송아지 3두로 시작…도시화에 밀려 4차례 이전 고난등록·심사·검정사업 적극참여…고능력우 다수 보유근면·성실함으로 일관하여 전업농가로 우뚝 선 낙농부부가 최근에는 최상급의 원유생산과 깨끗한 목장·아름다운목장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화제의 낙농부부는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운암리 522-4번지 제삼목장이다.이 목장에 들어서면 왼쪽으로는 1백평 정도의 잔디밭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8백20평 규모 최신식 개방식 우사가 있다. 그 사이에는 아담한 살림집이 있고, 그 너머로는 사료작물포가 있다. 목장 주변에는 대추·사과나무 등 과실수에서부터 소나무·단풍·주목·산목련·황금측백·황철쭉·목단·엄나무·가시오가피·라일락·금송·사철나무가 적당한 간격으로 심어져 있다. 또 나무와 나무 사이에는 노랑색과 분홍색의 꽃망울을 터트린 하늘나리 꽃과 물망초·붓꽃 등이 오고 가는 손님을 반긴다.이 목장은 1979년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에서 젖소 송아지 3두를 입식하면서 낙농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목장터는 얼마가지 못하고 국립공원으로 편입이 되어 상계동과 의정부를 차례로 거쳐 현재 목장 부지인 운암리로 1984년 이전하기까지 4차례나 도시화에 밀려 목장을 전전해야 했다. 운암리로 이전
정부가 세계화에 발맞춰 개정 계랑법을 시행함에 따라 이달부터 토지나 건물 등의 넓이는 평 대신 제곱미터(㎡)를 써야한다.하지만 평 개념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평을 ㎡로 환산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혼선을 초래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당황할 필요는 없다. 간단한 환산법이 있다. 1평은 대략적으로 가로와 세로 각각 1.818m로, 이를 제곱했을 때 3.305㎡다. 따라서 휴대폰이나 계산기가 있을 경우 ㎡ 로 표기된 숫자를 3.3으로 나누면 환산이 가능하다.하지만 3.3으로 나누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로 표기된 숫자를 3으로 나누고 그 결과에서 앞자리 숫자를 빼면 대략 평수가 나온다.예를 들어보자. 앞으로 음식점 원산지표시제가 100㎡ 이상으로 확대된다. 그렇다면 100㎡은 몇 평일까? 100㎡을 평으로 환산하려면 일단 3으로 나눈다. 그 결과 나온 수치는 대략 33이 된다. 여기서 앞자리 숫자 3을 빼면 약 30평이 나온다.(100㎡/3=약 33→33-3=30평) 단, 이 방법은 15평에서 90평에 한정해서 사용 가능하다.
【상반기 육류수입통계 분석】상반기 육류수입량은 국내 소비부진과 재고누적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전반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발표한 ‘6월 하순 축산물 수입검역통계보고’를 통해 육류수입현황을 짚어본다.쇠고기-미국산 폭발적 증가·호주산도 꾸준히 늘어돼지고기-소비 둔화에도 수입량 증가 ‘포화상태’닭고기-최근 3년간 가장 적어오리고기-대만산 99.8%◆ 쇠고기지난 반기동안 모두 9만9천6백11톤이 들어와 전년동기 대비 28.1%의 신장률을 보였다.뼛조각 문제로 크고 작은 진통을 겪는 와중에도 미국산은 지난 4월 6톤, 5월 52톤이라는 점진적 증가세에 이어 6월 들어서는 자그마치 5백6톤이라는 수입량을 기록했다. 6월로 접어들며 수입증가세가 다소 꺾이긴 했지만, 호주산도 지난 6개월간 총 7만1천4백91톤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31.8%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러한 호주산도 미국산 수입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6월 한 달 동안 수입량은 전월까지의 월평균에 비해 35.7% 떨어진 8천1백44톤에 머물렀다.또 뉴질랜드산은 지난 반기동안 전년동기대비 18.3%가 늘어나 총 2만5천9백88톤을 기록, 국내시장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음을 주지시켰다
◆ 수평계열화 표본 되는 돈육브랜드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원장 김천제) 브랜드마케팅리더과정(지도교수 한성일) 7기 수강생 20여명은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센다이와 사카타 일대의 축산현장을 시찰했다. 축산업을 둘러싼 여러 가지 여건이 우리나라와 비슷한 일본의 브랜드 정책은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있을까. 또 개별 브랜드주체들이 추구하는 전략은 무엇일까. 닮았지만 다른 일본의 축산물브랜드를 동행취재기를 통해 들여다보자.수평계열화 양돈법인 창립…통합관리 컨설팅 활용다양한 부위 가공제품·근거리 매장 친근감 높아■생산성 기반으로 수평조직 형성한 양돈법인센다이에서 일행들이 둘째 날 방문한 ‘주식회사 힐스’는 사육규모 1만8천두에 연간 4만두를 출하하고 있는 대단위 농장이다. 농장입구로 들어서자마자 방문객들을 반기는 ‘온천레스토랑’과 옹기종기 심어진 튤립, 채송화들이 단출하면서도 정겨운 광경을 연출한다.힐스의 사업파트는 크게 3가지 영역으로 양돈생산과 환경리사이클, 온천레스토랑 경영이다.믿기 어렵지만, 힐스 대표에 따르면 활성오니법으로 분뇨를 처리해 사람이 음용가능한 물로 정화해내는 특허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또 한 가지 믿기 어려운 점은 한눈에 보기에도 농
축산업계 ‘한목소리’…올 대선 새 이슈로 부각축산업계는 무허가 축사 양성화를 이번 대선에서 최대 숙원사항으로 꼽고 반드시 해결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또 축사 기반시설부담금 면제도 소급 적용시켜 줄 것과 축산물 수입 관세액의 목적세화 등도 축산업계에서는 최대 현안과제중 하나로 꼽고 있다. /관련기사 10 면축산업계에 따르면 축산업등록제 도입 당시 무허가축사와 적법축사를 구분하지 않기 위해 ‘축사’ 대신 ‘가축사육시설’ 개념으로 등록하고, 건폐율을 상향조정했으나 농가 등록정보 유출과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축사두당 사육면적 준수의무에 따라 농가 불안감이 팽배해 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무허가 축사 양성화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함으로써 양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또 축사 등에 대한 기반시설부담금을 부과하는 법률이 제정 공포된데 따른 기반시설부담금 납부 농가가 무려 1천9백49농가, 83억원으로 이를 구제할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월말 축사 등에 대한 기반시설부담금을 면제토록 하는 내용으로 관련규정을 개정, 시행에 들어갔다.이와 함께 지난 2005년 농림수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서 추진한 미국산 쇠고기 현지조사가 주한미대사관측의 비자협조 거부로 또 다시 무산됐다. 이에 따라 홍문표 의원, 최규성 의원, 김낙성 의원, 강기갑 의원 등은 지난 6일 한미FTA 서명을 위한 졸속적인 미 쇠고기 현지조사를 규탄하고, 미 쇠고기 수출작업장 등 위생실태점검을 위한 현지조사활동을 재추진할 것임을 밝혔다.이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 검증을 위한 대한민국 국회의 최소한의 요구조차 비협조로 일관하고 있는 미국 정부의 태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고 있는 여건에서 미국의 쇠고기 수출작업장과 사료공장 등 제반시설에 대한 위생실태점검을 위해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차원에서 미국 현지조사활동을 재추진할 것임을 거듭 밝혔다.
새로운 동물보호법이 내년 1월 27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주목할 사실은 최근 세계적으로 동물보호 및 복지운동이 시민사회 운동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은 동물복지라는 개념이 사회 속에 널리 인식돼 있지는 않다. 급격한 산업화속에서 사회가 미처 배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동물보호법이 제대로 시행되려면 국민인식에 대한 체계적 교육과 계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특히 식품생산동물분야의 경우 국제적인 동향과의 간격이 넓어 이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정부는 법령 하나하나에 녹아 있는 목표와 개정 이유를 충분히 헤아려 하위법령을 만들어야 한다. 이 법의 요체는 동물복지의 증진과 함께 인간과의 조화로운 공존에 있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농림부 ‘한우 15년 프로젝트’ 밝혀한미FTA 체결로 15년후에는 미국산 쇠고기가 관세 없이 들어올 수 있게 됨에 따라 농림부가 ‘2008년 한우 15년 프로젝트 원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농림부는 이번 15년 원년 프로젝트 계획을 ▲품질고급화 ▲생산비절감 ▲수입산과 차별화(위생·안전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 계획에 따르면 품질고급화를 통한 세계 최고 품질의 한우고기를 만들기 위해 우수 브랜드 육성 및 개량·사육기술을 개선키로 했다. 브랜드 사업을 패키지 방식으로 통합 지원해 지원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비육기간도 24개월에서 30개월로 6개월 연장하고, 단계적으로 모든 수소를 거세토록 할 계획이다.또 생산비 절감을 위해 사료비 및 송아지 구입비를 절감토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후사료 비율을 현 65%에서 40%로 줄이고 조사료 이용제고로 비용을 절감시킨다는 것. 이와 함께 송아지 자가 생산을 30%에서 80%로 확대하고, 송아지 생산율도 71%에서 81%로 늘린다는 계획이다.수입산과 차별화를 위해 둔갑 판매 방지와 위해요소 차단, 그리고 소비지 유통을 개선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를 확대하고, 쇠고기 이력제 전면
성수기 맞아 육계 입식증가계란價 약세…산란계 감소올 6월 가축통계조사 결과 한육우 사육두수의 경우 산지가격의 안정세로 송아지 생산이 증가함에 따라 전분기와 전년동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젖소 사육두수는 줄은 데 반해 돼지사육두수와 육계사육마리수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정승)이 발표한 ‘2007년 6월 1일 기준 가축통계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는데 한육우 사육두수는 2백17만9천두, 젖소는 45만6천두, 돼지 9백46만2천두, 산란계 5천6백54만수, 육계는 8천7백36만수로 조사됐다. /표참조다음은 축종별 통계 조사 결과.■한육우=한육우 사육두수는 산지가격 안정세가 유지되고 번식의향이 높아짐에 따라 가임암소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송아지 생산이 증가함으로써 전분기보다 13만6천두(6.7%), 전년동기보다 22만두(11.2%) 증가한 2백17만9천두. 이중 한우는 2백6천두로 전분기 13만5천두(7.2%), 전년동기 22만3천두(12.5%) 늘어난 마리수이다.이 가운데 가임암소는 전분기대비 4만3천두(4.8%), 전년동기대비 9만3천두(11.1%) 늘어났다.사육가구수는 19만1천호로 전분기보다 1천호 증가한 반면 전년동
송아지 안정가격 상향 등 불안 심리 해소 영향 한미FTA 타결 이후 내림세를 보였던 경남지역 한우 산지가격이 5월 중순부터 반등하면서 6월 들어서는 안정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지역 산지 한우 평균가격은 6월25일 현재, 4~5월령 수송아지는 221만8천원으로 한미 FTA 타결 직후인 4월초 199만원보다 22만8천원(11.4%)이 올랐으며, 특히, 큰 수소(600kg기준)는 그 증가폭이 커 FTA 타결 직후 보다 38만6천원(8.5%)이 전년동기 보다는 93만4천원(23.3%)이 오르는 등 경남지역의 산지 한우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암소의 경우, 송아지는 한미 FTA가 타결되고 한 달째 되는 지난달 초에 최저 수준인 212만2천원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회복하여 6월25일 현재에는 지난달 초에 비해 9.8%(20만9천원) 오른 233만1천원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평균 530만원대를 유지했던 큰 암소(600kg)경우 현재는 48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경남도 관계자는 최근의 한우 산지가격 회복세에 대해 “한미 FTA 대책 일환으로 지난 5월21일 정부가 송아지생산 안정기준가격을 130만원에서 155만원으로 상향 조
고급육 지원·피해산업 목적세 신설 등“한우 생산비 절감을 위한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고급육 생산 지원사업을 조속히 시행해 경쟁력 있는 축산업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절실합니다. 한·미 쇠고기 협상은 이런 대책이 마련된 후에 하는 것이 맞습니다.”옥효전 전국한우협회 의령군지부장은 “사전 대책 없는 협상은 전면무효화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관세가 없어질 경우 한우산업이 입을 피해액은 간접산업까지 더할 경우 1조2천억원에 육박하며 이는 곧 한우산업의 붕괴라는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옥 지부장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강화와 근본적인 체질강화가 우선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옥 지부장은 이를 위해 ▲전두수 생산이력제 실시 ▲비육우 가격안정제 도입 ▲브루셀라 살처분 보상비 현실화 ▲사료가격 안정화 방안 및 조사료 생산기반 마련▲음식점 원산지 표시 전면 확대 ▲원산지 표시제 개선 품종별 표시로 전환 ▲품질 고급화 개선 및 거세장려금 지원 ▲농산물 품질 관리원 증원 및 부정둔갑유통 단속권 확대 ▲폐업보상금 현실화 등을 선행조건으로 꼽았다.또한 “피해산업에 대한 목적세를 신설이 시급하다”고 강조한 옥 지부장은 “수입쇠고기의 관
한우-수입육 구별 시식회도“소비자들의 자발적인 감시활동이 부정불법 농축산물 유통을 뿌리뽑는 지름길입니다”지난 4일 농협김포시지부에서는 김포소비자시민모임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김포출장소는 공동으로 식품안전정책과 농산물원산지구별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이 자리에 참석한 70여명의 김포지역 소비자들은 한결같이 투명한 농축산물 유통을 위한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감시활동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아울러 김포지역 한우협회의 지원으로 한우와 수입육 구별 시식회도 갖는 등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됐다.이날 강사로 나선 송광현 농관원 김포출장소장은 “농관원에서 부정불법 농산물 유통을 철저히 단속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며 “지역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감시활동이 더욱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이날 교육에 참가한 한 소비자는 “대형유통마트는 비교적 농산물의 품질을 신뢰할 수 있지만 재래시장의 경우 원산지표시 위반 사례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며 “농관원에서 재래시장 입구에 홍보관을 설치 운영한다면 부정불법유통 단속에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한편, 이날 교육에 이어 열린 한우, 수입육 비교 시식회에서 소비자들은 확실히 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