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 이하 수원축협)은 지난 10일 수원시 곡반정동 본점 하나로마트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사진>를 열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장주익 조합장을 비롯해 조합원과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절임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며 정성껏 김장김치 250포기를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쌀 600kg(10kg 60포)과 함께 화성시 사회복지협의회(김장 200포기·쌀 50포)와 곡선동 행정복지센터(김장 50포기·쌀 10포)에 기탁돼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장주익 조합장은 “정성을 담아 만든 김치와 쌀이 겨울을 앞둔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농협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경록)와 나눔축산운동본부 강원도지부, 강릉축협(조합장 신숙승)은 지난 11일 강릉시 강동면 소재 축산농가에서 ‘나눔축산 사랑의 암송아지 릴레이 전달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수혜농가에게 8개월령 암송아지 1두와 함께 농협 배합사료 30포가 지원됐다. 강릉시에서는 2012년 5월 이후 이번이 여덟 번째 릴레이 전달로, 지역 축산업의 상생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사랑의 암송아지 릴레이’는 지원받은 암송아지를 농가가 정성껏 사육해 첫 송아지를 낳으면 이를 또 다른 어려운 농가에 전달하고, 어미소는 농가가 계속 사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2011년 12월 시작돼 현재까지 도내 14개 시·군에 총 98두의 암송아지가 전달되는 성과를 거뒀다. 신숙승 조합장은 “축산인들이 이웃과 희망을 나누는 뜻깊은 실천”이라며 “어려운 축산농가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나눔축산운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원주축협(조합장 신동훈)은 지난 17일 조합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사진>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원주축협 문화센터 아름다운봉사단 남순여 회장과 회원 20여 명, 축협 임직원이 참여해 정성껏 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3천kg는 대한한돈협회 원주지부(지부장 오형규)가 제공한 240kg, 약 500만 원 상당의 한돈과 함께 관내 6개 동 소외계층 180가구 및 복지시설 3곳에 전달됐다. 원주축협은 이웃사랑 실천을 이어가기 위해 오는 25일에는 학성동 소외계층 8가구에 연탄 2천400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동훈 조합장은 “축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 한돈협회 원주지부가 함께해 더 큰 온정을 나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과 따뜻함을 나누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서울축협(조합장 진경만)은 지난 13일 NH서울타워 앞에서 ‘2025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사진>를 열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4천포기를 전달했다. 이번 김장 나눔은 겨울철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진경만 조합장을 비롯해 농협 서울본부 맹석인 본부장, 서울축협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준비된 김장김치는 강서구청과 NH서울타워 인근 행정센터, 지역 복지시설 등에 전달돼 취약계층에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됐다. 맹석인 농협 서울본부장은 “이번 나눔 활동이 우리 주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서울축협이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해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경만 조합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 환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서울축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스트레스 감소로 생산성·번식률 향상 국내 사육환경에 딱 맞춘 성분 구성 육량·육질 개선 통한 수익 증대 기여 한우, 젖소, 염소, 유산양, 당나귀, 면양, 소, 토기 등 반추와 조사료 섭취 가축들이 일반적인 사료를 통해 공급받지 못하는 미량의 영양소들을 제공하기 위해 블록 형태로 제작한 것을 ‘미네랄 블록(Mineral block)’이라고 한다. 특히 소, 양, 염소 등과 같은 반추동물들에게는 영양과 대사 과정에 미량의 광물질(염분, 무기질 등)이 중요하게 관여한다. 미네랄 블록은 이런 광물질과 비타민류를 함유하고 있어 일반 사료만으로 부족할 수 있는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다. 축산과학원 기술 이전 받아 상품화 알지-미네랄 블록을 국내 제조 공급하고 있는 시내시앤티(대표 김대훈)는 전 축산과학원 낙농 과· 조사료 김원호 과장(박사)이 국내 낙농 및 한우 등 가축 생산성을 높이고 조사료 소화 흡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정년 퇴임 후 축산과학원에서 기술이전 과정을 마무리하고 축산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내시앤티 상호로 미네랄 블록을 생산 보급하고 있다. 김원호 박사는 “미네랄 블록이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과 한파에서 소가 받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올해 추진한 ‘임실군 저지종 젖소 보급 사업’이 계획대로 모두 완료됐다. 이 사업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임실군이 체결한 ‘저지종 젖소 사육기반 구축 업무협약(MOU)’에 따라 생축과 수정란을 단계적으로 공급해 지역 낙농 경쟁력과 유가공 산업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올해는 5월과 9월에 저지종 생축 5두와 성감별 수정란 10개가 공급됐으며, 11월에는 성감별 체내 수정란 20개가 추가 보급되어 연간 목표 물량을 모두 달성했다. 또한 ‘2025 한국홀스타인 품평회’ 육성·미경산 부문 우수상을 받은 저지종 암소 1두도 임실군에 전달되며 고품질 기반 확충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첫 보급 이후 누적 공급량은 생축 7두, 성감별 수정란 60개로 늘었다. 임실군은 올해 8월부터 OPU(생체 내 난자흡입술)를 활용한 성감별 체외 수정란 생산을 시작했으며, 생산된 수정란은 선발 농가에 순차 이식될 예정이다. 농진청은 이번 보급을 통해 임실군의 저지종 젖소 사육 기반과 ‘임실N치즈’ 등 고급 유제품 생산 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김상범 낙농과장은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함안축협(조합장 조정현)은 지난 17일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와 함께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1천만 원 상당의 ‘함안보리곰탕 1천팩’을 함안군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재원은 함안축협과 나눔축산운동 경남도지부가 각각 500만 원씩 조성해 마련한 것으로, 기탁된 물품은 함안군을 통해 저소득층 등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조정현 조합장은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누고자 이번 나눔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함께 지역과 상생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탁에 감사의 뜻을 전한 조근제 군수는 “뜻깊은 나눔을 실천한 함안축협과 나눔축산운동 경남도지부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 농가 영농조합 시설 절반 구축…명성 높여 특허 기술로 맞춤 시공…저메탄 설비·수출 확대까지 전국의 소 사육농가들이 급여사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TMR(F)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선 축협과 낙우회·한우회 등 지역의 축산단체들은 TMR(F)사료공장을 속속 건립하는 그 한가운데 40년간 관련기계를 꾸준히 생산하여 공급한 업체가 있다. 화제의 현장은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황금로110번길 30 세진분체기계(사장 안태완·사진)다. 이 업체는 1984년 김포시 고촌읍에서 분립체 가공과 TMR사료 제조기계 시공을 주업으로 설립됐다. TMR(F)사료공장에 대한 관심이 일기 시작한 1990대 초반, 소 사육농가가 주문하는 그대로 세진분체기계는 맞춤형식으로 제작하고 생산하여 설치했다. 세진분체기계 안태완 사장은 “그동안 터득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TMR사료 배합기를 비롯해 TMR사료 저장탱크와 공급기, 습원료 투입장치, 조사료 세절기, TMR사료 이송 전용 컨베어 등을 생산하여 설치했다”면서 “특허만도 12종이고, 실안실용 5종을 보유중”이라고 덧붙였다. 세진분체기계가 지난 35년 동안 공급하여 설치한 TMR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농협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경록)와 나눔축산운동본부 강원도지부, 홍천축협(조합장 강문길)은 지난 10일 홍천군 서석면 소재 축산농가에서 ‘나눔축산 사랑의 암송아지 릴레이 전달식’<사진>을 열었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수혜농가에는 7개월령 암송아지 1두와 농협 배합사료 30포가 지원됐다. 홍천 지역의 경우 2012년 첫 릴레이 이후 올해로 아홉 번째 전달식을 이어오며 지역 축산인 상생의 전통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사랑의 암송아지 릴레이’는 어려운 축산농가를 돕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운동으로, 2011년 12월 시작된 이래 강원도 내 14개 시·군 97농가에 총 97두의 암송아지가 전달됐다. 강문길 조합장은 “나눔축산운동은 단순한 지원사업이 아니라 축산인들이 서로 상생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마음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농가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한상미 과장(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양봉과·한국양봉학회장) 1. 인류와 꿀벌의 공존을 논의하는 지구적 협력의 장 2. 지속가능한 양봉산업을 위한 세계적 연구·정책의 흐름 3. Apimondia 2025, 꿀의 진정성을 말하다. 4. 유럽의(덴마크) 벌통 앞에서 본 우리 양봉의 현재와 나아갈 길 세계양봉대회(APIMONDIA의 올해 대회의 핵심 화두는 “The Mind of the Honeybee(꿀벌의 마음)”이었다. 이는 소·돼지 등 가축 분야에서 진행돼 온 동물복지 개념을 꿀벌로 확장하여, 양봉을 생태·윤리·지속가능성의 관점에서 재해석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반영한 것이다. 우리나라도 월동꿀벌 대량 피해, 기후변화에 따른 벌꿀 생산성 변동, 꿀벌응애 약제저항성, 등검은말벌 확산, 농가 고령화 등 복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 기준과 조화를 이루는 정책 전환이 절실하다. 정밀양봉, 경험에서 데이터로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하게 부각된 흐름은 정밀양봉의 본격적 도입이다. 지금까지 꿀벌 사양관리는 농가 경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고, 벌통 내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기술적 기반이 부족해 연구도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어미돼지(모돈) 체형을 자동 진단하고 개체별로 적정 사료를 급여할 수 있는 ‘지능형 모돈 체형 관리 자동화 시스템’<사진>을 개발했다. 그동안 숙련자의 경험과 감각에 의존해 온 체형 관리가 AI 기반 정밀관리 체계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에 개발된 개별 사육형(스톨형) 시스템은 3차원 영상과 AI 알고리즘을 통해 모돈의 체중과 등각도 등 주요 지표를 실시간 분석한다. 모돈 위쪽 선로(레일)를 따라 이동하는 장치가 체형을 촬영·측정하고, 분석된 정보를 바탕으로 자동으로 사료 급여량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체형 진단 정확도는 체중 90%, 등각도 95%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농진청이 전국 3개 농가에서 1년간 실증한 결과 ▲수태율 6.2% 향상 ▲이유 두수 0.8두 증가 ▲비생산일수 7.42일 감소 등 전반적인 생산성 향상 효과가 확인됐다. 체형 불량으로 인해 한배새끼수 감소·수태율 저하 등이 발생하던 기존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관련 기술에 대해 영농기술 등록을 완료했으며, 특허 3건 출원 및 기술이전도 마쳤다. 현재 민간기업·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APVS 2025, 송대섭 교수 '백신접종, 살처분, 이동제한' 민·관 협력 방역 소개 ASF 수평전파 방지·구제역 지역 외 확산 막아...나라간 공동대응 필요성 공감 우리나라 민·관 협력 방역 성공 사례가 아시아 지역 국가들로부터 가축질병 방역 롤모델이 될만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9~12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제11회 APVS(아시아양돈수의사회) 콩그레스 2025’에서는 아시아 지역 각 국가별 양돈 질병 현황을 살피고 그 대응방안을 공유했다. 10일 열린 컨트리리포트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해 강연자로 나선 송대섭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최근 대한민국 양돈장은 급격히 규모화, 집적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PED, PRRS 등 바이러스 질병 전파 위험성도 커졌다. 백신접종, 진단, 차단방역 등을 통해 질병관리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등 악성가축질병에 대해서는 민·관 협력 방역체계가 가동 중이다. 방역당국에서는 울타리 설치, GPS 감시, 야생멧돼지 개체수 조절, 구제역 의무백신 접종 등을 시행하고 있다. 악성가축질병이 발생할 경우에는 예산을 투입해 즉각 살처분, 이동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