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부터 생산자·전문직 단체까지 분야별 역할 체계화 경주·승마·재활·교육 영역 세분화 속 협회·연합체 기능 확대 전문성 강화·현장 연결이 산업 지속성 좌우하는 키포인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경마 산업이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레저산업으로 확장되면서, 말 산업 전반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기관과 단체들도 함께 성장해왔다. 말의 생산부터 조련·수의·장제, 승마·재활·경마 운영까지 영역이 세분화되며 각 분야별 전문 단체들이 역할을 나눠 수행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운영 중인 주요 말 관련 기관·단체들을 분야별로 정리했다.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지난 1949년 9월 29일 조선마사회를 개칭하며 출범했다. 경마의 공정한 시행과 말산업 육성을 통해 축산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의 복지 증진과 여가 선용을 도모하는 것이 설립 목적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경마 시행뿐 아니라 말 생산·유통·승마 저변 확대를 총괄하고 있으며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대회 승마 경기 개최 지원도 담당한다. 현재 회장은 정기환 회장이다.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는 1995년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와의 분리 논의를 거쳐 설립이 추진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후원하고 대한재활승마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년 경기도 치유승마대회 ‘누구나 즐기는, 2025 치유의 마(馬)음길’이 구랍 19일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도내 시군, 말산업 단체, 도민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치유승마대회는 지난해 경기도에서 처음 추진해 두 번째를 맞이하는 프로그램으로 말을 매개로 한 문화 확대를 위해 느끼고, 교감하고 싶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치유승마대회에는 말 모양 페이스 페인팅, 말 그림그리기, 재활용품을 활용한 말 코스프레 만들기, 재활승마지도사 선발, 말 모양 피자 만들기, 나무 마패 만들기 등 말을 타지 않아도 말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장을 제공해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말산업 종사자들을 위해 치유 말산업 해외 동향, 수요자 중심의 말산업 연구 결과 및 사례 등을 발표하고 논의하는 컨퍼런스도 동시에 개최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기후위기 대응과 축산환경 개선을 위해 2026년 축산분야에 대한 축종별·분야별 세부사업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보조사업 참여 희망자 신청·접수를 이달 9일까지 받는다. 제주도는 ‘2026년 저탄소 친환경 축산시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저탄소·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생산·환경·말산업 전반에 대한 구조 개선에 나선다. 이번 계획은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가축분뇨 처리 지원, 냄새저감, 온실가스 감축 등의 환경 부담 완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종별, 분야별 지원규모는 한우 소비촉진 활성화, 고품질 흑우생산, 친환경 메탄 저감 가축사육 시범사업 등 한(흑)우 육성 35개 사업에 70억7천800만원 △다품종 유제품 인공지능(AI) 기반 제조공정 최적화, 소규모 낙농가 경영 안정 등 낙농산업 육성 14개 사업에 67억 3천100만원 △공공형 승마시설 설치, 말산업 전문인력양성기관 등 말산업 육성 38개 사업에 89억6천800만원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확산, 축사시설 현대화 등 양돈산업 육성 6개 사업에 68억4천200만원 △도계장 폐기물 처리, 가금농가 시설 현대화 등 양계·가금산업 육성 5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는 최근 고병원성 AI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5일 송미령 장관 주재로 방역대책 회의를 열고, 방역 관리를 한층 강화해 추진하기로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2025~2026년 동절기 현재까지 고병원성 AI는 가금농장에서 30건, 야생조류에서 23건이 발생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가금농장과 야생조류 모두에서 H5N1, H5N6, H5N9 등 3가지 혈청형 바이러스가 동시에 검출됐다. 이 가운데 H5N1 바이러스는 예년보다 감염력이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돼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발생은 닭·오리 사육이 밀집한 경기, 충청, 전라 지역에 집중되고 있으며, 월별로는 12월에만 22건이 발생하는 등 동절기 확산세가 뚜렷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산란계 농장의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1월 5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산란계 농장 539곳(5만 수 이상)을 대상으로 전담관을 1:1로 지정·배치해 축산차량 출입 통제와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알·사료·분뇨 운반 차량은 사전 등록을 의무화하고, 등록 차량에 대해서도 현장
[축산신문] 이경호 BU장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돼지고기 식문화 함께 만들어갈 것” 축산식품기업 ㈜선진이 구랍 18일 소비자 서포터즈 프로그램 ‘포크리에(Porklier) 21기’ 해단식을 강남 엘리에나 호텔에서 개최하고, 약 한 달간 이어진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포크리에’는 돼지고기(Pork)와 소믈리에(Sommelier)의 합성어로, 선진포크한돈의 품질과 가치를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콘텐츠로 전달하는 공식 소비자 서포터즈다. 2009년 첫 출범 이후 올해로 21기를 맞은 포크리에는 올바른 돼지고기 소비문화를 확산하는 대표적인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21기 활동은 지난 10월 30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 33명의 소비자 서포터즈가 참여했다. 특히 기존 서부·영남권에 이어 수도권까지 활동 영역을 확대하며, 전국 주요 권역을 아우르는 운영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를 통해 포크리에는 지역별 소비자 접점을 전국 단위로 확장하며, 보다 폭넓은 시각에서 선진포크한돈의 가치와 매력을 전달하는 전국구 소비자 체험단으로 자리잡았다. 활동 기간 동안 포크리에는 네이버 블로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에 의뢰된 병성감정 돼지 시료에 대한 ASF 항원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민간 검사기관의 협조하에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검사를 실시, 혹시모를 ASF 감염농가 검색과 함께 조기검색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양성 확인시 해당농장에 대한 임상 정밀검사 후 양성축 발생시 ASF방역실시요령 및 SOP에 따른 방역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올해 상반기 시행 후 중단, 축소 또는 지속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한국양봉협회 충북도지회(지회장 직무대행 서근원)는 구랍 29일 충북농업기술원 대회의실에서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장, 박근호 양봉협회장을 비롯해 시군지부장과 회원농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제48차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 행사는 앞서 김병철 충북도지회장이 개인 일신상의 이유로 지회장직을 자진 사임의 뜻을 전해옴에 따라 충북도지회는 선거관리위원회를 발족하고, 회원들의 추천을 통해 최정인 양봉협회 전 음성군지부장<인물사진>을 차기 충북도지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개회사에서 서근원 직무대행은 “우리 충북도지회 사정으로 도지회장 선출을 이번 총회에 진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집행부가 선출되면 전국에서 으뜸가는 충북양봉협회가 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축사에 나선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장은 도지회 회원들을 격려한 뒤, “양봉산업은 꿀을 생산하는데 그치지 않고 농작물 결실을 돕고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 등 농업과 환경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 밀원 면적 감소, 월동피해 등 양봉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충북도에서는 건강한 꿀벌을 육성
사육두수 2만7천두·승마 체험 인원 52만명…양적 성장세 경마 비중 완화 속 승마·관광·재활 분야 산업 외연 확대 복지 정책 강화·전문 인력 수급이 지속 성장산업의 열쇠 [축산신문 기자] 국내 말 산업은 성장세를 유지하면서도 구조적 전환을 맞고 있다. 경주 중심 산업 구조에서 승마·관광·재활·교육 등으로 외연을 넓히는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말 복지와 생애주기 관리에 대한 국가 정책이 강화되면서 산업 체질 개선의 분기점에 들었다는 분석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말 산업이 어디까지 발전해왔는지 현황을 살펴보았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말 사육두수는 2024년 기준 2만7천여 두 수준으로, 지난 2011년 말산업육성법 제정 이후 말 생산·사육·이용 기반이 꾸준히 확장되어 왔다. 말 관련 사업체 수도 2천600여 곳 이상으로 증가했고 승마 체험 인원은 팬데믹 정체기를 지나 2020년 45만 명에서 2024년 52만 명 수준을 반등했다. 산업은 사육·번식·경주·승용·관광 등 다층적인 구조를 갖추기 시작했으며, 과거 경마가 산업 대부분을 차지하던 비중은 점차 완화되고 있다. 경마·경주마 분야는 여전히 산업의 중심축이다. 한국마사회는 경주 운영에 그치지 않고 승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한우 개량의 효율성을 높이고 농가의 유전적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유전체 분석을 활용한 씨수소 조기 선발·보급 체계를 2026년 3월부터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한우 씨수소는 후보씨수소 선발 이후 자손의 후대검정을 거쳐 보증씨수소로 확정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농가에 정액이 보급되기까지 5년 이상이 소요되는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유전체 분석 기술의 발전으로 12개월령 단계에서도 유전능력 평가 정확도가 크게 향상되면서 씨수소를 조기에 선발·보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정부는 올해 3월부터는 12개월령 신규 씨수소를 연간 80두씩 선발하고, 약 11개월간의 정액 생산 및 비축 과정을 거쳐 2027년 2월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존 후보씨수소 198두는 2026~2028년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재선발하며, 전체 씨수소 사육 규모는 324두에서 230두로 조정해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2029년까지 씨수소 선발 체계의 완전한 전환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안심·등심·채끝 등 주요 부분육의 수율이 높은 씨수소를 선발하기 위해 부분육 형질 선발지수를 새롭게 도
말산업 육성법 이후 인프라 구축 넘어 승마 대중화·산업 다각화 경마 수익, 말산업 생태계 전반 지원화 재편…퇴역마 활용 확대 정부, 말 복지 강화·지역 거점으로…정책 패러다임 전환 가속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우리나라의 말(馬) 관련 정책은 최근 몇 년 사이 중요한 변곡점을 맞고 있다. 오랫동안 경마 산업이 중심이었던 정책 구조에서 벗어나, 승마·관광·재활승마·교육·지역경제 활성화·말 복지 등으로 영역이 확장되기 시작한 것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말이 단순한 레저·스포츠 활동을 넘어 농촌경제 활성화, 국민 여가·건강, 반려동물·복지 분야와 연계된 복합 산업 자원이라는 관점에서 새로운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말산업 육성은 농업·축산업 정책의 틀 안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동시에 스포츠·관광·교육·복지·지역개발 정책과도 맞닿아 있는 복합 구조를 가진다는 점에서 정책의 폭과 깊이가 커지고 있다. ◆말산업 육성법 중심 산업화 기반 구축 우리나라 말 정책의 근간은 지난 2011년 제정된 ‘말산업 육성법’이다. 이 법은 말산업을 농·축산업에 기반한 국가 전략산업으로 정의하고, 정부가 5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법 제정 이후 승용마 생산 지원, 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장규석 한국농어촌공사 신임 성주지사장<사진>이 지난 1일자로 취임했다. 신임 장규석 지사장은 경상북도 성주 출신으로 지난 1993년 토목직 공채로 공사에 입사한 뒤 경북본부와 일선 지사를 두루 거친 현장형 기술전문가다. 경북본부 스마트팜혁신밸리단장과 신성장사업추진단장을 역임했으며, 영덕지사장과 울진지사장을 거쳐 이번에 성주지사장으로 부임했다. 장규석 지사장은 "공사의 주 고객인 농업인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병오년 새해를 맞아 직원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성주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AI·빅데이터·스마트팜 기술 중심으로 교육체계 전면 개편 현장·가공·유통 아우르는 커리큘럼…안전한 실습 환경 제공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축산업계 말띠 인사로 꼽히는 이주명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총장을 만났다.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출신으로 정책과 현장을 두루 경험한 그는, 급변하는 디지털 농어업 시대 속에서 한농대가 맡아야 할 역할과 교육 혁신 방향을 분명히 제시했다. 이주명 총장은 “전 세계가 디지털 대전환의 한가운데 서 있다”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로봇공학 등 혁신기술이 농어업 전 분야로 확산되면서 산업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농축산 현장에서는 스마트 팜 기술의 고도화로 생산성이 향상되고, AI를 기반으로 생육 관리·시장 예측까지 가능해지며 의사결정의 정밀도 역시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이 총장은 “한국농수산대는 이러한 변화 뒤에 뒤처지지 않고, 오히려 선도하는 교육기관이 돼야 한다”라며 교육체계 전반의 재정비 방향을 설명했다. 한농대는 현재 ‘디지털 농어업 전문경영 인력 양성’을 목표로 교육혁신을 추진 중이다. 우선 전공 교육 전반에 ▲데이터 수집 및 분석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