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공기재순환 환기시스템의 실질적인 양돈장 환경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다비육종은 최근 서울대학교 이인복 교수 연구팀과 함께 ‘공기재순환 환기시스템 실증연구 2025년 상반기 성과 검토 세미나’를 개최했다. 스마트팜 연구개발사업단 과제로 경기도 안성의 다비육종 직영 도화종돈에서 진행 중인 실증연구의 중간 결과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과기부 과제를 통해 개발한 공기재순환 환기시스템에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결합,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한 게 특징이다. 특히 전해수 기반의 공기 세정장치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반의 환경제어 시스템을 통해 축사 내 공기질과 온·습도 조절을 자동화했다. 그 결과 공기재순환 환기시스템이 실용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이인복 교수는 이날 세미나에서 “공기재순환 환기시스템이 육성·비육돈의 성장성 향상에 두드러진 효과와 함께 냄새물질 저감에도 매우 큰 이점을 보였다”며 “하절기 뿐 만 아니라 환절기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이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제성 측면에서도 의미있는 결과가 나왔다. 출하 기간 단축에 따른 회전율 증가와 함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강식품(대표 박길연)이 신제품 체험단 마케팅을 강화한다. 회사는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활동할 체험단 ‘한강 메이트’ 1기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강 메이트는 단순한 제품 체험을 넘어 브랜드 팬덤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앰버서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한강식품의 신선 닭고기 제품과 간편 조리 제품을 체험하고, 인스타그램 등 개인 SNS 채널을 통해 정기적으로 콘텐츠를 공유한다. 이번 활동은 ‘맛있는 순간을 더 특별하게’라는 콘셉트로 진행되며, ▲‘특별한 한상’(신선 원물 제품을 활용한 요리·레시피 중심) ▲‘특별한 일상’(라이프스타일 속 간편 조리 제품 활용) 두 부문으로 나뉜다. 모집 기간은 8월 29일부터 9월 11일까지이며, 최종 10명을 선발해 9월 18일 발표한다. 선정된 앰버서더는 총 6건의 콘텐츠를 제작하며, 매월 2회 자사 제품을 지원받는다. 또한 우수 활동자에게는 소정의 쿠폰이, 최우수 3명에게는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한강식품 관계자는 “한강 메이트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고객과 함께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여정”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긴밀히 소통하며 신뢰받는 대한민국 대표 식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익산군산축협(조합장 심재집)은 지난 8월 28일 경제사업본부 대회의실에서 지역 인재육성과 교육 지원을 위한 장학금 수여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조합원 및 조합원 자녀 25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돼 총 3천7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심재집 조합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장학생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해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 인재들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심재집 조합장은 “축산업의 미래는 젊은 청년에게 달려 있다”며 “꿈과 열정을 가지고 학업에 정진해 지역사회와 축산업에 따뜻한 영향력을 전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익산군산축협은 2007년부터 장학금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960명에게 총 9억6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이종범)은 최근 청주시 상당구 운동동 305-7번지 현장에서 조합 임직원과 공사 담당 업체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축협 경제사업소(주유소) 착공식<사진> 및 안전기원제를 열었다. 이종범 조합장은 “청주축협 경제사업소 착공을 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공사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유소가 튼튼하고 건실한 설계를 바탕으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알찬 주유소로 완성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주유소 건립은 조합원들에게 경제사업 이용 혜택을 제공하고 경제사업량 증대는 물론 신규 고객 창출을 통한 중장기적 사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총사업비는 78억5천만원이며, 대지 910평 규모에 주유소와 자동세차장(152평)이 들어선다. 건축 예정 규모는 주1동, 주2동, 지상 1층으로, 준공 예정일은 내년 1월 25일이다. 청주축협은 준공 후 1천400여 명의 조합원과 10만 명의 준조합원이 주유소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8차선 도로와 대단위 아파트 단지 인근에 위치해 높은 이용률과 지역 내 대표 경제사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NH농협생명 북부사업국(국장 홍성범)이 가산농협(조합장 김창길)과 함께 ‘희망농업·행복농촌’ 실천을 위한 쌀 나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농협생명 북부사업국은 지난 8월 21일 포천시청에서 전달식<사진>을 갖고, 쌀 10kg들이 320포(총 3.2톤, 1천만원 상당)를 포천시에 기탁 했다. 이번 나눔은 집중호우로 생활이 어려워진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김창길 가산농협 조합장, 이덕주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장, 홍성범 NH농협생명 북부사업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달된 쌀은 포천시 관내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배부됐다. 홍성범 북부사업국장은 “피해를 입은 이웃들의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생명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내 소비자들의 우유 및 치즈 섭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이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의뢰한 ‘2025년 우유 및 유제품 소비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는 백식우유를 월평균 8.4회 섭취하고 있었으나, 1년 전과 섭취량을 비교했을 때 감소 응답이 증가 응답보다 10%p 높았다. 이중 기능성이 강조된 유당분해우유만이 증가 응답이 감소 응답보다 13%p 높게 나타나 섭취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향후 백색시유 섭취 의향 변화에 대해서도 섭취량 감소 응답이 증가 응답에 비해 12%p 높았으며, 특히 유기농 우유의 소비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섭취 감소 이유로는 가격상승이 3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소비 습관 감소(26%)와 경제적 이유(18%)가 뒤를 이어 제품 자체가 아닌 경제적·시장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실제 흰우유 1~1.5L 제품의 적정 인식가격은 3천500원으로 실제 구매가격과는 400원 차이가 발생했다. 프리미엄 기능성우유와 식사대용으로 우유소비가 유지되는 것은 긍정적인 측면이나, 높은 시장가격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외산 멸균유와의 경쟁이 예상됨에 따라 합리적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산우유(조합장 강래수)는 지난 8월 21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임기만료를 앞둔 상임이사 선거에서 현 김치환 상임이사<사진>를 재신임했다. 이로써 김치환 상임이사는 지난 6년간의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4선 연임에 성공하며, 앞으로 2년간도 조합 경영의 중추적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김치환 상임이사는 “좋은 경영자는 구성원 모두가 함께 움직일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기 극복을 통한 지속 가능한 조합 구현에 중점을 두고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7월 말 기준, 상호금융 예수금 7천284억원과 대출금 5천819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부산우유는 2025년 상호금융대상 2분기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금융사업의 건전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외 정세 불안과 소비심리 위축, 유업체 간의 경쟁적인 할인판매 등으로 인해 조합 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은 조속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겨져 있다. 이에, 김치환 상임이사는 “시설 자동화와 현대화를 통해 식품 안전성과 생산효율을 높여나가는 한편, 한계사업의 조정을 통한 인력의 재배치, 고용의 유연성까지 고려해 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전북도 축산연구소가 임실군 농생명산업지구를 저지종 젖소 사업의 거점지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전략으로 수정란 자체 생산해 임실군 농가에 보급하는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전북도 축산연구소는 지난 25일 임실군이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확보한 저지종 공란우 6두를 대상으로 초음파 장비를 활용한 생체난자흡입술(OPU)을 실시해 난자를 채취했다. 이후 미국산 성감별 저지종 정액을 활용해 체외수정(IVF) 방식으로 저지종 수정란을 생산하는 기술지원에 착수했다. 이번 기술지원은 축산연구소와 임실군간 체결한 ‘낙농산업 발전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서 축산연구소는 향후 2주 간격으로 지속적인 채란을 실시하여 수정란을 생산해 임실군의 저지종 전문목장에 보급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가축 보급을 넘어 농생명산업지구의 미래 성장산업 기반을 확보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로 보고 있다. 이해이 축산연구소장은“이번 수정란 생산·보급 사업은 임실군을 중심으로 한 저지종 전문목장 조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지역 낙농·유가공 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향후 치즈·유가공산업과 체험관광을 연계한 융복합 모델을 만들어 농가 소득 향상과 임실 치즈산업의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2025년 충남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 소속 김대학 조합원이 한돈부문 최우수상을 수상<사진>했다. 포크빌 브랜드 참여농가인 김대학 조합원은 포크빌이 제공하는 종돈, 사료, 사양관리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적용해 충남 최고 수준의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경쟁자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당진에서 양돈을 하고 있는 이호경 조합원도 육질·육량 등 종합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농협 충남세종본부 축산사업단은 지난 8월 19일 천안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축산물공판장에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 의욕을 높이고 한우·한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차지한 두 조합원 모두 대전충남양돈농협의 브랜드 계열화 사업에 참여 중이며, ‘포크빌 포도먹은돼지’ 사양관리 시스템에 따라 고품질의 한돈을 생산해 조합에 계통 출하하고 있다. 이제만 조합장은 “포크빌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고급육 생산에 매진해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여기서 만족하지 말고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다시 찾는 포크빌 브랜드를 만들어 국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박상희)은 지난 8월 28일 한국마사회에서 2025년 2학기 ‘청년창업농장학금’ 장학생 오리엔테이션(OT)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18일 선발된 장학생 896명 중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청년창업농장학금’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장학사업으로, 장학생들은 졸업 후 농업·농촌 및 농식품 분야에서 창농하거나 취·창업하는 것을 조건으로 지원을 받게 된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장학증서 수여식, 의무사항 안내와 더불어 최신 농식품 분야 동향 및 전망에 대한 특강, 청년 창업농 지원 정책 소개, 성공 사례 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장학생들이 영농 분야(시설원예, 축산, ICT 융복합 농산업 등) 또는 농식품 산업 분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 실습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상희 희망재단 이사장은 “농업은 미래 성장 산업으로서 가치 있는 분야”라며, “청년들이 농림축산식품 분야에서 미래 농업 인재로 활동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마련 및 취·창업 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한우와 흑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제5회 제주한흑우경진대회<사진>가 지난 8월 26일 서귀포시축협 가축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 제주도지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제주한흑우경진대회에는 한우 31두, 흑우 12두 등 총 43두가 출품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한우는 경산우 번식1부, 경산우 번식2부, 미경산우, 암송아지 등 4개 부문과 흑우는 경산우, 미경산우 등 2개 부문에서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축을 선발했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새로 그랜드챔피언을 추가 선발하고, 대회 참석자들이 참여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한우를 선발하는 인기상이 추가돼 대회가 더욱 활기차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양원종 제주도 친환경축산정책과장, 김대철 제주도 축산생명연구원장, 박창석 전국한우협회 제주도지회장, 이춘협 농협제주본부 부본부장, 천창수 제주축협 조합장, 김용관 서귀포시축협 조합장, 축협 임직원, 출품 한우농가 등이 참석해 함께 기념촬영도 하고 제주한우와 제주흑우 발전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우수축에 대한 시상식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한흑우 문화축제’라는 슬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바쁜 업무 속에서도 틈틈이 시간을 내어 박사학위를 취득한 축협 임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서산태안축협(조합장 최기중)의 장경훈 관리경제상무<사진>다. 장 상무는 “배움에는 때가 없다”는 신념 아래 학문에 전념한 끝에 지난 8월 22일 국립공주대학교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구논문 주제는 ‘판매장의 서비스 품질이 소비가치, 고객만족, 재구매 의도에 미치는 영향’으로, 서산태안축협의 핵심 사업인 한우브랜드 유통사업을 학술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한 연구다. 직장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는 데 따른 어려움도 적지 않았으나, 장 상무는 낮에는 직장에 충실하고 퇴근 후에는 자기계발에 몰두하며 목표 달성에 매진했다. 학위 과정 중 고비마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가족들의 격려와 최기중 조합장의 지속적인 응원이 큰 힘이 되어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 장 상무는 “앞으로 논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서산태안축협 유통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조합원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