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려비엔피(대표 송한이)는 특허제법을 통해 역가 감소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로르페니콜 액제 ‘K-이지플루’를 출시했다. ‘K-이지플루’는 특허출원제법(수용성 조성물 및 음용수에 용해하여 투약하는 방법, 제10-2025-0066753호)으로 제조됐다. 플로르페니콜 액제의 경우, 투약기 사용 시 엄김현상 때문에 역가 감소현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K-이지플루’는 24시간 이상 엉김현상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투약기 내부 이상현상도 없었다. 특히 기술연구소 시험결과, ‘K-이지플루’ 투약 시 24시간 이상 역가 감소 없음을 확인했다. 고려비엔피는 “축산농가에서 필요한 신기술이나 신제품을 꾸준히 개발·공급해 생산성 향상과 애로점 해결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당 0g’, ‘제로칼로리’ 신제품, 비타민C․식이섬유 함유 맛과 영양 챙겨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역대급 무더위를 앞두고 과즙 음료 브랜드 ‘올데이프룻’ 라인업을 확대하며 여름 음료 업계를 선도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특히 최근에는 저당․제로슈거 음료 트렌드를 반영해 맛과 건강 모두를 챙긴 ‘올데이프룻 제로 청매실’을 새롭게 선보이며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우유의 ‘올데이프룻’ 시리즈는 과일 농축액을 주원료로 만든 250㎖ 용량의 RTD 컵음료로, 언제 어디서나 상큼한 과일의 청량함을 맛볼 수 있다. 2022년 오렌지와 자두 2종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키위 맛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꾸준히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출시 후 3년간 누적판매량 1천500만 개를 돌파했다. 이에 힘입어 서울우유는 지난 2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슬로우 에이징(Slow Aging)’ 등 건강 트렌드 열풍에 발맞춰 신제품 ‘올데이프룻 제로 청매실(250ml)’을 출시하여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는 평이다. ‘올데이프룻 제로 청매실’은 제로칼로리, 당 0g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신뢰 기반 국가책임농정 실현…자급기반 보호 육성을 한국낙농육우협회가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 당시 정부가 약속했던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4일 논평을 통해 정부를 향해 국가책임농정에 걸맞게 낙농가와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2023년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유업체의 국산원유 구매확대를 통해 우유자급률을 향상시켜 농가 소득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시 정부 고위당국자는 2022년 도별 낙농가 설명회에서 도입 초기 음용유용 195만톤, 가공유용 10만톤을 설정하되, 이후 정부예산을 확대해 가공유용을 20만톤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낙농가와 약속했지만 제도 도입 3년차인 현재, 약속과 제도의 원칙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것. 올해 일부 제도참여 유업체들은 경영상의 이유로 제도의 참여기준(물량)을 훼손하는 수준의 과도한 물량 감축(축·낙협)을 시행했으며, 정부는 국산 유제품 경쟁력 강화지원 사업 예산 확대는 커녕 2023년 용도별 단가인상액의 75%만 올해 예산에 반영해 제도 운영의 차질이 예상된다. 지난해 말 예산국회에서 낙농예산 증액안(45억원)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3~4일 충남 천안에 있는 소노벨리조트에서 ‘2025년 구제역백신 연구 워크숍’을 열고, 구제역백신 국산화 성공전략을 논의했다. 워크숍은 국가 주도 구제역백신 기술 고도화, 민간 주도 구제역백신 개발 현황, 차세대 백신 플랫폼 등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가 구제역 발생 현황 분석, 사전 유입 대비 백신 대응 전략, 구제역 불활화 백신 개발 현황 등을 알렸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에프브이씨, 옵티팜, 나노백스, 씨티씨백 등 민간 기업이 추진 중인 불활화 구제역백신 상업화 진행 현황, 곤충세포 발현시스템 이용 구제역백신 개발, 대장균 발현 기술 이용 바이러스유사입자(VLP) 백신 개발, 펩타이드 기반 백신 개발 현황 등을 공유했다. 아울러 국내 구제역백신 상용화 가능성과 추진 일정을 살폈다. 세번째 세션에서는 맞춤형 아쥬반트, 피내접종 기반 면역전략, 일회증식성 항원 플랫폼 등 기존 백신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 소개됐다. 한편, 이번 워크숍을 통해 ▲불활화 백신 국내 제조 시설 구축 ▲VLP 백신 임상 데이터 확보 ▲펩타이드 기반 백신의 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유제품 전반 수입량 증가…멸균유만 35% 대폭 감소 올해 유제품 수입량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유제품 수입량은 27만2천700톤으로 전년대비 6.8% 줄어들었다. 이는 10년 만의 첫 감소로 물가상승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2023년 말 적용한 유제품 할당관세 영향으로 인한 치즈수입량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었다. 하지만 치즈 재고물량이 소진되면서 2025년엔 수입량이 평년수준으로 회복, 유제품 수입량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25년 5월 기준 누적 치즈 수입량은 5만9천958톤으로 전년대비 35.7% 늘어났으며, 2023년과 비교했을 때도 1.4% 증가했다. 이 외에도 버터가 1만4천848톤으로 전년대비 35.4% 증가했으며, 유장(1만5천164톤) 4%, 유당(9천281톤) 22.5%, 탈지분유(4천707톤) 5.9%, 전지분유(3천736톤) 54.7% 늘어나며 전반적으로 유제품 품목의 수입량 증가세가 두드려졌다. 그 결과 2025년 5월 기준 누적 유제품 수입량은 12만2천553톤으로 전년대비 37.5% 증가하면서 2024년 이전 평년(2021~2023년) 수준인 11만9천767톤 보다 2.3%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고창부안축협은 지난 1일 치러진 조합장 재선거에서 오교율(66·사진)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선거에는 오 후보와 김기섭(64) 후보가 출마해 경쟁을 벌였으며, 전체 투표자 1,421명 중 오 후보가 786표(55.6%)를 얻어 628표(44.4%)를 얻은 김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신임 오 조합장은 고창군 대산면 갈마1길 17에 거주하며, 전 한국낙농육우협회 부회장과 고창부안축협 감사 등을 역임했다. 낙농과 한우를 겸하는 축산업 현장 경험과 축산 관련 법인·협회 활동을 통해 업계 발전에 기여해 온 이력이 이번 당선에 힘을 실었다는 평가다. 오 조합장은 지난 2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했으며, 오는 9일 오전 11시 고창부안축협 고창명품관에서 임직원과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착유노동 벗어난 일상 ‘체감’…현장 애로 해법 모색도 가족들과 함께 여유있는 낙농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최근 서울 롯데호텔 월드점에서 ‘2025 로보Khan Festival(로보칸 페스티벌)’<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로봇착유기 기반의 목장을 운영하며 전용 사료 ‘로보스’를 장기간 급여 중인 ‘클럽 로보스(Club ROBOSS)’ 회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낙농 전망을 비롯해 사양관리 전략, 로봇착유기 운영 방안 등 현장에서 필요한 전략과 정보 등 실질적인 내용을 담은 발표가 이어졌다. 클럽 로보스는 로봇착유기 도입과 함께 국내 최초 로봇착유기 전용 배합사료 ‘로보스MQ’를 6개월 이상 전량 급여 중인 고객으로 이뤄진 선진의 첫 공식 멤버십이다. 로보스MQ는 자발적 착유를 유도하는 기호성과 늘어난 착유빈도, 착유량에 맞춘 영양 설계를 갖춘 제품으로, 젖소의 산유량과 건강을 균형 있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선진의 전문 컨설턴트 FMS(Farm Management Support)를 통해 회원 목장들의 생산성과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대한한돈협회 김해시지부(지부장 김진보)는 지난 6월 27일 JW웨딩컨벤션센터에서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한돈인 한마음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해 한돈산업의 반세기 여정을 돌아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1975년 ‘한국양돈협회 경남지부’로 출발한 김해시지부는 지역 양돈 농가의 권익 보호와 한돈산업 발전을 선도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구경본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전국 한돈 지도자들과 홍태용 김해시장, 민홍철 국회의원, 김해시의회 안선환 의장, 이재식 부경양돈농협장 등 정·관계 및 유관기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진보 지부장은 기념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곡물가 상승, 소비 위축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김해 한돈산업은 협업과 끈기로 위기를 극복해왔다”며 “이제는 100년 미래를 위한 준비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돈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이어져 ▲김해시장 표창에 최원재(범곡2농장), 김병주(혜경농장) 대표 ▲민홍철 국회의원 표창에 이창석 씨(부경양돈농협) ▲김정호 국회의원 표창에 이정권 대표(강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이 본격적인 여름을 앞둔 지난 9일, ‘사랑의 맛데이’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201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하림이 꾸준히 이어온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이리중앙교회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하림사랑나눔봉사단’ 소속 임직원 40여 명을 비롯해 익산시청 직원 10여 명, 부송종합사회복지관 직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봉사단은 익산시 차상위계층 이웃 450여 명을 초청해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과 용가리치킨, 닭다리후라이드 등 다양한 음식을 대접하며 무더위에 지친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특히, 이날 사용된 ‘하림e닭한마리삼계탕’은 행사 당일 아침 공장에서 직접 제조되어 현장에 가장 신선한 상태로 전달됐다.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식사를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매년 잊지 않고 찾아와 든든한 삼계탕을 대접해 주니 덕분에 올여름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암퇘지(모돈)의 번식 성적을 높이기 위해서는 ‘후보돈’ 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후보돈은 아직 교배하지 않은 암퇘지로, 향후 모돈으로 전환될 예비 번식돈을 의미하며, 이 시기의 관리 수준이 임신 성공률, 산자수, 포유능력 등 생산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새로 도입된 후보돈은 1주일간 격리하며 임상 증상 관찰 및 질병 감염 여부를 점검(모니터링)해야 한다. 이후 농장 환경에 적응하도록 관리하여 농장 내 상재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 한다. 이 과정에서 백신 접종과 자돈 분변 노출 등으로 방어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교배 전까지 건강하고 균형 잡힌 체형을 유지해야 번식 장애를 줄일 수 있다. 교배 적정 기준은 ▲체형점수(BCS) 3점 ▲체중 150~160kg ▲등지방 두께 11~16mm 수준이다. 농가에서는 후보돈의 체형과 체중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측정값에 따라 사료량을 조절해야 한다. 다만, 체형점수는 측정자마다 판단 기준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등지방 두께나 등각기(등의 각도를 재는 장치) 등 객관적 수치를 함께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경기도는 지난 2일 용인소재 경기도 축산진흥센터에서 가축인공수정사협회 지도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인공수정사 지정과 지원방안을 위한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경기도 이양수 서기관과 관련 사무관 4명은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 김명호․송한수 전․현직 회장을 비롯한 지도자 14명과 함께 다각적으로 논의한 우수 번식우 수정란생산과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사업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 하반기에는 돼지 출하두수가 지난해 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돈미래연구소(소장 이도헌)는 최근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를 토대로 한 양돈 수급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한돈미래연구소에 따르면 7월 돼지 출하두수는 146만3천두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 1.9% 줄며 전반적인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하반기들어 첫달인 오는 8월과 9월 150만두, 155만4천두에 이르며 전년 수준(8월 138만7천639두, 9월 140만3천709두)을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어 오는 10월에는 전년 출하량(166만2천985두)을 밑도는 161만9천두가 출하되겠지만 11월과 12월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올 하반기 모두 967만3천두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폭염이 기록됐던 지난해 보다 올 여름 양돈 생산성 피해가 더 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만큼 날씨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