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광주축협(조합장 김재필)은 지난 18일 조합 하나로마트 대회의실에서 축산관련종사자 보수교육<사진>을 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해 열렸으며 축산업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건전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축산 관련 법령 및 축산차량 등록제 ▲친환경 동물복지와 축산환경 ▲가축방역 및 질병관리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외부 전문 강사가 실제 사례 중심의 강의를 펼쳤고 시청각 자료도 함께 활용해 이해도를 높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축산업 허가자, 가축사육업 등록자, 가축거래상인, 축산차량 종사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교육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참석자는 “축산차량 등록제와 방역 관리에 대해 막연히 알고 있었는데 구체적인 사례와 방법을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친환경 축산과 동물복지 부분이 앞으로 축산업의 중요한 흐름이라는 점을 알게 됐다”며 “농가에서도 점차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필 조합장은 “이번 교육은 변화하는 제도와 환경에 발맞춰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청주시는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축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1억3천만 원을 긴급 투입, 스트레스 완화 보조사료를 2천여 농가에 보급했다. 스트레스 완화제를 사료와 함께 공급하면 폭염뿐 아니라 환절기 기온 변화로 인한 충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번 지원 대상은 한우, 한돈, 가금류, 염소, 사슴, 꿀벌 등 6개 축종을 사육하는 축산농가 2천103호다. 안남인 청주시 축산과장은 “이번 지원이 폭염과 집중호우로 지쳐 있는 축산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이번 지원 외에도 자연재해에 대비한 가축 관리 요령 홍보와 현장 지도를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사천축협(조합장 이형주)이 지난 13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농협중앙회 창립 64주년 기념식에서 농협 최고 권위의 상인 ‘총화상’을 수상<사진>했다. 총화상은 농협중앙회와 계열사,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평가해 농협 본연의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한 조합에게만 주어진다. 올해는 전국 1천110개 농·축협 가운데 단 16곳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전국 139개 축협 중에서는 사천축협과 상주축협 두 곳이 이름을 올렸다. 사천축협은 2023년 3월 이형주 조합장 취임 이후 농가소득 증대, 고객 신뢰 제고,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윤리경영 활동에서도 성과를 거두며 ‘2025년 윤리경영대상’을 수상, 청렴 농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형주 조합장은 “총화상 수상은 전 임직원과 조합원이 함께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고객을 위해 봉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신뢰받는 농협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추진한 가축방역 시책의 차별성과 효율성을 중심으로 2개 분야, 34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충북도는 ▲오리농가 예방 조합대책(2억1천만원) ▲방역위험지역 소독차량 이동 동선 개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을 위한 드론 활용 야생동물 기피제 살포(3억원) ▲양돈농가 방역능력 평가 ▲동물위생시험소 정밀진단센터 완공(75억원) ▲가축질병 상담센터 운영 등 차별화된 방역 시책을 적극 발굴·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충북도는 ASF 인접 시도에서 지속 발생에도 불구하고 비발생을 유지했으며, 구제역은 높은 항체 양성률을 형성해 2023년 이후 추가 발생을 막았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도 최소화해 추가 확산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도는 자체적으로 도내 11개 시군을 평가해 제천시(최우수), 영동군(우수), 진천군(장려)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이들 기관에는 도지사 기관표창과 포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이천축협(조합장 임영묵)은 지난 6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11개 읍·면 축산계 부녀회 조직과 함께 지역별 조합사업 전이용대회<사진>를 개최하고 있다. 이천축협 조합사업 전이용대회는 격년제로 한해는 전 조합원이 한자리에 모여서 함께 실시하고 한해는 지역별로 전이용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천축협 조합사업전이용대회는 조합원 간 단합을 강화하는 동시에 축산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조합원 복지증진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시간이 됐다. 행사 기간 동안 임영묵 조합장은, 이번 전이용 대회는 지난해 6월 새로 개장한 본점 청사에서 실시하면서 지역별 축산계장과 부녀회장, 그리고 참석한 지역별 조합원들에게 신용사업, 경제사업, 한우플라자 등 조합사업 전이용을 당부하면서 조합사업에 대한 사업 실적을 설명했다. 임 조합장은 “이천축협은 경기 동남부 지역의 축산업 혁신 플랫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축산업 육성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이천축협(조합장 임영묵)은 최근 조합원들의 사료비 부담을 덜고 축산 경영의 안정화를 돕기 위해 옥수수 사일리지 작업 지원사업<사진>을 추진해 조합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천축협은 국내산 조사료 생산 확대와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총 사업비 22억원(지자체 보조금 포함)을 투입해 가축시장 부지에 조사료 창고와 조사료 생산 장비를 확보, 조합원들의 조사료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조합원들이 재배한 옥수수를 효율적으로 사일리지화할 수 있도록 기계·장비·인력을 제공해 양질의 조사료 확보와 사료 자급률 향상,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작업에는 후계 축산인들이 조합에서 구비한 장비를 직접 운용해 조사료 생산을 지원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천축협은 옥수수 사일리지를 롤당 3만4천원에 제공하고, 참여한 후계 축산인에게는 롤당 3천원의 작업비를 지급했다. 이번 사업에는 19농가가 참여해 총 2천500롤의 옥수수 사일리지가 생산됐다. 임영묵 조합장은 “외부 의뢰 시 롤당 4만2천원이 드는 현실에서 조합은 1만원 저렴한 3만4천 원에 작업을 지원해 원가 부담을 낮추고 있다”며 “이는 노령화에
[축산신문]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한계를 뛰어넘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하반기 캠페인에 돌입했다. 팜스코는 지난 8월 26일 공주한국문화연수원에서 구성원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Beyond Limits, 2025 Farmsco 2nd 캠페인’ 미팅<사진>을 갖고, 양돈·축우·양계 세션을 통해 축산업의 현황과 대응 전략을 제시하며, 신제품을 통해 대한민국 축산업의 평균을 끌어올리기 위한 해법을 공유했다. 김남욱 대표이사는 ‘Beyond Limits(한계를 넘어서다)’의 의미를 거듭 강조한 뒤,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변화가 없다. 조금이라도 더 노력할 때 비로소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며, “팜스코는 농가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농가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축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항상 고객의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농가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축산업의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양돈 “기준을 올리고, 평균을 바꾸자” 첫 발표자로 나선 박정현 양돈PM은 “국내 돈가는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상위 10%와 하위 10% 농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가 축산농가에게 희망을 주고, 든든한 드림파트너로 역할을 다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농협사료(사장 정종대)는 지난 1일 창립 23주년을 맞아 서울 강동구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겸한 ‘비전 2030’ 선포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와 정종대 사장을 비롯한 농협사료 이사들과 임직원, 농협목우촌 박철진 사장, 농협파트너스 이범석 사장, 농협무역 문상철 사장, 농협중앙회 맹석인 서울본부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사료는 이날 ‘축산농가에게 희망을, 드림파트너 농협사료’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고객감동·기술혁신·사람중심·가치창출을 핵심 가치로 삼아 축산업 발전과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는 내용으로 비전 2030을 선포했다. 농협사료는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 등 기후 위기에 더해 온실가스 감축 규제와 농가 채산성 악화 등 우리 축산업이 커다란 도전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앞으로 2030년까지 농협사료가 나아갈 방향, 변화와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비전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정종대 사장은 “농협사료는 축산농가의 꿈과 밝은 미래를 위해 희망을 드리는 드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지난 8월 28일 전북 익산 유기동물보호소에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반려동물 문화 확산 캠페인 ‘안고가개 X 일당백 북스테이’ 익산편 프로그램 협찬 일환이다. 기부 제품은 심장사상충 예방약 ‘데피니트액(DEFINITE Solution)’과 내외부 기생충구제제 ‘데피니트캣액(DEFINITE Cat Solution)’이다. 이를 통해 강아지 300두와 고양이 50두가 심장사상충 예방 혜택을 받게 됐다. 동행한 박병준 FM동물메디컬센터 수의사는 보호소에 머무는 동물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올바른 약품 사용법과 관리 방법을 전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동물과 사람이 함께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신병호)가 운영 중인 생물안전 3등급(Biosafety Level 3, 이하 BL3) 시설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재인증과 사용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고위험 가축전염병 진단 인프라를 더욱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BL3 시설은 내부를 음압 상태로 유지해 병원체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위해성이 높은 병원체를 안전하게 취급·진단할 수 있는 시설이다. 최초 인증 후 3년마다 재인증을 받아야 하며,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이번 심사에서 실험실 관리, 시설 운영 기록, 시설 검증 자료 등의 서류 심사와 함께 공조 제어 등 현장 실사를 모두 통과했다. 현재 시험소는 2개 동의 BL3 시설을 운영 중이다. 제1시험동은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을 대상으로 정밀 진단을 수행하며, 제2시험동은 조류인플루엔자(AI) 진단을 전담한다. 이번 재인증은 이들 시설이 국가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성과 운영 체계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신병호 소장은 “안정적인 BL3 시설 운영으로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진단과 대응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승진> ■대한수의사회=A&C국 ▲서나영 차장 경영관리국 ▲김성한 과장 ▲김은수 대리 수의정책국 ▲황석명 주임 (9월 1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세계 유제품 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단순히 식품으로서의 ‘우유’를 넘어서, 단백질 보강, 소화기 건강, 윤리적 가치까지 고려한 선택을 하고 있다. 글로벌 식품기업들의 신제품 출시도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하며, 유제품의 정체성을 ‘영양과 경험의 교차점’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영국 낙농전문매체 데어리리포트의 ‘2025년 유제품 분야의 주요 소비자 동향’ 보도를 바탕으로 최신 유제품 소비 트렌드를 알아보았다. 전통 치즈부터 케피어까지 각광…노년층 공략도 ▲단백질, 여전히 핵심 키워드 고단백 트렌드는 올해에도 식품·음료 시장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유럽에서는 네슬레, 알라푸드, 다논 등 유업체들이 유제품 단백질 파우치, 초콜릿 브라우니 단백질 푸딩, 단백질 요거트 등 제품군을 디저트로 확장하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티지 치즈 같은 전통 제품도 ‘저칼로리·고단백 간식’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특히 체중 감량 주사(GLP-1) 열풍 이후 소비자들이 단백질과 저칼로리 옵션을 함께 찾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저지방, 고단백 치즈 구매의 기회가 더욱 커졌다. ▲기능성 유제품의 약진 단백질을 넘어, 유제품은 이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