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김길호기자] 경기도가 추진한 ‘경기도형 방역대책’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그동안 축산농가에 지속적인 피해를 주었던 소 브루셀라병을 종식시켰다고 밝혔다.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소 브루셀라병 감염이 단 한 마리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가 소 브루셀라병 방역을 시작한 1956년 이후 62년 만에 처음이다. 브루셀라병은 주로 소에서 유사산을 일으켜 축산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는 질병이지만 사람에게도 종종 감염되어 오한과 발열,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경기도에서는 브루셀라병을 종식시키기 위해 경기도만의 방역대책을 세워 추진해 온 것이 올해 이 같은 성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경기도형 방역대책’은 발생농장을 집중관리하고 가축의 출입과 정기검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경기도 방역당국에서는 “앞으로도 브루셀라병 청정화를 위해 이 프로그램의 운영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면서 “농가에서도 타지에서 소를 구입해 입식하는 경우 반드시 가축질병의 감염 유무를 확인한 뒤에 입식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김길호기자] 경기도가 ‘미트박스’를 활용해 G마크 우축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새 발판을 마련했다.‘미트박스’는 온라인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축산물 구매자와 판매자를 직접 이어주는 중개 플랫폼이다.경기도는 지난달 24일 북부청회의실에서 미트박스 운영사업자인 ㈜글로벌네트웍스와 안성축협, 이천축협, 한강CM 등 G마크 우수축산물 공급 경영체 3곳과 함께 ‘G마크 우수축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온라인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인 ‘미트박스’를 활용해 원활한 수급 및 공급체계를 구축함으로써 G마크 우수축산물의 유통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중간 유통단계를 대폭 축소해 구매자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판매자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폭 넓은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안성축협은 소·돼지, 이천축협은 소, 한강CM은 닭 관련 G마크 우수축산물을 미트박스를 통해 전국 소재 정육점, 식당 등 중·소상공인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도는 이번 3개 경영체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 향후 중개 플랫폼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G마크 우수축산물 전 경영체가 참여할 수
[축산신문김길호기자] 경기도가 올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방역태세 확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경기도는 지난해 겨울철에 비해 올해 초 도내 AI 발생이 현저하게 감소됐다. 실제 2016~2017년도 동절기에는 124건이 도내에서 발생했으나 2017~2018년에는 5건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이는 이전 대규모 발생을 거울삼아 오리농가 사육제한 시행, AI 발생 시 24시간 이내 살처분 및 7일간 발생 시군 이동제한, 산란계 농가 앞 통제초소 운영, 계란차량, 분뇨차량 등 위험도가 높은 차량의 농장 출입차단이 함께 추진된 결과라고 도관계자는 설명했다.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도는 올해에도 AI 발생 최소화를 목표로 특별방역대책기간을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로 설정해 방역태세 확립에 나섰다. 이에 따라 오리농가 사육제한 확대추진에 10억원, 산란계농가 앞 통제 초소 조기운영에 14억원을 투입하고, 산란계농장 계란 및 계분 반출을 중점관리 하는 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도내 12개 시·군 86개 읍면동을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하고, 이 가운데 최근 3년 동안 AI가 2회 이상 발생한 평택, 포천 등 반복발생 시군에 거점소독시설을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축산농가가 고급육을 생산 소득을 높이고, 고정 공급처를 확보해 판로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하고 도내 학생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우수축산물을 먹일 수 있어 학교와 학부모, 축산농가, 행정 모두가 만족하는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경기도에는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G마크 우수축산물 제도가 있다. 도는 G마크 우수축산물 인증과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사업을 통해 도내 양축농가 소득 증대를 보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00년 경기도 농특산물 통합 상표 관리조례 및 시행규칙을 제정하고 우수농축산물에 대해 G마크 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G마크 인증대상품목은 농·축·수·임산물과 이를 원료로 하는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통합브랜드 심사 기준표에 의한 심사 후 일정기준 이상의 농축산물에 사용을 허가하고 생산관리 기준을 두어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FTA타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살리고 경기도 내 학교 학생들에게는 양질의 우수 축산물을 공급해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G마크 우수 축산물 학교급식 사업을 실시해
[축산신문김길호기자] 지난달 23일부터 계란껍데기에 생산농장의 닭 사육환경 번호를 표시하는 ‘계란 사육환경 표시제’가 의무화됨에 따라 경기도가 축산농가 및 식용란 판매수집업자의 적극적인 호응과 동참을 주문했다.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살충제 계란 사건을 계기로 소비자에게 계란의 신선도, 생산 환경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 유통 계란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올해 2월 ‘축산물 표시기준’이 개정 고시됐다. 과거에는 계란껍데기에 ‘시도별 부호’와 ‘농장명’ 만을 표시했었고, 그마저도 농장명은 생산자가 임의로 정해 수시로 변경할 수 있었기 때문에 계란 표시를 통해 파악할 수 있는 정보가 매우 제한적이었다는 것.하지만 개정 ‘축산물 표시기준’에 따라 축산농가 및 업자는 소비자가 계란을 구입할 때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고 선택적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산란일자(4자리)’, ‘생산자 고유번호(5자리)’, ’사육환경번호(1자리)’를 계란 껍데기에 함께 표시해야 한다.지난달 23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사육환경번호’는 닭을 사육하는 환경에 따라 구분해 1(방사 사육), 2(축사내 평사), 3(개선된 케이지), 4(기존 케이지)와 같이 사육환경에 해
[축산신문김길호기자] 경기도가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위한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무허가축사 적법화 이행계획서 접수마감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적극적인 현장지원을 위해서다.경기도는 지난 14일 오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김진흥 행정2부지사가 주재한 가운데 무허가축사 적법화TF팀 회의<사진>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경기도와 일선시군 담당자는 물론 한우협회, 낙농육우협회, 한돈협회, 양계협회, 농협, 건축사협회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적법화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지원방향에 대해 주로 논의했다.경기도는 이날 회의에서 내년 9월24일 이후 무허가축사에 대한 행정처분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상황인식에 따라 ‘무허가축사 적법화TF팀’을 통해 매월 정기적으로 적법화 추진상황을 파악하고, 각 기관·단체가 공유하면서 적극적인 대응태세를 갖추기로 했다.특히 행정2부지사 주재로 관계부서 및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합동회의를 열어 대책마련과 이행에 힘쓰고, 경기도 내 축산·환경·건축 부서 간 협조는 물론 시군, 농·축협, 건축협회 등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경기도는 특히 일선 농가들이 무허가축사 적법화 이행계획서의 작성방법에 대해
[축산신문김길호기자] 경기도가 최근 폭염으로 인한 도내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키로 했다.최근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189농가 33만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따라 경기도는 최근 강력한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으로 인해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축산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를 줄이기 위해 축사 천장에 단열재 시공, 지붕에 물 분사, 그늘막 설치 등을 통해 복사열을 방지하고, 창문을 개방함과 동시에 선풍기나 팬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환기해 줄 것을 SNS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농가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또한, 축산농가에 급수 및 살포와 소독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질병예찰을 통한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가축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비타민 및 분말 유용미생물제 등 스트레스 완화제도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 김영수 축산정책과장은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사양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도 차원에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축산 농가 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김길호기자] 경기도가 장마·태풍 등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가축분뇨 및 퇴액비 관리 실태’에 대한 지도점검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집중호우로 인한 분뇨 또는 퇴·액비가 유출되지 않도록 사전 차단하는데 목적을 뒀다. 실제로 분뇨 및 퇴·액비가 유출될 경우, 악취가 발생하거나 토양·하천 등의 오염이 발생할 수 있다. 지도 점검은 지난 6일부터 2주간에 걸쳐 진행되며, 단속 위주의 점검에서 벗어나 농가 스스로 사전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농가 자체점검 및 시군 확인점검 등의 방식을 취한다는 계획이다.점검 대상은 도내 축산·경종농가 및 가축분뇨 비료화 시설, 농경지 야적퇴비장 ▲가축분뇨의 하천 유출 여부 ▲ 가축분뇨 및 퇴액비 방치 여부 ▲장마철 퇴액비 살포 금지 여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한다.특히 도는 농가 스스로 장마철 가축분뇨 및 퇴액비 관리요령에 따라 축사, 퇴비사, 야적퇴비에 대한 사전점검을 철저히 이행하고, 분뇨가 유출되지 않도록 방수포 설치 등의 조치를 지도 및 홍보할 방침이다.장마철 가축분뇨 및 퇴액비 관리요령을 살펴보면, 먼저 우사(한우, 젖소)는 깔짚의 적정 수분을 유지하도록 관리하고, 농경지 주변 야적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왼쪽>에 김영수 축산진흥센터소장이 임용됐다. 또 축산진흥센터 소장에는 안용기 축산국 축산정책과 축산정책팀장<오른쪽>이 승진 발령됐다. 이번 인사는 견홍수 축산정책과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명예퇴직 신청을 하면서 이뤄졌다. 김영수 과장은 1963년 6월 경기 수원 출생으로 충북대 축산과를 졸업하고 경의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김 과장은 1989년 의왕시청에 입사해 92년 경기도청으로 전입 후 2010년 9월 사무관 승진, 2018년 1월 기술서기관 승진 후 경기도축산진흥센터소장으로 근무하다 이번에 축산정책과장으로 임용됐다. 김영수 과장은 “경기도 축산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축산환경을 조성하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공감하고 체험하는 축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안용기 소장은 1965년 12월 충북괴산 출생으로 건국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12월 경기도 연천군에서 처음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2년 사무관 승진 후 축산정책과 사료유통팀장, 축산정책팀장을 거쳐 지난 4월 30일자로 서기관 승진과 함께 축산진흥센터 소장으로 임용됐다. 안 소장은 “경기도 가축개량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양주축협(조합장 이후광)은 지난달 26일 조합회의실에서 2018년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사진>을 갖고 수혜 학생들을 격려했다. 양주축협은 1988년에 장학위원회를 설립하고 매년 장학위원 회의를 통해 조합 규정에 의거해 엄정하고 공정하게 심사해 장학금을 수여해 오고 있으며 그동안 2천20명에게 11억6천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은 고등학생 20명에게 60만원씩 1천200만원, 전문대학생 5명에게 150만원씩 750만원, 대학생 13명에게 200만원씩 2천600만원 등 총 38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4천5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후광 조합장은 “십년수목백년수인(十年樹木百年樹人)이라는 말이 있다. ‘10년을 내다보고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사람을 심는다’는 뜻이라며 미래의 인재양성이 만사에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처럼 양주축협도 지역사회의 주역이 되어달라는 취지로 매년 중요성을 간직하고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수여받은 장학금은 그동안 어려운 축산환경 속에서 묵묵히 축산업에 종사해 온 조합원들의 힘과 땀으로 이뤄진 결실이다. 양주축협은 조합본연의 사업인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최
경인지역축협운영협의회(회장 임한호·김포축협장)는 구랍 21일 의정부소재 아사랑에서 모임<사진>을 갖고 당면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농협경제지주 김태환 축산대표와 축산자원부장으로 승진 내정된 김경수 단장, 농협사료 이승훈 경기지사장, 김옥한 의정부시 지부장과 경기도 견홍수 축산과장, 김영수 사무관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무허가축사 적법화에 대해 “12월 20일 여의도에서 많은 축산인들이 자리를 함께한 것은 무허가축사 적법화 문제의 절박함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 여의도 집회 같은 집회를 몇 차례 더 진행해 축산인들의 절박함을 더 절절히 보여줘야 한다”고 말하고 “관철이 안 될 경우 3월 24일 이후에는 축산인들이 사육하는 모든 가축을 정부에 반납한다는 강경 자세로 적법화에 대응해야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또 조합장들은 전국축협운영협의회 임기 연장에 따라 경인지구축협운영협의회 임원 임기의 동일화를 위해 ‘회칙을 현행 8조 회장, 부회장, 감사의 임기는 2년으로 하며 1회 단임으로 한다’를 ‘매년 4월 1일부터 익익년 3월 31일까지 2년으로 하며, 1회 단임으로 한다’로 개정했다. 따라서 12월말로 임기가 끝날 예정이
양주축협(조합장 이후광)은 지난달 21일 의정부 관내 낙원웨딩홀에서 여성조합원들을 대상으로 ‘2017년 여성조합원 및 조합원 가족(여성)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양주축협 여성조합원 교육에는 여성조합원은 물론 조합원 부인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양주축협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여성의 역할이 커지고 있고 조합에서도 여성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 지고 있어 여성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농협안성교육원 장진호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협동조합의 이해와 조합원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장 교수는 ICA가 규정한 협동조합의 정의, 협동조합을 이용하는 것이 바로 우리 지역을 살리는 일, 주인의식에 대해 교육했다. 이어 점심식사 후 한국 레크리에이션 전문 강사인 이광복 씨를 초청해 약 1시간 30분 동안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이날 이후광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우리 축산은 산적한 난관에 직면해 있지만 수많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우리 조합원들은 지혜와 자신감을 갖고 축산현장을 지켜내고 괄목할 성장을 이뤄내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양주축협 역시 조합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