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축협(조합장 이종구)은 지난 23일 경주교육문화회관 회의실에서 최삼호 경주축협 조합장 당선자를 비롯해 백운기 경주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성환 한우협회 경주시지부장, 배효문 농협사료 울산공장장과 버섯한우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버섯한우 브랜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종구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경주버섯한우 브랜드 사업단 구성에 물심양면으로 협조를 해준 경주시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경주축협은 버섯한우브랜드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생산에서 출하까지 모든 사항을 정착시키고 유통사업 활성화를 통해 참여농가의 사육기반 구축과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지부장은 “경주는 전국에서 제일가는 한우사육기반을 가지고 있는 지역으로 한우사육농가들의 염원이 브랜드 사업을 경주축협에서 창립총회를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며 “전국 1백40여개 한우브랜드 중 늦었지만 6천3백여 농가에서 4만8천두를 사육하고 있어 앞으로 단일브랜드 사업의 선두주자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은 만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경주=심근수
【전남】 함평축협(조합장 안병호)은 지난 27일 수송아지 경매시장을 개장했다. 함평 관내 번식농가에서 혈통등록우가 생산한 우량송아지의 공정거래를 통한 번식농가의 생산의욕 고취와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이날 개장한 함평축협 수송아지 경매시장에는 총 36두가 출장했으며 함평군 학교면 사거리 김종남씨의 수송아지가 2백70만원의 최고 가격으로 낙찰됐다. 경매시장에 출장되는 송아지는 송아지생산안정제에 가입한 암소에서 태어난 5~6개월령 수송아지로서 함평축협 브랜드사업단에서 관내 수의사 및 인공수정사에게 보급하고 있는 우량형질의 지정정액으로 인공수정을 하여 태어난 혈통등록우를 엄선하여 경매시장에 출장시켰다. 함평축협은 앞으로 출장두수를 60두 내외로 운용하고 있으며 향후 출하물량에 따라 개장일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안병호 조합장은 “축산업은 우리 경제의 한 축이며 특히 한우산업은 반만년 우리 민족과 함께 해오면서 농촌경제를 지키는 버팀목이 되었다” 면서 “이제 우리의 축산업은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자연환경과 전통문화를 보전하는 종합산업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평=윤양한
살충제의 일종인 엘도설판 농약이 청정축산을 자랑하는 뉴질랜드산 쇠고기에서 검출되어 소비자들이 경악하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에 따르면 지난 22일 뉴질랜드산 쇠고기에 대해 무작위 표본검사를 실시한 결과 농약(살충제)인 엔도설판이 잔류기준치보다 5배 정도 초과되는 양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산 냉동쇠고기에서 검출된 양인 0.5ppm은 우리나라와 Codex 잔류허용기준인 0.1ppm보다 5배가 많으며 미국·호주의 기준치인 0.2ppm보다도 2.5배를 초과하는 수치이다. 이는 지난 98년 12월 호주산 수입쇠고기에서 검출된 0.16ppm보다도 무려 3배 이상 되는 높은 수치이다. 이에 따라 농림부와 검역원은 해당 쇠고기의 수출작업장인 ME-47에 대해 즉시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동 작업장으로부터 수입된 쇠고기에 대해서도 전량 반송 또는 폐기 조치키로 하였다. 또한, 현재 검역 중에 있거나 향후 수입물량인 뉴질랜드산 쇠고기에 대해서도 전량 엔도설판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중에 유통 중인 뉴질랜드산 쇠고기를 조사하여 해당 작업장에서 생산된 물량이 확인될 경우 이를 회수하여 반송 또는 폐기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축협조합장들이 지난 27일 본지 심포지엄이 끝난뒤 축사부지를 농지로 인정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남호경·사진)는 지난 23일 대표자회의를 통해 농지로 정의되는 시설의 종류에 축사시설을 포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지법 개정을 촉구하기로 합의하고, 27일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에서 축단협은 “농업진흥지역 내에 축사를 설치하려면 농지전용에 따른 대체용지 조성비 등 국토 이용계획 변경에 따른 막대한 소요 비용이 들어감은 물론 준공을 하더라도 취득세, 등록세 등 과도한 세금을 납부하여야할 상황으로 축산업의 대외 경쟁력 제고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축사부지를 농지의 정의에 포함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축협조합장들은 지난 27일 본지 주최 심포지엄이 끝난 후 농업진흥지역내 자유로운 축사시설 설치를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이정백 전국축산발전협의회장을 대신해 윤상익 경인지역축협의회장이 낭독한 성명서에서 조합장들은 축산이 농촌 경제를 주도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제 그동안 농지의 개념에 대한 고정 관념을 탈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합장들은 특히 “최근들어 휴경농지에 대한 직불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와 국민의 식품 소비패턴의 변화로 쌀 재고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친환경 축산물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 친환경적인 농축산업을 적극 육성할 필요가 있으며, 그러한 의미에서 이제 농지는 경종과 축산을 포괄하는 농업용 토지로 활용되어야 합니다.” 조일현의원(열린우리, 강원 횡성·홍천)은 지난 26일 국회에 제출한 농지법개정안에 대해 제안사유를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축산물 시장이 다른 농산물에 비해 일찍이 큰 폭으로 개방됐음에도 불구하고 축산업은 매년 성장을 거듭한 결과 2004년에는 그 생산액이 10조8천3백99억원에 달하여 쌀 생산액 9조9천6백31억원을 능가하는 농촌경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들면서 “축산업에 성장동력을 연계해 농촌발전과 농민소득증대 기회로 발전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역설했다. 조 의원은 특히 현재의 축산업은 특정지역에 축사가 밀집되어 있고, 단위면적당 가축사육두수도 많아 가축분뇨가 과다발생하는 구조적 모순이 있어 악취, 가축질병 등의 문제를 안고 있음”을 지적한다. 더욱이 각종 개발로 기존 축사 부지가 사라져 가고 있는데 비해 환경관련 규제는 날로 강화되고
본지가 창간의 고고지성을 울린지 20년, 청년이 되었다. 임직원 일동은 창간 기념일을 맞아 차분히 지난 날을 되돌아 보며 앞날을 내다본다. 돌이켜 보면 본지가 축산 전문화의 기치를 올린 80년대 중반, 우리 축산은 ‘전문화'라는 말이 축산인들의 귀에 거슬릴 정도로 부업 축산 일색이었다. 가축 수만큼 많은 농가수는 축산물의 수급 조절을 원천적으로 어렵게 했고, 이는 주기적인 호·불황의 원인이 되었다. 그러한 호·불황이 되풀이 될 때마다 축산농가들은 하나 둘 축산을 포기해야 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우리 축산이 부업 축산의 굴레에서 몸부림 칠 쯤 국제 사회에서는 국내 사정에는 아랑곳 하지 않은 채 자유무역을 논의하며, 거센 개방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었다. 80년대 동경라운드에 이은 90년대 우루과이라운드가 그 진원지 였던 것이다. 우리 축산업에 있어서 그것은 분명 위기였다. 외국 축산물에 비해 절대적으로 낮은 생산성에다 품질 또한 비교되지 않은 수준에서 축산물 시장 개방은 ‘청천벽력' 바로 그것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또한 기회이기도 했다. 축산업 구조 조정과 생산성 향상에 눈을 뜨고, 가격 경쟁력을 생각하고, 품질만이 경쟁력의 원
농업기반공사의 명칭이 한국농어촌공사로 변경된다. 또 내년 3월까지 새만금 방조제 공사를 완료하고 새만금사업 본격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농업기반공사(사장 안종운, 이하 공사)는 이 같은 계획을 골자로 하는 업무보고를 26일 국정감사에서 밝히고, 이에 따르는 세부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공사는 농업·농촌 종합대책과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 지역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명칭을 변경, 그동안의 농업생산기반시설 설치 및 관리업무 뿐만 아니라 농산어촌지역개발, 농지은행사업, 지하수 오염 조사·평가·정화사업 등도 아우르게 되는 것이다. 또한 공사는 지난91년부터 진행해 온 새만금 방조제 총33킬로미터 중 2개구간(2.7킬로미터)을 제외한 물막이 공사와 배수갑문 1개소를 완공했는데, 남은 2개구간 끝막이 공사도 내년 3월까지 모두 마칠 예정이다. 그러나 새만금 사업과 관련해 환경단체와의 행정소송이 현재 항소 중이므로 소송결과에 따라 사업계획은 달라질 수 있다. 법원은 1심에서 ‘원고(환경단체) 일부승소’를 판결함에 따라 이에 공사와 환경단체가 모두 항소를 제기한 것인데, 주요쟁점인 ‘공유수면 매립면허’가 인정되면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크린팜 운동이 확산되면서 많은 농가들이 아름다운농장 가꾸기에 많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아마도 소비자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변경되면서 이 같은 운동은 빠르게 축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목장 가꾸기는 젊은 세대들에게 우리 축산이 얼마나 깨끗하고 안전한 산업인지에 대해 확신을 갖게 하는 것이다. 도시에서 자라 농촌생활을 이해 못하는 우리 젊은 세대들이 지금의 우리 축산을 보는 관점은 지저분하고 냄새나는 산업일 뿐이다. 식량을 생산하는 중요한 산업임에도 외면받고 있는 것이다. 이들에게 아름다운 목장,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농장이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할 때다. 이는 한두명의 농가들이 노력한다고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농가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할 때 우리의 젊은 세대들은 축산에 대한 색안경을 벗고 그 가치를 바로 보게 될 것이다.
축사 부지를 농지로 인정해 줄 것을 요구하는 축산업계의 목소리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축산업계의 이같은 요구를 담은 농지법 개정안이 의원입법으로 발의돼 축산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축사부지를 농지로 인정함으로써 경종농업과 축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은 지난 27일 본지 창간 20주년을 기념해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전문가들에 의해 논리적 타당성이 재확인됐다. 이날 정찬길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건국대교수)은 ‘친환경 농축산업 발전을 위한 농지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축사부지를 농지로 정의함으로써 농지내 친환경축사 진입을 자유롭게 할 경우 친환경 농업과 축산이 동시에 가능해진다”며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경종 농업 위주의 농업과 비교, 순수익만 최소 10배이상 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토론자로 나선 이재용 농림부축산경영과장은 “현재와 같이 농지전용 절차를 거칠 경우 농지의 타용도 전용이 우려되지만, 축사부지를 농지로 정의하면 농지의 타용도 전용을 막아 농지를 온전히 보전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한 농지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최영열 대한양돈협회장은 “앞으로 20만ha정도 남아돌 것으로
다비육종 정부차원의 강력한 드라이브정책을 배경으로 동남아국가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양돈산업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 다비육종(대표 윤희진)이 이곳 베트남에서 또다른 한류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다비육종 주축의 농업회사법인 ‘한베축산’과 CJ VINA의 합자투자로 설립된 DARBY-CJ(DARBY-CJ GENETICS CO.,LTD) 종돈장이 지난 6월 준공식을 거쳐 마침내 내달 첫 입식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 구시월드 축산인들 사이에 ‘거대한 황금시장’으로 회자되고 중국. 때문에 수없이 많은 실패가 거듭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이나드림’ 을 향한 국내 축산업계의 시도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극히 일부분이기는 하지만 온갖 역경을 딛고 마침내 ‘성공’이라는 값진 열매를 거두는 사례도 출현하고 있다. 바로 그 한 가운데 구시월드(대표 임성주)가 자리하고 있다. 구시월드는 중국 쌍회그룹과 공동으로 ‘로허쌍회구흠목업유한공사’ 를 설립, 현지 축산발전의 기점인 하남성 중심지역 로허시에 현지 최고 수준의 현대화시설과 시스템을 갖춘 GGP종돈장을 건설, 중국종돈개량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쌍회집단은 1년에 돼지만 1천만두 이상을 도축
국내 동물약품산업은 연간 5천6백억원 규모의 시장에서 더이상 확대되지 못하는 한계점에 도달해 정체되고 있는데 비해 판매업체들은 국내 제조 125개업체와 수입 235업체 등 360여 개로 늘어나다보니 자연히 경쟁이 치열해 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2000년에 들어서면서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려는 여러 업체들이 생겨났고 수출실적도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해외 수출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외 전시회에 전시 참가를 하는 업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지난 태국 방콕 VIV박람회에는 한국동물약품협회가 1년여 동안 매월 수출전략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 적인 노력으로 16개 업체가 한국관으로 참가해 전 세계 동물약품 업계의 시선을 집중 시킨바 있다. 동물약품 수출은 2003년에 원료가 1천3백33억1천8백37만원, 완제품이 2백17억1천3백99만원의 실적을 나타냈으며 2004년에는 원료가 1천4백72억9천4백34만원으로 11%가량 증가되었고 완제품도 2백41억5백10만원으로 11% 정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체 동물약품 수출금액의 86%가량이 원료이며 최근 들어 점차 완제품의 수출이 동남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 동물약품산업은 연간 5천6백억원 규모의 시장에서 더이상 확대되지 못하는 한계점에 도달해 정체되고 있는데 비해 판매업체들은 국내 제조 125개업체와 수입 235업체 등 360여 개로 늘어나다보니 자연히 경쟁이 치열해 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2000년에 들어서면서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려는 여러 업체들이 생겨났고 수출실적도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해외 수출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외 전시회에 전시 참가를 하는 업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지난 태국 방콕 VIV박람회에는 한국동물약품협회가 1년여 동안 매월 수출전략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 적인 노력으로 16개 업체가 한국관으로 참가해 전 세계 동물약품 업계의 시선을 집중 시킨바 있다. 동물약품 수출은 2003년에 원료가 1천3백33억1천8백37만원, 완제품이 2백17억1천3백99만원의 실적을 나타냈으며 2004년에는 원료가 1천4백72억9천4백34만원으로 11%가량 증가되었고 완제품도 2백41억5백10만원으로 11% 정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체 동물약품 수출금액의 86%가량이 원료이며 최근 들어 점차 완제품의 수출이 동남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