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는 2023 육우데이를 기념해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육우자조금은 매년 육우데이(6월 9일)를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왔으나, 올해는 구제역으로 행사를 취소한 대신 온라인 할인전으로 국산 육우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림과 소비촉진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할인전은 공식 쇼핑몰에서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소량포장, 이유식, 구이용, 조리용, 국거리용, 뼈부위 등 요리유형에 맞춘 제품 총 41개를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전제품 할인 행사는 역대급 프로모션이다. 또한 ‘육우 전문가 테스트’를 통해 육우부터 육우자조금, 육우데이까지 관련 문제를 풀어보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수 레벨을 획득한 참가자 중 69명에게 국내산 소고기 ‘육우’ 500g을, 중수와 하수 레벨 참가자 중 69명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육우자조금 공식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재성 위원장은 “구제역으로 인해 많은 농가들이 한숨짓는 요즘이지만 이런 시기일수록 육우 농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싶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며 “소비자, 육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고용노동부 서울북부지청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민의 안전의식 내재화 및 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문화의 중요성 인식 전파를 골자로 한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 최경천 영업상무를 비롯해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 공석원 서울북부고용노동지청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서울우유협동조합 밀크룸에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서울우유는 안전문화 홍보문구 및 관련 이미지를 개발, ‘서울우유 후레쉬밀크’ 900mL 카톤팩에 삽입해 생산하고, 업장 내 안전문화 동영상을 게시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ESG경영 실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문진섭 조합장은 “조합이 이번 협약을 통해 ESG경영 실천에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고, 안전문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유의미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더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가 조성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서울우유협동조합과 같은 우수 사례가 전파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일상의 작은 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이승호)와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위원장 이원택)은 지난 7일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농정현안 간담회’<사진>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에서 이원택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전분 김제·부안)을 비롯한 운영위원 10여며와 한국농축산연합회 이승호 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장) 등 회원단체장 및 실무책임자 10여명이 참석해 농정현안 해결과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서 한눅농축산연합회는 ▲농정예산 확충을 통한 농가 경영안정망 구축 ▲직불제 확대․개편을 통해 직불제 예산 확대 ▲농사용 전기요금 부담완화 ▲면세유 공급기간 영구화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지원확대 ▲청년농 육성과 농업노동력 확대 및 회원단체별 당면현안 해결도 함께 건의했다. 이승호 회장은 “도농간 소득격차 심화, 경영주의 고령화, 후계자 및 농촌일손 부족 등 우리 농업․농촌의 어려움은 커져가고 있다”며 “금일 간담회를 계기로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와 한국농축산연합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농정현안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원택 위원장은 “농자재가격 상승 등 경영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카페에서 우유는 커피원두 다음으로 많이 소비되는 중요한 식재료로써, 커피시장은 안정적인 우유소비처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우유가격 이슈가 불거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외산 멸균유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으며, 비건열풍이 불며 식물성 대체음료를 메뉴에 추가하는 카페가 늘면서 국산우유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이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한양대학교 에리카 산학협력단에 연구용역한 ‘수입 유제품의 소비 확산에 따른 전략적 방안모색 연구’를 통해 카페업계가 바라보는 외산 멸균유와 식물성 대체음료의 인식을 살펴보았다. “식물성 대체음료, 우유와 별개 틈새 공략용” 일각 “외산 멸균유, 마진 차원 부득이 고려” ▲품질 국산우유 우수, 가격이 관건 개인카페 점주들을 대상으로 우유 사용 메뉴에서 외산 멸균유 및 식물성 대체음료를 사용하는 비중을 질문한 결과, 지난해 기준 18.3%, 18.6%로 양쪽 모두 4% 수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산 멸균우유 구입 경험 점주들에게 외산 멸균우유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긍정적으로 바뀌었는지에 대해선 응답자 중 61.2%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그 이유로는 생산 환경, 가성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경기 양주시가 유치원 아동들에게 무료 우유급식을 제공한다. 양주시는 성장기 아동들의 발육과 건강한 영양섭취를 돕기 위해 관내 유치원 아동들에게 매일 우유급식을 무료로 지원하는 ‘유치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그간 어린이집 아동들에게만 지원되던 우유급식비를 시 차원에서 자체 예산을 투입, 유치원 아동들에게까지 확대 지원함으로써 보육시설 간의 지원 형평성을 높이고 급식비 부담 해소를 위해 마련했다. 지원대상은 관내 공립 유치원 19개소, 사립 유치원 12개소 등 총 31개소, 2천700여 명의 유치원 재원 아동이다. 앞서 양주시는 사업비 확보를 위해 2023년도 제1회 추경예산에 1억7천만원을 편성했고 대상 유치원에 우유급식 지원금 1억5천600만원을 교부했다. 이후 아동 수 변동에 따른 추가 지원금은 하반기에 교부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사료가격·자가노동비 오르며 사육비 크게 상승 산유량 감소, 송아지·육우가격 폭락에 낙폭 커 낙농·육우농가들의 수익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 축산물 생산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젖소 마리당 사육비는 913만4천원으로 전년대비 84만7천원(10.2%) 올랐다. 이는 사료가격 및 자가노동비 상승의 영향이 크다. 지난해 낙농용 배합사료가격은 kg당 641원(사료협회)으로 전년대비 110원(20.7%), 자가노동단가는 시간당 2만305원(사업체노동력조사)으로 1천304원(6.4%) 올랐다. 이에 따라 젖소 사육비 중 57.9%를 차지하는 사료비는 지난해 기준 528만5천원으로 전년대비 15.5% 상승했으며, 12.5%의 비중을 차지하는 자가노동비 역시 114만원으로 4% 올랐다. 반면, 지난해 젖소 마리당 총수입은 1천66만4천원으로 전년대비 0.5% 하락했다. 지난해 원유기본가격은 인상됐으나 사료수급 불안정 여파에 의해 원유생산량은 197만5천 톤으로 전년대비 2.9% 줄어들면서 우유판매수입은 0.8% 오른 1천14만6천원에 그쳤다. 이러한 가운데, 육우 수송아지 산지가격(분유떼기)은 53만3천원으로 46만6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서울대학교 국제농업기술대학원이 라오스와 낙농산업 초기모델 공동 구축에 나선다. 서울대 국제농업기술대학원은 지난 5월 26일 수도 비엔티엔에서 라오스 국립대학교 농과대학과 함께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사업단장 김경훈 교수)의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는 2012년부터 시작된 교육부의 대표적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국내 대학의 우수 자원과 경험을 활용해 개발도상국 대학에 맞춤형 학과를 신설·개편하고 체계적으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매년 새로운 사업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 라오스는 대부분의 유제품을 이웃 국가인 태국에서 수입하고 있고 지금까지 젖소 교과목을 개설하고 있는 대학이 없었다. 이에 국제농업기술대학원은 비엔티엔 근교에 소재하는 농과대학과 지난 8년간의 축산분야 연구 협력을 바탕으로 라오스 농업축산 발전을 위해 낙농산업의 초기모델을 공동으로 구축하기로 합의한 것. 라오스 면적은 우리나라 남북한 면적의 1.1배 이지만, 인구는 대한민국 인구의 15%인 750만명으로 매우 적다. 국가 총 노동인구의 73%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농업이 국가 GDP의 21.3%에 불과하다. 축산분야는 인접국가와 비교해 가장 낙후하고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상반기 ‘도심 속 목장 나들이’가 울산을 끝으로 종료됐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3~4일 양일간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에서 ‘도심 속 목장나들이’를 개최했다. 5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도심 속 목장나들이'가 우천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울산에서 만큼은 화창한 날씨가 방문객을 맞이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행사장에선 퀴즈 프로그램 ‘세계 최고 품질 우리 우유 반갑다 우유야’, 우유공작(우유 비누 만들기, 젖소 모자 만들기), 우유요리체험(로제크림러스크 만들기, 천생연분 우유의 단짝친구들) 등이 펼쳐져 소비자들이 직접 우유의 우수성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상반기 ‘도심 속 목장나들이’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우유자조금은 하반기에도 3회에 걸쳐 행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1분기 사육두수 전년동기대비 3% 줄어…2분기도 지속될 듯 1세 미만 사육두수 6.3% 감소…생산기반 붕괴 적신호 켜져 낙농생산기반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생산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사료가격이 폭등하면서 낙농가들은 육성우 비중을 줄이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는 긴축재정에 나선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무허가축사 적법화서부터 퇴비부숙도검사 의무화까지 각종 환경규제로 해가 갈수록 부채는 증가하고 있는데다, 올해 낙농제도개편으로 낙농가들의 사육의지 마저 꺾이면서 사육두수 감소를 부추기고 있다. 실제 낙농진흥회의 가축사육통계 따르면 1분기 젖소 사육두수는 38만4천 두로 전분기 대비 5천 두(1.3%), 전년동기대비로는 1만2천 두(3.0%) 가량 감소했다. 새롭게 태어나는 송아지가 줄어들면서 착유우두수도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착유우두수는 18만9천두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1천500두(0.7%), 전년동기대비로는 5천600두(3.0%) 줄어들며 감소폭을 키우고 있다. 원유생산량도 마찬가지다. 1분기 원유생산량은 48만3천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1만5천 톤(3%) 감소했다. 더 큰 문제는 이 같은 생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법무부는 지난 5월 30일 ‘외국인 계절근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체류기간을 현행 최장 5개월에서 최대 8개월간 취업을 허용키로 하는 한편, 상 반기 계절근로자(2만6천788명)에 더해 추가로 1만2천869명을 배정하기로 결정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그간 농업인단체는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업분야 외국인력 공급확대 및 고용인원 확대 등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바 있다. 이에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농업인들의 건의를 수용한 이번 조치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실제 농촌지역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배정을 놓고 농민 간에 다투는 일이 일상이 될 정도로 영농철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농축산연합회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외국인 남성 근로자의 하루일당이 15만원으로 2년 전보다 30% 가량 폭등할 정도다. 지난 통계청의 ‘2022년 농가판매 및 구입가격 조사 결과’에서도 노무비가 2015년 대비 52.9% 오르는 등 이번 대책의 후속조치의 시급성을 방증하는 대목”이라며 “최대한 법령을 신속하게 개정하고 인력규모 확대에 따른 조기인력 투입 및 이탈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농축산연합회가 정부의 저율할당관세 도입을 즉각 중단할 것은 촉구했다. 기재부는 최근 대파, 무, 양파 등 채소에 저율할당관세 물량을 도입한 데 이어, 지난 5월 26일에는 수입 돼지고기 4만5천톤을 도입한다 밝혔다. 이처럼 지난해에 이어 물가안정을 명목으로 한 수입 농축산물에 대한 저율할당관세 도입 확대함에 따라 농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이에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채소 수확기에 앞서 저율할당관세 물량을 도입한 것은 국산 채소의 수급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돼지고기의 경우 3월 현재 수입산 재고물량이 전년대비 22.6%나 증가한 상황에서 하반기 공급량 부족을 예단해 저율할당관세 수입량을 늘리겠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더욱이 이번 수입 돼지고기 저율할당관세 물량은 국산 돼지고기(삼겹살)의 3개월치 생산량과 맞먹는 물량으로 추석 이후 돈가 하락기에 맞물려 한돈 농가의 막대한 손실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농축산연합회는 “그간 FTA 등 정부의 통산정책 추진과정에서 공산품 수출을 위해 이미 우리 농축산업은 사실상 완전 개방되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 그럼에도 농축산물의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2023년도 한국생산성본부가 조사한 산업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서 우유·발효유 부문에서 1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는 소비자 평가와 엄격한 실사 관리 시스템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공신력을 가진 대표적인 브랜드 경쟁력 평가지표다.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고객 충성도 등을 점수로 산출해 개별 브랜드가 지닌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브랜드 경영 활동을 진단한다. 올해로 86주년을 맞은 서울우유는 국내 유업계를 대표하는 1위 유업체로서 업계 최고의 브랜드 임을 재입증했다. 서울우유가 14년 연속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은 다른 유업체와 달리 차별화된 나 100%우유 프리미엄 브랜드 강화 전략 및 국산 원유를 활용한 트렌디한 제품 출시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감과 호감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우유 ‘나100%’ 우유는 세균수 1A등급에 체세포수까지 1등급 원유만을 사용한 두개의 1등급 프리미엄 우유다. 그동안 우유의 위생 품질 기준을 세균수만으로 가늠해 왔다면 서울우유는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