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축제기간 구제역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전남 보성군은 오는 1일부터 5일가지 열리는 ‘제36회 보성다향제 보성녹차대축제’ 기간 구제역 차단 방역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보성군은 우선 방역초소를 3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하고, 군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및 단체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 시키는 가운데 차량과 사람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특히 방역초소는 관광객의 방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차소리문화공원과 몽중산 다원도로변에 설치키로 했다.보성군은 이미 생산자단체와 축협, 군 농산과 등 7개 기관 54명으로 구성된 구제역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만약의 사태에 즉각 대응토록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소독 여건이 열악한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공방단 40개를 운영하면서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군은 구제역 방역을 위해 총 2억 9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횡성군이 횡성한우문화촌 조성을 위해 민간사업자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횡성군은 공근면 매곡리 일대 26만7천330㎡ 부지에 총 5개 테마로 횡성한우문화촌을 조성해 횡성의 대표브랜드 한우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외부관광객을 유치하는 전초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에 민간사업자를 지난 26일부터 신청받고 있다.군은 개발에 앞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횡성한우문화체험 특구지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단순한 전시 홍보에서 그치는 공간이 아닌 이벤트광장, 미니골프장, 펜션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횡성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한우 테마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 이라며 “한번 오고 다시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는 횡성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표적인 화우 고급육 미야자키 소의 대가 끊어질 위기에 처했다.지난 22일 일본 미야자키현 정부가 특별시설에 격리하고 있던 6마리의 미야자키 쇠고기 씨수소 가운데 1마리에서 구제역 양성반응이 나와 즉각 살처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미야자키 쇠고기의 씨수소는 5마리만 남게 됐다.일반적으로 구제역 발생축과 함께 사육한 소나 돼지는 모두 살처분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최고급 미야자키 쇠고기의 종자를 보존하는 차원에서 1주일간 관찰키로 하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이미 구제역 확산으로 55마리의 씨수소 가운데 49마리를 잃은 미야자키현은 6마리를 즉시 격리된 장소에서 별도의 관리자를 붙여 보호해 왔다.이 때문에 현재 나머지 5마리에 대해서도 안전하다고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미야자키 축산은 이번 구제역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총 5만마리의 소와 15만5천마리의 돼지를 살처분 한 것은 물론 장기간 어려운 개량을 통해 만들어 놓은 종모우 기반을 잃었기 때문이다.
농경연, 분석결과 밝혀음식점원산지표시와 쇠고기이력제 시행으로 한우 수요가 2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음식점원산지표시제와 쇠고기이력제가 한우시장에 미친 영향(전상곤)’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쇠고기 음식점 원산지표시제의 시행 후 1년간(2008년7월~2009년6월)과 시행 전 1년(2007년7월~2008년6월)을 비교하면 한우수요는 16.8%, 공급은 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종 소비단계인 음식점에서 한우와 비한우의 구분에 대한 기준이 세워지면서 음식점의 둔갑판매가 줄고, 한우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와 선호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실태조사를 통해 나타난 결과에서도 음식점원산지표시 시행 전인 5월 한우고기 사용 음식점이 27%였던 것에 반해 12월에는 51%가 한우고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음식점원산지표시제 시행 후 2009년 6월 쇠고기이력제가 유통단계까지 확대 시행되면서 강한 시너지 효과를 나타냈다고 이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보고서는 두 제도의 효과를 동시에 계측하기 위해 2008년 7월을 기점으로 시행 후 18개월(2008년7월~2009년12월)과 시행 전
축제가 한창인 대학 캠퍼스, 한우가 축제 현장에서 대학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받아 대학축제에 한우고기를 지원하고 있다.관계자는 “한우에 대해 단순히 ‘비싸다’, ‘맛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 한우의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한우의 장점과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행사에 참가한 한양대는 ‘한우팔씨름대회’, ‘한우덮밥 빨리 먹기 대회’를 개최해 한우선물세트와 육포세트를 선물로 나눠줬다. 또한, 경영대학, 정치외교학과 등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주점에 한우자조금은 한우고기를 지원했다. 여기서 나온 수익금은 불우 학생을 돕는 장학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경북대는 20일 한우모형 한우버거를 만드는 행사를 진행했다.경북대 예술대학 학생들은 초대형 한우버거를 제작해 판매, 수익금을 공익단체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또한, 서울시립대는 한우불고기 시식행사를 열어 학생들에게 한우고기를 참맛을 알리기도 했다.대학축제 현장에서 우리 한우가 고급 이미지 벗고, 한층 젊어지고 있다.
이용 부위 지속적체…수급불균형 심화 우려한우자조금, 전방위 소비 홍보로 돌파구 모색한우소비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등·안·채(등심, 안심, 채끝)를 중심으로 한 로스 부위의 판매가 크게 줄어 음식점들은 매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 소비가 나아질 것이란 보장이 없고, 출하물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 수급불균형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유통업계를 중심으로 현재는 로스부위에 한해 재고가 남는 상황이지만 앞으로는 부위에 관계없이 한우고기 전 부위가 남아돌아 가격 조정이 올 것이라는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천안함 사태로 인한 침울한 사회분위기와 구제역 확산, 경기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소비자들이 주머니를 닫아버렸고, 육회전문점의 안전성 문제, 정육점형 식당에 대한 규제강화로 인한 업종이나 품목전환이 이뤄지면서 향후 전망 또한 불투명하게 됐다.한 중도매인은 “극히 일부를 제외한 거래처에서 고기를 주문하는 양이 30%이상 감소했다. 더군다나 정육식당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아예 폐업하거나 수입육으로 품목을 전환하고 있는 곳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판매장의 매출부진에 업주들은 버티기에 들어갔다.가락동의 한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 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학교급식을 통한 청소년 한우 맛 체험’ 행사에 참여할 서울지역 대상학교 신청을 받고 있다. 대상은 서울지역의 초·중·고교로 학교급식에 한우불고기나 한우곰탕을 지원받길 원하는 곳은 어디든 가능하다. 대상학교로 지정되면 2010년 학기 중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우급식체험을 기회를 제공하고, 한우캐릭터 가방을 전교생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홈페이지(www.ihanwoo.org)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고, 선착순 1만6천700명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은 지난 14일 고려대학교 생명공학부(교수 손용석)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축산물등급제 및 쇠고기이력제 관련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최형규 원장은 “축산물등급제와 쇠고기이력제 등 주요 추진사업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와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도·고객만족도 우수기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기관을 소개했다. 평가원을 방문한 학생들은 품질평가원 황도연 팀장의 축산물등급제 및 쇠고기이력제에 대한 교육에 이어 홍보관 및 DNA 분석실을 견학했다. 특히, 학생들은 세계 주요국가들의 축산물등급제 실시현황, 등급판정 체계·방법 및 쇠고기이력제의 DNA 분석과정 등에 관한 질문을 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우분야에서 근출혈 문제는 아직 풀지 못한 숙제로 남아있다. 근출혈 발생시 농가 수취가격은 작게는 10%에서 많게는 50% 가까이 떨어진다. 2년간 애지중지 키운 소가 근출혈 발생에 반 토막이 난다면 그 심정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짐작이 간다. 이미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근출혈 원인 분석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바 있고,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도 최근 이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정하고 한우자조금 연구 사업을 통해 근출혈 원인분석에 나서기도 했지만 그 원인을 투명하게 밝혀내지는 못했다.축산과학원 장선식 박사 ‘해외 현황·대처방안’ 소개한우협회, 원인규명 이전 농가 피해대책 마련에 집중전문가들도 다소의 견해 차이는 있지만 근출혈의 원인을 투명하게 밝히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인정하고 있다.그렇다면 국내에서 연간 1%정도 발생하고 있는 근출혈에 대한 대책은 없는 것일까?그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일본의 사례를 참고할만 하다.국립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의 장선식 박사는 축산연구정보 2010년 봄 호에서 ‘미국, 일본의 근출혈 발생현황과 대처방안’을 소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특히, 일본은 지자체와 농가, 도축장이 근출혈 발생에 대비해 기금을 마련해 피해발생시 이
한우자조금이 한우고기 소비촉진 도모와 동시에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제 38회 기자협회 축구대회’에 한우를 지원했다.지난 8일, 9일, 15일 3일간 경기도 고양시 별무리 축구장, 고양시 중산인조구장, 고양시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이번 축구대회에는 국내 방송사, 일간지, 경제지 등 총 37개사 7천여명의 직원 및 가족들이 참가했다.한우자조금관계자는 “국내 방송 및 언론사의 행사를 지원해 한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나아가 한우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관리위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한우꼬리세트와 한우육포, 한우선물세트 등을 증정하고, 경기장에 응원 나온 어린이들에게는 한우캐릭터저금통을 나눠주기도 했다.또한, 가족 모두에게는 한우육포와 한우버거 시식권을 제공했다.
경기 김포, 강화 등 구제역 발생지역 한우전문점들이 극심한 매출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제역 발생과 한우소비 비수기가 겹치면서 전체적인 소비가 감소가 나타나고 있기는 하지만 이들 발생지역 식당의 경우 피해정도가 심각하다.김포시 월곶면에 위치한 M 한우전문식당은 김포 구제역 발생 이후 매출이 50% 정도 급감했다고 밝혔다. 이곳 대표의 말에 따르면 인근 모든 음식점의 매출이 크게 줄었으며, 고기집의 경우 그 감소폭이 크다는 것이다.지난해 문을 연 김포의 월곶의 D 한우타운 역시 구제역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이곳 관계자는 “타 지역의 판매에서는 구제역의 직접적인 영향이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발생지역에서 만큼은 그 피해가 상당하다”며 “다른 방법이 있을 수 없어 그저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충주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충주의 한 판매장은 극심한 매출부진으로 개장이후 최저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이곳 대표는 “충주 구제역 발생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출이 급감했다. 이후 충주에서 추가발생이 없었음에도 아직 소비는 늘어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평소 하루 5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꾸준히 올렸던 이곳은 최근 하루매
충주지역 농가들이 구제역 방역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충주축협(조합장 이석재)을 중심으로 한 충주지역 농가들은 지난달 22일 충주구제역 발생이후 자발적으로 3곳의 방역초소를 세우고 현재까지 24시간 풀가동하고 있다.이들 방역초소에는 현재 농가들과 축협직원들이 교대로 이동차량 소독 및 방역활동에 투입되고 있다.김문흠 한우협회충주시지부장은 “농가들의 경우 보통 3일에 1번씩 8시간 동안 초소에 투입돼 방역작업을 해야한다” 며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충주지역 내 구제역 추가 발생을 막기위해 농가들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들의 노력 때문인지 충주지역에서는 현재 구제역의 추가발생이 보고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