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업계 “이동제한 남발 초래…대책 마련시급” ASF 발생 이후 정부의 이동제한이 보다 광역화, 장기화 되면서 양돈농가 피해도 이전과는 비교자체가 어려운 수준에 이르고 있지만 정부 보상은 극히 일부에 국한되고 있는 게 현실. 그나마도 광역자치단체에 의한 이동제한 피해는 보상받을 길이 없어 양돈현장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양돈농가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국내 양돈장의 ASF 발생 직후 정부 조치와는 별도로 방역대와 무관한 광역자치단체들까지 앞다퉈 권역내 돼지 반출입을 금지시키며 양돈 현장의 경제적 손실이 막대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방역대가 조정될 때 마다 광역자치단체들의 이동제한 조치가 이뤄지거나, 해제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강원도 원주의 한 양돈농가는 지난 11월 15일 “중점방역관리지구도 아니고, 야생멧돼지 ASF가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다른 광역자치단체들의 이동제한 조치에 발이 묶여있는 상태”라며 “얼마전 돼지 반입이 허용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남쪽지역에 대한 반출은 사실상 금지돼 있다보니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러나 이동제한 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간편식 원료육 한돈 대체…시장 변화 적극 대응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 이하 한돈자조금)가 기업과 제휴를 통한 국내산 돼지고기 판로확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돈자조금은 지난 9일 롯데푸드(대표이사 이진성)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산 돼지고기를 이용한 우수한 제품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롯데푸드는 국내 최초로 사각캔햄을 생산한 유력 브랜드인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간편식 제품에 국내산 돼지고기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롯데푸드는 ‘국가대표 캔햄’이라는 콘셉트 아래 한돈자조금의 ‘국내산 식자재 우수성 홍보’와 롯데푸드의 ‘국내 캔햄 생산 기술력 활용’이라는 공동의 목표아래 100%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한 'K-로스팜‘을 개발, 지난달 출시하기도 했다. ‘K-로스팜’은 돼지고기 함량이 95.03%에 달하며 국내 캔햄 가운데 최고 수준의 육함량이 특징이다. 롯데푸드는 이 제품 패키지에 ‘한돈 마크’ 를 적용,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국내 양돈농가를 응원하는 마음도 담았다. 롯데푸드는 올 연말까지 한돈자조금과 함께 “K-로스팜과 Korea pork 한돈이 함께하는 K프로젝트에 참여하세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근감소증 예방 식품으로, 계란이 주목 받고 있다. 근감소증이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국내외에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노화 관련 국제 학술지(GeroScience) 최근호에서 영국 리버풀의 존 무어스 대학 연구진은 여행 금지·격리·사회적 거리 제한 등은 신체 활동을 줄이고 식품 섭취 양상을 바꿔 근감소증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심혈관 질환·당뇨병·골다공증·인지력 저하·우울증 등 만성 질환 발생위험을 높인다고 분석했다.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김현숙 교수는 “충분한 열량 섭취, 단백질 특히 계란·육류 등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 섭취, 유산소 운동·저항성 운동 등 세 가지가 최선의 근감소증 예방법”이라며 “근감소증 예방을 돕는 영양소는 양질의 단백질·비타민 D·오메가-3 지방·셀레늄 등인데 이 4가지 영양소가 모두 풍부한 식품은 계란”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소비자 기호 맞춘 개량…농가 수익증대 기여 “코로나 시대 종자보유기업 소임 다할 것” 소래축산이 ‘소래토종닭’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좋은 닭은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끊임없이 진화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소래축산 김연수 대표는 지난 50여년간 토종종자의 맥을 잇기 위해 외길인생을 걷고 있다. 끊임없이 토종닭의 종자 보존과 개량을 통해 소비자의 요구에 발맞춘 소래토종닭을 육종, 궁극적으로는 토종닭의 보급을 확대 시킨다는 것이 김 대표의 목표다. 이에 소래축산은 그간 노력의 성과를 알리기 위해 지난달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소래토종닭 육종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소래토종닭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소래축산의 실 소비층인 토종닭 종계·실용계농가들은 물론, 토종닭을 취급하는 닭고기 계열화업체인 하림, 참프레 등도 관심을 가지고 참석했다. 사육현장요구 반영…또 한번의 진화 이날 육종 성과 발표를 한 소래축산 정기홍 고문은 “지난 2016년부터 공급하던 소래토종닭은 너무 빨리크고, 정강이가 짧다는 등의 불만사항이 현장에서 있었다”며 “2021년형 부터는 이를 개선, 종계의 피크산란율은 올리고, 60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로 세제·보조금 가능케 대한한돈협회 산하 한돈혁신센터의 법인화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한돈협회는 지난 10일 화상 이사회를 갖고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한돈혁신센터 설립건을 심의 의결했다. 양돈장 표준모델 견학프로그램 운영과 선진기술 교육, 개량관련 연구사업 추진 등 한돈혁신센터의 신축 목적을 위해서는 돼지 사육이 불가피한 만큼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에 의거, 각종 세제 및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농업회사법인 설립이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이 그 배경이 됐다. 주식회사는 한돈협회 단독으로 농업회사법인를 설립키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주주의 자격이 한돈협회로 한정되고, 주주총회의 의장을 한돈협회장이 맡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정관도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 분야 재정지원 사업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초기출자금은 1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한돈혁신센터 사업양수도 승인안도 의결됐다. 한돈협회 제2검정소(한돈혁신센터사업장)를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한돈혁신센터에 사업양수도 하는 계약이 체결돼야 비로소 법인화를 위한 법적 절차가 마무리 되기 때문이다. 이날 의결된 한돈혁신센터 법인화 관련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주)금돈 돼지문화원(대표 장성훈, 이하 돼지문화원)의 다양한 저지방 육가공품들이 한돈나눔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에 전달되고 있다.한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대한한돈협회 강원도협의회를 통해 전개되고 있는 양돈농가 이미지 개선을 위한 ‘한돈나눔사업’ 에 돼지문화원의 육가공제품들이 투입되고 있는 것이다.돼지문화원 장성훈 대표는 “이러한 뜻깊은 사업에 함께 할 수 있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더구나 사회복지시설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보람도 크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난 물밑 노력 결실…운송수단 다양화 능동대응 원료 부진 속 수출 전망 ‘흐림'…새 전략 수립 필요 한국동물약품협회 집계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동물약품 수출액은 원료 1천186억원, 완제품 1천562억원 등 총 2천748억원이다. 전년동기 원료 1천435억원, 완제품 1천293억원, 총 2천728억원과 비교해 각각 17.4% 감소, 20.8% 증가, 0.7% 증가했다.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수출상위 25개사를 대상으로 집계했고, 이는 전체 수출금액 중 약 93%에 해당한다. 완제품 중 화학제제는 10월까지 950억원을 수출해 전년동기 대비 38.2% 성장했다. 생물학적제제 수출은 265억원으로 5.1% 늘었다. 주문용첨가제 수출은 21억원으로 15.9% 내리막 길을 걸었다. 의약외품은 32억원(전년동기 대비 32.1% ↑), 의료기기는 294억원(3.4% ↓) 수출했다. 동물약품 업계는 지난 수년 간 해외영토 개척에 힘쓰고, 인허가를 진행하는 등 물밑 작업한 것이 수출결실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가별 운송 수단을 다양화하는 등 코로나19에 능동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출액이 줄어든 원료에 대해서는 주요 수출국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3년간 방대한 자료 수집 연구…국내 첫 발간 수의정책, 국민적 관심 이끄는 계기 됐으면 480페이지 방대하다. 국내 첫 수의정책 안내서 ‘수의정책 콘서트'는 동물위생, 동물복지, 동물약품, 수의공중보건, 원헬스, 기후변화, 생물테러 등 수의정책 모든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저자 김용상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이 책 한권 펴내려고, 지난 3년 동안 관련 서적, 논문 등을 뒤집고 다녔다. 이렇게 찾아내고 살펴본 자료만 수천권이 넘는다”고 전했다. “밤 샌 날이 하루 이틀 아니죠. 셀 수 없습니다. 20만원이 넘는 서적을 구입하는 등 돈도 많이 들었어요.” 김 과장은 “수의정책 담당자는 물론, 축산농가, 수의과대학생 등 모든 관계자들에게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수의정책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이 책을 내게 된 배경을 밝혔다. “30년 넘게 수의분야에서 공직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정책을 제시하거나 결정할 때 매번 ‘더 좋은 내용은 없나'라는 아쉬움이 들더라고요.” 김 과장은 “나라마다 환경, 현황 등 여건이 다 다르다. 예를 들어 살처분 또는 백신을 선택해야 한다면, 과학적 근거, 경제적 비용, 장단점, 기대효과 등을 면밀히 따져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9일 ‘2020년 동물의약연구회 학술심포지엄'을 화상회의<사진>로 열고, 효율적 가축방역 소독제 및 항생제 사용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 정상희 호서대 교수는 “그간 산업동물 분야에서 살충제 효력시험 지침이 정립되지 않아 유효성 평가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지침 개발이 살충제 품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우석 검역본부 연구관은 “대표바이러스를 이용해 가축방역용 소독제 효력시험을 실시하는 방안이 연구되고 있다”고 전했다.임숙경 검역본부 연구관은 국내 가축 항생제 사용 및 내성 현황을 공유하면서 “항생제 적정사용에 대한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코로나19는 동물약품 산업에도 깊이 파고 들었다. 신제품 출시는 미뤄졌고, 런칭 세미나는 웨비나로 대체됐다. 영업사원은 언택트를 통해 제품을 알리고, 고객과 만났다. 지난 2020년 동물약품 산업은 코로나19라는 사회 풍파와 함께 움직였다. ASF 소독제 시장 ‘꿈틀’…구제역 백신 경쟁 치열 첫 시험실시기관 지정…소독제 시험 개선연구 착수 양축필수품이라서 그럴까. 코로나19에도 불구, 올해 동물약품 시장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3분기까지 국내 동물약품 판매액(수출제외)은 5천679억7천만원. 전년 같은 기간 5천894억원과 비교해 3.6% 감소했다. 사료첨가용이 754억4천만원으로 10.0%, 동물투여용은 4천839억1천만원으로 2.7% 줄었다. 원료는 86억2천만원으로 6.0% 증가했다. 수출 역시 괜찮았다. 물론 단순 수치만으로 한해 농사를 평가하는 것은 무리지만, 코로나19로 무너진 다른 많은 산업과 비교하면 동물약품 산업은 꽤 선방했다고 해도 그리 틀리지 않아 보인다. 코로나19와 더불어 올해 동물약품 시장에 던져진 최대변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다. 말로만 듣던, 그 무섭다던 ASF가 2019년 9월 국내에 처음 발생했
가야농장·산수농장…팜스코와 파트너 올 한돈부문 전국축산물품질평가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의 영광의 주인공은 팜스코와 파트너십을 발휘한 농가로 확인돼 팜스코 양돈사료의 우수성이 증명됐다는 평가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전국축산물품질평가 대상은 등급판정 데이터를 활용하여 그 해에 가장 좋은 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한 농가를 선정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등을 시상하는 행사이다. 팜스코는 이런 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차지한 가야농장(대표 이장형)과 산수농장(대표 이병하)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8일 수상 기념식을 갖고, 정보도 공유했다. 한돈부문 1위 대상인 국무총리상은 충남 서산의 가야농장 이장형 대표가 수상했고, 2위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충남 당진의 산수농장 이병하 대표가 수상했다. 1위와 2위 농장 모두 팜스코 고객 농장이고, 같은 지역부장 담당의 농장들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두 농장 모두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한 우수농장으로 가야농장은 작년 우수상에서 대상으로, 산수농장은 특별상에서 최우수상으로 더 높은 성적을 거두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 가야농장 등지방 두께 차이 맞춰 출하 가야농장은 2
팜스코(사장 정학상)는 올 사료 판매 150만톤 달성 기념으로 고객 감사 이벤트<사진>를 유튜브 및 페이스북을 통해 12월 한 달간 진행하고 있다.이벤트는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참여 방법은 팜스코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페이지 이벤트 게시글에 축하 댓글로 작성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50명에게는 하이포크 선물세트가 증정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