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선진국 수준 냉장관리 체계화…교육도 필수” 낙농업계 유제품 변질사고 우려 재검토 촉구 식약처에서 추진 중인 소비기한 도입과 관련해 소비자들을 위한 안전장치 마련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낙농업계가 전면적인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2법안심사소위원회가 지난 11월 24일 소비기한 표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식품등의표시·광고에관한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의한 결과 안건처리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식품표시일자가 소비기한으로 변경될 경우 식품순환주기가 늘어나 기업논리에 있어서 이윤추구에 이득이 되겠지만 소비자 안전이나 낙농·식품업계에는 굉장히 큰 위협요소가 된다는 이유에서다. 게다가 식약처는 소비기한에 대한 사회적 우려에 대해 유예기간을 통해 소비자안전을 담보하는 장치들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식품폐기물 감소 및 국가 경쟁력 확보를 내세운 나머지 소비자안전을 위한 대책과 로드맵은 지금껏 제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 법안심사 과정에서도 여야 의원들의 문제제기에 대해, 식약처 양진영 차장은 소비자들이 제품 겉면에 유통·보관방법들을 원칙적으로 지킨다는 전제하에 ‘소비기한 내에 소비 하십시오’와 같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산 전략 마케팅 개발…접점력 강화를 베트남 조제분유 시장이 유망시장으로 떠오르면서, 수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홍보수단이 요구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은 정부의 출산장려정책 시행 덕에 평균 출생률이 2.05명으로 한국의 2배 이상 높은데다,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영유아 식품시장 규모는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2019년 베트남 영유아식품 시장은 약 17억 달러로, 특히 조제분유, 액상분유 및 이유식이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베트남 영유아식품 시장은 큰 성장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현지 내수기업과 미국 등의 글로벌 기업이 전체의 70%를 점유하고 있으며 베트남 소비자들은 브랜드 신뢰도가 높아, 신규 기업이 점유율을 높이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수 밖에 없다. 한국 기업들 역시 조제분유 등 영유아 식품을 수출하고 있기는 하나 베트남 현지 대형유통업체 등 기존 유통채널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기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한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식재료를 활용하여 신제품을 개발하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진흥회 원유감축 사업 시행 불가피 낙농업계가 관계요로에 낙농예산 확충을 촉구하고 나섰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낙농업계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원유수급 불균형의 원인이 코로나19로 인한 학교우유급식 중단과 FTA체결로 인한 유제품 수입량 증가에 있다며 낙농생산기반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라도 낙농예산을 늘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주무부처인 농식품부는 이번 사태는 낙농가들의 원유 과잉생산으로 인해 불거진 문제이며 수급안정을 위해서는 원유감축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으로 대응했다. 결국 국회 본회의에서 지난 2일 2021년 예산안을 처리하는 가운데, 원유수급조절사업과 가공원료유지원사업을 포함한 내년도 낙농예산 증액안은 정부의 반대로 반영되지 못했다. 특히 예산당국이 농식품부의 의견을 받아 수급문제의 주원인이 생산증가에 있으므로 낙농예산 증액안에 대해 수용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국회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내년도 원유수급조절사업 예산은 150억원, 가공원료유지원사업 예산은 186억원으로 동결됐다. 앞서 낙농진흥회는 잉여유 물량 증가로 원유수급조절사업 예산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 내년부터 2년간 기준원유량의 96%만 정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기존 사용 중인 난각표시로, 계란이력번호를 대체하는 방안이 마련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계란업계에서 계란이력제의 추진에 따라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개선 촉구가 끊이지 않자 지난달 국무조정실 민관합동규제개선단은 ‘계란이력제와 산란일자표시제 관련 규제일원화 협의’를 개최, 관련 부처 및 업계 관계자들이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를 마련했었다. 이날 협의 자리에서는 당장 내년 1월부터 현장에서 계란이력제에 대한 단속이 전면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시한의 촉박성을 감안해 단시일내 합의안을 도출시키로 했다.이에 지난달 중순과 이달 초 관계부처와 업계 간 두 번의 회의를 거쳐 계란의 정보 표시체계를 일원화 하는 방식으로 개선안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계란 관련업계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면서도 국민들을 위한 공익적 가치를 지킬 수 있도록 업계가 고민해온 부분이 비로소 인정받았다”면서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업계의 부담을 최소화 시키는 방향으로 개선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장에서 적용 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이 마련돼 다행”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개선안의 주요골자는 기존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원천환경기술(대표 김상진)이 분뇨와 냄새를 해결할 수 있는 피트모스를 축사 바닥재로 공급 후 교체시기에 무상수거까지 해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원천환경기술에서 공급 중인 바닥재 피트모스는 유기농자재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원예 상토로 주로 사용되어 왔으나 최근 수분 조절과 냄새 흡착력이 좋아 축사 톱밥대용으로 이용됐으며, 농가의 호응도 높다. 피트모스는 화본과 식물 또는 수목질의 유기물이 늪지대와 같은 분지 지형에 두껍게 퇴적하면서 생물화학적인 변화를 받아 분해되거나 변질된 탄소 화합물로 더 이상 분해하지 않고 휴믹산(부식산)과 생명체 성장에 필요한 각종 미네랄과 물질이 함유된 물질이다.피트모스를 바닥재로 사용하면 수분 흡수력과 보습력이 좋아 건기에는 수분 증발량을 조절해 우기에 축사바닥이 뽀송뽀송하고 건기에는 먼지발생이 적어 축사환경 개선에 적합하며 입자는 암갈색으로 부드럽고 탄성이 있어 젖소의 유두나 발목(부제) 손상이 적다. 또한 CEC(양이온 교환용량)가 우수하며, 피트모스에 함유된 휴믹산은 강력한 바이러스 억제와 면역력 향상에 기여해 가축이 섭취해도 무해할 뿐만 아니라 교체주기가 톱밥의 1.5배 이상으로 길다.㈜원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참프레가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참프레(대표 고흥열)가 지난 1일 부안군수 집무실에서 제25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농촌 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사진>했다.참프레에 따르면 참프레는 그간 닭고기계열회사를 운영하며 전략적인 경영과 신상품 개발을 통한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으로 지속적인 매출신장을 이끌어낸 것과, 국내 최초 동물복지 닭고기를 실현한 고품질의 위생적인 닭고기 생산을 미롯해 ICT 시스템 도입을 통한 AI 방역시스템 기반구축을 지원, 침체된 육계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참프레 고흥열 대표는 “우리 지역에서 많은 분들의 격려는 물론,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이러한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 농민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겨울철 취약한 뼈 건강을 지키는데 효과적인 식품으로 우유가 각광받고 있다.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는 겨울이 찾아오면 사람들의 야외 활동이 줄어들면서 근력이 약해지기 쉽고, 뼈를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근육이 딱딱하게 경직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우유자조금은 국내 전문가들의 의견을 빌어 겨울 철 뼈 건강을 위해 우유 섭취를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뼈 건강에는 무기질과 유기질, 비타민D 등이 필요하며 이 중에서도 무기질인 칼슘이 가장 중요하다. 칼슘은 우유나 유제품, 콩과 두부, 생선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데 특히 체내 흡수율이 가장 높은 것이 바로 우유 및 유제품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칼슘은 유당, 단백질, 비타민 D 등과 함께 섭취할 때 흡수율이 증가하는데, 우유에는 위 영양소가 알맞게 함유되어 있어 칼슘 흡수율이 약 40%가 된다”며 “이는 다른 식품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은 지난 11월 27일 고창군청에서 유기상 고창군수, 류영기 상하농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 희망김장 나누기’ 전달식을 갖고 지역 내 소외계층에 김장김치 450상자(4.5t)를 전달했다.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희망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어 임직원이 손수 담근 김장김치를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임직원의 참여를 최소화하고 완제품 김치를 전달했다.고창군 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에 전달된 김치는 ‘상하농원 김장김치’로 고창과 해남 지역에서 자란배추와 고춧가루 등 100%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해 담근 김치다.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 관계자는 “희망김장 나누기 행사는 지역에서 재배한 농산물로 해당 지역 소외계층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을 고려해 고창군에 위치한 상하농원에서 김치를 구매, 전달함으로써 지역과 기업의 상생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암사회복지재단은 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경기도 평택시청에서 지난 2일 12월 첫 ‘에그투게더(Egg Together)’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에그투게더 캠페인을 통해 평택시(시장 정장선)에 기부된 계란은 계란자조금에서 1천판, 대한양계협회 평택지부(지부장 황승준)에서 1천판을 각각 마련했으며, 계란을 기부 받은 평택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평택시 소재 복지시설에 전달했다.한편, 같은 날 가평군 사과연합회(회장 김근재)도 에그투게더 캠페인에 참여, 충북 음성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꽃동네에 계란 250판을 기부했다. 가평군 사과연합회는 ‘상생상회’를 통해 네이버 스토어팜에 사과를 판매했고, 같은 기간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상생상회 네이버 스토어팜에서 계란 기부 할인판매전를 진행했다.김양길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계란으로 온정의 손길을 나눌 수 있는 에그투게더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계란 산업 종사자로부터 시작된 에그투게더 캠페인이 다양한 층으로 확산 되고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리고기를 소재로 한 먹방 홈파티가 성황리에 치러졌다.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만섭, 한국오리협회장)와 한국오리협회가 아프리카TV에서 ‘오리고기’를 소재로 진행한 먹방·쿡방 콘텐츠 ‘오리오리한 먹방 홈파티’를 성황리에 마치고 수상작을 지난 3일 선정했다.‘오리오리한 먹방 홈파티’에서는 아프리카TV BJ 33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1월 25일 오후 1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라이브 방송으로 다양하고 개성 있는 오리고기 쿡방과 먹방을 선보였다.방송 종료된 뒤 요리 레시피 및 콘텐츠 완성도에 따라 4명의 수상자를 선정, 1등 ‘오리 DUCK후 금상’은 BJ♥수정, 2등 ‘오리 DUCK후’ 은상은 라송이, 3등 ‘오리 DUCK후 동상’은 세봉과 승야미가 각각 수상했다.‘오리 DUCK후 금상’을 수상한 ‘BJ♥수정’은 아프리카TV의 대표 먹방 BJ로 이번 ‘오리오리한 먹방 홈파티’에서 오리백숙, 단호박찜, 무쌈말이 등 오리고기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다른 BJ들과 함께 모여 먹방을 진행하는 등 홈파티에 어울리는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였다.김만섭 오리자조금관리위원장은 “금번 행사에 참여한 BJ들이 오리고기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사랑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주)하림(대표 박길연)은 지난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림 임직원 10여명과 함께 전북광역푸드뱅크를 비롯해 전주연탄은행, 노인복지협회 등 사회복지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소외된 이웃들의 추위를 녹이는 토종닭 14톤(6천만원 상당)을 기탁했다.기탁된 토종닭은 지역 독거노인과 기초생활보장수급 가구, 차상위계층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됐다.하림은 이보다 앞선 지난 1일에도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를 방문해 60여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달라며 7천만원 상당의 토종닭을 전달키도 했다.올해 1월부터 지역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실천 사업을 시작한 하림은 현재까지 장기요양기관협회, 장애인 복지관, 행복나눔마켓, 노인종합복지, 지역아동센터, 자원봉사센터 등에 총 200톤(약 8억9천여만원)의 제품을 지원했다.특히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이 힘들어 할 때 최전방에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과 자원 봉사자를 위한 사랑도 펼치는 등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이 외에도 하림은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제품 지원 사업을 비롯, 초등장학생 도서지원, 청소년 문화탐방 지원, 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 선택 아닌 필수” 강조 ‘제9회 GVN 환경대상’의 수상자는 안희권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교수에게 돌아갔다. (재)글로벌비젼네트워크(회장 김기용, 이하 GVN)는 지난 7일 ‘GVN 환경대상 시상식’<사진>을 갖고, 안희권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교수에게 대상을 안겼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윤봉중 축산신문 회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채 온·오프라인으로 이뤄졌다. 이날 환경대상을 수상한 안희권 교수는 “축산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되었다”며 그동안 축산환경 분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안 교수는 기존 깔짚축사에 대한 가축분뇨 배출원단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계절별· 성장단계별 분뇨발생량을 평가한 결과를 공유했다. 이어 안 교수는 암모니아·황화수소의 배출계수 설정에 대한 연구 결과와 배출계수를 활용한 냄새저감시설 효능 평가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안 교수는 퇴비 부숙도 분석법 평가 및 제시, 돼지 장내발효 메탄 배출계수 개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이에 앞서 김기용 GVN 회장은 그동안 GVN이 걸어온 발자취를 소개하며 내년 창립 10주년 맞아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