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일각, 축종별 소비방식 달라 일괄적용 한계 지적 현장 검토·시범사업 추진…장기 로드맵 전제돼야 가금육에 대한 중량단위 판매가 필요하지만 제도화 시키기에 앞서 충분한 현장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축종별로 소비 방식이 달라 일괄적용에 한계점이 있기 때문이다. 예전부터 가금육에 대한 중량단위 판매 도입과 관련해 많은 요청이 있어 왔다. 통상적으로 가금육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중량규격(무게에 따라 100g단위로 5~30호)에 따라 ‘호’수로 유통되고 있다. 때문에 같은 호수의 제품이라도 100g 가량 차이가 날 수 있어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특히 오리고기의 경우 식당에서 오리고기의 마리단위 판매(중량 미표시)가 소비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판단, 한국오리협회와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속적으로 ‘오리고기 중량단위 판매 촉진 캠페인’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 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캠페인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이같이 가금육에 대한 중량단위 판매가 화두가 되자, 지난 11월 26일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주관, 축산물품질평가원 주최로 ‘닭고기·오리고기 실중량 유통제 도입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막힘 등 고장 없이 쉽게 축사 내·외부 소독 석회수 1톤, 15분만에 분사 가능…인체 무해 산업의 발달과 함께 양계농가들도 발전을 거듭, 산업화를 이뤄내 대다수의 양계농가들은 현재 대량생산을 통한 저비용 고효율에 초점을 맞춰 농장을 운영했고, 이뤄진 상태다. 하지만 집단사육으로 인한 각종 질병 증가 및 산업화에 따른 크고 작은 부작용들이 발생했고, 최근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농가들의 경제적인 손실은 물론, 이러한 문제점들에 대한 지적이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불거지며 친환경적인 농장 방제에 대한 요구가 강해지고 있다. 이에 사육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인체와 가축에 무해한 친환경 소독용제인 석회를 이용한 방법으로 손쉽고 간편하게 농장 시설에 소독작업을 할 수 있는 소독살포장치가 최근 개발돼 일선 현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천안 입장면 소재 ㈜이엔텍(대표 갈원흥)이 오랜 시간 현장경험을 토대로 개발한 ‘석회수 살포기’가 바로 그것이다. 이엔텍이 출시한 ‘석회수 살포기’는 전장 1천900mm, 전폭 1천250mm, 전고 1천300mm의 사이즈로 탱크용량은 1천리터다. 농장 대부분이 보유하고 있는 1톤트럭 등에 적재 후 이동하면서 석회수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가금육도 다른 품목처럼 중량단위로 판매가 돼야 한다는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기존방식을 선호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가 지난 8월 전국의 만 20~59세 남녀 닭·오리고기 취식 경험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닭고기·오리고기 실중량 유통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 및 음식점의 판매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닭고기는 57%, 오리고기는 81%로 기존방식(마리단위)으로 판매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실제로 닭고기의 경우는 소비자들에게 바람직한 판매단위에 대한 생각을 물어본 결과, ‘마리단위로 판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57.6%로 ‘중량단위 판매’가 바람직하다(42.4%)는 응답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음식점에서 닭고기를 주문할 때, ‘마리단위로 판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55.5%로 더 높게 나타났다.오리고기의 경우 ‘마리단위로 판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81%로 ‘중량단위 판매’가 바람직하다(19.%)는 응답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고, 음식점에서 주문할 경우에는 ‘마리단위로 판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76.0%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원료∙기술 차별화 승부수…벌써부터 출혈경쟁에 ‘시름' 이름도 생소한 툴라스로마이신(Tulathromycin). 올 하반기 떠오른 동물약품 시장 키워드 중 하나다. 많은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이 툴라스로마이신 제네릭(카피) 제품 출시와 이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툴라스로마이신은 마크로라이드 계열, 좀 더 세부적으로는 새로운 트리아밀라이드(triamilide) 계열 항균물질이다. 흉막폐렴, 파스튜렐라폐렴, 마이코플라즈마폐렴 등 돼지와 소 각종 세균성 폐렴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다. 강력한 항균 효과, 오랜 지속력 뿐 아니라 빠른 흡수, 광범위한 분포, 최소화된 대사, 느린 배설 등을 특징으로 한다. 조에티스(예전 화이자동물약품)가 지난 2007년 국내 시장에 내놓은 ‘드랙신(제품명)'이 오리지널이다. 업계에 따르면 툴라스로마이신 제품은 우수 효능 등에 힘입어 15년 이상 농가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연간 국내 시장 규모는 70억원에 달한다. 국내 업체들은 지난해 11월 특허만료 이후 경쟁적으로 제네릭 제품에 뛰어들었고, 이 제품들이 지난 6월 이후 시장에 쏟아져나오고 있다. 이렇게 툴라스로마이신 제품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농연, 김승남‧윤재갑‧이원택‧이양수‧김선교 의원 한수연, 서삼석‧위성곤‧맹성규‧홍문표‧이만희 의원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와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수연)가 2020년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을 선정했다. 한농연은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과 윤재갑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부안)과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양평)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2020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 지난 11월26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한농연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증가, 동식물 전염병 확산 등 각종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농업‧농촌에 위기가 있었다”며 “농가경영 및 식량안보 불안, 농촌 공백 심화 등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며 농업ㆍ농촌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농정 전환이라는 숙제를 남겼다”고 평가했다. 한농연은 국정감사 기간 동안 온라인 모니터링을 통해 국회 농해수위 소속 위원들의 정책질의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위 다섯명의 위원을 우수 국회의원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의사 공급과잉…동물병원 폐업·타업종 이탈 속출 각 분야 고르게 진출할 수 있는 환경 조성 급선무 수의사들이 수의과대학 신설 저지에 나서겠다고 결의했다. 대한수의사회 중앙회를 비롯해 대한수의사회 17개 시‧도지부(이하 대한수의사회)는 부산대의 수의과대학 추진 움직임과 관련, 최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냈다. 결의문에서 대한수의사회는 “해마다 500명 가량 수의사들이 배출되고 있다. 수의사 공급과잉 상태다. 동물병원 폐업은 증가하고, 타업종 종사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영국, 캐나다 등보다 수의사 1인당 가축단위 수는 1/18~1/3, 반려동물 수는 1/5에 불과하다. 하지만 수의과대학 수는 이 나라보다 더 많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다보니, 동물병원은 사람의 1차 의료기관에 비해 매출은 절반이고, 영업이익률은 의료기관의 15%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근로시간 증가 등 삶의 질의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수의사회는 “이러한 현실을 아랑곳하지 않고 부산대는 국회와 접촉하는 등 수의과대학 신설에 나서고 있다. 부산대는 수의계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수의과대학 신설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달 1일부터 햄, 베이컨 등 식육가공업 영업자의 축산물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 HACCP) 의무적용 대상이 확대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식육가공업 영업자의 해썹 의무적용 대상을 기존 매출액(2016년 기준) 20억원 이상인 업체에서 5억원 이상인 업체로 넓혔다.이는 전체 2천300여개 식육가공업체 중 430여개가 늘어난 750여개(33%) 업체가 해당된다. 아울러 전체 생산량 실적(2019년 기준) 대비 해썹 적용 제품이 87%에서 96%로 늘어나게 된다.식약처는 또 도축장 위생 위반에 대해 처분을 강화했다.도축업 영업자는 ‘가축의 도살·처리 및 집유의 기준’에 따라 소, 돼지 등 가축을 도살하기 전에 몸 표면에 묻어 있는 오물을 제거한 후 깨끗하게 물로 씻어야 한다.이번 개정에 따라 이를 위반하는 경우 1차는 경고, 2차·3차에서는 영업정지가 각각 7일·15일에서 10일·20일로 늘어났다.식약처는 축산물의 해썹 적용이 확대됨으로써 식육가공품의 안전관리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촘촘하게 안전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도축장 자체 구입∙사용 부담 해소…방역활동 사기 증진 기대 지난 10월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은 도축장에서 처음 확인됐다. 도축작업 전 생축검사에서 검사관이 발견해 낸 것이다. 그렇지 않았을 경우, 국내 양돈산업이 초토화됐을 수도 있다. 도축장에는 축산관련 수많은 가축, 사람, 차량 등이 모이기 때문이다. 이번 ASF 확산을 막아낼 수 있있던 것은 도축장 방역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 공(功)이 크다. 도축장은 이렇게 가축질병 방역 과정에서 최후보루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도축장에 들어가려면, 차량은 물론 사람들도 소독제를 흠뻑 뒤집어쓸 각오를 해야 한다. 단순 보여주기식이 아니다. 도축장들은 정말 ‘여기서 뚫리면 끝이다'라는 마음으로 철통방역에 임한다. 정부 역시 이를 너무나 잘 안다. 그래서 도축장에 소독 등 꼼꼼한 차단방역을 주문한다. 하지만 이에 대한 정부 지원은 하나도 없다.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에 맡기고, 지방정부는 예산타령을 하기 일쑤다. 결국 도축장들이 소독제를 직접 구입해 사용한다. 도축장 입장에서는 요구만 많고, ‘나 몰라라' 식 정부 대응이 원망스럽기만 하다. 일부 도축장들은 해당 지방정부에 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전문가 한자리…식품안전·HACCP 기술정보·최신동향 교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이달 4일 ‘식품안전관리(HACCP) 미래전략 및 국제 조화’를 주제로 ‘HACCP KOREA 2020’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유튜브(식약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다. HACCP KOREA 행사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국내 유일 HACCP 종합행사다. 1부 개회식·시상식에서는 HACCP 제도 발전 유공자에 대한 정부 표창과 HACCP적용 우수 영업장에 대한 인증원장상 수여식이 마련된다. 2부 정책포럼에서는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식품안전관리의 스마트화’와 관련, 산·학·연·관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주제발표하고 토론한다. 3부 국제 세미나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농무부(USDA), 일본 농림수산성(MAFF), 국제식품안전협회(GFSI, 프랑스) 등 4개 나라 5개 기관의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식품안전기준의 국제적 조화’를 주제로 식품안전 및 HACCP제도의 전문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사전접수가 필요하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육가공 기업인 에쓰푸드㈜는 바쁜 현대인에게 건강∙균형있는 식단을 제안하는 지중해식 식단 ‘메디쏠라(MEDI.SOLA)'<사진>를 론칭했다.지중해 식단(Mediterranean Diet)은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 지역의 주민들이 즐겨먹는 식단으로, WHO에서 건강한 식단으로 적극 권장하고 있다.메디쏠라(MEDI.SOLA)는 강남 세브란스병원, 영양 전문가 등 각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고 2년여 기간 약 2천500회의 임상테스트를 거쳤다.특히 ‘균형잡힌 영양’, ‘양질의 식재료’ , ‘다양한 맛’을 원칙으로 차별화를 뒀다.탄수화물 5, 단백질 2, 지방 3 등 지중해식 에너지 구성비 뿐 아니라 불포화 지방산인 오메가3와 오메가6의 구성비를 1:1~8로 채웠다.또한 최고 등급의 100%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사용했다.주 5일의 1일 2식으로 식단을 제공하며 한식, 양식, 퓨전식의 다양한 메뉴 구성이 메디쏠라의 특징이다.정기배송으로 원하는 기간의 식단을 선택할 수 있다. 1차로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특가행사로 메디쏠라를 만나볼 수 있다. 2021년 3월에는 메디쏠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축산전문기업 완성도 높여 출하·공급 접근성 뛰어나 경남·북 유통허브 자리매김 (주)해드림(대표 황용주)은 주식회사의 장점과 협동조합의 장점을 고루 갖춘 회사다. 조직은 협동조합을 닮았고, 사업은 기업 마인드로 승부한다. 지난 2015년에는 소·돼지 전문 도축장인 (주)영남엘피씨를 인수, 생산에서 도축,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계열화된 시스템을 확고히 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부터는 소 전용 유통센터인 ‘해드림축산물공판장’을 개장해 소비자 눈높이의 맞춤형 가공 도축장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5개 법인을 통한 계열화 완성 해드림은 총 5개의 법인을 통해 사료사업부터 신선육사업, 육가공사업, 도축사업, 축산물공판장 분야까지 완성도를 높힌 축산전문기업이다. (주)해드림은 배합사료 및 자돈사료의 제조·도매를 맡고 있으며, (주)해드림엘피씨는 사육된 돼지를 도축한다. (주)해드림푸드에서는 신선육의 포장처리 및 도·소매를 하고, (주)해드림FS에서는 식육가공을 통해 부산물의 가공 판매(순대·족발 등)를 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달부터 (주)해드림축산물공판장을 통해 소의 도축 및 경매 등 소 도축 서비스도 가능케 돼 자타공인 경남·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코로나19 속 전반적 침체…백신류는 1% 성장 올 들어 3분기까지 동물약품 내수 시장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동물약품협회 분류별 판매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동물약품 판매액(수출제외)은 5천679억7천만원으로 전년동기 5천894억보다 3.6% 감소했다. 사료첨가용이 754억4천만원으로 10.0%, 동물투여용은 4천839억1천만원으로 2.7% 줄었다. 원료는 86억2천만원으로 6.0% 증가했다. 분류별 판매액은 신경계작용약 141억7천만원(지난해 대비 1.4%↓), 순환기계작용약 33억3천만원(17.0%↑), 호흡기계작용약 5억5천만원(33.0%↑), 소화기계작용약 91억6천만원(37.5%↓), 비뇨생식기계작용약 87억8천만원(8.6%↑), 감각기계작용약 1억9천만원(61.5%↓), 외피작용약 37억2천만원(0.1%↑), 대사성약 615억2천만원(0.4%↓), 항병원성약 1천553억8천만원(0.7%↑), 의약외품 374억4천만원(10.0%↓), 의료용구 및 위생용품 225억5천만원(31.0%↓), 보조적의약품 541억9천만원(9.4%↓), 생물학적제제 1천883억5천만원(0.9%↓) 등이었다. 항병원성약 중 합성항균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