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얼굴사진>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을 받았다. 하림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1월 2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장을 김 회장이 받은 배경은 바이든 당선인의 정치적 고향인 델라웨어 주에 있는 기업을 인수하며 해당 지역 정치인들과 인연을 맺은 영향이다. 민주당 소속 크리스 쿤스 델라웨어주 상원의원이 김 회장을 참석자로 추천한 것으로 전해진다. 초청 대상은 김 회장과 수행원 2명 등이다.하림그룹은 지난 2011년 미국 델라웨어 주 닭고기 가공업체인 ‘엘런 패밀리푸드’를 인수해 자회사로 뒀다. 당시 김 회장은 델라웨어 정가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회장이 취임식에 참석할지는 미지수다. 코로나19 변수로 취임식 형태 등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김 회장 역시 아직 참석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로 확인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금농장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3년만에 재발하며 축산업계가 새로운 가축질병과의 싸움을 시작했다. 6일 현재 가금농장에서의 고병원성 AI 확진은 4건. 중수본은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현재까지의 고병원성 AI 상황을 정리해보았다. 철새도래지 관리‧농장 차단방역 역량 집중 가금농장별 전담관제 도입…개별 농장 점검 중수본 “소독 생활화…방역수칙 철저 준수를” ◆ 발생 현황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는 지난 11월26일 정읍의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발생한 후 현재까지 총 4건(오리 2건, 산란계 2건)이 4개 시도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이 중 2건은 임상증상이 발견되기 전 가금류 출하전 검사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폐사율 증가로 12월7일 의심신고된 충북 음성군 소재 메추리 농장에서도 AI로 확인됐다. 의사환축을 포함한 5개 가금농장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현재까지는 농장간 수평전파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1‧2차 발생농장 반경 10km 내 농장과 역학관계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국내 야생조류에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지난 7일 국내에서 사육하는 한우, 젖소, 염소의 반추위에 있는 메탄생성균(메탄을 생산하는 미생물)을 분석해 축종에 따른 차이를 비교했다.동물의 위에는 수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다. 동물이 먹는 사료의 소화와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며 이와 동시에 장내 발효과정에서 대기를 오염시켜 온실 효과를 일으키는 온실가스인 메탄을 배출하기도 한다.농진청에 따르면 소, 염소와 같은 반추동물의 반추위 안 메탄생성균의 종류와 구성비는 가축을 기르는 방식과 먹이는 사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연구 결과, 우리나라에서 사육하는 반추동물의 메탄생성균은 한우에서 6개 속(屬), 젖소에서 4개 속, 염소에서 3개 속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했다.한우, 젖소, 염소 세 축종 모두 전체 메탄생성균 가운데 메타노브레비박테르 속(Methanobrevibacter)이 94% 이상을 차지하는 우점균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국내 반추동물의 메탄 생성 우점균이 동일하게 존재했다. 이는 우점균에 대한 메탄 저감 기술을 개발할 경우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영양생리팀 김상호 과장은 “이번 축종별 반추위 메탄생성균 연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하나로유통이 마트 전용으로 사용이 가능한 하나로마트 앱을 지난 3일 신규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앱은 기존 하나로마트 사업장별로 별도 사용하던 앱을 표준화시킨 것으로, ▲원클릭 단골매장 설정 ▲자주 방문하는 매장 모바일 전단 보기 ▲모바일 쿠폰 사용 등이 가능하여 고객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휴대폰 번호로 간편하게 회원가입이 가능하고, 기획행사, 하나로마트 캐릭터 ‘나로’를 통한 마트 이야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26개 직영사업장에 적용 중이며, 향후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농협하나로유통 김병수 사장은 “하나로마트 앱을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디지털 플랫폼을 적용시켜 나갈 예정이다. 고객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사랑받는 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방역조치 강화 속 일부지역 서면결의 또는 일정 불투명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한국양봉협회(회장 황협주)가 진행하고 있는 2020년 시·도지회 정기총회가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양봉협회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강화된 방역체계를 적용해 전국 시·도지회 총회를 지부별로 축소 운영하거나 서면결의 방식을 통해 회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운영지침을 세웠다. 양봉협회 관계자는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전국 시·도지회 정기총회 일정이 잡혀 있으나,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어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회의를 진행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에 협회에서도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각 지부로 나뉘어 회의를 분산해 진행하고 있으나 이 마저도 차질을 빚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이번 정기총회는 차기를 이끌어갈 새로운 지도부를 뽑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철저히 검증된 청렴하고 능력있는 후보가 당선되어 양봉업계에 놓인 여러 현안들을 소통을 통해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양봉협회 전국 시·도지회 정기총회 일정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도지회는 지난 2일 원주시 아모르켄벤션웨딩홀에서 황협주 양봉협회장과 임원 및 각도 지회장, 시·군지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2020년도 결산안과 2021년도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의결한데 이어 지회장 선거에서 김익수 지회장이 재임에 성공했다. 감사에는 신임 이웅기·김귀만 씨를 각각 선출했다.재임에 성공한 김익수 지회장은 “작황 부진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며“지역 양봉농가를 대표하여 도행정 당국과 원활한 소통으로 양봉산업 직불금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또한 중앙회와 면밀한 소통을 통해 양봉등록기준 완화와 양봉산업육성법상의 모호한 보조금 지원 주체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마련(주 사업장 소재 시구군이 아닌 주소지에서 지원을 명확화)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최도수 속초지부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선대영·이갑종·정두섭 지부장이 각각 양봉협회장상을 받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감사에 한경섭·맹영섭씨 충남도지회는 지난 3일 공주시 정안면 충남도지회 회의실에서 황협주 양봉협회장과 임원 및 각도 지회장, 시·군지부장 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2020년도 결산안과 2021년도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충남도지회는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면결의 방식으로 투표를 실시하고 시군지부를 방문해서 치러진 투표 결과를 이날 개표했다. 충남도지회장을 두 번 역임한 김광배 후보와 아산지부장인 이승우 후보가 출마한 지회장 선거에서 이승우 후보가 충남도지회장으로 당선됐다. 신임 감사에는 한경섭·맹영섭 씨를 각각 선출했다. 아산에서 양봉을 하는 이승우 당선자는 예산경찰서 교통질서 실무협의회 위원, 법무부 홍성교도소 교정위원, 예산경찰서 행정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 당선자는“사회 전반적으로 어려울 때 지회장이 되어 막중한 책임감이 든다”며 “회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충남도지회와 양봉산업발전에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종근·김동열 회원이 충남도지사 표창을, 서천군청 산림축산과 박서광· 청양군청 산림축산과 김관식· 서산시청 축산과 김도현 씨가 각각 지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축산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도지회는 지난 4일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길성이식당 본점에서 2020년도 충북도지회 정기총회 를열어 2020년도 결산안과 2021년도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번 충북도지회는 황협주 한국양봉협회 회장 및 각도 지회장, 시·군양봉협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지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총회에 앞서 정근병· 안효봉 회원이 충북도지사 표창을, 차장희 회원이 양봉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충북도청 축수산과 김덕순 주무관이 양봉협회 충북도지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양봉협회 충북도지회를 이끌었던 강인섭 전 지회장과 이진응 사무국장이 충북 양봉인들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차기 충북도지회장 선거에는 반화병 전 양봉협회 음성지부장이 단독 출마한 가운데 무투표 당선됐다. 감사에 김영학· 이진응 씨가, 사무국장에는 오세락 씨가 선출됐다. 반화병 신임 지회장은 “그동안 충북지회를 잘 이끌어 주신 강인섭 전 지회장과 이진응 사무국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금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고통, 이상기온에 따른 대흉작으로 양봉농가 회원들이 고생이 많았다”고 격려한 뒤, “지회장으로 취임하니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
[축산신문 기자] 산간 지역은 8㎞·평야는 12㎞ 거리 유지돼야 고도화된 수정·봉군관리 기술·인력 확보 필수 6. 육종장 성공 조건 꿀벌 육종의 성공 조건은 밀원식물이 풍부한 격리된 지역이 필요하며, 고도로 숙련된 꿀벌 인공수정기술이 요구된다. 또한 고급 봉군관리 기술을 지닌 전문인 등 풍부한 인적자원이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가. 격리지역 꿀벌 육종은 격리된 지역으로 일반적으로 100여군의 봉군을 이용하여 1~2개의 순계를 관리한다. 육종장간 거리는 연구자들마다 약간의 이견이 있으나 산이 있는 지역은 8km, 평야 지역은 12km의 거리를 유지해야 원하는 계통 간의 교배가 가능하다. 나. 밀원식물 풍부 꿀벌의 먹이인 밀원식물은 생산성을 지닌 주밀원 식물과 번식과 발육에 필요한 보조밀원 식물로 나눌 수 있다. 주밀원 식물은 대량밀원, 보조밀원 식물은 소수밀원 식물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여왕벌 양성의 전체기간 동안 육종장 주변에는 항상 밀원이 풍부해야 하며, 밀원이 부족하다면 언제든지 좋은 밀원 지역으로 수시로 이동해야 한다. 이는 양호한 환경하에서 정밀하게 종적 특성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 꿀벌인공수정기술의 고도화 격리된 지역의 자연교미도 중요하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소비자 신뢰도 한층 제고 기대 충남 태안군이 지난 11월 25일 지역 양봉농가들이 생산하는 벌꿀의 상품 가치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청정태안 벌꿀’ 포장박스 2만매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통합 디자인 포장박스는 병(1.2kg) 포장 상자와 스틱(12g)형 포장박스로 제작하여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태안군의 품질보증을 달아 소비자의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군 관내에는 전체 45농가에서 2천641봉군의 벌이 사육되고 있으며,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으로 천연꿀 생산량이 대폭 감소하여 경영상 양봉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태안군은 통합 디자인 포장박스 2만매를 제작, 군수 집무실에서 군 관계자와 양봉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사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가세로 군수는 “앞으로 청정태안에서 채밀한 건강한 벌꿀의 명품화와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며 “태안산 벌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봉사료 지원, 시설장비 지원 등의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다수 여전히 준비 안돼…폐수 위탁처리 규정도 부담 일각 “예산 낭비 우려…수질검사 통한 방류 허용” 제안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이어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한 이 때 전국 수많은 거점소독시설에서는 소독수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당장 내년 1월 1일부터 별도 소독수 처리시설을 두고, 위탁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개정된 ‘물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서는 거점소독시설에 대해 ‘소독 시 수질오염물질 사용을 제한하고, 소독수 저장시설을 설치해 회수조치를 실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회수된 소독수는 폐수처리업자에게 위탁처리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다만, ‘통행량이 적은 거점소독시설의 경우 매트 등으로 소독수 저장시설 설치를 대체할 수 있다'고 덧붙이고 있다. 거점소독시설에 친환경 소독제 사용을 권장하고, 사용 후 나온 소독수가 그대로 하천으로 흘러가는 등 환경오염을 미리 차단하려는 의도다. 이 법 시행이 불과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대다수 거점소독시설은 여전히 이러한 소독수 저장시설을 갖추지 않고 있다. 별도 처리없이 소독수를 방류하거나 연무방식이라 공기 중에 흩어진다며, 소독수를 따로 모으지 않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외식∙급식 찬바람에 B2B 업체 고전…하루빨리 정상화 고대 코로나19 이후 햄∙소시지 등 2차 육가공품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하지만 B2B와 B2C 시장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햄∙소시지를 비롯해 베이컨, 캔햄 등 2차 육가공품 시장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 이후 주춤세로 돌아섰던 2차 육가공품 시장이 회복세로 전환하는 모양새다. 코로나19에 따라 가정소비가 증가하는 등 B2C 시장이 호황을 누리는 까닭이 크다. 또한 국내 육가공품 품질력이 크게 개선되고 HMR, 소포장 등 다양한 제품라인업을 통해 소비자 요구에 적극 부응한 것이 소비자 사랑을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B2C와 달리 B2B 시장에서는 고전 중이다. 코로나19 이후 외식시장이 크게 움츠러들었을 뿐 아니라 학교, 기업 등 급식시장도 꽁꽁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B2C 시장에는 소규모, 전문기업이 많이 참여하고 있는 만큼, 장기화될 경우 줄폐업도 우려된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대기업, 종합식품기업 중심으로 시장이 흘러가는 것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시장이 하루빨리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