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노른자 없이 흰자만 있는 계란이 있나요? A.노른자 없이 흰자만 있는 계란은 무황란이라고 하여 난황이 없이 난백, 난각막, 난각 만으로 형성된 알로서 어떤 이유로 노른자 대신 이물이 난백 분비부에 들어가면 그 물리적 자극에 의하여 난백층이 형성되면서 정상 계란과 마찬가지 과정을 거쳐 산란 된 것을 지칭합니다. 노른자가 없는 계란은 크게 두 가지의 원인이 있습니다. 첫째는 초란일 경우인데, 이때도 노른자는 모두 있지만 몇개 정도는 노른자 없는 계란을 낳는 일이 있습니다. 닭은 보통 부화 후 130일경에서 산란을 시작하는데(영양상태에 따라 달라짐) 이때 산란하는 계란(1주~2주사이)을 초란이라 부르며 이때는 성성숙이 완전하지 못하여 난소에서 난황이 배출되지 않고 난백만이 형성되어 발생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산란 말기에 노른자 없는 계란을 낳는 경우가 있습니다. 참고로 계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소개합니다. 계란은 암탉의 난소에서 노른자가 만들어지고, 노른자가 커지면 난관으로 들어갑니다. 노른자가 이 관을 지나가는 사이에 흰자위(난백)와 껍데기가 만들어집니다. 계란의 흰자위와 껍데기 등은 세포 성분이 아니고, 난세포가 난관을 지날 때 보호하기 위해 둘러쓰는
[축산신문] 김포축협 본점 이전·퇴비유통조직 구축 추진 경기 김포축협(조합장 임한호·사진)은 지난 11월 16일 서면으로 임시총회를 대신하고 2021년 조합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김포축협은 2021년에는 본점 이전 계획을 수립하고 퇴비유통조직을 구축하며 지역축산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축산업이 존경받고 농촌의 희망이며 축산인이 존경받는 함께하는 축협을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축산인의 실익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축산인 삶의 질을 높이고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것이다. 임한호 조합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가 격상돼 조합 설립 이래 처음으로 서면 결의를 통한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확정하게 됐다. 이밖에 가축질병도 심상치않다. 항상 위생 및 방역에 철저를 기해 김포축협 가족에게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김포축협은 2021년도에는 경제사업 288억5천600만원, 예수금 3천400억원, 상호금융대출금 2천700억원, 정책자금대출금 107억원, 보험료 62억1천100만원으로 11억1천5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원을 위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와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가 축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농협 축산경제와 연암대는 지난 11월 27일 충남 천안 연암대학교에서 상호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태환 대표와 육근열 총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고, 축산업의 발전과 축산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하면서 축산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축산 컨설턴트 맞춤형 전문교육 과정 개발 및 운영 ▲축산 컨설턴트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수요조사, 교육 참여 및 홍보 ▲축산전문교육 관련 교육시설, 현장실습장의 교육 인프라 지원 ▲평생직업교육 관련 사업 및 업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태환 농협축산경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직무 역량이 높은 축산 컨설턴트가 많이 육성돼 우리나라 축산농가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 바란다”고 했다. 육근열 연암대학교 총장은 “연암대의 축적된 교육과정 관련 노하우와 첨단 실습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우수한 교육과정이 개발, 운영될 수 있도록 농협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가 고병원성 AI 확산 차단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공동방제단을 운영하고 있는 일선축협에 무이자자금 1천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지난 1일 범농협 임원과 집행간부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본관 화상회의실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방역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전북 정읍 가금농장 AI 발생과 관련해 범 농협 방역체계와 부문별 방역 사항을 점검해 방역 업무 공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AI 발생현황, 농협의 방역 관련 조치사항 등이 보고됐다. 보고내용에는 공동방제단 운영 축협에 무이자자금 1천억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고병원성 AI방역에 총력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 포함됐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직접 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전북지역 외에도 야생조류에서 항원이 계속 검출되고 있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매우 위중한 상황으로 판단된다. 고병원성 AI의 확산 차단을 위해 범농협 조직이 상호 협조해 대응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성희 회장은 “AI는 한 치의 오차나 작은 허점으로도 급속하게 확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가 원유감산 피해 불가피”…예산 증액 촉구 증액안 국회 상정…예산 당국 입장 따라 갈릴 듯 원유수급 불균형의 원인에 대한 시각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낙농예산 확충 여부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낙농진흥회가 지난 11월 25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개최한 낙농진흥회 정기총회에서 내년도 원유수급조절예산(150억원)이 포함된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자금수지예산(안)이 유보됐다. 이 자리에서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지난 11월 17일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생산자측 요구로 고통분담 차원에서 농식품부·낙농진흥회의 수급조절 예산증액 추가 노력 후 감축안을 재상정키로 한 만큼, 올해와 동일한 150억원 규모의 원유수급조절예산이 포함된 내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함에 따라, 국회 예산확정 이후 낙농진흥회 총회를 다시 개최해 논의를 거치기로 한 것이다. 앞서 낙농진흥회는 원유수급 불균형의 이유로 내년 잉여유 물량이 원유수급조절사업 예산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 내년부터 2년간 기준원유량의 96%만 정상유대를 지불하고 나머지 4%와 잉여원유량에 대해서는 초과원유가격(리터당 100원)을 지불한다는 내용의 원유감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2021년 외식 경향(트렌드)을 이끌어갈 핵심어로 ‘홀로 만찬’, ‘진화하는 그린슈머’, ‘취향 소비’, ‘안심 푸드테크’, ‘동네 상권의 재발견’을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4년부터 외식 경향 정보 제공을 통해 외식업 경영자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돕고 소비자와의 소통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이번에 선정된 핵심어는 2021 식품ㆍ외식산업 전망대회를 통해 발표됐다. 이번에 발표하는 5개 핵심어는 외식문화·소비성향·영업전략 등과 관련된 단어 1천423개를 수집하고, 그 중 문헌조사와 전문가 설문조사 및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출된 20개 단어에 대해 소비자(2천명)와 전문가 대상 설문 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홀로 만찬’은 1인 가구 증가 및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확산된 혼밥 문화와 다양한 1인용 배달음식 출시 등으로 혼자서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식사를 선호하는 외식 경향을 말한다. ‘진화하는 그린슈머’는 환경보호, 동물복지 등 윤리적 가치에 따라 소비를 결정하는 가치소비가 늘어나면서, 소비자가 친환경 포장재 사용, 대체육 소비, 채식주의 등을 추구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취향 소비’는 ‘80년부터 ’04년생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세계낙농연맹(IDF)이 코덱스 낙농용어사용 일반기준(GSUDT)에 대한 해설서 개정판을 발간했다,이번 개정판은 코덱스가 지난 1999년 발간한 GSUDT에 대해 IDF가 2005년 해설서를 처음 발간한 이후 15년 만에 개정하는 것으로 최근 식물성 등 유사 유제품들이 낙농용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해 시장을 혼란스럽게 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발간됐다.GSUDT에 의하면 우유는 착유 포유동물로부터 짜낸 유즙(Milk)으로 정의되어 있고, 크림치즈, 버터, 요거트 등도 우유 또는 유제품을 재료로 해서 만든 제품에 한해 사용해야 하며 함량 기준 또한 정해져 있다. 하지만 최근 유제품에 비해 영양적으로 떨어지는 유사 유제품들이 우유와 유제품의 건강하고 신선한 이미지를 이용해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는 반면, 정책 당국이나 업계에서는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이에 이번 개정판에서는 GSUDT가 정의하고 있는 우유, 유제품, 환원유 등의 범주에서 35가지 낙농용어의 정의 및 적용범위, 올바른 사용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식물성 또는 실험실에 만들어지는 유사 유제품들의 오용사례 등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소비자 인식도 높아져…업계 홍보 박차 가정간편식 시장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우유소비 홍보에 활용되는 사례가 늘어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19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8년 4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추산됐고, 오는 2022년에는 5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됐다. 가성비·가심비와 편의성을 중요 시 하는 소비성향과 1인 가구, 시니어 가구,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한 것이다. 하지만 가정간편식은 나트륨과 당류 함량이 지나치게 많고 필수 영양소는 하루 권장량보다 부족해 자칫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는 가정간편식의 부족한 열량을 보충하면서 몸속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식으로 칼륨이 풍부한 우유를 추천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에는 우유가 가정간편식에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식품임을 알 수 있는 조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발표한 ‘우유와 가정간편식’ 소비자 조사(응답자 650명) 결과에 따르면, 가정간편식을 이용한 적 있는 소비자 중 85.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우유급식을 무상으로 실시한다. 전남도는 농촌·도서지역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우유 무상급식 지원을 하고 있지만 지원 대상이 전체 학생이 아닌 저소득층 학생들로 한정되어 있었다.이와 관련해 정옥님 전남도의원은 지난 10월 ‘청소년 건강권보장을 위한 학교 우유급식 제도개선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발표하고 “청소년들의 신체발달과 건강유지를 위해 학교 우유급식을 전체 학생으로 확대하기 위해 학교 급식 메뉴에 우유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 11월 13일 전남농업기술원 세미나실에서 도, 시·군·도교육청 관계자 30명과 학교우유급식 지원사업 협의회를 실시했고 그 결과 내년부터 도내 초등학생 대상으로 학교 우유 무상급식을 시행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도는 내년 학교 우유 무상급식 지원사업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2020년 대비 40% 증액 편성했고 2020년도 불용예산액은 전액 명시 이월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전남도에서는 학교 우유 무상급식 방안으로 초등학생 1~2학년만 실시하고 자체적으로 추가 무상급식하는 시·군에게만 지원하는 방안과 기존 지원대상은 그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 울타리추가 설치·10㎞ 양돈장 방역 조치 경기도 가평의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 확진됐다. 환경부는 지난 11월28일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개곡리에서 포획된 멧돼지 4개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진된 멧돼지는 11월 25일 수렵활동을 하던 엽사가 동일한 지점에서 일시에 포획한 것이다. 성체 암컷 1개체, 어린 연령대의 3개체(암컷 1, 수컷 2)임을 고려할 때 가족집단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발생지점은 최남단 광역울타리로부터 1.5km 남쪽으로 이격된 지점. 기존 발생지점인 화천군 사내면 삼일리로부터는 17.5km, 춘천시 사북면 오탄리로부터는 18.7km 떨어져 있다. 가평군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해당 개체의 시료를 채취한 후 현장소독과 함께 섬유강화플라스틱(FRP: Fiber-reinforced plastic) 용기를 활용해 매몰했다. 환경부는 발생지점 주변에 멧돼지 이동거리를 고려한 2차 울타리를 설치하고 포천에서 가평 이남지역을 거쳐 춘천에 이르는 광역울타리를 설치해 감염된 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는 한편, 화악산 구간 등 발생지점과 인접한 기존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코로나로 사회공헌 쉽지 않아 아쉬움 사업 도와준 손님 많아 기부활동 당연 “한우전문식당을 운영하면서 축산인들의 사회공헌활동인 나눔축산운동을 알게 돼 자연스럽게 후원에 동참하게 됐다. 식당을 자주 찾아주는 손님들께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눔축산운동에 함께 하면서 보람을 느낀다.”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김태환·하태식)가 11월의 나눔축산인으로 선정한 고석정 김영식 대표는 “더 열심히 해서 사회에 기여하고 싶은데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때문에 쉽지 않아 아쉽다”고 했다. 김영식(65) 대표는 전남 강진 출신으로 20대 때 서울에 올라와 한우전문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고석정은 1988년 5월 강동구 성내동에 문을 연 한우전문식당으로 지역주민과 축산인 사이에서 고급육식당으로 입소문이 파다하다. 김영식 대표는 축산인들이 식당을 출입하면서 나눔축산운동을 알게 된 2018년부터 매월 정기후원을 해오고 있다. 나눔축산운동 외에도 매년 강동구에서 지역사회 소외계층 등을 위해 여러 곳에 후원과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영식 대표는 “도와준 분이 많아 사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기부활동을 굳이 밝히고 싶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최근 돼지가격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코로나19의 재확산과 함께 사회적거리두기가 강화되며 돼지고기 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기에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11월 한달간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가격은 지육 kg당 4천222원(제주, 등외제외)에 형성됐다. 평년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저돈가 기조가 두드러졌던 지난해 같은 기간(3천705원)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특히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돼지가격의 강보합세가 이달까지 이어지면서 첫주가 시작되는 지난 1일에는 4천500원대에 형성되기도 했다. 돼지가격이 4천원대 초반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란 당초 전망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돼지고기 시장 분위기만을 감안할 때 출하두수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이유만으로는 최근의 돼지가격 추이를 설명하기엔 부족하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실제로 11월 한달간 출하된 돼지는 161만4천169두, 하루 평균 7만6천865두였다. 지난해 같은기간의 7만8천500두 보다는 적다고 해도 이전의 3년(2017~2019년) 평균치를 훌쩍 웃도는 물량이다.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던 지난달 마지막주(11월23~27일)도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