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지난 2일 소규모 축산농가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소독 요령을 소개하며 철저한 차단 방역을 당부했다.농진청에 따르면 축사의 외부구역과 내부구역을 나누는 방역구역은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명확하게 구분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방역구역은 가축질병 원인체 등 잠재적인 오염원이 들어오지 못하게 관리하는 곳이다. 축사, 관리사무실 및 사료창고 등을 방역구역으로 관리한다.방역구역은 청색 테이프나 페인트로 외부와 내부를 간단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방역라인 경계선을 그려주는 것이 좋다. 축사입구 또는 전실에 판자 또는 의자와 장화 소독조를 배치하여 장화 교체구역을 마련해 두면 출입자가 명확하게 방역구역으로 인식할 수 있다.방역구역 안에서는 신발을 갈아 신을 때 외부 신발과 내부 전용 장화가 서로 섞이지 않도록 각각의 위치를 정해둬야 한다. 축사 안으로 들어갈 경우 내부 장화로 갈아 신고, 장화 소독조에 장화를 담가 소독을 한 뒤에 축사로 들어가도록 한다. 장화 소독조는 발등까지 푹 잠길 수 있는 높이로 소독약을 맞춰 놓는다.장화에 묻은 흙과 분변 등의 유기물을 세척한 뒤 소독조를 사용하면 소독 효과도 높아진다고 농진청은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김태환·하태식)는 지난 5일 경북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김장봉사와 김장김치 나눔행사<사진>를 했다.이날 김장봉사는 경북 상주축협(조합장 김용준) 명실상감 한우홍보테마타운과 문경축협(조합장 송명선) 약돌한우플라자에서 상주축협과 문경축협 나눔축산봉사단, 여성봉사단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나눔축산운동본부는 이날 김장김치를 상주와 문경 관내 독거어르신과 저소득가구 등 소외계층 500가구에 한 박스씩 총 500박스(1천2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이날 김장봉사에 참여한 김태환 상임공동대표(농협축산경제대표)는 “김치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고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지만 나눔의 손길을 전하게 됐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김장 봉사활동을 준비한 상주축협과 문경축협 나눔축산봉사단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3일 ‘제18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전국 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등급판정 데이터를 활용해 그 해에 가장 좋은 품질의 축산물(한우, 한돈, 육우, 계란)을 생산한 농가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축평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으로 진행하려 했던 시상식 행사를 취소했으며 상장과 상패 등은 각 농가에 개별적으로 전달키로 했다. 올해 축산물품질평가대상 수상을 받은 영광의 얼굴들을 소개한다. 김사영 농가, 육질‧육량 등급서 특출난 성적 보여 이장형 농가, 개체선별기 활용 품질 표준화 이뤄 전양기‧이병하‧윤용하‧이양의 농가, 장관상 수상 올해 영예의 대통령상은 한우 부문 김사영 농가가 수상했다. 김사영 농가는 평가기간 동안 31두를 출하해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이 100%로 전국 평균인 62.3%보다 37.7%P 높았다. 김사영 농가의 경우 외부에서 송아지를 구입하지 않고 100% 자가생산하며 평균 근내지방도가 8.2로 전국 평균보다 2.3 높았다. 평균 사육 개월령은 29.3개월로 전국 평균 30.4개월에 비해 1.1개월 적
30년 축산 공무원 내공…한우리더 길 개척 “30년 공직생활을 접고 소를 키우겠다고 했을 때 아내는 별로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구암농장(영주시 문수면 소재) 이동명 사장의 회고다. 대한민국의 여느 평범한 공직자의 가정이라면 당연히 안정적인 노후가 보장되는 공무원의 길을 선택했을 것이다. 하지만, 구암농장의 이동명 이상순 사장 부부는 평범한 길을 거부하고 과감하게 한우 사업의 길을 선택했다. 물론 부부에게는 다 계획이 있었다. 현재 성공적으로 270두 규모의 한우 농장을 이루기까지 부부가 함께한 구암농장의 성공스토리 속으로 들어가 보자. 과수원·다랭이 논밭 매입…3단계 걸쳐 확장 이동명 사장의 어려서 꿈은 목장을 운영하는 것이었다. 학생 이동명은 목장주의 꿈을 품고 축산전문대학에 입학해 착실하게 공부를 마쳤다. 하지만, 부모님의 뜻에 따라 공직을 선택하게 됐지만 그가 전공한 축산에 맞게 경북 영주시청 축산과에 근무하면서 한우농장 운영을 위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처음 농장을 임대해 한우 사육을 시작할 당시는 아내 이상순 씨의 도움이 컸다. 본격적인 농장운영은 2007년 현재의 위치(경북 영주시 문수면)에 농장터를 마련하고 부터 시작됐다. “과수
전 중 환 농업연구사(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연구팀) # 시작하며 2010년에 ‘템플 그랜딘(Temple Grandin)’이라는 제목의 TV영화가 방영되었다. 이 영화는 2006년 BBC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소처럼 생각하는 여자(The woman who thinks like a cow)’의 소재가 되었던 템플 그랜딘 교수의 생애를 영화로 만든 것이다. 영화 속에서 나오는 그녀는 말을 제대로 하지도 못하며 마트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자동문을 혼자서는 지나가지도 못할 정도로 심각한 자폐를 앓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소(牛)는 겁내지 않고 무척이나 좋아했는데 심지어 소의 문양이 새겨져 있는 옷을 즐겨 입었다. 소의 행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던 탬플 그랜딘은 스트레스 없이 소들을 모을 수 있는 집결책과 유도로를 고안했으며 이 시설은 북미지역의 많은 곳에 설치되어 사용되고 있다. 현재는 콜로라도 주립대학에서 교수로서 많은 강연을 하고 있으며 동물행동 및 동물복지와 관련한 각종 교육용 영상을 제작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자폐증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한 자폐증 계몽 활동가로서 그리고 동물의 보호와 복지 향상에 대해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전 농협대학교 총장) 한국인 북쪽 루트 이용 늘어나며 현지인 관심 높아져 ▶ 우리말로 인사하는 알베르게 주인을 만나다. ( 6월 4일, 13일차 ) 우리가 어제 묵은 카사 플로랄 호스텔(Casa Floral Hostel)은 멕시코출신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다. 체크인 할 때 아침식사로 4유로를 지불했는데 준비된 것이라곤 오렌지쥬스 한 잔, 우유 한 잔, 카스테라 한 개가 전부였다. 사람이 좀 엉터리인 것 같았다. 발가락 터진 데는 좋아졌는데 발바닥 앞쪽이 좀 아프다. 일회용 밴드를 갈아 붙이고 이상이 없기를 바랐다. 그리고 걷기 위해서 태어난 것처럼, 참고 부지런히 걸었다. 중도에 비가 굵어져 남의 집 처마에서 배낭커버를 씌우고 비옷바지와 판초우의를 입었다. 4시간 반을 걸어서 11시경에 야네스(Llanes)에 도착, 중도에 비가 그치고 햇빛이 나서 좋았다. 땀난 발도 말릴 겸 벤치에 앉아 간단히 간식을 했다. 야네스는 참으로 정감이 가는 아기자기한 도시다. 자그마하게 시골장도 서고, 오가는 사람들이 순박해 보였다. 옛날 건물들이 줄지어 있고 거리가 잘 정돈된 매력이 있는 휴양도시다. 거리를 지나면서 케이크 집에서 맛있어 보이는 케이크 세 개를 샀다. 예쁜
Q. 노른자 없이 흰자만 있는 계란이 있나요? A.노른자 없이 흰자만 있는 계란은 무황란이라고 하여 난황이 없이 난백, 난각막, 난각 만으로 형성된 알로서 어떤 이유로 노른자 대신 이물이 난백 분비부에 들어가면 그 물리적 자극에 의하여 난백층이 형성되면서 정상 계란과 마찬가지 과정을 거쳐 산란 된 것을 지칭합니다. 노른자가 없는 계란은 크게 두 가지의 원인이 있습니다. 첫째는 초란일 경우인데, 이때도 노른자는 모두 있지만 몇개 정도는 노른자 없는 계란을 낳는 일이 있습니다. 닭은 보통 부화 후 130일경에서 산란을 시작하는데(영양상태에 따라 달라짐) 이때 산란하는 계란(1주~2주사이)을 초란이라 부르며 이때는 성성숙이 완전하지 못하여 난소에서 난황이 배출되지 않고 난백만이 형성되어 발생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산란 말기에 노른자 없는 계란을 낳는 경우가 있습니다. 참고로 계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소개합니다. 계란은 암탉의 난소에서 노른자가 만들어지고, 노른자가 커지면 난관으로 들어갑니다. 노른자가 이 관을 지나가는 사이에 흰자위(난백)와 껍데기가 만들어집니다. 계란의 흰자위와 껍데기 등은 세포 성분이 아니고, 난세포가 난관을 지날 때 보호하기 위해 둘러쓰는
[축산신문] 김포축협 본점 이전·퇴비유통조직 구축 추진 경기 김포축협(조합장 임한호·사진)은 지난 11월 16일 서면으로 임시총회를 대신하고 2021년 조합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김포축협은 2021년에는 본점 이전 계획을 수립하고 퇴비유통조직을 구축하며 지역축산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축산업이 존경받고 농촌의 희망이며 축산인이 존경받는 함께하는 축협을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축산인의 실익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축산인 삶의 질을 높이고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것이다. 임한호 조합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가 격상돼 조합 설립 이래 처음으로 서면 결의를 통한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확정하게 됐다. 이밖에 가축질병도 심상치않다. 항상 위생 및 방역에 철저를 기해 김포축협 가족에게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김포축협은 2021년도에는 경제사업 288억5천600만원, 예수금 3천400억원, 상호금융대출금 2천700억원, 정책자금대출금 107억원, 보험료 62억1천100만원으로 11억1천5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원을 위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와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가 축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농협 축산경제와 연암대는 지난 11월 27일 충남 천안 연암대학교에서 상호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태환 대표와 육근열 총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고, 축산업의 발전과 축산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하면서 축산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축산 컨설턴트 맞춤형 전문교육 과정 개발 및 운영 ▲축산 컨설턴트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수요조사, 교육 참여 및 홍보 ▲축산전문교육 관련 교육시설, 현장실습장의 교육 인프라 지원 ▲평생직업교육 관련 사업 및 업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태환 농협축산경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직무 역량이 높은 축산 컨설턴트가 많이 육성돼 우리나라 축산농가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 바란다”고 했다. 육근열 연암대학교 총장은 “연암대의 축적된 교육과정 관련 노하우와 첨단 실습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우수한 교육과정이 개발, 운영될 수 있도록 농협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가 고병원성 AI 확산 차단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공동방제단을 운영하고 있는 일선축협에 무이자자금 1천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지난 1일 범농협 임원과 집행간부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본관 화상회의실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방역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전북 정읍 가금농장 AI 발생과 관련해 범 농협 방역체계와 부문별 방역 사항을 점검해 방역 업무 공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AI 발생현황, 농협의 방역 관련 조치사항 등이 보고됐다. 보고내용에는 공동방제단 운영 축협에 무이자자금 1천억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고병원성 AI방역에 총력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 포함됐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직접 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전북지역 외에도 야생조류에서 항원이 계속 검출되고 있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매우 위중한 상황으로 판단된다. 고병원성 AI의 확산 차단을 위해 범농협 조직이 상호 협조해 대응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성희 회장은 “AI는 한 치의 오차나 작은 허점으로도 급속하게 확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가 원유감산 피해 불가피”…예산 증액 촉구 증액안 국회 상정…예산 당국 입장 따라 갈릴 듯 원유수급 불균형의 원인에 대한 시각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낙농예산 확충 여부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낙농진흥회가 지난 11월 25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개최한 낙농진흥회 정기총회에서 내년도 원유수급조절예산(150억원)이 포함된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자금수지예산(안)이 유보됐다. 이 자리에서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지난 11월 17일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생산자측 요구로 고통분담 차원에서 농식품부·낙농진흥회의 수급조절 예산증액 추가 노력 후 감축안을 재상정키로 한 만큼, 올해와 동일한 150억원 규모의 원유수급조절예산이 포함된 내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함에 따라, 국회 예산확정 이후 낙농진흥회 총회를 다시 개최해 논의를 거치기로 한 것이다. 앞서 낙농진흥회는 원유수급 불균형의 이유로 내년 잉여유 물량이 원유수급조절사업 예산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 내년부터 2년간 기준원유량의 96%만 정상유대를 지불하고 나머지 4%와 잉여원유량에 대해서는 초과원유가격(리터당 100원)을 지불한다는 내용의 원유감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2021년 외식 경향(트렌드)을 이끌어갈 핵심어로 ‘홀로 만찬’, ‘진화하는 그린슈머’, ‘취향 소비’, ‘안심 푸드테크’, ‘동네 상권의 재발견’을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4년부터 외식 경향 정보 제공을 통해 외식업 경영자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돕고 소비자와의 소통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이번에 선정된 핵심어는 2021 식품ㆍ외식산업 전망대회를 통해 발표됐다. 이번에 발표하는 5개 핵심어는 외식문화·소비성향·영업전략 등과 관련된 단어 1천423개를 수집하고, 그 중 문헌조사와 전문가 설문조사 및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출된 20개 단어에 대해 소비자(2천명)와 전문가 대상 설문 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홀로 만찬’은 1인 가구 증가 및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확산된 혼밥 문화와 다양한 1인용 배달음식 출시 등으로 혼자서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식사를 선호하는 외식 경향을 말한다. ‘진화하는 그린슈머’는 환경보호, 동물복지 등 윤리적 가치에 따라 소비를 결정하는 가치소비가 늘어나면서, 소비자가 친환경 포장재 사용, 대체육 소비, 채식주의 등을 추구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취향 소비’는 ‘80년부터 ’04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