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기후변화·식량안보 대응 농정 전략과제 논의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현찬)가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전환을 위한 대규모 원탁회의를 개최, 국민의 뜻을 수렴하고 집단지성의 힘을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농특위는 지난 10월 28일 전남·세종·경북을 시작으로 10월30일 경남·울산·부산·제주, 11월4일 전북·충남·대전, 11월9일 서울·광주·강원·대구, 11월1일 경기·인천·충북을 순회하며 회의를 개최했다. 영상으로 이어진 각자의 회의장 원탁테이블에 둘러앉은 참석자들은 1부 농어업·농어촌 분야 뉴딜과제, 2부 ‘국가먹거리종합전략’으로 나눠 3시간에 걸친 열띤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올해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회의장을 분리하고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다원생중계 방식을 도입했다. 논의주제인 ‘농어업·농어촌분야 뉴딜과제’와 ‘국가먹거리종합전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 정책을 도출하기 위해 시의적절한 과제였다는 평가다. 정현찬 농특위원장은 “기후위기와 식량안보에 대응하는 농정으로 전환하길 바라는 농어민의 열망과 국민의 동참은 코로나19도 막
[축산신문 이일호·김수형 기자] 현장 "개인농장 법인화 부담에 편법 공유…범법자 양산 우려” 축산계열화사업자 미등록 행위에 대한 단속유예가 앞으로 두달 후 만료되지만 양돈현장의 혼란과 불만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개정된 ‘축산계열화사업에 관한 법률’의 본격 시행(2020년 1월 16일)과 함께 올해 7월 15일까지 모든 축산계열화사업자가 등록을 마쳐야 했지만 양돈현장의 경우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오는 2021년 1월 15일까지 6개월간 단속유예를 결정했다. 아울러 모든 축산계열화사업자들이 단속 유예기간 동안 등록에 나설 수 있도록 지도, 홍보해 줄 것을 일선 행정기관에 당부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 경우 단속유예 시점 보다 한달 앞선 오는 12월15일까지 축산계열화사업자 등록을 완료해 줄 것을 도내 양돈농가들에게 독려하고 있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9일 “지금까지 일선 지자체에 등록한 양돈부문의 축산계열화사업자가 69건에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며 “지자체들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독려하고 있는 만큼 계열화사업자 등록은 앞으로도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양돈현장에는 계열화사업자 등록을 미루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지원장 승종원)은 지난 10월28일 지원청사 회의장에서 방역교육을 실시했다.최근 광주·전남 지역에서 H9N2형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검출됨에 따른 것이다.이번 교육은 광주·전남지역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상인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5개 기관(축평원·농식품부·검역본부·광주시·토종닭협회)이 공동으로 참여해 방역실태 점검과 다방면의 방역시스템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전통시장 등을 통해 살아있는 상태로 거래되는 가금류는 방역에 취약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강화된 현장점검과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승종원 지원장은 “본격적인 철새의 국내 유입이 시작되면서 최근 AI 항원이 철새 도래지에서 발견되고 있어 가금농장 및 유통업계의 확산이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축평원도 축산물이력시스템을 활용해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인천축협(조합장 홍순철·사진)이 코로나19로부터 조합원 및 고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난 10월 30일 각 지점을 통해 마스크 세트를 지원했다. 인천축협이 지원한 마스크 세트는 황사와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 및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가 보호 가능한 식약처 인증 KF94 마스크 10매와 무알콜 손 소독티슈 5매, 휴대용 손 세정겔 5매, 그리고 인천축협 마크가 새겨진 마스크 목걸이 1개로 구성됐다.인천축협은 지난 10월 30일 각 지점을 통해 조합원 및 고객들에게 1세트씩 2천 세트를 전달했다.홍순철 조합장은 “조합원이 건강해야 축산업이 건강한 만큼, 코로나19로부터 조합원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조합 차원에서 마스크를 전달하게 됐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난국을 현명하고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계란 이력제의 유통·판매단계 본격 시행에 대비해 11월 10일부터 27일까지 지역별 제도이행자 교육을 실시한다.계란이력제가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제도이행자들의 원활한 준비를 돕기 위해 전국 순회 교육이 마련된 것이다.주요 교육 대상은 선별포장장에서 가져온 가정용 계란을 재포장하여 유통하는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은 식용란 수집판매업자 등이다.축평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계란 이력제에 대한 식용란수집판매업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준수사항을 효율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안내할 예정이다.교육 대상업체는 축산물이력제 누리집에서 지원별 교육 일시와 장소를 확인하고 접수 신청하면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 상주축협(조합장 김용준)은 지난 10월 29일 본 조합 명실상감한우 홍보테마타운 회의실에서 장학금 수여식<사진>을 갖고 조합원 자녀 32명에게 4천6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은 지역 축산인 자녀에 대한 향학열 고취 및 교육비 경감을 통해 갈수록 어려워지는 축산 현실 속에서 인재육성을 통한 농촌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일환으로 상주축협은 지난 1993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김용준 조합장은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받는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에 힘쓰며 협동조합의 핵심가치인 상생과 나눔의 정신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불은축산 대상 수상…유튜브로 중계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사료영업본부(본부장 김승규)는 최근 지난 2019년 우수한 성적을 이뤄낸 비육우사료 파트너를 대상으로 제4회 원더플데이 행사를 갖고, 원더플 우수농장 대상에 불은축산(강화 소재) 전진옥 사장<사진>을 선정했다. 기존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 ‘선진 원더플데이’를 현재 상황을 고려하여 언택트 형식으로 진행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사전녹화 후 선진 공식 유튜브채널 선진TV로 송출된 행사는 선진 사료영업본부 김승규 본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원더플 사료와 함께 우수한 성적을 거둬낸 우수농장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역별 최소인원 참가로 별도 시상과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영상으로 편집하여 공유됐다. 원더플 우수농장은 ▲출하두수 ▲출하개월 ▲도체중 ▲육질 ▲육량 등 비육우 사양관리에 대한 다양한 항목의 성적을 토대로 선정됐다. 거세우 부문과 암소비육 부문으로 진행된 시상은 선진 사료영업부의 이천, 서부, 영남BU에서 각각 부문별 최우수, 우수, 장려로 수상을 진행했다. 이번 원더플 우수농장 대상은 강화에 위치한 불은축산의 전진옥 사장이 수상하였고 총 18명에게 수상의 기쁨이 전
비전 2025 선포도 공유…화상으로 진행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해외사업장 경영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 선진은 지난 10월 26일(월), 27일(화), 29일(목) 3일간 글로벌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제8회 글로벌 VIL(Value Innovation Leadership) 프로그램’을 화상교육으로 진행<사진>했다. 선진 VIL 프로그램은 각 해외 법인의 임원급 관리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경영전략 교육과정이다. 선진의 해외사업 부문의 임원이 참석해 최신 경영전략 및 비전에 대한 교육을 이수하고, 국가별 사업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올해로 8회를 맞이했다. 올해에는 필리핀, 베트남, 중국, 미얀마, 인도 법인 등 5개 법인 9명의 해외BU Director가 참여했다. VIL 프로그램 1일차에는 지난 10월 16일 국내 사업부문과 글로벌 5개국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 비전 2025 선포식 내용을 공유하며, 비전 2025에서 글로벌 사업부문의 성장 목표를 크게 강조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중심의 프로세스 혁신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글로벌 리더십 내재화를 통한 조직문화 구축 전략 심화 교육을 통해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나홀로 분만기’ 한 사람이 5가지 기능 처리…소분만 용이 날씨가 추워지면서 어린가축에게 용이한 ‘이쁜이 송아지 자켓’과 ‘송아지 집(허치)’의 주문이 증가추세다. 특히 ‘이쁜이 송아지 자켓’은 겉(바깥쪽)은 방수 원단을 사용해 물이 스며들지 않고, 안감(안쪽)은 특수 솜으로 누벼서 따뜻하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이 ‘이쁜이 송아지 자켓’은 ▲조절 버클과 접착식 붙임밴드(일명 찍찍이)가 부착되어 탈부착이 편리 ▲송아지 크기에 맞도록 쉽게 조절 ▲내구성 10년 보증 ▲물세탁이 용이하다. 한우용과 젖소용이 있는 이 ‘이쁜이 송아지 자켓’은 옵션으로 투명 포켓에 이름표와 이력 등을 넣을 수 있고, 300장 이상 주문 시 인쇄도 가능하다. 또 미국산 ‘송아지 집(허치)’도 특수 폴리 원재료를 일반 사출방식이 아닌 로타리식으로 성형하여 견고(10년 보증)해 소 사육농가로부터 인기다. 겨울철은 찬바람을, 여름철은 햇빛을 각각 차단해주는데 상면과 후면, 측면으로 환기조절이 용이하다. 밥통과 물통도 성형제품으로 견고하다. 이밖에 신일축산 축산기구 중 ‘나홀로 분만기’도 돋보인다. 누워서 또는 서서 분만할 때 바퀴의 힘을 이용하여 분만을 보조함은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목우촌(사장 곽민섭)이 국내 인기 캐릭터 중 하나인 ‘뽀로로’를 활용해 ‘뽀로로와 친구들 비엔나소시지’(이하 뽀로로비엔나·사진)를 지난 3일 출시했다.‘뽀로로와 친구들’은 TV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주인공들로 아이들에게 오랫동안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번 출시한 뽀로로비엔나는 100% 국산 돼지고기를 91.5% 넣어 맛은 물론이고 나트륨 함량을 약 25% 낮춰(자사 비엔나소시지 제품 대비) 자극적인 맛을 줄였으며, 4가지 첨가물(보존료, 향료, 증점제, 산화방지제)을 넣지 않아 어린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특히 제품 패키지 뿐 아니라 소시지 케이싱 표면에 코코아 분말로 만든 ‘뽀로로와 친구들’캐릭터 모양을 넣어 재미까지 더했다.목우촌 상품기획 담당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목우촌 SNS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윤 요 한 교수(숙명여자대학교) 우리는 지금 21세기를 살고 있지만 20세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우리를 강제로 21세기의 모습을 갖고 살아가게 할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우리 사회는 과거보다 좀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 코로나19가 축산식품 시장을 변곡점에 진입시켰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식이나 각종 모임이 줄어들면서 식품접객업의 매출이 급격하게 감소하여 문을 닫는 사업장들이 늘고 있다. 특히 식품접객업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고깃집들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따라서 식품접객업 사업자들의 재정상태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추세이고 이는 우리나라 시장에 반영되어 사회적 부담이 될 것이다. 최근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해 큰 점포를 필요로 하지 않는 배달 전용 클라우드 키친을 이용하는 식품접객업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축산물을 구매하는 비율이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축산물의 소비량은 증가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이커머스, 플랫폼, 공유주방과 플랫폼이 연결된 클라우드 키친 등 판매 채널이 다양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는 코로나19가 종식된다고 할지라도 그대로 지속
(전 농협대학교 총장) 순례 시작 후 첫 미사 참석…축복받은 하루 ▶ 산탄데르(Santander) 대성당 미사에 참례하다. ( 5월 31일, 9일차 )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면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게 능률이 높다. 우선 기분이 상쾌하고 잠을 푹 자서 피곤이 풀리므로 몸의 컨디션이 좋다. 남보다 일찍 길을 나서면 도착지까지 여유 있게 나아갈 수 있고, 일찍 도착하면 침대 배정이 확실하다. 공공 알베르게는 방 배정을 선착순으로 하므로 늦으면 자리가 없어서 다른 곳으로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한다. 또 모든 시설이 공동이용이므로 샤워, 세탁, 저녁준비 등도 먼저 해두면 여유가 있고 빨리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유리하다. 오늘은 점심으로 조미김밥을 쌌다. 밥을 해서 조미김으로 간을 맞추어서 주먹밥을 싸면 된다. 들어가는 것은 없이 간만 맞추면 되므로 참 쉽다. 볼품은 없어도 먹어보면 참 맛있다. 물론 과일과 요구르트도 챙겨 넣었다. 2시간 20분 정도 걸어서 작은 마을 산미겔(San Miguel)에 당도하여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시켜서 싸가지고 온 케이크와 함께 먹었다. 신기하게도 커피를 한 잔 하고나면 힘이 솟는다. 그래서 카페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게 되나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