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장점은 최대한 활용, 단점은 보완해 실익 제고 조합 구성원 자부심 고취…지역사회 구심체로 “작은 힘이지만 36년간 쌓은 경륜을 바탕으로 원주축협의 미래, 잘사는 농업농촌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6일 개최된 강원 원주축협 1차 임시총회에서 상임이사로 선출된 이주훈 상임이사는 이같이 다짐한 후, 조합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단점은 보완해 양축농가에 실익을 줄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고도 밝혔다. 이 상임이사는 “우리 조합이 추진하고 있는 조사료 생산장비지원 사업이 특색사업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축분 처리지원사업 역시 경종농가에 무상으로 살포하는 지원사업을 실시함으로써 농가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원주시와 함께 생균제지원 등의 사업을 펼쳐 쾌적하고 냄새 없는 축산, 민원 없는 축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조합원을 위한 지원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음을 설명한다. 그는 “앞으로도 농가들의 생산성 향상을 통해 탄탄한 농가를 만들어 조합원의 자부심을 심어주고, 지역사회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 소비자로부터 인정받는 축협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축협으로 거듭나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농장 환경별 대응기술로 쉽게 제어 관리·유지비도 저렴해 경제성 우수 환경부로부터 축산분뇨 건조 및 냄새저감 녹색인증을 받은 호산산업(대표 윤상현)은 콤포스트등 축분뇨 부식 시설과 돈사, 계사에서 발생되는 축산냄새를 제거하는 시스템의 개발 공급에 나섰다. 냄새와 수질 등 환경오염에 초미세먼지 못지않게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축산에서 발생되는 VOCs(Volatile Organic Compounds, 휘발성유기화합물)는 탄화수소류(hydrocarbon)가 대부분 해당되는데 가스뿐만 아니라 액체와 고체로도 존재 가능하다. 상온에서는 기체상태인데 보통 VOCs라고 하면 포름알데히드도 포함된다. VOCs는 비등점과도 관련이 있어 실내온도에 따라 농도가 달라질 수 있다. 호산산업에서는 축산농장 발생환경에 따라 VOCs를 쉽고 저렴하게 제거해 해결 할 수 있는 응축법, 세정법, 전열RTO를 개발했다. ◆ 응축법=응축법은 콤포스트에서 부식 건조과정과 가축사육사에 발생되는 냄새가 포함된 수증기를 응축시키는 방법이다. 가장 쉬운 방법이나 증기에 포함된 분진, 유분의 흡착으로 지속적인 사용이 불가능했었으나 호산산업의 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산치즈의 우수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스토리텔링을 입힌 홍보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국산치즈는 외산치즈와 비교해 신선함과 안전성이 우수하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기호도가 높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짧은 치즈 제조 역사를 상쇄하기에는 국내산 치즈가 가지고 있는 강점에서 차별성을 찾기 어려운데다, 기술력과 노하우 측면에서도 외산치즈에 비해 뒤처지고, 가격경쟁력에서 또한 밀리고 있어 국산치즈 소비활성화를 위한 홍보에 애를 먹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저렴하고 다양한 종류의 외산치즈가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업계에서는 거액의 자본을 투자해 치즈 생산시설을 갖추기에는 불확실한 시장수요에 대한 리스크에 상당한 부담을 느껴 적극적으로 제품 개발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낙농진흥회의 2019 낙농통계연감에 따르면 자연치즈 소비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는 반면, 국산 자연치즈 생산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자연치즈 자급률은 2013년 7%에서 2018년 3%로 4%p가 감소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에게 국산치즈를 소비해야 하는 당위성을 마련하기 위해 단순히 국산치즈의 품질만을 앞세우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중국서 발생한 가짜분유 사건으로 한국산 조제분유 수출에 활로가 트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의 한 유업체에서 단백질 고체음료를 분유로 속이고 소비자들에게 판매, 이를 섭취한 영유아들로부터 두개골이 커지거나 이상행동을 보이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 파문이 일고 있다. 중국에서는 이미 2008년 멜라닌 분유 파동으로 자국산 조제분유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크게 논란이 된 적이 있어, 중국 부모들에게 영유아용 제품의 안전성은 제품 구매에 있어 최우선 사항으로 고려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가짜분유 파동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큰 분노를 일으키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다시 한번 자국산 조제분유가 외면 받는 사태가 일어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와 반대로 이번 사건이 국산 조제분유의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가짜 분유 파동이 일어날 때마다 중국소비자들은 외산분유를 사재기하는 행태를 반복했으며, 중국 조제분유 시장에서 한국산 조제분유의 점유율은 다른 외국산에 비해 미미하긴 하지만 고품질의 안전한 제품이라는 인식이 높아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전북, 임실치즈 역사문화관 건립 위한 지원 실시 전남, 질병 방지 위한 다양 지원…냄새저감제도 ▲전북도 전북은 고품질의 원유 생산을 위해 농가 설비·장비 등의 각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우선 고품질 축산물 생산지원사업을 통해 CCTV, 미네랄급식, 공기청정기 등을 지원하고, 음용수질개선 기계 장비 구입·설치비용, 폭염에 대비한 축사환경 개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료효율 개선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친환경적인 목장 운영을 위해 환경 친화적인 착유시설세척제와 해충구제 제품, 친환경 무주유식 진공 착유펌프 설비 교체, 친환경축산물 인증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또한 유제품 개발·생산시설, 치즈공방 체험·판매시설 등 임실치즈 역사문화관 건립을 위한 설계비, 건축비 지원이 이뤄진다. 가분분뇨처리와 관련해서는 액비저장조 내 슬러지 처리 경비, 냄새 저감용 미생물 배양재료,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개보수 비용, 축분 고속발효 퇴비화 시설, 퇴비부숙관리·살포에 필요한 시설·장비 등을 지원해준다. 질병예방을 위한 지원사업으로는 젖소 유방염 예방용 향균 소독포와 예방백신, 유질개선제를 지원하고, 가축 살처분 처리 지원사업 일환으로 매몰지 사후관리, 가축전염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박대안)는 다가오는 2020 육우데이를 맞아 ‘6과 9사이에는 맛, 건강, 가성비, 웰빙! 그리고 우리 육우가 있다’ 컨셉으로 5월 시리즈 할인전을 진행한다. ‘5월 할인전 1탄’은 5월 19일부터 5월 24일까지 실시했으며, 2탄은 25일부터 31일까지 할인을 원하는 제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추천 받아 9개 제품을 최대 50%할인 판매한다. 이 외에도 6,9가 포함되어 있는 5월 26일과 5월 29일에는 ‘69 할인쿠폰 다운로드’ 이벤트를 펼친다. 육우자조금 공식 카카오톡 채널에서 진행되는 쿠폰 다운로드 이벤트는 오전 10시에 오픈되며 단 69명만 다운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 혹은 우리육우 쇼핑몰(yookwo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대안 위원장은 “다가오는 ‘육우데이’는 육우자조금을 비롯한 육우농가, 육우 종사자들에겐 1년 중 가장 큰 행사”라며 “코로나 19 영향에 따른 온라인 소비를 선호하는 패턴에 맞추어 온라인 거점 할인전을 비롯해 오프라인 ‘드라이브 스루’ 등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는만큼 6월까지 꾸준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운영평가자문위원회 개최 ▲진경만 조합장(서울축협)=지난 25일 조합회의실에서 운영평가자문위원회를 갖고 현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서 현안 논의 ▲정영세 회장(경인축협운영협의회·부천축협장)=지난 22일 농협경기지역본부에서 협의회를 갖고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공동사육장 회의 개최 ▲손연식 조합장(안양축협)=지난 21일 조합회의실에서 공동사육장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회의를 개최했다. 송아지 경매시장 방문 ▲박광진 조합장(양평축협)=지난 20일 가축시장에서 열린 송아지 경매시장을 방문하고 조합원들과 환담을 나눴다. 이사회 및 축산계장회의 개최 ▲홍순철 조합장(인천축협)=지난 19일 조합회의실에서 이사회, 20일은 축산계장회의를 개최했다. 책임자회의 개최 ▲오후택 조합장(충주축협)=지난 22일 조합소회의실에서 지도경제 책임자회의를 개최하고 조합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농·축협 조합장 협의회 참석 ▲맹주일 조합장(보은옥천영동축협)=지난 20일 옥천 정식당에서 열린 남부3군 농·축협 조합장 협의회에 참석했다. 농협사료 발전방향 논의 ▲김홍기 조합장(괴산증평축협)=지난 19일 조합회의실에서 농협사료 관계자들과 농협사료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축산물 나눔행사 참석 ▲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지난 14일 인천의 한 스튜디오에서 가수 임영웅의 바리스타룰스 CF 촬영이 진행됐다. 5월 1일 폴바셋 한남 커피스테이션점에서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주최로 바리스타룰스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한 지 보름만이다. 이번 광고의 주요 컨셉은 커피의 맛으로, 맛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자극하는 내용이다. 감성장인 임영웅이 직접피아노 연주를 하며, 숨겨진 소울감과 카리스마를 보여준 것으로 알려져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촬영 현장에서는 임영웅이 직접 수준급의 피아노 연주 솜씨를 뽐내 현장 관계자들의 감탄을 자아냄과 동시에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임영웅은 광고 모델 선정 이전에도 개인 SNS 상에서 바리스타룰스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왔다. 이를 눈여겨본 팬들이 제조사인 매일유업 측으로 모델 기용을 적극 추천해 정식 모델로 발탁된 것. CF 촬영 현장에서도 임영웅은 촬영 중은 물론, 쉬는 시간에도 손에서 제품을 놓지 않으며 바리스타룰스에 대한 애정을 톡톡히 보여줬다. 홍보대사 위촉식에서는 임영웅이 직접 “7년 전부터 좋아하던 커피의 홍보대사가 되어 기쁘다”고 밝힌 바 있다. 가수 임영웅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는 바리스타룰스 신규 광고는 6월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국방부(장관 정경두)가 지난 19일 ‘6·25 전사자 유해발굴 및 유가족 찾기’ 대국민 홍보에 기여한 공로로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에 감사패를 수여했다.이날 정경두 장관은 이성희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사진>하고 농협과 국방부가 지난해 12월 체결한 업무협약 이후 진행한 농협의 ‘6.25 전사자 유해 발굴 및 유가족 찾기’ 대국민 홍보성과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농협은 그동안 업무협약에 따라 농협은행, 일선 농·축협에서 홍보용 통장을 제작·배포하는 한편 ATM 기기와 하나로마트 매장 등에서 광고를 송출하는 등 농협 조합원 및 임직원, 대고객 홍보를 강화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유전자 시료채취자가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농협의 홍보를 통해 유전자 시료채취에 참여한 유정자(강원, 75세) 조합원은 “6·25전쟁 중 전사한 아버지 유해를 꼭 찾고 싶고, 방법을 안내해준 농협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이성희 농협회장은 “앞으로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조합원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를 더욱 강화하겠다. 향후에도 농협과 국방부가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군장병과 농민을 위한 상호협력을 추진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기도가 정부와는 별도로 ASF 중점방역관리지구내 양돈농가에 대한 위험도 평가기준 마련에 착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권역내 상당수 지역이 중점방역관리지구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당사자’ 인 만큼 경기도 자체적으로도 ASF 방역관리를 위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 김성식 축산산림국장은 이와 관련 “방역을 최우선 순위로 하되, 현실적으로 수용가능한 기준을 마련한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점방역관리지구내 양돈장 시설 및 방역위생 수준 평가는 물론 농장운영 부분에 대해서도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경기도는 외부환경 요인, 즉 야생멧돼지의 ASF 발생여부나 위험성까지 감안해 지역별로 차별화된 기준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달 14일 생산자단체를 비롯한 ASF 피해지역 양돈농가 대표, 수의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ASF 위험도평가 기준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갖고 각계 입장을 듣는 한편 세부 추진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그 결과 대한한돈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민간차원의 위험도평가 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적극 반영키로 했다. 경기도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앞으로 한 두 달 이내에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제8대 한국농축산연합회장에 임영호 회장<사진>이 재선출 됐다. 농축산연합회는 지난 18일 서울 양재 소재 화훼공판장 국화홀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사업결과 및 결산 승인,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제8대 임원진 구성을 의결했다.제8대 임원진 구성 결과 회장으로는 임영호 현 회장(한국화훼협회장)이 재선출됐고, 부회장에는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 고문삼 한국4-H본부 회장, 김인련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 반상배 한국인삼협회장 등 4인이 선출됐다. 또한 감사에는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장과 황광보 고려인삼연합회장이 뽑혔으며, 운영위원 선임에 대해서는 임영호 회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임영호 회장은 “한국농축산연합회 활성화를 위한 내·외부 소통을 강화하고 회원단체의 울타리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며, 주요 농정현안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5천원대 돈가를 맞이하고 있는 양돈업계. 하지만 마냥 반가워 할 수 만은 없는 게 현실이다. 저돈가 시대의 돌입과 함께 추진돼 왔던 다양한 국내산 돈육의 판로확대 사업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ASF와 코로나19 이후 양돈산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당장 돈육 수출부터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지난 2월부터 홍콩수출에 착수, 이달 28일 4차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도드람푸드의 한 관계자는 “홍콩바이어와 매달 협상을 통해 계약이 이뤄지고 있지만 지금의 돈가라면 추가 수출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여러가지 현실적인 장애물로 인해 지연돼 왔던 생돈 수출 역시 가장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다. 중국에 대한 돈육수출을 추진해 왔던 또 다른 육가공업체 관계자도 “코로나19로 인해 움직이지 못했지만 이제는 가격 때문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며 사실상 포기상태임을 전했다. 중국의 ASF를 발판삼아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 국내 시장의 수급안정 기반을 다져보자는 양돈업계의 기대가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있는 것이다. 2차 육가공 및 단체급식 시장에 대한 국내산 원료육 확대도 녹록치 않게 됐다. 국제돈육가격 상승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