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전거래 감소 기대…축산물 산지 유통 확대 전망【충남】 전통적으로 주5일장으로 운영되던 가축시장에도 급격한 산업화를 타고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임영봉)은 그동안 3일과 8일에 개장하던 가축시장 개장일을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로 변경하고 지난 4일부터 시행에 들어가 ‘가축시장은 5일장’이라는 고정관념이 깨졌다.논산계룡축협은 이날 새벽 5시 논산시 부적면 가축시장에서 임성기 논산시장과 농협중앙회 남성우 상무를 비롯한 김용주 농협충남지역본부 부본부장 및 조합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축시장개장일 변경 기념식을 개최, 가축시장업계에 변화의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논산계룡축협은 지난해부터 도축장의 주5일제 시행에 따라 금·토·일에 개장되는 가축시장이 정상적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유통상인을 비롯해 각계의 여론수렴과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날부터 가축시장의 변경·개장에 들어갔다. 논산계룡축협 임영봉조합장은 “고려시대부터 내려오던 5일장에서 월·목요일로 개장일을 변경하기까지 여러가지 어려움도 많았다”며 “이번 가축시장개장일의 변경으로 농가와 유통상인의 이용이 편해졌고 문전거래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조합관계자는“도축장의
국내 첫 가축용 항생제 대체물질 특허 획득무항생제 닭고기 브랜드 ‘사랑한닭’ 급식서 인기가축용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이 국내 최초로 특허를 획득해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 붐이 더욱 손쉽고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주)퓨전바이오(대표 고문종)는 최근 가축용 항생제 대체물질의 개발에 성공, 국내 최초로 특허를 획득했다. 퓨전바이오는 이 물질을 사용해 사료는 물론 첨가제까지 생산, 공급하고 있어 우리나라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퓨전바이오는 산업자원부 지역산업기술개발업체로 선정돼 2억7천만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3년여의 연구개발과정을 거쳐 가축용 항생제 대체물질을 개발했다. 이 물질은 ‘앤타시드’라는 제품으로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퓨전바이오 관계자들은 오래전부터 가축용 항생제 사용을 제한하고 대체물질 개발에 심혈을 쏟아온 유럽에서도 완전한 대체물질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 비춰보면 ‘앤타시드’는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제품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유럽에서는 항생제 사용을 규제하면서도 수의사의 처방에 의해 치료목적의 콕시듐 방지제는 사용하는 등 항생제 대체물질의 개발을 시급한 과제로
안태엽 초대회장 “종계산업 발전 주도”종계농가들로만 구성된 양계협회 종계지부가 처음으로 설립됐다.대한양계협회 논산시종계지부(회장 안태엽)는 지난 2일 논산축협에서 회원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부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임영봉 논산축협 조합장과 이규철 양돈협회 논산시지부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이날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안태엽(정우축산 대표) 회장은 “늦은 감은 있지만 논산시종계지부의 설립을 계기로 회원들의 권익을 도모하고 국내 종계산업을 주도하는 지부로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논산지역은 24개 종계농가들이 40만수의 종계를 사육하고 있다.
한우농가 안정위해 조속한 개정 촉구“송아지생산안정제 기준을 현재 4개월령 130만원에서 6개월령 170만원으로 조정해야 합니다.”미국산 쇠고기가 인천에 도착한 지난 23일 논산가축시장에서 만난 김영길 한우협회 충남도지회장은 송아지안정제도의 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김 지회장은 “현재 생후 4개월령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최고 26만원까지 차액보전하고 있으나 송아지 생산비가 현재 170만원으로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소값이 떨어져도 현재의 기준에서는 혜택을 못 받고 있으며 가축시장에 4개월령 송아지는 나오지도 않고, 설령 나온다고 해도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송아지경매시장에 나오는 송아지는 보통 7개월령이며 드물게 8개월령까지 출하되고 6~7개월령이 보통”이라며 송아지생산안정제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했다. 김 지회장은 “한미FTA타결로 한우농가의 동요가 심각한 지금 송아지 안정제의 개정을 빨리 발표해 농가의 동요를 막아 가격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에 한우브랜드 바람이 불면서 거세가 활성화되고 이에 비례해서 송아지 출하월령도 높아지고 있다”며 “거세하는 농가들 사이에서는 7개월령 송아지를 선호하고 있으므로 송아지생산안정
남경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지난 23일 논산가축시장을 방문, 한우농가들과 대화를 갖고 축산현장의 여론을 수렴했다.이날 아침 5시 정기 5일장을 맞아 개장한 논산가축시장을 방문한 남 대표는 임영봉 논산계룡축협 조합장과 전상두 임실축협 조합장, 김영길 한우협회 충남도지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가축시장을 둘러보고 한우거래동향을 파악했다.남 대표는 큰 소와 송아지 계류대를 돌아보면서 출하두수와 가격을 물어보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에 대한 한우인들의 의견을 꼼꼼히 챙겼다. 남 대표는 수입재개로 인해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한 한우인들의 불안심리로 송아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는 관계자들의 말을 듣고 조속히 어려움을 극복하고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협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 자리에서 김영길 한우협회 충남도지회장은 남 대표에게 현재 4개월령 송아지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1백30만원을 적용하고 있는 송아지생산안정제의 기준을 6개월령 1백70만원으로 조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김용민 논산계룡축협 감사도 “가축시장은 수익사업이 아니면서도 축산농가를 위해 운영하고 있지만 어려움이 크다”며 “중앙회 차원에서 가축시장에 더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한미FTA 타결로 인해 산지 한우시장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남경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지난 23일 축산농가들을 위한 농협의 역할을 찾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새벽 남 대표는 충남 논산가축시장을 찾아 한우거래동향을 파악하고 한우인들로부터 FTA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사진은 남 대표가 가축시장에서 만난 김영길 한우협회 충남도지회장의 건의 내용을 꼼꼼하게 수첩에 기록하고 있는 장면. 오른쪽은 임영봉 논산계룡축협 조합장.
【충남】 논산가축시장 개장일이 6월부터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로 변경된다.논산계룡축협(조합장 임영봉)은 그동안 3·8일장으로 운영해온 가축시장 개장일을 주5일제에 맞춰 변경한다고 밝혔다. 도축장이 주5일제로 운영되면서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리는 가축시장의 출장두수와 거래두수가 급격하게 감소함에 따라 여론을 반영해 개장일을 변경하게 됐다는 설명이다.논산계룡축협은 개장일 변경으로 문전거래 방지와 유통질서 확립은 물론 양축농가와 상인들에게는 편익제공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변경된 개장일은 공휴일에 관계없이 6월4일(월요일)부터 적용된다.
【충남】 대한양돈협회 논산시지부(지부장 이규철)는 지난 4일 논산시 내동 사조마을 2층으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이날 이전 개소식에는 이제만 대전충남양돈축협장과 장장길 양돈협회 충남도협의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논산시지부 임원 및 논산시 양돈인들이 참석했다.이규철 지부장은 이날 “양돈인들이 화합을 바탕으로 고품질 돈육생산과 소모성 질병의 예방에 최선을 다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제만 조합장은 “앞으로 전국 단위 양돈광역브랜드를 만들어 국가경쟁력을 갖추는 등 위기를 극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양돈협회 논산시지부는 사무실을 방송대학교 학습실로 제공하고 지역 양돈인들에게 다양한 행사공간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한미FTA타결 소식에 가축시장은 냉랭한 분위기만 감돌뿐이었다. 소를 몰고 나온 농가들은 많지만 매매가 이뤄지는 모습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었다. 사진은 충남 논산 가축시장에서 한농가가 애써 키운 소를 헐값에 팔고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다.
【충남】 대한양돈협회 논산시지부(지부장 이규철)는 지난달 29일 논산시에 이웃사랑돼지고기보내기 성금을 전달했다.이규철 지부장을 비롯한 논산시지부 임원들은 이날 논산시청을 방문, 임성규 시장을 면담하고 회원들이 전개한 사랑의 이웃돕기 돼지고기 보내기 운동을 통해 모은 3백만원으로 구입한 돼지고기를 전달하고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에게 유익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이규철 지부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한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회원들이 사랑의 돼지고기보내기 운동을 전개해서 마련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용기를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논산시는 이날 기탁 받은 돼지고기를 관내 무의탁보호시설과 청소년 보호시설 등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