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DGB금융그룹(대구은행)이 경북대학교가 주최하는 ‘탄소중립 크리에이터 어린이 랜선 미술대회’를 후원한다. 이번 미술대회는 꿀벌 개체수 감소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미래 세대의 생태 감수성 제고와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영남권에 거주하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유치부와 초등저(1~3학년), 초등고(4~6학년)까지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게 되며 부문별 대상 1명을 포함한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총 57명의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양봉농가 꿀 선물 세트가 수여된다. 지도교사 상도 10명에게 주어진다. 랜선 미술대회인 만큼 시상식은 메타버스에서 진행된다. 10월 19일 제페토 경북대 가상 캠퍼스에서 개최되며 수상작은 12월 31일까지 메타버스 가상 캠퍼스에 전시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오는 26일까지 8절 도화지 작업 후 사진 촬영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하는 모든 어린이를 응원하기 위해 경북대 캐릭터인 호반우 굿즈 와 참가 상장(환경사랑 탄소중립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DGB금융그룹은 꿀벌 생태계 복원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전우중 jwjung65@naver.com 축산신문, CHUKSANNEW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다가온 추석 명절 특수를 겨냥해 최상위 등급인 프리미엄 아카시아(아까시나무꽃에서 생산된 벌꿀) 천연꿀 허니젠<사진>을 비롯해 실속형부터 고급형까지 다양한 벌꿀 제품과 뷰티앤케어 제품들을 선보였다. 최상위 등급인 프리미엄 허니젠은 꿀의 영문 허니(honey)에 제니스(zenith·정점)의 합성어로 탄생한 브랜드이며, 한해 생산된 벌꿀 중 자연 효소가 살아 있는 1%의 자연 생꿀만을 엄선해 다보탑 형상의 세련된 용기에 내용물을 담아 고급화 이미지를 더해 출시한 제품이다. 포장 단위는 1kg, 2kg으로 출시했으며, 고품격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이외도 다양한 선물세트를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도자기 토산꿀(1·2kg) 제품과 차로 즐길 수 있는 천연꿀과 유자청, 생강청으로 구성된 ‘리얼 허니청 선물세트’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국산 프로폴리스 추출 동결건조 방법으로 영양손실을 최소화한 건강 기능식품 ‘프로폴리스 분말’과 수용성 프로폴리스 공법으로 만들어진 ‘프로폴리스 석류 젤리’ 뿐만 아니라 16종 아미노산, 8종 미네랄, 4종 비타민, 펩타이드, 플라본, 플라보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남 영광군은 최근 영광군농업기술센터에서 50여 명의 양봉연구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꿀벌바이러스 예방 및 응애 관리 방안 교육’<사진>을 추진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이상기후와 꿀벌 면역력 감소에 대응해 관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방제 기술력 향상을 위해 꿀벌 바이러스 예방, 꿀벌응애 및 병해충 방제 교육과 양봉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및 궁금 사항에 따른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교육에 참석한 농가들은 “이번 교육으로 꿀벌응애 종류에 따른 시기적절한 대처방안이 기대되며, 꿀벌을 사육함에 있어 궁금했던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유익하여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고윤자 영광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앞으로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체계적이고 원활한 양봉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지난 3여 년간에 걸쳐 반복됐던 꿀벌집단 폐사 및 실종 사태가 점차 안정화되고는 있으나 일각에서는 아직은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경계의 목소리도 적지 않게 나온다. 이에 전문가들은 10월 중 꿀벌 사라짐 현상이 또다시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양봉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겨울 78억마리가 사라진 데 이어 지난해 9~11월 사이에만 100억마리의 꿀벌이 사라졌다. 올해 초에도 약 120억마리의 꿀벌이 사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꿀벌 사라짐으로 인해 꿀벌 부족 현상이 전국적으로 이어지자 귀해진 종봉 가격도 평균 25만원에서 올해는 40만원을 넘어서 50만원에 육박했었다. 그러던 종봉 가격도 점차 하향 안정세로 돌아섰다. 최근 농가에서 농가로 거래되는 종봉 가격은 벌무리(봉군)당 평균 가격이 20~25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만큼 꿀벌 사육 기반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증거로 풀이된다. 이에 양봉업계는 꿀벌집단 폐사와 같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른 축종처럼 양봉업도 공수의사 제도를 활용해 꿀벌 질병 예찰 및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촘촘한 방역체계 틀 안에서 꿀벌도 관리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인터뷰> 한국양봉협회 김종화 전북도지회장 “이번 ‘제45차 전국 양봉인의 날 & 벌꿀 축제’ 행사를 문화와 예향의 도시에 걸맞게 전라북도 정읍시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빈틈없는 행사 준비와 진행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관계기관인 전북도청, 정읍시 등 관계자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다”고 한국양봉협회 김종화 전북도지회장은 밝혔다. 김 지회장은 자신의 터전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그 어느때보다 많은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김 지회장은 “특히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전국에서 모이시는 우리 회원님들”이라며, “조금이나 보답하고자 최대한 행사 경비를 절감하면서도 그 어느 대회보다도 풍성한 경품을 다양하게 준비해 회원들이 뿌듯한 마음으로 생업의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어 김 지회장은 “전국 양봉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교통문제, 숙박시설, 행사와 관련된 미비한 점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협조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최근 꿀벌집단 폐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이 이날 하루만이라도 모든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국 양봉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한 제 45차 ‘전국 양봉인의 날 & 벌꿀 축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가 주최하고 전북도지회(지회장 김종화)와 정읍시지부가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정읍시, 한국양봉농협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18~19일 양일간 가을 단풍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산국립공원 관광테마파크(문화광장 일원)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이에 한국양봉협회는 양봉인의 날 행사 관련 사전 논의를 위해 지난 5일 내장산 리조트 회의실에서 ‘2023년 제3차 전국사무국장 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축제의 전반적인 흐름과 축제 운영에 대한 추진계획 및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행사 중 야기할 수 있는 문제점 및 대책 등을 사전에 논의했다. 특히 성공적인 행사장 운영을 위한 기반 시설, 안전, 의전, 지원 등 축제 준비에 대한 세부적인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고 현장 답사도 이뤄졌다. 이번 제45차 전국 양봉인의 날 & 벌꿀 축제에는 주요 내빈을 비롯해 전국 양봉농가와 관련기관, 산업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충남도의회가 위기의 충남 양봉산업 극복 방안 마련에 나섰다. 도의회는 지난 5일 부여군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김민수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의 주재로 ‘충청남도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의정토론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위기를 맞고 있는 국내 양봉산업의 생산·가공·유통 등에 종사하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충남도 양봉산업의 중장기적 대책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김민수 의원이 좌장을, 최용수 농촌진흥청 연구관이 발제를 맡았으며 강재선 한국양봉협회 부여지부장, 한성윤 충남도 축산과장, 김수동 충남도 산업곤충연구소장, 서도원 충남도 농림축산국 산림자원과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이날 최용수 연구관은 꿀벌 봉군 붕괴 증상의 특징·원인과 함께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육성을 위한 ▲관련 법률 제정 ▲양봉농가 소득화 안정 방안 ▲연구·개발(R&D) 기반 강화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토론자들은 충남도 양봉 현안과 대책, 충남 양봉산업육성 추진현황, 꿀벌 병해충 방제와 우수품종 보급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민수 도의원은 “양봉산업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북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꿀벌 실종 및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산업의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벌꿀 성분 검사 비용 및 포장재를 지원하며, 벌꿀 고급화 추세에 걸맞게 ‘생산 농가의 벌꿀 품질관리’를 돕는다. ‘생산 농가 벌꿀 품질관리’란 지역 양봉농가에서 생산한 벌꿀을 검사기관에 보내 탄소 동위원소를 비롯한 잔류농약, 항생제 등 25종을 검사해 등급 필증을 부착하고, 등급 필증의 QR코드와 일련번호로 벌꿀의 생산지역, 생산자, 생산 연도, 유통기한 및 등급 품질관리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벌꿀 이력 관리 시스템(벌꿀 등급제 ·사진)이다. 이 시스템은 소비자가 QR코드를 통해 벌꿀의 품질 구분을 명확히 할 수 있어 혼란과 불신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에, 군은 국산 천연 벌꿀의 품질을 평가하는 벌꿀의 성분 검사 비용과 품질검사를 받은 양봉농가에 포장재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의 청정 벌꿀 우수성을 확보하고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여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업을 점차 확대해 양봉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양봉 명품 브랜드화에도 힘쓸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고온다습한 날씨 등 기후변화로 인해 꿀벌응애류의 발생 밀도가 높아짐에 따라 양봉농가의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꿀벌응애는 꿀벌의 정상적인 발육과 활동을 저해하며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주범으로 여름철에 산란수가 30배 이상 증가하면서 발생 밀도가 높아져 양봉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벌통 안에서 기생하며 유충과 번데기, 성충의 체액을 빨아먹어 유충의 정상적인 성장발육을 방해해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급성꿀벌마비증과 날개불구바이러스 감염증 등을 옮기는 매개체로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따라서 꿀벌응애 확인은 수벌방에 있는 수벌유충에 기생하는 응애를 확인하거나 벌통 하단에 철망을 설치해 꿀벌이 이동하거나 몸단장할 때 떨어지는 응애를 확인하는 방법과 가루설탕(분당) 약 20g과 꿀벌 100여 마리를 500㎖ 정도 용량의 플라스틱 통에 놓고 10~15초간 상하좌우로 흔들어 꿀벌에 붙어 있는 응애를 분리해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방제는 약제 저항성의 위험이 있어 천연·합성 약제를 교차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며, 먼저 친환경 방제제인 개미산과 티몰 등을 사용하고 차후 합성약제인 아미트라즈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경기불황으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양봉 농가들의 봉산물 판매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봉업계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연중 최대 성수기인 추석 명절을 앞둔 상황에서도 좀처럼 양봉산물 판매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오히려 평년보다 줄어들고 있다는 것. 일각에서는 전 세계를 공황 상태로 빠뜨렸던 3년 전 코로나19 사태보다도 더 어렵다고 할 정도로 극심한 판매 부진에 휘청이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특히 이맘때엔 단체·기업체들의 천연꿀 선물세트 구매 문의가 쇄도해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지만, 올해는 문의조차 대폭 줄어 대목 특수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하고 되레 매출이 뒷걸음치는 실정이라며 한숨을 내쉬고 있다. 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이러한 소비둔화를 고려해 올해는 미리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받고 있지만, 예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이 상당히 저조한 수준”이라며 “예전 같으면 추석 대목을 앞두고 한 달 전부터 문의 및 주문 전화가 밀려 들어왔지만, 올해는 어쩐 일인지 예전 같지 않아 착잡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유통업계뿐만 아니라 직거래 비중이 높은 양봉 농가들도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천연꿀의 경우 대부분 추석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상북도의회 ‘꿀벌바이러스연구회’(대표 박순범 의원)는 지난 8월 30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경북지역 꿀벌바이러스병 발생 현황 조사 및 대응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사진>를 개최했다. 꿀벌바이러스연구회는 경상북도의회 의원 연구단체로 박순범(칠곡)을 대표로 노성환(고령), 이우청(김천), 이충원(의성), 정근수(구미), 허복(구미)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양봉 특구로 지정된 칠곡의 정한석 의원 또한 연구회 활동에 함께하여 의미를 더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 책임을 맡고 있는 길의준 교수(안동대 식물의학과)는 도내 15개 시·군 22개 농가에서 확보한 꿀벌 시료에 대해 차세대염기서열 분석기술과 생물정보학 프로그램을 이용한 바이롬(virome) 분석을 통해 도내 바이러스 발생 현황 등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길 교수는 체계적 관리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해외 양봉 정책사례를 제시하고, 양봉 농가에 꿀벌 질병 정보, 바이러스 등 최신 자료의 제공과 양봉산물에 대한 전문적 관리를 위하여 전국 유일의 ‘칠곡군 양봉산업 특구’와 연계한 양봉연구소 설립을 제안했다. 연구회의 대표인 박순범 의원은 “꿀벌이 사라지는 원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 세계 양봉인들이 상호 간 우호를 다지며 양봉산업의 전반적인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제48차 세계양봉대회’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4박 5일, 현지 날짜) 칠레 산티아고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국내 양봉업계도 전시홍보부스 운영 및 연맹총회 참석을 위해 학계 및 유통업체, 생산자단체(양봉협회, 양봉농협)인 대표 농가들이 참여했다. 세계양봉대회는 세계양봉연맹(Apimondia, 1893년 설립) 전 세계 130개 회원국에서 주최하는 국제 행사로, 1893년 벨기에서 최초 대회가 개최된 이후 격년제로 치러지는 세계적인 행사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1만여 명이 참여해 국내외 회원국 양봉인 및 학계 관계자들이 양봉산업 관련 학술회의(심포지엄)를 비롯해 각국 양봉산물 및 양봉 기자재 전시, 우수양봉산물 경연대회(WBA) 등 각종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변화하는 세계에서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해법을 찾기 위해 양봉산물 (프로폴리스, 꽃가루, 로열젤리, 봉독) 등을 활용한 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위한 양봉 신기술을 알아보고, 토지 이용 변화와 생물의 다양성이 꿀벌의 건강과 생산성에 미치는 역할 등을 다뤘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