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축협(조합장 김기원)이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축종별로 실시한 생산성 향상세미나에 고급육 생산과 사양관리기술에 관심이 큰 조합원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열기를 나타냈다. 김기원 조합장은 세미나에서 “사료가격을 비롯한 생산비 부담의 증가로 생산성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생산성 향상을 통해 소득을 높이고 축산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가자”고 당부했다.첫날 실시된 양돈조합원 교육에서는 채병조 강원대 교수의 전산관리에 의한 농장경영개선 효과와 김천홍 제주양돈축협 이사의 농장경영분석을 통한 우수농장 사례가 발표됐다. 둘째 날 낙농조합원 교육에서는 조영석 디자인피드 대표가 경제적인 착유우 사양관리를, 정한영 충남동물병원장이 효율적인 질병예방대책을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또 셋째 날 300여명의 한우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 관광농원에서 열린 교육에서는 조영석 대표의 효율적인 한우거세고급육 생산 전략, 김회순 축산물등급판정소 서울본부장의 축산물 등급제와 고급육생산이 각각 강의됐다.
“더 이상 변방이 아니다.” 국내 시장에서 내공을 쌓은 동물약품 업체들이 세계 시장을 향해 힘찬 진군나팔을 불고 있다.이젠 기술력으로 무장했다. 최근에는 환율급등 영향으로 가격경쟁력도 확보했다. 세계시장에서 맹위를 떨치는 한국산 일약 스타 동물약품도 등장했다.업계는 “충분히 해 볼만하다”는 자신감이 넘쳐난다. 다국적 기업도, 각종 제도와 규제도 겁나지 않는다. 국내 동물약품 시장 규모 4000억원. 세계 시장 25조원. 세계 시장으로 가야하는 이유다. VIV Asia는 해외거래처를 발굴하고 판매망을 늘려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특히 이번 VIV Asia에서는 ‘메이드 인 코리아’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세계인들에게 각인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그 현장을 미리 가 본다. 틈새시장 공략…수출대상국 확대 주력국내업체간 과당경쟁 지양·우수제품 개발 힘써야수출전선에는 제약요인과 기회요인이 상존한다. 제약요인을 극복하고 기회요인을 잘 이용하는 것이 승패의 관건이다.지난 2007년 기준으로 동물약품 수출상대국은 총 23개국. 많지 않다. 거기에다 대다수가 동남아시아, 아프리카에 집중돼 있다. 점유율을 살펴보면 인도네시아 15.5%, 나이지리아 15.0%, 파키스탄 14.1
【전북】 무진장축협 고병석 상임이사가 지난달 27일 취임했다. 무진장축협(조합장 배진수)은 이날 조합 대강당에서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병석 상임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고병석 상임이사는 취임사에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임직원의 단합을 이루어내고 소중한 조언을 항상 긍정적으로 청취하면서 우리 조합의 방향을 제시하고 조합원이 풍요로운 무진장축협이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난해 11월14일 장수축협을 흡수합병하면서 임직원 130여명, 대의원 75명, 조합원 5천여명의 대형조합으로 새롭게 조직을 개편한 무진장축협은 전북 동부권 3개군을 관할하는 대규모 조합으로 거듭나면서 전북지역에서 다섯 번째로 상임이사 제도를 도입한 조합이 됐다.고병석 상임이사는 전주농림고와 전북대 경영대학을 졸업하고 78년 농협중앙회 진안군지부에서 협동조합과 인연을 맺은 이래 고창축협과 진안축협, 전북양돈조합, 장수축협을 거쳐 93년부터 진안축협 전무를 지내는 등 15년 동안 일선축협 최고책임자를 역임해왔다.
▲재선 성공한 김 윤 영 고양축협장“브랜드 핵심사업 육성…조합원 실익증대”“조합원들께서 다시 한 번 더 열심히 일하라는 마음으로 재신임했다고 생각합니다. 믿음에 대해 보답한다는 자세로 정직하고 열린 마음을 갖고 조합원이 원하는 모든 일에 앞장서겠습니다.”고양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지난달 20일 재선에 성공한 김윤영 조합장은 “분골쇄신의 자세로 축산인들에게 꼭 필요한 고양축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고양축협 신용사업 규모는 8천억원대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제 조합원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충분히 조성됐다고 생각합니다. 브랜드를 통한 축산물 유통사업 활성화로 조합원 소득증대를 도모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행주한우브랜드는 물론 축종별 통합브랜드를 만들어 핵심경제사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김 조합장은 “올해는 한우와 육우전문판매장을 개설해 지역에서 생산된 축산물 판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김 조합장은 “복지사업과 교육지원사업비를 지속적으로 늘려 조합원에게 꼭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강하고 능률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해 사업별 역량을 키워 조합원 실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자치시대에 맞게 조합이 유관기관과의 상호보완
다양한 부위 활용…저지방부위 소비 활성화 도모“31일 동안, 31가지의 돼지고기 요리를 즐겨보자”대한양돈협회는 지난 3일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서울 명동 밀리오레 야외행사장에서 ‘3.3day’ 시식이벤트를 개최하고 국내산 돼지고기의 다양한 부위별 요리를 선보였다.양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Everyday Popkday, 난 매일 새로운 돼지고기를 요리를 먹는다’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한달동안 색다르게 즐길수 있는 돼지고기 요리 31선이 발표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주최측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삼겹살데이’ 로 알려진 3월3일을 삼겹살 먹는 날이 아닌, 다양한 부위의 돼지고기 먹는날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김동환 양돈협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젊음과 패션, 문화의 중심지에서 다양한 부위의 돼지고기 요리를 선보여 기쁘다”며 “어느 누구나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돼지고기의 다양한 부위별 요리를 소개함으로써 마치 삼겹살만 맛있는 부위로 인식하고 있는 국내 소비패턴을 개선할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농림수산식품부와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는 연수육보쌈과 연족발, 돈까스, 돼지김치찌개 등 유명음식점 요리 4종과 등
양돈장 관리사에서 발생한 사고도 엄연한 농작업 재해로 간주돼야 한다는 분석이다.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최근 양돈장 관리사 가스폭발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은 한 양돈농가의 유가족들이 문의한 ‘양돈장 농작업 범위와 업무구역’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정리, 회신했다.양돈협회는 별도의 사무실이 없는 양돈장의 경우 직접적인 돼지사육 외에 백신과 정액관리, 교배작업, 연속주사기 세척 및 가스렌지를 이용한 탕비소독 등이 주방기구를 갖춘 관리사에서 이뤄지는 만큼 이 역시 양돈장 작업으로 해석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돈사에서의 직접 노동을 마쳤다고 해도 차를 마시고 휴식을 취하는 것 역시 다음 일을 하기 위한 중간과정으로, 양돈업과 관련된 관리사의 작업 범위에 포함된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이와관련된 관리사에서의 사고도 농작업 재해임을 주장했다.양돈협회는 또 농가들은 별도의 퇴근없이 저녁에도 수시로 농장을 돌아보고 돼지들을 관찰하기 위해 양돈장 관리사에서 기숙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양돈장을 벗어나지 않는 이상 완전한 퇴근이라고 할수 없다고 지적했다.따라서 취침 등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관리사는 농작업의 연장선상에서 업무를 하는 엄연한 업무구역이라고 밝혔다.실제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이 개발한 ‘축진듀록’의 후대 역시 육질면에서 뛰어난 유전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일반 비육돈 농장에서 3원교잡을 통해 생산된 축진듀록 후대 비육돈 92두를 사육, 냉도체 판정을 받아본 결과 1+등급 출현율이 3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같은 농장, 동일한 사육환경에서 사육된 일반 비육돈의 1+ 등급 출현율 8.9%에 비해 무려 4배 가까이 높은 것이다.축진듀록 후대 비육돈은 또 1등급 51.1%, 2등급 10.9%의 출현율을 보이며 1등급 61.2%, 2등급 29.9%의 일반 비육돈과 비교해 육질면에서 월등한 성적을 기록했다.농진청 양돈과 조규호 박사는 이와관련 “축진듀록을 활용하는 양돈농가는 마리당 1만원 정도의 추가 소득을 올릴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보다 차별화된 돈육 생산이 가능한 씨돼지 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축진듀록 후대 비육돈 사육에 참여한 신풍농장 이한식 대표는 “수입종돈에 의존해 온 그간의 추세에서 벗어나 국내 실정에 적합한 씨돼지 개발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농진청은 이에따라 지자체 또는 돈군의 유지관리
방역본부는 오는 12일부터 검역시행장의 수입식용축산물 검역업무가 방역본부로 수임됨에 따라 관리수의사 60명을 특별채용키로 했다.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지난달 27일 안양 본부 회의실에서 2009년 제 1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검역시행장의 관리수의사 업무 수임에 따른 정관 및 직제규정 개정을 심의·의결했다.방역본부는 검역사무소 조직을 신설했고, 검역시행장 분포를 감안해 용인, 광주, 부산에 검역사무소를 두기로 했다. 현재 검역시행장에서 근무하는 관리수의사 60명 전원은 모두 고용승계하고 검역계약직 5급 수준에서 신분과 급여를 책정키로 했다. 특히 현재 직무대행 체제로 꾸려지고 있는 본부장의 업무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본부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천위원회는 방역본부 비상임이사 5명과 외부인사 2명 등 총 7명이 참여하게 되며 회의와 공모를 거쳐 농림수산식품부에 본부장 후보를 추천하게 된다.지난해 주요 가축전염병 근절을 위한 검색실적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23만4000호를 실시했다. 각 질병별로는 구제역 1만550두, 소 브루셀라병 53만9754두, 돼지열병 항원ㆍ항체검사 18만17두, 돼지 오제스키병 항체검사 9만4294두, 산란계 뉴캣슬병 항체검
한국거래소(이사장 이정환) 파생상품시장본부는 지난달 26일 여의도 서울사옥에서 돈육시장 현황과 전망을 정리하고 돈육선물의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한 투자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심재승 본부장보는 인사말을 통해 “돈육선물이 양돈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관련업계 및 시장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시장개설자로서 돈육선물의 효용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정P&C연구소 정영철 박사는 ‘돈육시장 현황 및 전망’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대만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으나, 우리와는 교역이 거의 없기 때문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향후 국내 돈육가격은 제한된 범위속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NH투자선물 송기용부장의 ‘돈육선물투자전략’을 통해 “돈육선물을 적절히 활용해 돈육가격의 변화에 따른 재무위험을 제거하고 안정적인 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한국거래소는 돈육선물의 올바른 활용과 투자문화의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돈육선물 투자전략 및 활용을 위한 교육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돈육선물에 관심이 있는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방문강의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뉴질랜드는 3일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을 개시키로 했다.이명박 대통령과 뉴질랜드의 존 키 총리는 이날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FTA 협정이 가능한 조속한 시일내 타결되길 기대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양 정상은 또 외교장관 연례회담을 계속하고 의회 교류를 포함한 각료급·고위급 접촉을 확대하는 한편 청정 에너지원을 비롯한 녹색성장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농업 개혁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뉴질랜드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3일 농업 개혁을 화두로 내건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통령은 이날 기내 간담회에서 “돌아오는 농촌,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서는 농업 개혁을 해야 한다”면서 “농식품부 장관은 각료라고 생각하지 말고 농촌개혁운동가라고 생각하고 일해야 한다”고 지시했다는 것.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왜 농식품부 장관이 외교부 장관과 같이 넥타이 매고 양복입고 다니느냐”, “농촌을 살리는 데는 여야도, 좌우도 있을 수 없다”고도 했다. 이는 농업 개혁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거듭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농업개혁의 모델로 뉴질랜드와 네덜란드를 지목했다. 정부 보조금을 없애고 자율적인 경쟁력을 살려 냈다는 취지에서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수행토록 했다. 현 정부들어 농식품부 장관이 해외 순방을 수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철저한 농업 개혁을 위한 사전 조치의 일환으로 해석된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 같은 사정을 감안할 때 조만간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강도 높은 개혁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곧 가시적인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동관 대변인은 이와 관련, “이런
【전남】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조상신)는 지난달 17일 연구소 회의실에서 김병욱 전남도의원, 강우석 전남도의원, 한우, 양돈, 오리 사육농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축산 연구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 연구과제는 총 8편으로 가축질병 청정화 기술개발 수의부문 관련 연구과제 4편은 전남대 수의과대학 서국현 교수가, 생약재 등을 활용한 사양기술 축산부문 관련 연구과제 4편은 전남대학교 동물자원학과 김광현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특히 보고회에서는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여 소 사육농가에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인 ‘소 브루셀라병 예방’ 에 대한 연구과제가 열띤 토론으로 진행되었으며 또한 무항생제 대체물질을 이용한 사료첨가제 기술개발과 관련된 연구과제들이 관심을 끌었다.소 브루셀라병 양성농장의 축사바닥에서 균이 분리된 연구결과는 소독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으며, 한약재를 첨가한 사료 급여시험에서는 돼지의 사료요구율 감소, 지육율 증가 및 폐사율 감소로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돼지 포유자돈의 폐사율을 줄이기 위해서는 분만직후 모돈의 유방을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점도 확인됐다.한편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연구보고서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