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금을 통한 조사연구사업 확대에 대한 여론이 새로이 구성된 양돈자조금대의원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건태)가 지난 24일 개최한 경기 강원지역 제2기 양돈자조금대의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거출금 인상에 전적으로 공감하는 한편 향후 자조금사업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이들은 지금까지 양돈자조금사업이 소비홍보사업에 집중돼 있는데 반해 조사연구사업의 비중은 그 필요성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따라서 FTA시대하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제고가 가장 시급한 과제인 만큼 생산성 향상이나 효율적인 질병근절 대책 등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가 이뤄질수 있도록 큰폭의 예산확대가 필요하는데 인식을 같이했다.일부 대의원들은 도축과정에서 각종 수수료 부담이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 그 경감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대구경북양돈조합에서 열린 경북지역 대의원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자조금 재원확대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농가 거출금 인상에는 부정적 반응이 적지 않았다.사료가격 인상과 돈가하락 등으로 인해 향후 양돈업 지속여부 마저 불투명한 상황에서 거출금 인
농림부 ‘축산물가공처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내년 1월부터는 닭고기·오리고기 포장 유통 대상이 1일 도축마리수 5만이상인 영업자로 확대된다. 또 식육판매 영업자가 식육판매시 도축장 명칭 및 도축일자를 표시토록 하는 도축장 실명제도 도입된다.농림부는 지난 25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축산물가공처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1월 13일까지 관련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1일 도축마리수 8만 이상 도축장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닭고기·오리고기 포장 유통 대상을 1일 도축마리수 5만 이상인 영업자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현재 5개소에서 13개소로 대상 영업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또 타인에게 의뢰하여 가공 또는 포장처리한 축산물을 유통업체에서 자사브랜드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축산물가공품의 위생적인 관리를 위해 축산물유통전문판매업 신설했다.특히 현행 식육판매 표시판의 표시 항목에 부위·등급·용도 및 원산지에서 도축장 명칭 및 도축일자도 표시토록 했다. 수입축산물에 대한 위생·안전성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허위신고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축산물수입판매업 영업자에 대해 행정처분을 받은 날로부터 1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박의규)는 다음달 6일 오후 1시부터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펜싱경기장)에서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를 개최한다.한농연은 이에 따라 13대 주요 농정공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농연 13대 농정공약은 ▲한미FTA 국회비준 반대 ▲농가부채 경감을 위한 농가신용회복 기금 마련 ▲국무총리실 산하 농협개혁 3대 혁신위원회 설치 ▲미래가치투자 농업예산 확충 ▲3대(도농, 농업내부, 지역) 양극화 해소방안 ▲농촌 맞춤형 복지체계 마련 ▲농업법 제정 ▲환경자원 직불제 도입 ▲한반도 농업공동체 신설 ▲쌀 목표가격 법제화 ▲농림부를 농업농촌식품부로 개편 ▲계약재배 촉진기금 2조원 조성 ▲중앙 및 지역 농업회의소 설치 등이다.한농연은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각 당 대선후보 농업관 및 농정방향 발표를 듣고, 한농연 주요공약을 중심으로 6명의 패널과 대선후보 간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한농연은 이번 토론회에 회원과 농업관계인 1만5천명 참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한농연은 토론회에 앞서 한미FTA 저지 및 농정혁신 촉구대회를 가질 계획이다.한농연은 이번 토론회에는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 (가칭)한국창조당, 민주노동당, 중도통합민주신당, 국민중심당
경주축협(조합장 최삼호)은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한·미 FTA에 따른 경주천년한우의 경쟁력 강화 및 브랜드육 안전성 확보로 수입육과의 차별화를 위해 한우 HACCP 적용 시범사업을 추진, 서라벌목장(대표 정병우)이 지난 22일 국내 최초로 한우 사육단계 HACCP 지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25일 (사)축산물HACCP기준원에서 최삼호 경주축협장, 백일성 경주천년한우회장, 정병우 서라벌목장대표가 함께하는 가운데 곽형근 축산물HACCP기준원장으로부터 지정서를 받는 수여식을 가졌다.최삼호 조합장은 “‘경주천년한우’가 전국 최초로 한우사육단계 HACCP지정을 받게 되어 시범사업추진을 위해 경주축협과 함께 노력하신 참여농가와 관계 기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이번에 지정을 받은 경주시 외동읍 제내리 서라벌 농장(대표 정병우)은 1997년 4월에 설립하여 환경 친화형 한우사육이라는 경영방침으로 250두를 사육하는 농장으로 경주축협에서 관리하는 경주천년한우 브랜드우를 생산하는 선도농가이다.
대통령선거가 다가오자 농민단체들도 발 빠르게 농업관련 정책 요구안을 내놓고 나섰다.그 가운데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문경식, 이하 전농)은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대선 요구안으로 지속가능한 국민농업과 통일농업 실현과 이를 위한 농정 기본틀의 대전환을 천명했다.전농은 무엇보다 먼저 한미FTA체결 반대를 요구안으로 내놓았다. 두 번째로는 식량주권 사수와 다원적 기능을 제공하는 농업농민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그 실현방안으로 공공산업으로서의 농업지위 법제화, 가칭 ‘공익농민제도’ 수립을 통한 1백만 농민 육성을 강조했다.세 번째로 다수의 중소농들을 환경친화적 농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네 번째, 농업농촌기본법 개정을 통한 식량자급률 목표수준 법제화를 제시했다.
세상에 이런 조직 개편안이 있는가. 청와대에서 농축산업정책을 자문하고 있는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농특위)가 지역재단이란 연구기관에 의뢰해 조사 연구한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농림부 조직 혁신안에 축산국이란 명칭을 찾아 볼 수 없다. 이 연구 보고서에서 시대적 변화에 따라 농정 대상의 외연이 확대되고, 그 중심에 식품 산업이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농림부를 농업농촌식품부로 명칭을 바꾸는 것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이해가 간다. 또 조직 혁신의 기본 원칙으로 기획 입안 기능과 집행 기능을 분리하는 것을 내세우고 있는 것도 그럴듯하다.그러나 정작 기능과 조직도에서 축산국을 아예 없애 버리고, 그동안 축산국에서 맡아 하던 일을 신설키로 하고 있는 농업경영국, 식품생산국, 식품소비안전국 등으로 이리저리 쪼개어 업무를 나누고 있는 데는 그저 아연실색할 뿐이다.농림부 축산국의 존재는, 우리 축산업이 앞으로 국민 영양 에너지 공급 산업으로서 위치와 역할, 그리고 그 가치를 감안할 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즉 축산국의 존재는 축산업의 역할과 가치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축산국을 없애는 것은 축산업이 갖고 있는 위치와 역할을 싹 무시하고, 20~30년전의 부업
축산조직 강화 여론과 배치새로운 농정 여건 변화에 따른 조직 혁신 방안으로 농림부를 ‘농업농촌식품부’로 명칭을 바꾸는 한편, 현재의 축산국을 없애고 농식품생산국, 식품유통국, 식품소비안전국 등을 신설하는 안이 제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지역재단(이사장 정영일)에 의뢰, 연구한 보고서(연구 책임자:박진도 충남대교수)에 따르면 현재 기능별 품목별 성격이 혼재되어 있는 국별 조직 체제를 농림부의 핵심 목표와 기능에 따라 재편하는 것을 으뜸 방향으로 내세운 조직 재편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른 농업농촌식품부의 기능과 조직을 살펴 보면, 현재의 농업구조정책국, 식량정책국, 농산물유통국, 축산국을 없애고 농업경영국, 농식품생산국, 식품유통국, 식품소비안전국, 농촌발전국, 농촌사회개발국 등으로 재편키로 하고 있다.특히 그동안 축산국에서 다뤄진 업무중 축산자금의 지원 및 관리는 농업경영국에서, 가축 및 그 생산물의 수급과 가격안정, 가축개량 대책의 수립 및 분석, 가축분뇨의 처리와 이용에 관한 업무 등은 농식품생산국에서 담당토록 하고 있다.또 가축 및 축산물에 대한 위생 안전성 방역 업무, 동물약품의 제조 수입에 관한 업무 등은 식품소비안전국에
한우의 우수한 형질을 발굴해 능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농가의 소득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되는 제10회 한우능력평가대회가 지난 21일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으로 출품축이 출하되면서 시작됐다. 25일까지 진행된 도축경매를 통해 수상축이 선정됐다. 시상은 다음달 2일 실시될 예정이다. 사진은 23일 경매모습.
농림부는 지난 26일 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농림부는 캐나다의 방역 및 위생 상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캐나다도 OIE로부터 미국과 같은 광우병 위험통제국 등급을 획득했음을 설명했다.이에 대해 생산자단체측에서는 광우병 발생국가인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새로이 양돈자조금사업을 이끌어갈 제2기 양돈자조금 대의원들의 책임은 실로 막중하다. 양돈자조금사업이 한미FTA타결과 EU 등과의 연이은 FTA 추진, 그리고 생산성 저하 및 돈가하락 등 악화일로의 대내외적 산업환경으로 인해 위기에 처해있는 우리 양돈산업의 생존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인을 포함한 2기대의원들은 양돈자조금사업이 보다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맡겨진 그 임무를 다해야 할 것이다. 양돈자조금사업에 대한 양돈인들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 사업에 반영되도록 하되 당초 취지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보고 필요하다면 올바른 방향 제시도 서슴치 않는등 최선의 노력으로 양돈인들로부터 ‘잘했다’는 평가를 받는 대의원이 되도록 하자.
효고 현 ‘타지마 소’ 마블링 우수 명성 높아우량종모우 도입 지원·우수형질 발굴 육성고베비프가 일본을 대표하는 화우브랜드라는 의견에 반론을 제기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과하다 싶을 정도의 마블링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고베비프. 이 고베비프는 바로 효고 현의 대표 화우 타지마 소로 만들어진다. 몸집이 작고, 뼈가 가는 것이 특징인 이 소는 일본 명치유신 이전부터 일소로 활용돼 왔다. 지역적인 특성상 경작지가 좁아 소가 몸집이 작고 적은 량을 먹고도 일을 할 수 있는 강인한 체력을 가진 소가 필요했다. 타지마 소가 바로 그런 소다. 일본의 경우는 종모우를 각 지역별로 생산해 활용하고 있다. 효고 현 고베비프의 명성과 함께 타지마 소는 고급육을 생산하는 능력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높은 가격에 타 지역으로 팔려나가고 있다.타지마 소가 이정도의 가치를 인정받은 바탕에는 등록과 기록관리가 있다. 아비소와 어미소는 물론이고 그 윗대의 혈통까지 정확히 기록돼 있는 족보만으로 비록 어린 송아지 일지라도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는 것이다.효고현의 종모우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북부농업기술센터의 관계자는 “타지마 소는 탄생과 동시에 등록을 실시하게 돼 있으며, 등록된 소의
경기도 양평군의 방삼진씨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에서 실시한 제10회 한우능력평가대회 심사 결과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농림부 장관상=구교철(경북 성주) ▲종축개량협회장상=신태근(전북 임실) ▲한우협회장상=유장근(강원 평창), 이천축협 ▲추진위원장상=이강국(강원 평창), 염재선(전남 영암) ▲축산물등급판정소장상=김인필(경기 포천), 정태호(전북 정읍) ▲육량우수=이억조(경북 경산), 괴산축협 ▲특별상=이재익(경기 양평), 허남기(경기 양평) 이상.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1월 2일 aT센터에서 갖는다.한편, 최근 실시된 제8회 경기도 고품질 축산물경진대회에서도 물맑은양평개군한우가 최우수를 수상해 양평은 한우 대표 고급육 브랜드로서 이름을 다시 한번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