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소장 임병규)는 지난 2일 경기도내 10개 도축장을 대상으로 ‘축산물작업장 경영자 협의회’사진를 열고 PED 차단방역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 협의회는 최근 돼지유행성설사병인 PED 확산에 따라 어느 때보다 전염병 전파 방지가 요구되고 있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특히 역학조사 결과 도축장에 들어오는 가축과 운반차량을 매개로 한 질병 전파가 60%에 달한다는 통계가 나오면서 철저한 도축장 방역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경기도는 보유중인 방제차량을 총동원해 일반소독제로 소독하기 어려웠던 계류장, 축분장 등에 대해 친환경소독제의 살포지원에 나섰다. 또한 도축장에서 가축운반차량 통제와 소독을 강화토록 조치했다. 연구소는 긴급방역용으로 보관 중인 분무용 소독장비 46대를 9개 도축장에 대여해 차단방역 의식을 일깨웠다.이날 협
동방, 7일 런칭세미나마이코플라즈마 제어PRRS 효과적 컨트롤동방(대표 이각모)은 지난 7일 호텔리베라 유성에서 새로운 항생제 ‘베일로신’ 런칭세미나사진를 갖고, 국내 출시를 알렸다.‘베일로신’은 PRDC(돼지복합호흡기질병) 주원인체인 마이코플라즈마를 효율적으로 치료하는 항생제다.이날 세미나에서 에코애니멀헬스사의 마크 쿠리어(Marc Coulier) 박사는 “마이코플라즈마는 양돈을 하는 전세계 모든 국가에 존재한다. 특히 모돈군·후보돈에서는 수직전파, 자돈·비육 구간에서는 수평전파를 일으킨다”고 설명했다.이어 “일정수준 이상 감염되면 기침, 사료섭취 감소와 이에 따른 일당증체 하락, 저체중돈과 체중편차, 도태증가, 층아리 발생 등 경제적 손실을 유발한다”고 전했다.한태욱 강원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현 백신으로는 마이코플라즈마를 완전방어
고려비엔피(대표 김태환)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4 테마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충남지역 환경개선용 동물식의약 융합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테마클러스터 사업은 산업단지를 창조경제로 전환하고, 글로벌 경쟁거점으로 육성하려는 기업주도, 대학,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RD 중심의 공동협력과제 공모사업이다.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과제명은 ‘충남 농공 미클 네트워크 기반 환경개선용 동물식의약 융합 클러스터 구축’이다.이 사업에는 충남 예산 신암산업단지 8개 동물약품 회사, 천안 백석산업단지 5개 화장품 회사·1개 제약회사, 지역내 공주대, 한국산업단지공단 천안지사 등 16개 기관이 참여하며, 고려비엔피가 이 사업을 총괄 주관하게 된다.2년간 총 13억7천만원을 지원받고 3개 세부과제를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진행하게 된다.고려비엔피는 ‘더
농가들은 백신을 쓸 때, 해당질병을 막아줄 것이라고 굳건히 믿는다. 돈이 들어가고 힘들어도 참는 것은 그 때문이다.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돼지열병 등 일부 질병을 빼고는 “반만 막아도 백신접종은 대성공”이라는 말이 더 가깝다.오히려 현재는 백신역할을 질병피해 감소에 무게를 두는 경향이 짙다. 백신 제조사들도 그 때문에 바이러스 배출을 줄인다거나 순환을 억제한다는 표현을 많이 한다. 그것이 질병발생과 확산에 따른 증체량 등 각종 손실을 어느정도 극복토록 해준다는 논리다. 이렇게 백신 효능을 두고, 농가와 백신 제조사 사이에는 분명한 시각차가 있다.특히 이번 PED처럼 새로운 변이주가 등장하고, 백신이 제대로 안먹힐 때는 백신 효능에 대한 공방이 뜨거워질 수 밖에 없다.결국 PED백신의 경우 법정싸움으로 번지고 말았다. PED 피해를 입은 6개
처방대상 동물약품에 대한 처방전 기재사항 등록이 의무화된다. 또 동물병원에서 설치·운영중인 동물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규정이 정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의사법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이에 따르면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처방전 발급 시 처방전 기재사항을 처방관리시스템에 등록을 의무화하고, 축산농장에 상시고용된 수의사가 발급할 수 있는 처방전을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으로 의미를 명확화 하는 등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처방전 규정을 정비했다.또 법률 근거 없이 부령에 위임된 동물병원 개설자의 준수의무사항을 법률에 명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의 지정을 받은 검사·측정기관을 통해 검사 또는 측정을 받도록 문구를 명확화했다.
경기도 ‘우량 한우암소 생산기반 조성 사업’ 보고회황우석 박사 참여, 체내수정란 이식 기술 시연 화제개량시간 단축·유전자원 확대…FTA 대응 경쟁력지난 2010~2011년 FMD를 겪으면서 우수 한우 씨암소가 상당수 살처분됐다. 그로 인해 한우 생산기반이 크게 약해진 것을 부인할 수 없다.FMD 이전으로 되돌려야하고, 더 나은 미래를 열어제껴야 한다.그래서 경기도가 고안해낸 것이 ‘우량 한우암소 생산기반 조성 사업’이다.지난달 26일 경기도는 이천시 에벤에셀목장(축주 윤두현)에서 ‘우량 한우암소 생산기반 조성 사업’ 추진 보고회를 열었다.이날 보고회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조병돈 이천시장, 황우석 박사, 유완식 한우협회 경기도지회장, 우용식 수원화성오산축협 조합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우량 한우암소 생산기반 조성 사업’은 체세포 복제
“콜록 콜록.” 주위는 온통 기침소리다. 새벽이면 틈새를 뚫고 이리저리 들어오는 찬바람이 매섭다.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큰 환절기에는 이래저래 감기에 걸리기 쉽다. 가축도 사람과 마찬가지다. 체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고, 병원체에 약한 모습을 드러낸다. 어제 밤에는 멀쩡했던 가축들이 아침에 일어났더니 푹푹 쓰러져 있기도 하다. 써코바이러스 질병, PRRS, PED, 유행성 폐렴, 흉막폐렴, 글래써씨병 등 말만 들어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하는 질병들이 환절기에 더욱 만연하게 된다. 이러한 질병들은 폐사, 사료효율 저하, 증체율 감소, 출하일령 지연, 약품비 과다지출 등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일으킨다. 결국 질병을 막고 빠르게 대처한다면, 그 만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항생제 요법이나 백신접종은 가축들이 질병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키
수출상위 14개 업체 825억원 매출…전체 추정치는 1천824억원고부가가치 완제품 증가 고무적…생물학적제제 39% 늘어나동남아 축산 성장·남미 등 신규시장 개척 결실…장밋빛 전망올 상반기 동물약품 수출이 상승세를 이어갔다.한국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상위 14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올 상반기 동물약품 수출액은 825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했다.수출상위 20개로 범위를 넓히면 866억원을 나타냈고, 이들 수출액은 총 수출액 중 95% 가량 된다. 100%로 환산할 경우 올 상반기 수출액은 912억원 정도 된다.올해 총 수출액 예상치는 약 1천824억원으로 전년대비 14%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수출상위 14개 업체들의 세부실적을 들여다보면, 전품목이 늘었고 특히 생물학적제제 활약이 컸다.생물학적제제는 전년동기 대비 무려 39% 성장한 79억원 수출액을 찍었다.
유한양행, 세미나서 식물제제 활용법 제시엑티포 부스트, 유량증가·영양손실 감소엑티포 파워, 산독증 예방·에너지 부스팅유한양행은 지난 1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반추위 생산성 향상’ 세미나사진를 열고, 식물추출 제제를 통한 질병예방과 생산성 향상 방안을 알렸다.이날 김현진 서울대 교수는 “우유 1리터를 생산하려면 젖소 유선으로 500리터 혈액이 유입돼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특히 “높은 건물섭취량을 유지하는 것이 고능력우 구비조건이 된다”며 건물섭취량 증대를 위한 단계별 사양과 급여방법 개선을 피력했다.김 교수는 “영양소 불균형은 유열, 케토시스, 지방간증, 번식장애 등 생산병을 가져올 수 있다. 원당, 과당, 포도당, 글리세롤 등 영양소를 체계적이고 규칙적으로 보충해줘야 한다”고 주문했다.델라콘사의 지 박사(Dr. SZE)와 씨에리 박
“정확한 진단이 가축질병 예방·치료 핵심”검역본부, 체계적 관리위해 고시개정 추진가이드라인 마련…등급 구분 등 새 기준 적용체외진단키트가 1년 후쯤에는 동물용의료기기에 포함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될 전망이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외품·동물용의료기기 범위(검역본부 고시)’에 체외진단키트 추가를 검토·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체외진단키트는 현재 동물용의약품 생물학적제에 속해있고, 전염병검사키트, 엘러지검사키트, 소임신진단키트 등 200여 품목이 등록돼 있다.검역본부는 체외진단키트를 동물용의료기기로 관리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 동물용의료기기 범위에 넣는 것을 검토하게 됐다고고 설명했다.아울러 인체용 진단키트 역시 약사법 개정을 통해 올 11월부터는 의료기기로 다루게 된다고 덧붙였다.검역본부는 연구용역
업체들 방역 효율 차원 정부 지원사업 포함 희망신뢰 회복 급선무…효력 검증 제도적 장치도 필요백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수단으로 면역증강제 활용이 제기되고 있다.면역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백신이라도 그 효과를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PED백신 효능 역시 면역력을 높이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본다. 면역증강제가 백신 도우미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정부 지원사업에 면역증강제를 포함시켜줬으면 한다”고 전했다.특히 면역증강제는 백신이 특정질병만을 예방하는 것과 달리 한꺼번에 여러질병을 방어하는 종합선물세트 성격이 짙다. 사람이 건강하면 질병이 와도 이겨내는 것과 같은 이치다.또한 주사횟수 감소를 통해 가축스트레스를 줄이고 노동력과 비용을 절
조사단 이어 실질수출 행보…칠레·페루 진출전략 논의시장동향·등록절차 살피고, 바이어 접촉 등 일정 챙겨 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각모)은 지난 15일 안양소재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위생연구동에서 남미 시장개척단 파견사업 업무협의회사진를 열고, 효율적인 남미시장 동물약품 수출 방안을 논의했다.남미 시장개척단 파견은 농림축산식품부 2014 해외수출시장 개척사업 일환이다.오는 11월 1일부터 9일까지 5박 9일 일정으로 동물약품 업체 11개사가 참여해 칠레와 페루를 방문, 그들 국가 바이어들과 동물약품 수출을 타진하게 된다.특히 이번 개척단 파견은 지난 7월 ‘동물약품 남미 시장조사단’에 이어 진행되는 실질적인 시장개척 행보다. 이날 업무협의회에서는 지난 시장조사단 파견에서 구한 정보를 토대로, 효율적인 남미시장 동물약품 수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