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5월에도 돼지가격이 지난해 수준을 밑돌았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국13개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가격(제주, 등외 제외)은 지육kg당 평균 5천278원이었다. 전월 보다 7.9% 상승한 가격이지만 전년과 비교할 때는 9.9% 하락했다. 소비가 위축된 상태에서 공급이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출하된 돼지는 161만3천72두로 전년과 비교해 3.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돼지고기 수입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 5월 전년대비 15.9% 늘어난 5만1천441톤이 들어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장 질병을 줄이기 위해 종돈수입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한돈협회가 지난 5월28일 개최한 한돈협회 전임회장 및 양돈조합장 간담회<사진> 자리에서다. 이날 이병모 전 한돈협회장(17대)은 “국내 양돈현장이 질병피해가 심각하다. 해외에서 유입되는 돼지 질병도 한 원인”이라며 “외부의 질병을 막기 위해 당분간 종돈수입을 막아야 한다. 전부가 힘들면 최소화 하는 방안이라도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재덕 도뜰영농조합법인 대표와 함께 질병 피해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에 공감한 김건태 전 한돈협회장(14대)은 “질병을 막기 위해 일정기간 (종돈수입을) 제한할 수 있는 방법을 심각히 고민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손세희 한돈협회장은 이에대해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다. 최소한 2~3년만이라도 종돈수입을 제한, 국내 질병 상황을 안정시켜 보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다만 “종돈수입을 강제로 제한할 수 는 없다, 종돈업계 차원의 자율적인 조절방안을 마련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돈미래연구소 김성훈 소장은 “종돈수입의 역기능과 함께 순기능도 감안해야 한다”며 “돼지개량네트워크사업의 개선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돼지고기 캔을 동종업계 최초로 출시했다.소비트렌드의 변화와 수입 돼지고기의 파상공세 속에서 국내산 돼지고기 시장 확대를 위한 대책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관심과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캠핑, 여행 등 아웃도어 활동이 활발한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도드람한돈 삼겹살을 즐길 수 있도록 캔 형태의 패키지를 적용한 ‘캔돈’을 6개월의 개발 과정을 거쳐 지난 3일 첫 출시했다. 돼지고기 정육 제품은 사각형 모양의 포장(MAP)팩이어야 한다는 기존의 통념을 깨고 PET를 소재로 한 캔 모양의 패키지를 적용, 야외에서도 보관이 용이하고 휴대가 간편하도록 제품을 구성한 것이다. 캔돈은 삼겹살 300g이 한입에 먹기 좋은 두께로 잘라져 있어 가위 없이 간편하게 구워 먹을 수 있으며, 냉장 보관으로 10일 동안 신선도가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용기 하단 투명 창을 통해 돼지고기의 신선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의 한 관계자는 “기존 포장재와 원가는 비슷하면서도 더 오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100% 재활용을 기대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라며 “다양한 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농작물 재배에 있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유리 온실이나 비닐하우스와 같은 인위적인 재배 환경시설을 만들어 농작물을 생산하는 농가들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과채류 작물의 수분을 담당하는 화분매개용 꿀벌의 활용도가 부쩍 늘고 있다. 이는 다양한 부대장치를 이용하여 온도, 빛, 수분 등의 작물 재배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작물 생장에 적합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물의 생산성과 연계되어 연중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유리 온실이나 비닐하우스의 경우 내부환경 자체가 꿀벌이 살아가기에는 매우 취약한 환경으로, 세균성 질병과 병충해 발생의 온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따라서 작물의 화분매개용으로 활용된 꿀벌에 대해서는 재사용하지 말고, 바로 소각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이는 각종 병해충과 세균성 질병으로부터 꿀벌을 보호하기 위한 것. 과채류 작물을 재배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각종 농약과 항생제 사용이 빈번하게 늘 수밖에 없다. 이러한 약제에 노출된 꿀벌을 아깝다고 농장으로 가져와 온전한 꿀벌과 벌통을 합쳐 재사용하게 되면 결국 잘못된 판단으로 각종 질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제21대 국회가 지난 5월 29일 극한 대치와 정쟁에 매몰돼 성과 없이 결국 막을 내렸다.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총 2만5천849건의 법률안이 발의되었으나, 이 중 36.6%에 달하는 9천455건만 처리됐다. 본회의조차 올라가지 못하고 계류된 법안만 1만6천394건에 달한다. 이중 양봉산업과 관련된 일부 법안들도 계류된 상태로 21대 임기 종료와 함께 무더기로 자동 폐기됐다. 폐기된 주요 법안들을 살펴보면 김태호 의원(국민의힘, 경남 양산시을)이 대표 발의한 양봉산업법 일부개정안과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북 증평·진천·음성군)이 대표 발의한 양봉산업법 일부개정안 등이다. 또한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이 대표 발의한 ‘양봉3법’(농업재해대책법 개정안, 양봉산업법 개정안, 임업진흥법 개정안)과 ‘공익직불제’ 제정안과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갑)이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으나 농해수위 법안심사 소위에 계류하다 결국 폐기 절차를 밟았다. 반면에 통과된 법안도 있다. 이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군)이 지난 2022년 5월 발의한 ‘양봉산업법 일부개정안과 2022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기도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관내 벌꿀 생산 농가의 품질관리를 위한 탄소동위원소비 분석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축산관리실에서는 탄소동위원소비 분석을 통해 고품질 벌꿀에 대해서는 품질을 보증하는 별도의 스티커를 배부해 준다. 이 스티커는 사람이 인위적으로 벌에게 설탕물을 먹여서 만든 꿀이 아니라는 증표이며, 스티커 부착 여부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순도 100%의 꿀을 구매하는 기준이 된다. 탄소동위원소 분석은 현재 벌꿀 순도를 측정하는 가장 정확하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벌꿀 구성성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탄소를 이용한 측정 방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아까시꿀은 순수 벌꿀 기준을 탄소동위원소비 -23.5%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설탕, 물엿, 올리고당의 탄소비는 -9~-11%의 범위 안에 있으며 순수 벌꿀과 설탕을 혼합하면 중간치가 나온다. 또한 양봉 꿀 뿐만 아니라 토종꿀에 대해서도 분석을 의뢰할 수 있으며 기존에 분석을 의뢰하던 농업인은 별도의 증빙서류 없이 이용하면 되고, 신규로 이용을 희망하는 꿀벌 사육 농가는 농업경영체 영농사실 확인서를 함께 제출하면 무료로 분석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축산신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한국한봉협회 원주시지부(지부장 강인식)는 지난 5월 28일 판부농협 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의 친정 방문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전달<사진>했다. 이번 후원금은 폴리스티코(40세)와 그의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3학년인 두 아들로 이루어진 세 가족에게 전달됐다. 강 지부장은 사비 100만원과 고철, 박스, 헌옷 등을 직접 수거해 판매한 수익금 200만원을 더해 총 300만원을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강 지부장은 처음 수거 활동을 시작할 때 먹고 살만하면서 궁상을 떤다는 핀잔도 받았으나, 올해로 9회차를 맞이한 다문화가정 친정 보내기 후원 사업에 대해 점차 주변의 이해와 협조를 얻어내고 있다. 폴리스티코 씨는 2008년에 한국에 입국해 2014년에 본 단체의 지원을 받아 처음으로 고향을 방문한 이후, 이번 후원을 통해 두 아들과 함께 다시 고향을 방문하게 되어 감사의 눈물을 보였다. 강 지부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다문화가정과 불우 이웃을 돕겠다는 온정의 의지를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기도가 지자체 최초로 겨울나기(월동) 꿀벌 피해 농가의 복구를 위해 우수여왕벌 1만 마리를 6월부터 관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보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시·군 및 한국양봉협회 경기도지회와 협력을 통해 여왕벌 육성 농가 65개소를 지정하고 3월부터 여왕벌 육성에 매진하여 그 결과물로 여왕벌 5천 마리가 증식에 성공했다고 지난 5월 30일 전해왔다. 도는 피해 농가에 보급하고자 준비 중으로, 우수여왕벌 육성지원사업은 시·군별 육성 농가 1개소당 여왕벌 150마리를 사전 육성해 6월부터 저렴한 가격에 우수여왕벌을 겨울나기 꿀벌 피해 농가에 보급하는 사업으로, 도는 꿀벌 개체수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경기도는 신속한 꿀벌 피해복구를 위해 지역별 우수여왕벌 육성 농가를 지정·지원하고 있으며, 사전 증식된 여왕벌의 분양을 통해 피해 농가의 벌무리(봉군)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 꿀벌 사육 개체수는 2020년 25만3천43 벌무리(봉군)에서 2023년 20만8천702(17.52%) 벌무리로 겨울나기 꿀벌 피해 발생 후 지속 감소하고 있으며, 양봉산업뿐이 아닌 과채류 농산물 생산에 악영향이 미치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양봉자조금위원회(위원장 박근호·양봉협회장)는 지난 5월 27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제2차 양봉자조금위원회<사진>를 열고 축산자조금법에 따라 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업무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박근호 양봉협회장을 양봉자조금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했으며, 부위원장에는 윤효진(한국양봉농협 상임이사), 감사는 이승환 서울대학교 교수와 최 진 농협축산경제 축산지원부 특수가축 팀장을 선출했다. 당연직 위원으로는 이연섭 농식품부 축산경영과장과 김귀만 한국양봉협회 감사, 이진웅 감사, 김철홍(울산광역시지회장) 이사, 정수길(충북도지회장) 이사 등이 선출됨에 따라 총 9명으로 구성을 완료했다. 이날 논의된 안건으로는 ▲양봉자조금위원회 구성 ▲양봉자조금위원회 운영 규정 제정(안) ▲공동의무자조금 추진에 대한 검토를 비롯해 기타 안건으로 한국밀원수조림육성협회에 대한 자조금 지원 문제, 양봉산물요리대회 개최 지속 여부에 대한 논의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지난해 양봉업계 4개 단체로 구성된 공동의무자조금설치준비위원회는 공동의무자조금 설치계획서에 대해 농식품부와 실무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설치계획서에 제시된 자조금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유기견 보호소에 펫푸드 550포(약 1톤)를 기부했다. 팜스코는 5월 27일 천안 지역의 사단법인 ‘동물과의 아름다운 이야기’ 보호소를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 구조된 유기견들을 위해 펫푸드 1톤을 전달했다. 보호소 관계자는 “기부금만으로 운영하는 사설 보호소라 사료값도 버거운데 이번 팜스코의 펫푸드 기부는 단비가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팜스코는 지난 2021년부터 안성, 음성, 제주, 군산, 칠곡의 유기견 보호소에도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ESG등급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ESG경영에서도 모범을 보인 팜스코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온정을 더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남욱 대표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할 것”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축산전공자의 양성을 위한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팜스코는 농축산식품 전공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년 1학기 장학금 전달식을 최근 완료했다. 팜스코는 지속적으로 매 학기마다 기부해 온 서울대학교, 연암대학교, 건국대학교, 강원대학교, 상명대학교 5개 학교에 이번 학기 총 6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남욱 대표이사는 “미래 농축산식품업의 유망한 인재로 성장해 나갈 학생들을 위해 꾸준한 지원으로 큰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팜스코는 사료사업, 신선식품사업, 육가공사업, 계열화사업을 하고 있는 종합축산식품기업으로 대한민국 농축산식품 분야의 발전을 위해 인재 육성에 지속적으로 힘써오며 ESG경영을 적극적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 06월 03일부터 06월 05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 오늘은 충청권과 남부지방, 모레는 강원남부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 특히, 오늘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전라내륙과 경남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 소나기 및 유의 사항 > ○ (오늘 소나기) 오늘(3일) 낮(12~15시)부터 밤(18~24시) 사이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산지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3일) - (충청권) 대전.세종.충남, 충북: 5mm 내외 - (전라권) 광주.전남: 5~30mm/ 전북: 5~20mm - (경상권) 경남서부: 5~30mm/ 부산.울산.경남동부, 대구.경북내륙: 5~10mm - (제주도) 제주도산지: 5mm 내외 ○ (모레 소나기) 모레(5일)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강원남부내륙.산지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5일) - (강원도) 강원남부내륙.산지: 5~10m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