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질병관리사 선호…수산과학원 요구 커아목시실린 분말 등 항생주사제 확대추세업계, “같은 성분·함량 실험부담 줄여줘야”동물약품 업체들이 수산전용 동물약품 품목허가를 늘리고 있다.처방제 시행 이후, 처방전을 끊어주는 수산질병관리사가 수산전용 동물약품을 선호하고 있어서다. 관련법에서 수산질병관리사의 처방대상 약품은 수산동물용의약품으로 한정하고 있다.게다가 수산분야 동물약품 품목허가를 관장하는 수산과학원 역시 수산전용 동물약품 필요성을 주문하고 있는 추세다.다만, 이들 약품 상당수 특히 항생 주사제의 경우 수산분야에서는 신약으로 분류되는 약품이 많다보니 임상실험 등을 실시해 안전성·유효성을 입증해야 하는데 따른 비용부담이 있다.예를 들어 아목시실린 분말 주사제의 경우 고려비엔피가 실험 후 지난해 말 수산전용으
대성미생물연구소, 대사촉진제 등 5성분 이상 안정조합호서대 실험결과 호흡기·소화기 질병 증상개선 탁월염증·상처 치료에도 효과만점…분만촉진·증체율 향상(주)대성미생물연구소(대표 조항원)는 세균성 질병과 염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새로운 개념의 원샷 주사제 ‘대성 부타-D PPS 주'사진를 출시했다.‘대성 부타-D PPS 주'는 대사촉진제제, 소염제제, 항생제제 등 5가지 이상 성분이 서로 안정적으로 조합돼 있다. 단일성분 항생제(페니실린G벤자틴, 페니실린G프로카인, 디히드로스트렙토마이신)에 대해 내성을 보이던 균에 대해서도 상승작용을 갖는다.광범위 살균력을 보이는 3종 항생제가 주사 후 6시간 이내에 최고혈중농도에 도달해 속효성으로 질병을 치료한다. 약효는 3일간 지속돼 3일 동안 재감염을 방지한다.특히 덱사메타손과 부타포스판이 이
3년내 목표, 인력보강 등 소프트웨어 구축품질선진화·유럽 수출…초우량기업 비전(주)이-글벳이 충남 예산에 신축 중인 동물약품 제조공장사진을 EU-GMP(유럽 우수의약품 제조기준) 충족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이-글벳은 지난해 12월 동물약품 공장 신축에 착수했고, 현재 공정률은 80%, 오는 10월 완공 예정이다.완공 후 KVGMP를 시작으로 3년 이내 EU-GMP를 획득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이-글벳은 인적자원 보강과 더불어 신공장 운영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는 등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을 보완할 방침이다.신축공장은 1천600평 규모의 주사제동·내용액제동과 1천평 규모 고형제동·외용액제동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최신 설비와 기계를 도입해 최고 품질 동물약품을 생산하게 된다.이-글벳은 향후 중장기 5개년 장기 비전을 수립해 축산분야 초 우량기업으로 성
지난달 450만두분 판매…확산방지 차원 적극 접종 평소 3배 물량업계, “월 200만~210만두분 공급이 정상”…올 전체 예상치 근접 전망지난달 초만해도 FMD백신 생산업체들은 판매부진에 따른 재고부담에 상당한 골머리를 앓아야 했다.당초 월 평균 200만~210만두분 판매를 예상했지만, 150만~160만두분에 그쳤기 때문이다.창고에는 재고가 쌓였고, 공급량을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져갔다.하지만 지난달 23일 FMD가 재발한 이후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지난달 FMD백신 판매량은 대략 450만두분. 평소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물량이다.업체들은 이를 두고, 긴급추가 물량에다 농가들이 FMD백신 접종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또한 이를 역으로 해석하면 그간 농가들이 FMD백신 접종을 소홀히 해왔던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사육두수를 감안했을 때 월 200만~210만두
식약처, ‘축산물 가공기준·성분규격’ 개정안 행정예고유아 조제유류 영양성분 균형 도모…유제품 촉진도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축산물 식중독균과 조제유류 영양성분 규격 개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축산물의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 일부개정(안)을 지난 18일 행정예고했다.이번 개정안은 축산물의 미생물 안전관리와 영·유아가 주로 먹는 조제유류의 영양성분 관리를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개정안 주요 내용은 ▲축산물 식중독균 규격 개정 ▲조제유류 영양성분 규격 개정 ▲가공연유와 버터류 정의 및 성분규격 개정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대장균 O157:H7 이외 장출혈성 대장균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축산물의 대장균 O157:H7 불검출 규격을 장출혈성 대장균 불검출 규격으로 확대했다.아울러 조제분유와 조제우유 영양성분 규격 중
다국적기업 백신개발…내년 이후 본격 가세국산 백신과 자존심 승부…“효능이 승패 열쇠”앞으로 국내 PED백신 시장에 다국적기업 도전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미국 등에서 PED가 발생함에 따라 다국적기업들이 PED백신 개발에 앞다퉈 나서고 있고, 개발이 마무리된다면 PED가 한창 문제되고 있는 국내 시장 역시 타깃으로 둘 것이기 때문이다.국내 PED백신 시장은 일본산 제품이 극히 일부 공급되고 있는 것을 빼고는 국산 백신 독무대라고 해도 무방하다.국내 업체들도 PED백신만큼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선진국이라고 자부해 왔다.하지만 지난해 말 이후 PED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백신 효능 논란이 불거지면서 그 확고했던 국산백신 방어막도 틈새가 벌어지고 말았다.다국적기업들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 PED백신 시장을 겨냥, PED백신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미국에
글로벌 동약시장 진입 수월하게동물약품을 수출하려고 하면 상대국에서 GMP 실사를 나오고는 하는데, 그들 대다수는 EU GMP 수준을 요구한다.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은 KVGMP를 철저히 따랐음에도 불구, 수출 상대국 눈높이를 못맞추기 일쑤였고 수출에 제동이 걸리기도 했다.그래서 일부 동물약품 업체들은 KVGMP 수준을 끌어올릴 필요성을 제기하고, KVGMP도 EU GMP처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물론, 영세업체들은 이것 역시 또 다른 규제가 된다며 조심스러운 접근을 주문하고 있다.이번에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동물용의약품등 제조·검사시설 및 품질관리기준, 이하 KVGMP)'를 개정고시한 것은 KVGMP 수준이 EU GMP 등 선진기준과 비교해 너무 낮다는 것이 배경이라고 할 수 있다.KVGMP 위상정립과 더불어 국내 동물약품 제조수준을 업그레이드시키려
씨티씨바이오, ‘악스트라’ 출시26일 효소제 기술 세미나 열어씨티씨바이오는 오는 26일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효소제 기술을 이용한 생산성 향상과 사료 수익' 세미나를 열고, 차세대 사료용 효소제 ‘악스트라' 출시를 알릴 계획이다.씨티씨바이오는 인분해효소 ‘파이타제' 등 여러가지 효소제를 듀퐁(Dupont)사에서 수입·판매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새로운 브랜드명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효소제 ‘악스트라'를 선보이게 된다.세미나에서는 특히 세계적으로 저명한 영양학자 피터 프럼스티드 박사와 알렉산드레 페론 박사를 강사로 초빙해 차세대 파이타제와 NSP(비전분성다당류) 효소 최신 연구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더불어 피틴태인과 파이타제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부터 사료내 파이타제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 사료 생산성 및 수익을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가축 호흡기·소화기 질병 치료에 효과빠른 티아물린제제 ‘하이티아'사진를 출시했다.‘하이티아'는 마이코플라자마, 회장염, 돈적리균 등에 우수한 항균력을 갖고, 타 항생제에 비해 내성발현율이 낮다.특히 음수투약을 통해 빠르게 질병을 제압한다.한국썸벧은 지속적인 제품 개발 뿐 아니라 유용 제품을 수입해 양축농가들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리약사 등 현안 해결…같은 눈높이서 현장이해 기대동물약품을 약사법에서 떼어내 ‘동물약품관리법’ 제정을 통해 따로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동물약품이 현행법상 약사법 테두리 안에서 관리되고 있지만, 인체약품 중심으로 만들어진 약사법과는 다소 괴리가 있어서다.실제 동물약품과 인체약품은 제조·유통 시스템이 별개 영역이고, 업체들도 겹치지 않는다. 물론, 적용대상의 경우 동물약품은 가축 등 동물, 인체약품은 사람으로 완전히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 동물약품은 인체약품과 같이 약사법을 모법으로 한다. 다만, 약사법 밑에 ‘동물용의약품등 취급규칙(농림축산식품부령)’을 두어 국가출하승인, 제조·수입·판매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동물약품 입장에서는 현실과 동떨어진 모법 약사법 때문에 곤경에 처할 때가 적지
효과 입증·부작용 0건…번식돈군 필수 제품중앙백신연구소의 써코·AR(위축성비염) 혼합백신 ‘AR-X’사진가 출시 1년 만에 2만병(20만두분) 판매를 돌파했다.중앙백신연구소는 ‘AR-X’ 호응 이유로, 번식돈군에 AR 뿐 아니라 써코백신도 동시해 접종해 편리하고, 총산자수·실산자수·이유두수 등 생산성개선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출시 후 접종 부작용이 한건도 나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AR-X'는 중앙백신연구소가 야심차게 내걸고 있는 프리미엄급 양돈백신 X-시리즈의 첫번째 제품이다. 돼지의 위축성비염, 파스튜렐라 폐렴을 예방하며, 돼지 써코바이러스 2형 관련 질병을 방어하거나 바이러스 배출을 감소시킨다.지난해 8월 출시됐다.이경원 중앙백신연구소 부장은 “자돈 뿐 아니라 후보돈·모돈 영역에서 써코바이러스 질병 감염이 많아지고 있
새 백신 개발해도 변이되면 효능 또다시 장담못해변이 신속·능동적 대응…농가 피해 최소화 시급중단기적으로는 항원함량 높이거나 유행주 필요바이러스 변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PED백신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현재 시판 PED백신을 두고 효능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것도 따지고 보면 바이러스가 변이됐고, 이에 따라 백신 효능이 떨어진 것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게다가 유행하는 바이러스를 사용해 백신을 새롭게 개발한다고 해도, 이 유행 바이러스 역시 또 변이할 것이기 때문에 백신 효능이 다시 문제될 수 있다. 결국 바이러스는 앞으로도 계속 변이될 것이고, 현행 PED백신 개발 방식이라면 ‘뒷북처방’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그래서 지금이라도 바이러스 변이에 신속하면서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백신 플랫폼 개발을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