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약협회, 내년 1월 IPPE 전시회에 한국관 첫 구성 6개 업체 전시부스 마련...'선진시장 진출 발판' 기대 한국산 동물약품이 미국 시장 진출에 도전장을 내민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내년 1월 30일~2월 1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2024 IPPE(International Production & Processing Expo) 박람회에 한국관을 구성·참가한다. IPPE는 세계 최대 축산박람회 중 하나로 손꼽힌다. 동물약품을 비롯해 사료, 기자재, 축산물 등 첨단기술력 제품이 대거 선보인다. 아울러 최신 시장과 기술 흐름을 살피는 정보의 장이 된다. 2023 IPPE의 경우 1천184개 업체가 전시 참가했고, 2만7천274명 참관객이 다녀갔다. 동물약품 업체들이 미국에서 열리는 축산박람회에 개별 참가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한국관을 꾸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관에는 녹십자수의약품, 대호, 대성미생물연구소, 중앙백신연구소, 메디안디노스틱, 코미팜 등 6개사가 참여해 전시부스를 차린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한국산 동물약품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한국관을 지원사격한다. 동물약품 업계는 이번 한국관 참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충분한 중화항체 형성...돼지열병 DIVA 감별 탑재 부작용 미관찰 '안전성 확보'...연이어 백신출시 계획 제품사진 있음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는 돼지열병과 돼지단독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이뮤니스 돼지열병 생마커·돼지단독 복합백신’을 출시했다. ‘이뮤니스 피이디-엠’(PED 예방 양돈용 사독 백신), ‘메가백’(이리도 바이러스 예방 수산용 백신)에 이어 3번째 우진비앤지 동물용 백신이다. 돼지 열병(CSFV)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고열, 식욕 결핍, 피부 청색증, 후지 마비 증상 등을 일으킨다. 급성감염 시에는 거의 100% 폐사에 이른다. 돼지단독(Erysipelothrix rhusiopathiae)은 제2종 법정전염병으로 피부 병변, 관절염, 급성 패혈증 등을 유발한다. 임상실험 결과, ‘이뮤니스 돼지열병 생마커·돼지단독 복합백신’ 접종 후 2주, 4주째에 이 두 질병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중화항체가 형성됐다. 특히 돼지열병의 경우, 백신 접종군과 자연 감염된 동물을 구분할 수 있는 DIVA 감별 기능이 확인됐다. 또한 모돈과 자돈에서 발열, 식욕저하, 부종, 폐사 등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 우진비앤지 백신연구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 원헬스특별위원회(위원장 김소현)는 오는 23일 송대섭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를 초빙, ‘원헬스 관점에서의 반려동물 인플루엔자 감염증’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스필오버 감염(종간 장벽을 뛰어넘는 감염)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이해를 돕고, 원헬스 관점에서 대응방안을 살핀다. 아울러 개와 고양이에서 인플루엔자 감염사례, 병인기전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게 된다. 한편, 지난 7월 서울 용산구와 관악구에 있는 민간 동물보호시설에서 고양이 H5N1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이 확인된 바 있다. 멸균, 살균 공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생식사료를 통한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가 포유류에서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메르스, 코로나19 등 새롭게 인류를 위협하는 질병 대부분이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수의사들은 원헬스 관점에서 동물 뿐만 아니라 사람의 건강도 지킬 수 있도록 유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소현 위원장은 “고양이를 통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사례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과도한 불안을 갖지는 말아야 한다”면서도 “개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지난 11일 충북 청주에 있는 본원에서 ‘음식점 위생안심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일상 속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산에 보다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서포터즈에는 음식점 위생등급제에 관심이 있는 MZ세대 총 2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2개월 동안 ‘깨끗하게, 유별나게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주제로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가 주변, 전통시장, 관광지 등 전국 구석구석의 위생등급제 지정 업소를 찾아가 음식점의 식품안전 노력을 재조명한다. 아울러 각 업소별 위생등급제 도입 준비과정과 지정 이후 효과, 우리 가게 특색 등을 알리게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아르헨 바고사 기술 지원사격…피내접종 등 현장 애로해결 ‘물밑작업' 외화낭비 방지·백신수급 안정 기여…‘악성 질병없는 축산' 밑거름 기대 ‘국산화’와 ‘국내 생산’은 엄연히 다르다. 벌크백신 소분을 ‘국내 생산’이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국산화’라고는 부를 수 없다. 구제역백신 국산화 두 축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에프브이씨(FVC)다. 검역본부는 지난 2015년 말 구제역백신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구제역백신 국산화에 본격 발을 들여놨다. FVC는 2017년 9월 정부로부터 구제역백신 제조시설 구축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구제역백신 국산화 진행과정은 기본적으로 검역본부 연구성과를 FVC에 옮겨심고, FVC가 이를 기반으로 완제품을 생산하는 형태다. 여기에 아르헨티나 바이오제네시스 바고사(BB사) 기술이전이 더해진다. 철저한 민·관 협력모델이다. 2024년 말 상업용 구제역백신 생산이 목표다. 하지만 현 상황을 볼 때 다소 늦어질 수 있다.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 주요 미션은 구제역백신 원천기술 확보에 있다. 검역본부는 국내 구제역 바이러스를 분리해냈고 수많은 실험 끝에 국내 축산 현장에 가장 적합한 O형 보은주, A형 연천주 등 백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국경없는 수의사회(VWB, Veterinarians without borders)에 반려동물용 종합백신 ‘지백스 DHPP 주’, 지속성 광범위 항생제 ‘듀라벳25-주’, 외부 기생충 구제 및 예방효과가 있는 ‘스팟라인’ 등 동물약품을 후원했다. 이 동물약품은 이달 국경없는 수의사회의 베트남 하노이 해외 동물의료봉사 활동에 쓰였다.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유기동물보호소 동물의료 봉사, 섬·시골 등 동물의료 사각지대 동물돌봄 활동, 광견병 퇴치 운동 등 동물의료봉사를 진행 중이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러한 후원 외에도 사내 가치그린봉사단 활동 등 지속적으로 동물복지에 힘쓰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 10월 19일부터 10월 21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 오늘부터 내일 새벽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오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과 모레 기온이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추워지겠고, 해상에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 하늘상태 및 강수 > ○ (하늘상태) 오늘(1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내일(2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맑아지겠습니다. 모레(21일)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은 가끔 구름많겠습니다. ○ (강수)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19일)은 오전(06~12시)까지 서울.인천.경기북부, 낮(12~15시)까지 경기남부와 강원북부에서 비가 오다가 그치겠습니다. 한편, 아침(06~09시)까지 전남서부에는 0.1mm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 또한, 오늘 아침(06~09시)에 강원중.남부와 충남북부에서 비가 시작되어, 오전(09~12시)에 그 밖의 충청권, 오후(12~18시)에 전북서부와 전남북서부, 경북북부, 밤(18~24시)에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에서 R&D 예산 삭감에 대한 농해수위 위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식품클러스터진흥원, 한식진흥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환경관리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은 “윤석열 정부가 내년도 예산에서 R&D 분야를 대폭 삭감했다”며 “농진청과 농진원의 예산 역시 대폭 삭감되며 농업‧농촌의 직격타가 불가피해졌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도 “R&D 사업과 관련해 과기부가 실시한 성과평가에서 우수를 받은 사업 역시 전액 혹은 대폭 삭감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예산은 사실상 투쟁이라고 봐야하는데 농진청장의 소극적인 태도가 원인”이라고 질타했다. 반면 R&D 예산 삭감이 그동안의 집행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부산 서구‧동구)은 “지금까지 농진청의 R&D 예산이 잘 쓰이고 있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며 “농진청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방역사들의 처우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8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방역사들의 처우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가평)은 “방역사들을 상대로 실태조사를 해보니 소에게 예방접종을 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치료를 위한 비용처리에 어려움을 호소한다”며 “산재처리 또는 개인보험으로 선택을 할 수 있지만 동료의 눈치가 보인다거나 청구방법을 모른다는 경우도 상당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도 “전국 방역본부 현장사무소는 이사가 잦고 샤워실도 없어 직원들이 공중목욕탕을 이용하는 등 근무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며 처우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돼지 등급제에 대한 실효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8일 열린 국회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운영하는 돼지 등급제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은 “돼지 등급제는 가격에 대한 변별력도 없고 소비자에게 도움도 안된다”며 “품질을 향상시키고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축산물을 공급하자는 취지에 무색하게 안일하게 펼쳐지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주쳘현 의원(전남 여수갑)도 “돼지 육질 등급제는 지난 2007년 시행되어 15년이 넘었음에도 소비자들 태반이 등급제 자체를 모른다”며 “도매과정에서는 등급판정 표시가 의무화 되어 있지만 소매에서는 자율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조회를 해야만 알 수 있어 심각한 예산 낭비로 여겨진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기본적으로 돼지는 사육기간이 짧기 때문에 소와 같이 차별화된 기준을 만들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며 “등급제 자체가 가공업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시행된 것이지만 소비자들에게 품질을 공개할 수 있는 방법도 농림축산식품부와 논의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지난 12일 국가 연구개발사업 수행 과정에서 생산하고 축적된 동물 유전체 빅데이터를 시험, 연구 목적으로 분양하고 공동 활용의 폭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농진청이 현재 공개하고 있는 데이터는 가축의 유전정보가 포함된 전체 염기서열과 유전자 기능을 이해할 수 있는 기본 유전체 자료 등 40종으로 차세대 염기서열(유전체를 많은 조각으로 나눈 뒤 각각의 염기서열을 조합해 유전체를 해독하는 분석법) 데이터 용량은 8.4Tb에 이른다. 농진청은 지난 2016년부터 대학,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술센터, 기업연구소 등 7개 수요기관에 차세대 염기서열 및 유전자 칩과 같은 동물 유전체 데이터 총 23건을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개체별 유전체 정보와 가축 집단의 경제형질 특성 관련성을 분석하고 개체별 능력 차이에 영향을 주는 원인을 밝히는 연구를 이어왔다. 특히 고유 가축 유전자원의 유전체 자료와 경제 가축의 소화 및 대사 과정에 관여하는 미생물 유전체 정보 데이터 활용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자료 공개도 추진키로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비롯한 상임위원회 12곳이 세종으로 이전한다. 국회는 지난 6일 본회의를 통해 ‘국회 세종의사당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안’을 통과시켰다. 세종으로 이전하는 12개 상임위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비롯해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교육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며, 이들을 지원하는 부서인 국회예산정책처와 국회입법조사처, 국회 사무총장이 정하는 국회사무처 소속 부서 등도 세종으로 함께 옮기게 된다. 본회의장, 국회의장실은 서울에 남게 되며 국회도서관의 경우 서울에 그대로 두면서 세종에 분관을 둔다는 방침이다. 국회 세종 이전을 위한 총 사업비 협의가 완료될 경우 2030년 혹은 2031년경 세종의사당이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