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충남 서산 소재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병 의심신고가 접수, 방역당국이 검사에 나섰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해당 농장에서 식욕 부진으로 인한 수의사 진료 중 럼피스킨이 의심되어 한우 4두에 PCR검사를 실시한 결과 4두에서 양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당 가축에 대한 시료를 채취, 정밀검사를 실시 중이다. 방역당국은 해당농장의 가축 등 이동제한을 실시했고 방역대 내 농장 현황을 파악 중에 있으며 만약 확진으로 밝혀질 경우 럼피스킨병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대응하게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농업인 단체가 ‘농업인의 날’ 기념식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추진위 조직을 촉구했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농업인의 날’은 매년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농업·농촌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높임과 동시에 농업인의 사기진작에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기획 단계부터 농업인 단체, 농협 등이 참여하는 행사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구성하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농업계의 호응이 높았다. 하지만 2019년 이후 정부는 별도로 행추위를 조직하지 않고 단독으로 기념식을 추진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지 못해 점차 관심에서 멀어져 갔다. 여기에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초유의 국가적 재난 사태를 겪으며 이전과 달리 정부포상 위주의 형식적 행사로 전락해 농업계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에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이승호)와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회장 이학구) 소속 30개 농업인 단체는 지난 12일 공동성명을 통해 ‘농업인의 날’ 지정 취지와 의의를 되살려 농업인 단체를 중심으로 신속히 추진위를 조직하고 본격적으로 행사 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인 단체는 “올해는 냉해, 호우, 태풍 등 각종 농업재해를 이겨내고 결실을 맺은 뜻깊은 한해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골다공증 위험 증가하는 폐경 이후 여성도 권장 영양불균형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우유섭취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현대사회는 열량의 과잉 시대에 살고 있으면서도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영양불균형 문제가 심각하다. 특히나 섭취량이 크게 부족한 영양소는 바로 칼슘. 여느 연령층보다도 청소년, 중장년층에서 부족현상이 두드러진다. 이와 관련 균형 잡힌 식생활 실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청소년, 중장년층을 위한 건강 식생활 가이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건강 식생활 가이드에는 우유 또는 달지 않은 요구르트와 같은 유제품을 매일 섭취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우리나라 청소년 5명 중 4명은 칼슘 섭취가 부족한 상태인데, 우유 1잔(200ml)에는 칼슘이 226mg 들어 있어 하루 2잔으로 1일 권장섭취량의 약 1/2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 또한, 늦은 시간 고칼로리의 야식을 피할 것은 권고하며, 수면을 도와주는 우유, 키위, 체리, 바나나, 견과류 등을 섭취할 것을 추천했다. 아울러, 카페인은 성장에 필요한 칼슘, 철의 흡수를 방해하고 몸 밖으로 배출을 증가시켜 칼슘 등의 결핍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기후현 초등생 섭취율 95%로 끌어올려 우유병에 만화를 그려넣자 어린이들의 우유 섭취량이 늘었다. 일본 초등학생 중 65%는 우유 한 병을 전부 마시지 못해 권장영양량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 당국은 유업체 세키밀크에 어린이들이 우류를 다 마실 수 있는 방법을 문의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키밀크는 만화에 대한 어린이들의 흥미를 활용키로 했다. 투명한 우유병에 유명 작가의 4컷 만화 10편을 흰색 잉크로 프린팅한 것이다. 초등학생들이 우유병에 숨겨진 만화를 보기 위해 우유를 마시기 시작하면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이 캠페인을 진행한 일본 기후현에서 95%의 초등학생들이 우유를 끝까지 마시게 된 것. 세키밀크는 이 캠페인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우유 속 필수 영양소를 모두 섭취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200만 달러 상당의 광고효과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회원 19농가 28두 출품…4부 걸쳐 경합 경기 양주시 젖소마루 육성우 품평회서 태평목장이 주니어 챔피언을 차지했다. 양주시 젖소마루(회장 이기웅, 웅원목장) 주관, 양주시·양주축협·양주시 검정연합회·서울우유협동조합·서울우유 유우군 검정연합회 후원으로 지난 12일 양주축협 컨설팅센터 인근에서 제1회 양주시 젖소마루 육성우 품평회<사진>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당초 양주시 주최로 지난 5월 개최예정이었던 제9회 양주시 홀스타인·한우 품평회가 구제역 확산 우려로 취소되자, 실무를 담당하던 젖소마루가 처음으로 주관한 품평회라는 점에서 회원들의 개량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젖소마루는 양주 낙농2세 중심의 개량동호회로 34명의 회원이 끈끈한 결집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임이다. 이기웅 회장은 “코로나19로 품평회가 열리지 않고 있던터라, 행사 취소가 아쉬웠다. 회원들의 실무능력을 키우고, 또 개량의지를 다지기 위해 동호회 차원에서 품평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품평회는 19농가에서 출품한 28두가 육성우 부문 4부에 걸쳐 경합을 벌였으며, 서정대학교 강석형 교수가 심사원,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요구르트, 요거트로 잘 알려진 발효유는 원유 또는 유가공품을 유산균, 효모로 발효시킨 식품으로, 장건강 및 소화율 개선, 다이어트, 성인병 예방 등에 각종 이로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음식을 먹더라도 더 건강하게 먹자는 욕구가 강해지면서 발효유를 건강식으로 인식해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각종 기능성 발효유가 등장하는 등 국내 발효유 시장의 규모 확대가 전망되고 있다. 간식 개념서 식사 대용으로 인식 변화 웰빙 수요 힘입어 시장 규모 지속 확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성장 견인 aT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국내 발효유 시장규모는 1조3천869억원으로 전년대비 9.2% 성장했다. 건강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이에 맞춘 다양한 제품 출시로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 시장 확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소매유통채널 기준으로 발효유 업체별 점유율은 남양유업(19.0%)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빙그레(17.3%), 매일유업(12.5%), 서울우유협동조합(11.4%)이 뒤를 이었다. 유통채널 비중의 경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전북 김제서 하반기 ‘도심 속 목장나들이’의 첫 시작을 알렸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김제 벽골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2회 김제지평선축제에서 하반기 첫 ‘도심 속 목장나들이’를 진행했다. 도심 속 목장 나들이는 아이들에게 우유에 대한 친근감을 형성하고 올바른 우유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국민들의 우유섭취 유도와 소비촉진을 위해 열리는 우유자조금의 대표적인 체험 행사이다. 행사장에선 ▲교육 프로그램(세계 최고 품질 우리 우유!, 반갑다 우유야~) ▲목장 프로그램(목장체험 포토존) ▲체험 프로그램(우유비누, 젖소종이모자, 로제크림러스크, 콩국수 만들기 등) 등 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이벤트와 체험 활동이 마련돼, 4일간 1만2천여명이 방문하며 큰 성황을 이뤘다. 우유자조금은 원주(21~22일, 원주 종합경기장 젊음의 광장)와 대전(28~29일, 대전 유심공원 일대)에서 도심 속 목장나들이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겨울 프라페 음료 2종, 이달 출시 ‘눈앞’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메가MGC커피와 국산 우유 수급 안정 및 소비 촉진을 위한 상생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지난 11일 메가MGC커피 본사에서 진행한 상생 업무 협약<사진>은 ‘세계 1등 품질, 대한민국 우유’의 신선한 맛과 세계 최고 품질의 국산 우유를 널리 알리기 위해 계획됐다. 메가MGC커피는 합리적인 가격과 맛으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우유자조금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유자조금은 추후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고 소비자에게 신선한 국산 우유를 선택할 수 있는 소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 메가MGC커피 2천600여 개의 매장 입구 도어와 POS 와블러에 국산 우유 인증마크를 부착하고, 홍보용 포스터 및 배너 등을 별도 제작해 비치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상생 협약을 통해 공동 기획한 겨울 프라페 음료 2종(스모어 카라멜쿠키 프라페, 스모어 블랙쿠키 프라페)은 오는 26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유자조금은 카페의 주요 소비층인 MZ세대의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제27대 이종화 비상임감사와 제7대 박종수 사외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서울우유는 지난 16일 본사 대강당에서 2023년도 제2회 임시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종화 비상임감사는 서울우유 종선목장을 경영하며 농림축산식품부 원유수급조절협의회 실무추진위원, 22대~26대 대의원, (재)이천시 소기업 소상공인회 장학재단 이사를 거쳐 비상임감사로 새롭게 자리하게 됐다. 또한 재선임된 박종수 사외이사는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명예교수로 농협중앙회 자금운영위원회 운영위원, 국제낙농연맹(IDF)한국 낙농정책 및 마케팅분과 위원장, 농림축산식품부 우유수급조절협의회 회장 등을 맡으면서 한국낙농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새롭게 선출된 이종화 비상임감사는 “FTA시대가 도래하는 상황 속에서 100년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모든 구성원과 함께 고민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며 “나아가 조직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조합 경영에 적절한 견제 역할을 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 10월 20일부터 10월 22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 내일과 모레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늘보다 3~8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습니다. < 하늘상태 및 기온 > ○ (하늘상태) 오늘(2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에 중부지방부터 맑아지겠습니다. 내일(21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강원도는 맑겠습니다. 모레(22일)는 수도권과 강원도는 맑겠으나,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겠습니다. ○ (기온)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21일)과 모레(22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늘(20일)보다 3~8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또한, 내일(21일)과 모레(22일)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그 밖의 높은 산지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한편, 내일(21일)과 모레(22일)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최근 5년 사이 멸균유 수입량이 9배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가평,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외산 멸균유 수입량이 3만1천462톤으로, 2017년(3천440톤)보다 약 9배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입액 또한, 253만 달러에서 2천337만 달러로 10배 가까이 늘어났다. 2017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주요 수입국별 멸균유 수입량과 수입액을 살펴보면 수입업체가 가장 많고, 제품가격이 다른 나라에 비해 저렴한 폴란드가 7만3천301톤(5천276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독일 1만6천296t(1천132만 달러), 이탈리아 1만1천329톤(914만 달러), 호주 6천180톤(656만 달러), 프랑스 1천366톤(112만 달러) 순이었다. 올해 8월 기준 멸균유 수입량도 2만5천427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6% 늘어나면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26년부터 미국과 EU산 우유의 관세율이 제로가 됨에 따라 멸균유 수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올해 각각 7.2%, 6.8%인 미국과 EU산 우유의 관세율은 매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외산 멸균유, 품질 척도 가수분해산패도 정상수치 벗어나 관능평가서도 국산 우세…“외산, 커피와 조화 떨어져” 국산 우유가 외산 멸균유 보다 품질과 맛 모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긴 유통기한 등을 이유로 외산 멸균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론적으로 유통기한이 길다고 하더라도 원료유 품질이 낮거나, 열악한 저장조건, 장기간 운송 등으로 품질 저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간과되고 있다. 실제 국산 우유는 원료유에 대한 원유 품질 등급제도 시행 등 체계적이고 엄격한 품질관리가 이뤄지고 있으며, 멸균유의 경우 품질변화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유통기한을 3개월로 설정하고 있다. 반면, 외산 멸균유는 원유등급제도가 없거나 원유등급 확인이 어려우며 유통기한이 1년으로 잡혀있으나, 장시간 운송으로 제조 후 최소 3~8개월 경과된 제품이 유통·판매되고 있어, 품질 및 저장안정성을 보장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최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한국육류연구소(KMRI)에 의뢰한 ‘수입 유제품의 유통 실태 및 안전성 품질 검증연구’ 사업의 중간보고회에선 이를 뒷받침하는 객관적인 연구결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