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전우중 기자] 여주시 축산단체가 제 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16일 여주축협 하나로마트 회의실에서 축산단체장과 축산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여주축산발전을 위한 토론회는 여주시 축산단체협의회와 축산신문이 공동으로 여주시장 후보를 대상으로 질문은 2분, 후보 답변은 3분씩 주어졌다. 이날 토론회는 여주시축산단체협의회장인 민병목 서울우유 감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패널에는 여주축협 조창준 조합장, 매일유업 이광채 낙우회장, 전국한우협회 지웅길 지부장, 대한한돈협회 김정수 지부장, 대한양계협회 원종해 지부장, 정동근 염소농가 대표가 후보자를 대상으로 질문했다. 이날 토론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도시화 축산, 규제 아닌 진흥…지역경제 자양분으로” “축분뇨는 자원”…협의 통해 공공처리시설 설치 힘쓸 것 미생물 공급·폐사축 렌더링, 환경 개선 위한 정책 과제 가업 승계 위한 시설 개선·제도적 뒷받침 필수 한목소리 하천변 활용 조사료 생산·야생초 활용 방안 적극 검토도 이충우 후보(국민의힘) 모두발언 여주시 축산의 가장 시급한 문제가 가축분뇨 공공처리 시설 설치입니다. 가축분뇨로 인한 냄새로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유러스Ⅰ, 가성비 뛰어나…소음 적고 모터 수명 극대 유러스Ⅲ, 에너지 절약형…넓은 공간 시원하게 커버 최근 낙농과 한우농가에 풍부한 풍량에다 초절전, 속도제어까지 손쉬운 ‘실링휀’ 바람이 불고 있다. 기후변화로 사육 방법이 달라지고 사육 두수가 늘며 목장 면적이 확대되면서 손쉬원 관리 방안의 일환으로 성력화를 하고 있는 가운데 자연 환기방식에서 탈피, 기계식 환기시스템으로 전환되고 있다. 축사의 환기 방법에는 동력을 이용한 강제환기법과 중력 및 온도에 의한 자연환기법이 있으며 바람은 여름철에 체온의 열을 발산시켜 시원하게 해주고 축사안의 먼지나 불결해진 공기를 환기시켜 신선한 공기로 바꿔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온시 송풍에 의한 온도변화를 살펴보면 온도가 34℃이나 초당 1.5m로 불때는 30℃로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여름철 고온기의 바람은 소의 체열을 방산시켜 체온의 상승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축사안에 약간의 바람을 송풍시켜도 증체 효과를 훨씬 더 높혀준다. 과학시스템(대표 박만후)은 무더위에 축사온도 조절로 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ICT 실행에 맞는 유러스Ⅰ과 유러스III를 집중 공급에 나섰다. 유러스 실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번거롭던 볼탑 완전 제거…스테인리스로 내구성 높여 ‘회오리 물살’로 이끼 방지…급수기 관리 스마트하게 ‘좋은 물’이란 어떤 물일까? 좋은 물이란 마실 때 거부감이 없고, 깨끗하고 건강에 유익해야 한다. 깨끗한 물은 인체나 가축에게 유해한 중금속, 음이온, 유기물질, 세균, 방사선 물질 등이 없는 것을 의미하며, 건강에 유익한 물이란 체내에서 유익한 성분이 적당량 함유되어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가축에 있어서 물은 가장 중요한 영양성분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이것의 중요성은 간과되기 쉽다. 초생추 체성분의 85%, 자돈 80%, 산란계 55~60%, 성돈 60%가 물로 되어 있으며 지방의 98%, 체조직 단백질의 50%를 잃어도 생존할 수 있지만 탈수가 10%되면 생리적 타격을 입고 20%가 탈수되면 폐사한다. 물은 체내에서 사료를 체내 소화기관에 운반과 소화와 영양분 흡수를 돕고 혈액의 중요한 구성성분으로서 영양분을 각 기관에 운반하고 고기나 우유, 계란을 생산하는데 있어서 많은 생화학적 반응에 관여하고 체온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필요하다. 특히 고온환경에서 매우 중요하다. 가축의 음용수는 따로 나와 있는 기준은 없고 사람의 먹는 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시펌, 면역 증강·고온 스트레스 완화…강력 항산화 효과 제톡스, 항곰팡이·항독소·항박테리아 ‘3in1' 재구매율 높아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가 국내 축산현장에 공급하고 있는 ‘녹시펌(NoxiFerm)’은 항생제 대체제이면서 고온스트레스 완화제다. 여름철에는 질병과 고온 이 두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한다. ‘녹시펌’은 덴마크 R2Agro사에서 생산한다. 그만큼 유럽 선진 기술이 가득 담겨 있다. ‘녹시펌’ 주성분은 식물 추출 물질이다. 이 물질은 비타민E보다 무려 3배 이상 높은 항산화 효력을 갖는다. 여기에 ‘녹시펌’에는 단쇄지방산(SCFA) 생성을 돕는 글로콘산나트륨이 함유돼 있다. ‘Oil in Water’라는 특수기술은 세포막(지용성)과 세포질(수용성)에 동시 작용한다. ‘녹시펌’은 이렇게 항생제 대체제 효과와 더불어 고온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갖게 됐다. ‘녹시펌’은 현장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가축 고온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고, 면역력을 쑥 끌어올리고 있다. 수많은 양돈장에 ‘녹시펌’을 적용한 결과, 모돈 폐사율이 크게 감소했다. 고온 환경에서는 사료섭취율이 증가했고, 포유기간 동안 모돈 채식량이 줄지 않았다. 자돈 이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활력 증강·유량감소 완화·사료섭취 회복 ‘접종 걱정 끝’ 이상육 등 부작용 감소…생산성·수익 개선 사례 ‘수두룩’ 여름이다. 우리나라 여름은 덥고 습하다. 가축들은 사료섭취량이 감소하고, 성장이 지체된다. 고온으로 인한 폐사도 적지 않다. 이러한 생산성 저하에 따라 축산농가들은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본다. 여름철 또 다른 문제는 가축 면역력도 함께 떨어진다는 것에 있다. 가축들이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려면 더 많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요구되는데, 여름철에는 이를 제대로 공급해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름철 더위 외 추가적인 스트레스는 가축에게 아주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백신접종 스트레스가 대표적이다. 더위스트레스에 백신스트레스가 겹치면서 가축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심하다. 사료섭취는 물론, 활력이 뚝 떨어진다. 심할 경우 면역력이 저하되고 결국 질병증가, 폐사율 증가 등으로 이어진다. 임신축에서는 유사산이 발생한다. 웅돈 번식력은 크게 하락한다. 이에 따라 그간 구제역백신 등 백신스트레스가 심한 백신에 대해서는 접종을 늦추거나 앞당기는 방식으로 혹서기를 피해왔다. 하지만 혹서기에도 백신접
김성우 대표(지엠디컨설팅) 수조관리 철저…사료 조금씩 자주 주고 버퍼제 활용을 여름철 문제는 우리가 흔히 느끼고 있는 섭취량 저하 뿐 아니라 번식성적의 하락으로 크게 구분된다고 할 수 있겠는데 이러한 문제는 결과적으로 내년 번식성적과 올해 비육성적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입 닫음 현상이라 할 수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이보다 먼저 한우농장의 고민을 가져오는 것은 동절기 분만을 피하기 위한 계절번식으로부터 출발한다고 할 수 있다. 위도가 높고 산악지형의 경우 동절기 분만을 피하는 경향이 많다. 혹한으로 인한 송아지 폐사를 피하기 위함이다. 1~2월 분만을 피하기 위해서는 당해 연도 5월 20일 이후에 수정에 들어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때에 따라 의도적인 공태 일수를 유지해야 하며 이로 인한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혹한기 분만을 피하기 위한 계절번식은 바로 하절기 피해의 벽에 부딪치게 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본격적인 혹서기가 도래하기 전에 수정이 완료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7월 중순 이후에 본격적인 더위가 도래한다고 가정한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60일 내외다. 이렇듯 여름의 시작은 계절번식을 완성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황성수 농업연구관(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과) 홀스타인 체표면적 낮아 온습도지수 수시 관리 중요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온난화는 생명체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도 국가인 우리나라의 경우 특히 기온 상승에 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되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의 제5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33년(1880~2012년)간 지구 평균 기온은 0.85℃가 증가했으나, 우리나라는 지난 100년간 1.6℃ 상승해 지구 평균의 약 2배 수준으로 급상승한 것으로 보고했다(IPCC, 2013). 가축은 외부온도가 높을 때 체열을 배출하기 위해서 피부 혈관이 확장되고, 땀의 분비가 촉진된다. 또한, 혈액의 이동을 위해 심장 박동이 빨라지게 되고 열의 원활한 배출을 위해서 많은 공기를 흡입함으로써 호흡이 가빠지게 되기 때문에 체내 열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사료 섭취량과 활동량을 줄이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은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고 체온 조절 기전을 벗어나는 높은 고온에 장시간 노출이 되면 질병 발생 또는 폐사에까지 이르게 된다. 우리
황지은 수의사(서울경기양돈농협) 교배두수 10% ↑·과지방 체크…사료증량 역효과 날 수도 지난 2018년에 조사된 해외자료에 따르면 덴마크의 MSY는 우리나라와 거의 2배에 가까운 차이가 난다. 덴마크의 ‘MSY 31’ 은 정말 욕심나는 성적이다. 다만 기본적으로 덴마크는 우리나라와 크게 다른 한 가지가 있다. 덴마크의 기후가 일 년 내내 온화하다는 것이다. 혹서기 피해가 큰 우리나라에서는 부러울 수 밖에 없지만, 부러워만 해서는 ‘MSY 31’을 실현하기 어렵다. 결국 덴마크와 같은 여름철 온습도를 인위적으로 만들어주거나, 그럴 수 없다면 최대한 모돈·자돈의 체온을 떨어뜨릴 수 있는 방법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찾아야 한다. 대표적인 혹서기 피해로 모돈은 임신말기 유산·조산, 무발정, 재발 등이 있으며, 비육 구간은 사료섭취량이 감소하고, 출하일령이 늦어지며 출하두수가 감소한다. 수익성을 가장 먼저 생각했을 때, 여름에 출하두수가 감소하면 안된다. 겨울 분만율이 떨어져도 안 되고, 여름 교배 모돈의 수태율이 떨어지면 안된다. 여름 교배시 다른 계절보다 재발이 많이 발생한다면, 여름 교배두수를 10% 늘려 가을 임신스톨이 놀지 않게 해야 하고, 겨울 분
이지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 조류질병과) 소독으로 밀도 낮추고 사용빈도 낮은 구제제 선택 바람직 닭진드기(Dermanyssus gallinae)는 흔히 와구모라고도 불리며 닭 피부에 기생하며 흡혈하는 외부기생충이다. 이 닭진드기는 일반 진드기에 비해 크기가 작고, 견고함이 약하다. 그리고 생활사가 7~10일로 매우 짧지만 어미 1마리가 한 번에 4~8개 알을 낳아(총 30~50개 산란) 증식 속도가 매우 빠르다. 특히 여름철에 닭진드기의 밀도가 매우 빨리 증가한다. 그 이유는 닭진드기의 최적 온‧습도가 25~30℃, 60~70%인데 여름철 계사내 환경이 이와 유사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절기 닭진드기에 의한 산란계 농가의 경제적 피해도 동시에 증가한다. 닭진드기는 야행성으로 낮에는 계사의 케이지, 계분벨트, 먼지 등에 군집을 이루고 있다가 밤에 1~2시간 흡혈을 한다. 밀도가 높을 경우 계란의 표면에서도 확인이 되기도 하며, 만약 낮에 진드기가 보인다면 이는 이미 계사가 진드기로 심하게 오염된 상황이다. 닭진드기에 오염이 됐을 경우 직접적으로는 흡혈로 인한 닭의 빈혈을 유발시키며 스트레스가 증가돼 증체율 감소, 산란율 및 사료요구율 저하, 폐사율 증가는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젖소 1마리로 이룬 ‘땀의 터전’ 대를 이어 내실화 하루 착유우 60두서 2톤 납유…수취가 최고 수준 올 초 로봇착유기 도입…생산 지표 개선 본격화 40년 동안 낙농에 전념하여 전업목장으로 일궈놓은 부친의 목장을 승계 받아 최첨단 시설을 갖춰 인건비를 절약하고 원유생산비를 낮추는 앞서가는 목장이 있다.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장천리 30-3번지(도로명:설성면 설성로 221번길 318-12) 대호목장<대표 배윤호(43세)>이 바로 그곳이다, 대호목장은 배윤호 대표의 부모<부친 배 한식씨(75세), 모친 기 영숙(71세)>가 1979년 성남시 여수동에서 젖소 1마리로 시작하여 근면과 성실을 생활화하여 이듬해 6두로 늘리고 해태유업(동원F&B 전신)으로 원유를 하루 평균 80kg까지 냈다. 그런데 여수동이 도시화 되면서 1983년 8월 22일 늘어난 어미젖소 9마리를 갖고 현재 목장이 위치한 이천시 설성면 장천리 산87-1번지 돌박지산(해발 160m) 중턱으로 이전했다. 배윤호 대표는 “목장을 40년전 이전할 때 수정단계에 접어든 처녀젖소 2마리 가격은 470만원으로 당시 서울 송파구 소재 빌라가격이 4천700만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젖소 5두 물려받아 148두로…근면 성실로 ‘자수성가’ 1만여 평 논에서 사일리지용 옥수수 생산·볏짚 수거 규모보단 목장 내실 강화 주력…지역낙농 발전 선도 가난을 이기고자 중학교 다닐 때 한우 송아지를 기르기 시작하여 40년간 소 사육에 전념하여 전업목장을 일구고 한국낙농과 협동조합발전을 견인하는 낙농지도자 목장이 있다. 특히 이 지도자는 국내 부존자원 활용과 원유생산비 절감을 위해 2만여평의 논과 밭에서 조사료를 재배하여 수확하고, 불편한 몸으로도 볏짚수거에 적극 나서 원유생산비를 절감하고 있다. 화제의 현장은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청양리 98-1(도로명:김화읍 청양로 570) 다다원목장<대표 이원규(65세)>이다. 이원규 대표는 “중학교를 다닐 때 김화생활체육공원 앞 화강에 나있는 들풀이나 김화초교 뒤 야산에서 야초 한 짐을 베어 놓고 등교를 했다. 그 이유는 모친은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11세에 고아가 되었고 부친은 중이염으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실 때까지 약하나 제대로 써보지 못할 정도로 가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학교 재학당시 신장이 자랄 때였지만 본인은 교복 한 벌과 가방 하나로 마칠 정도로 집안이 찢어지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젖소 2두서 전업목장 ‘우뚝’…2대 걸친 성공 발판 마련 위생 심혈·기본에 충실한 사양관리로 최상의 유질 유지 고능력우 수두룩, 목장 원동력…3대 대물림 수업 ‘착착’ 부친으로부터 낙농을 물려받아 전업목장을 일궈놓은 낙농지도자가 최근 장남에게 대물림수업중이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현장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성장로 869번길 52-13(지번 이동면 노곡리 798-3) 은고개목장<대표 김의순(62세)>이다. 김의순 대표는 “평북 박천에서 출생하신 선친(故김광준)은 한국전쟁 때 조카만 데리고 월남하여 남양주 진접 장현에서 돼지와 닭을 기르셨다”면서 “그러나 파동이 잦은 반면 낙농은 큰돈을 벌수는 없지만 정부가 원유가격을 고시하고 낙농진흥정책을 강력히 펼쳤던 1972년 젖소 2마리를 입식했다”고 밝혔다. 김의순 대표는 “당시 초등학교 5학년 때였는데 착유를 손으로 하여 빙그레로 바께스 납유를 했다. 실향민 대부분이 그러했듯 선친도 한국에서 20세 연하인 모친<임상순(96세)>과 만나 2남 2녀를 낳고 장손<김지성(34세)>을 보시던 82세에 돌아가셨다. 낙농을 천직으로 여기셨다”고 말문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