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원형곤포 쉽게 풀어 자동 급이 ‘다푸러’ 공급 낙농가와 한우농가에서는 고곡가 시대에 사료비 절감을 위한 배합기나 사료급이기 등이 수반되는 TMR·TMF 급여 방식의 전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생볏짚과 호밀 등 거친 조사료는 사육에 필수적이지만 반면에 체내 소화율이 낮아 단점을 극복하고자 최근 전통 한우 사료 급여 방식 중 하나인 ‘여물 화식 사료’의 원리를 응용한 스팀사료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주)대동테크(대표 오헌식)는 볏짚이나 콩깍지와 같이 난소화성물질 함량이 높은 조사료의 체내 소화율을 높이기 위해 물을 혼합하고 열을 가하는 방식인 ‘여물 화식 사료’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동테크는 과거 사육 방법을 응용한 사육 실험에서 화식사료를 급여한 한우 등심의 지방산 중 맛을 좌우하는 올레인산의 함량이 증가하고, 심혈관계질환 등 건강에 좋은 단가불포화지방산(MUFA) 함량이 높아진다는 점을 착안한 ‘여물 화식 사료’ 방식을 현대적으로 가공한 원형곤포 스팀처리기 다살마와 농가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원형곤포 풀어주는 다푸러를 공급하고 있다. ▲다살마 TMR과 같이 섬유질 사료와 농후사료를 혼합한 상태에서 화식처리하기보다는 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다운(대표 최영경)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로봇착유기 데어리봇 K1의 농장보급이 시작되면서, 최근 1호로 설치한 경주시 소재 이레목장(대표 권택만)에서 착유 시연 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물론 2022년도 신기술시범사업으로 국산 로봇착유기 도입 예정인 착유 농가를 비롯해 시범사업 담당자들도 참석했다.이레목장은 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통하여 다운의 로봇착유기 데어리봇 2대를 설치했으며, 그동안 젖소에 대한 사료급여 훈련, 착유 훈련 등 시험 운전을 통해 현재 80두 정도를 착유하고 있다. 로봇착유기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다운이 2017년부터 공동연구를 수행하여 개발에 성공했으며, 2022년부터 시범사업으로 농가에 보급할 예정으로 일부 낙농가는 농가 자체적으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로봇착유기는 낙농가에서 하루에 두 번 이상 매일 빠짐없이 우유를 짜야 하는 고된 노동에서 해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손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로봇착유기에서 개체별 실시간 생산되는 유량·유성분, 번식, 활동량·유방염지수, 체세포수 등 생체정보를 활용하여 개체별 정밀사양이 가능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혁신 트랙터 디자인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TYM이 대상 수상작을 활용한 농기계 업계 최초 NFT 발행을 예고했다.농기계 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김도훈)는 최근 서울 강남구 소재 본사에서 ‘2022 TYM FUTURE CUP - HERITAGE x VISION FOR THE FUTURE’ 트랙터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TYM의 트랙터 디자인 공모전은 ‘당신이 상상하는 미래 농업과 TYM의 차세대 트랙터’라는 주제 아래 농업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다채로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발굴하고자 기획됐다. 독창성, 심미성, 주제 적합성, 실제 적용 가능성, 종합 완성도 등 심사 기준에 따른 내부 전문가 평가를 통해 9개의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은 완전 자율주행 트랙터 ‘TORO’를 디자인한 강현석 씨가 차지했다. ‘TORO’는 2030세대의 귀농 증가와 함께 1인용 농업 모빌리티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소형으로 표현됐으며, 전력을 비축하는 태양열 패널과 360도 전 방향 이동이 가능한 메카넘 휠을 탑재했다. 스마트 농업과 환경 보호를 실현하려는 범세계적 움직임과 농업 통계 조사를 바탕으로 청년층의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HACCP 기준 맞는 청정사료 생산시스템 제공 최적화 배치 통해 노동력 절감·대량생산 가능 전국 120여 개소에 설치…양축현장 큰 호응 소 사육 농가사이 TMR사료에 대한 인식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TMR사료와 플랜트전문회사 세진분체기계(사장 안태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회사는 전국의 축산관련조합과 한우·낙농단체와 업체 120여개소에 TMR배합기를 설치하고 최상의 A/S로 TMR사료를 직접 생산하는 관계자와 양축농가로부터의 인기가 높다.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황금로 110번길 30. 세진분체기계는 1984년 김포시 고촌읍에서 창립됐다. 당시는 국내에 TMR사료에 대한 정보와 지식이 부족하여 양축농가를 대상으로 TMR사료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와 TMR사료기를 제작하는 등 바쁜 생활을 했지만 회사경영은 늘 적자였다는 것이 안태완 사장의 말이다. 그러나 근면하고 성실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를 꾸려 국내에 공급한 TMR사료기계 플랜트는 4월말 현재 무려 120여개소다. 주요업체와 1일 생산량은 ◇경기▲의양TMR=130톤 ▲평택낙우회TMR=120톤 ▲연천축산영농조합=120톤 ▲고양TMR=100톤 ▲포천축산영농조합=90톤 ▲용인한우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농기계 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김도훈)은 지난 4월 18~19일 협력사 품질관리를 위한 상생 협력 Q-Academy를 개최했다.2018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5년 차를 맞은 TYM의 협력사 Q-Academy는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다. TYM의 품질관리 인프라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TYM은 협력업체가 자체 품질보증 능력을 확립하고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양질의 품질 문제 사전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여 구매·품질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올해 진행된 Q-Academy에서 TYM은 약 30여 개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TYM의 품질정책 △CTQ(Critical To Quality) 공정 및 관리기준 △품질예방 활동의 필요성 △품질문제 개선사례 △선진기업 품질경영 사례 등을 설명했다. TYM은 앞으로도 협력사 Q-Academy를 연 2회 이상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TYM 산하 교육 전문기관인 T.T.I(TYM Technology Institute·티와이엠 기술교육센터)와 협업을 통해 차별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그룹의 모회사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은 ‘0 .5톤 경형 전기트럭(F100 프로젝트)’을 개발하고 있는 상용전기차 스타트업 퓨처EV(대표 김경수)와 전동 모빌리티 사업을 위한 전략적 투자 및 기술 제휴 합의를 체결했다. 퓨처EV는 상용전기차의 운행/구동제어, 배터리, OBC/전원제어 등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다. 2023년에 0.5톤 경형 전기트럭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대동은 ‘미래농업 리딩기업’ 비전을 수립하고 스마트 농기계, 팜, 모빌리티 등의 미래 3대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은 그룹 계열사인 ㈜대동모빌리티를 주축으로 ㈜대동과 ㈜대동애그테크가 함께 진행하고 있다. 2026년까지 2천234억원을 투자해 자동화, 전동화, 지능화 등의 스마트 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5개 모빌리티 플랫폼(초소형, 소형, 중형, 대형, E-바이크)을 기반으로 농업과 비농업의 다양한 전동 모빌리티 제품을 양산한다는 구상이다.현재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와 스마트 로봇체어를 개발 중에 있다. 이를 생산할 모빌리티 신공장을 올해 하반기까지 대구국가산업단지(대구시 달성군)에 완공한다. 전기이륜차를 위해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이 카이스트와 손잡고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그룹으로서의 핵심 역량을 강화한다.대동은 자동화, 전동화, 지능화 등 스마트 모빌리티 핵심 기술력 강화와 제품 개발을 위해 카이스트와 공동 운영하는 ‘대동-카이스트 모빌리티 연구센터’를 지난 4월 29일 문지캠퍼스에 설립하고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와 이승섭 카이스트 부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센터 현판식을 진행했다.카이스트 김경수 교수(기계공학과)가 센터장을 맡고 대동과 카이스트의 모빌리티 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팀을 구성해 전동 파워트레인(Power train) 제어 기술, 자율주행 기술, 차량통합제어 기술 등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을 집중 연구 개발한다.이를 통해 대동은 글로벌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술과 우수 인력 확보뿐 아니라,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AI 기술을 탑재한 전동 제로턴모어(승용잔디깎기), 원격관제와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동 다목적 운반차와 라스트 마일의 핵심 모빌리티로 부상할 LSV(Low Speed Vehicle) 등을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 런칭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축사에서 사용되는 급수기가 현장의 편리성을 한층 강화한 탈부착 형태로 개발되어 관심이 뜨겁다. 가축용 급수기 제작 전문업체 (주)다온(대표 이근원)은 국내 최초로 수조를 탈부착할 수 있는 자동급수기<사진> 개발을 마치고 공급 중이다.다온의 자동급수기는 여타 급수기와는 달리 수조를 탈부착할 수 있어 AS 발생 시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또한 큰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수조를 무용접, 무피스화했다는 것이다. 이는 타사 수조의 경우 수조 밑 부분에 히터 걸이를 용접해 히터를 고정했으나, 다온의 자동급수기는 몸통에 히터 걸이를 부착해 수조에는 일체 피스 자국이 없다.이외에도 소비자가 쉽고 빠르게 수조를 교체할 수 있도록 고정피스 방식이 아닌 매미 고리 잠금장치를 국내 최초로 수조에 접목해 언제든지 신속하게 교체 및 AS가 용이하도록 고안되어 있다. 아울러 원터치 배수구를 적용해 청소 시간 단축은 물론 이물질이 많을 때 원터치 뚜껑을 분리해 신속한 청소가 가능해졌다. 특히 축사 관리 중 제일 큰 어려움이 겨울철 급수기 동파 문제인데 다온 자동급수기는 몸통 내부에 보온재를 부착해 열선 없이도 동파 걱정이 없다. 이는 감전으로 인한 불상사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농축산 제조공장 중심 태양광 설비 구축 박차 효성에너지(주)(대표 나성복)는 자회사 진에너지(주)를 통해 현대일렉트릭과 손잡고 농축산 제조공장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소를 공급하고 있다. 진에너지(주)에 따르면 기존 공장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는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공장 지붕을 활용한 발전소다. 최근 전력난으로 예비전력 확보가 시급한 시점에서 친환경적인 대체 에너지 개발을 위한 효율적인 전력 발전에 기여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기존 공장에서 태양광을 통한 발전으로 탄산가스 저감과 나무를 심는 효과로 기상이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장부지에 활용하기 때문에 설치 건물주는 추가 투자가 없고 설치에 대한 지출없이 지붕 임대료 1MW당 연 3천만원의 지붕 임대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여름에 직사광선을 막아줘서 약 3℃~4℃ 공장 내부 온도를 낮춰줌으로써 냉방 비용 절약과 작업효율 향상 효과와 함께 공장 지붕 내구성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다. 태양광 판넬 시공 전·후 지속적인 지붕 관리를 통해 누수차단 및 지붕 수명 연장에 도움을 준다. 재생 에너지 상용인정제도(REGO)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RE100 탄소배출권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탑재 자립기술로 생산…공급 채비 스마트 모빌리티 선도 기업인 대동그룹(회장 김준식)은 지난 3월 29일 라스트마일 배송에 특화된 배터리 교환형(Battery Swapping System, 이하 BSS) 전기이륜차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대동그룹 전기이륜차는 낮은 품질의 기존 중국산 OEM 제품과 차별화한 순수 국내 모빌리티 기술과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조된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제공하는 도심내 배터리 교환소를 통한 충전·교환 서비스가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이다. 또한 모빌리티 선도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운영 경험과 IT 기술을 적극 접목해 라스트마일 시장에 대한 포괄적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해 대동그룹은 지난해부터 대동모빌리티를 중심으로 3대 미래 사업의 하나인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했다. 대동모빌리티는 2021년부터 5년간 2천234억원을 투자하는 농업용·비농업용의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초소형, 소형, 중형, 대형 및 E-바이크 전용) 사업 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 중이다. 대구국가산업단지(대구시 달성군)에 모빌리티 신공장을 올해 하반기까지 완공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전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국내 첫 무인자동계량 차량계근대 제작…업계 선풍적 인기 전국의 양축농가와 가축시장, 축산물 가공공장 등에 축산용 저울과 트럭스케일 전용 차량계근대를 공급하여 축산경영개선에 큰 도움을 주는 업체가 있다. 경기도 시흥시 마유로 144번길 10 경기기계산업(주) (대표 김동식 73세)는 1983년 저울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설립했다. 1990년 축산업계에 선보인 우형기와 돈형기, 우돈형기 등 축산용 저울 8가지 모델은 축산농가와 관련업체에 큰 도움을 준데 이어 근년에는 수동식과 자동식, 전자식 등 60여종의 저울을 생산하여 소비자가 장소와 용도에 따라 선택토록 한 것이 돋보인다. 이 가운데 수동눈대식 우형기 ‘GK-1’ 모델과 ‘GK-2’, ‘GK-3’모델은 첫 달림이 공히 500g인데 끝 달림은 각각 500kg, 1천kg, 1천500kg으로 구분되며, 견고하고 이동이 손 쉬워 아직도 가축시장과 축산물가공장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특히 우돈형기 중 ‘OD-1’과 ‘OD-2’, ‘OD-3’모델은 수동식 첫 달림500g으로 같지만 끝 달림은 각각 500kg, 1천kg, 1천500kg으로 농장 규모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혔다. 디지털 돈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국내에는 1980년 초부터 이스라엘로부터 TMR(Total Mixed Ration 또는 Complete Mixed Ration)이란 완전 혼합사료로 소개되면서 한우와 젖소에 중요한 먹거리로 공급되고 있다. 소의 영양소 요구량은 체유지, 생산, 증체, 비육 단계, 번식 단계, 계절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적절한 TMR 배합은 사료비를 줄이고 생산성을 극대화하지만 잘못된 배합비는 오히려 농장이 망가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TMR 배합비는 젖소가 기준이 되는 것이 아니고 젖소의 반추위에 사는 미생물이 기준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제는 TMR과 함께 완전 발효사료 개념의 TMF(Total Mixed Fermentation)로 변화하고 있다. TMF는 익혀야(화식사료) 할 것은 익혀서 소화 흡수율을 높이고, 자연 상태로 유지해야 할 것은 그대로 섞어 발효, 효모제, 유산균 제제들을 첨가하여 가장 흡수율을 높인 사료로 알려져 있다. TMR이나 TMF 사양의 목표는 주변 식품 부산물(강피류)의 활용으로 사료 생산비 절감과 한우의 등급 상향이며, 젖소는 착유량 증가로 생산성 향상과 소 경제수명 연장에 있다.이를 위해 농가에서는 배합기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