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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육제품 섭취, 암 유발 가능성 매우 낮아”

이근택 교수, 제 2차 축단협 대표자 회의서 주장
“과도한 섭취가 문제…한국식문화와는 거리 멀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섭취량을 고려할 때 적색육과 가공육을 먹는 것이 암을 유발하지는 않는다는 전문가 진단이 제기됐다.
지난달 28일 제2 축산회관에서 열린 ‘제2차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대표자 회의’에서 이근택 강릉원주대 교수는 WHO/IARC(세계암연구소)에서 적색육과 가공육을 발암물질로 분류한 것에 대해 육제품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권고일 뿐이라며, 육제품 섭취로 인해 암이 유발된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
그는 섭취량과 식문화 차이 등을 감안하지 않은 이번 발표는 내용에도 분명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모든 것은 독물이며, 독성이 없는 것은 없다. 양이 그 물질의 유독성 여부를 결정한다”면서 세계암연구소 연구를 충실히 따르려면 요가를 하더라도 숨을 쉬지 말아야하고, 햇볕이 비치는 곳에 가서는 안된다고 비유했다.
그는 “가공육에 들어있는 아질산염은 발암물질이 아니다. 다만, 아민과 반응할 경우 니트로사민라는 발암물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 양 역시 우리가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다른 식품류 예를 들면 젓갈, 절인생선, 김치 등과 비교할 때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가공육에는 양질 고단백,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B1 등 영양성분이 많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이 교수는 적색육이나 육가공품에서 발암물질 생성을 줄이려면, 직화구이나 고온 조리를 피하고, 소시지 바비큐 그릴 시 아질산 무첨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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