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사실은 드라발(주)(대표 펠리페 모레노)가 지난 1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의정부시 소재 예술의 전당과 양주시소재 연산목장에서 개최한 ‘한국 낙농목장의 미래를 위한 국제 세미나’에서 밝혀졌다. 이날 드라발 VMS마케팅 총괄책임자 티에리 페로틴씨는 특강‘2007년형 VMS의 운용 및 관리’를 통해 “전 세계에 설치된 로봇착유기는 2006년말 현재 4천5백목장·6천5백대로 목장당 1.44대다”라고 말했다. 이 대수는 이보다 3년전인 2003년말 3천2백대 보다 2배를 상회할 정도로 전 세계 VMS시장은 급격히 확산되는 추세다. 특히 스웨덴의 목장 75% 이상은 축사를 리모델링 또는 신설시 로봇착유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덴마크의 목장 70% 이상은 로봇착유시스템으로 전환중이라고 티에리 페로틴씨는 설명했다. 티에리 페로틴씨는 이어 네덜란드도 50% 이상의 목장에서 로봇착유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추세며 이 같은 상황은 축사시스템 신설목장 가운데는 절반에 달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낙농가들은 오후 3시경 버스 3대에 탑승하여 드라발(주)에서 VMS를 설치한 연산목장(대표 김삼용진)을 방문, VMS를 선택하게 된 사유와 자동착유시스템 현장을 면밀히 살펴보고 궁금한 사항을 질의하고 답변 받아 큰 도움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