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축과정에서 확인가능한 ‘가축질병의 육안병리소견’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시ㆍ도 도축검사관, 동물원 수의사 등 관련분야 담당자와 양돈연구회 소속 수의사 등에게 국내ㆍ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가축질병의 육안병리소견을 판독하는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식육의 위생 및 안전성 확보, 그리고 가축질병의 조기검색을 실현하고 축산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초청강사로는 미국 C.L.Davis 수의학재단 회원인 미국 수의대 병리학 교수 3인(미시건 수의대 Dr. Matti Kiupel, 오하이오 수의대 Dr. Paul Stromberg, 텍사스 A&M 수의대 Dr. John Edwards)과 전남대 수의대 박남용 교수, 전북대 수의대 임채웅 교수, 이홍섭 축산물안전과장, 그리고 양돈업 관계자(이재혁 바이오넷 부사장, 박종대 애니팜 대표, 김재로 영천한방도니 영농조합 대표)가 참여했다. 미국 C.L.Davis 수의학재단은 이사장인 Dr.Samuel Thompson과 Dr.John King 등이 지난 73년 창설해 35명의 이사들과 함께 운영하는 세계 최대의 수의학 재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