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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현지인 “가전수출 한국…돈육수입 당연”

돈육 수출강국 네덜란드 양돈산업과 전망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시설·환기·질병관리로 MSY 24두
PRRS 없는 종돈 개발…85% 점유

네덜란드 양돈인들은 한·EU FTA 추진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한국산 가전제품과 자동차를 구입하고 있는 만큼 자국산 돼지고기를 한국이 수입하는 것이 ‘무역’ 이고 서로 사는 길이라는 반응이다. 특히 PTC+ 히싱크 교수는 한·EU FTA 체결로 관세가 없어질 경우 15만3천원 수준의 90kg 도체를 17만원(C&F 가격)에 부산항에 도착 시킬수 있다고 장담했다. 더구나 네덜란드 돼지는 HACCP, 무항생제, 생산이력추적시스템을 갖춘 만큼 이미 한국 시장 공략 준비가 완료됐다고 밝혀 우리 연수단을 긴장케 했다.
그렇다면 MSY 24두라는 믿기 어려운 네덜란드의 높은 양돈생산성은 어디서 시작될까. 이번 연수기간동안 확실한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종돈과 질병관리, 시설, 환기가 바로 그것이었다. 특히 최고의 생산성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덴마크와 독일, 프랑스 등 주변국과의 경쟁은 물론 농장 경영 자체가 어려운 현실도 높은 생산성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종돈의 경우 5년전 PMWS 발생을 계기로 강건하면서도 PRRS가 없는 종돈 개발에 착수한 결과 ‘Tempo’라는 합성돈을 만들어내는데 성공, 현재 3원교잡용 최종 터미널 사이어(Sire)로 사용하고 있다.
다만 Tempo는 외국 수출은 하지 않고 현지 농가들만이 사용토록 하고 있는데 네덜란드 종돈시장의 85%을 차지할 정도로 급속히 확산, 결과적으로 ‘종돈 통일’ 이라는 시너지 효과도 거두고 있다. 이 품종을 개발한 Topigs사는 두개 지역 종돈장에서 모돈 5백두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 15%의 시장을 Hypan, Bathe Raw Segher, PIC, JSR사 분할하고 있다는게 현지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들 회사 모두 공통적으로 종돈의 혈통을 고정, 재귀 발정일 4~5일이 90% 이상 지켜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간관리가 가능하고, 1회의 인공수정을 통해 13.7두에 이르는 산자수를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노산돈의 경우는 2회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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