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시중에 유통중인 우유에 대해 긴급 포르말린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번 검사 대상은 시장점유율이 높은 서울우유, 남양유업, 매일유업, 동원 등 4개 업체의 시판우유다. 검역원은 4월 29일부터 우유를 수거해 검사에 들어가고, 결과는 이번 주말경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포르말린은 국내에서 식품첨가물로 사용이 허용되지 않아 우유 등 식품에 대한 공인검사 방법이 정해져 있지 않다. 이에 따라, 검역원은 우선, 식약청에서 맥주의 포르말린 모니터링 시 사용한 검사방법을 적용키로 했다. 검역원은 앞으로 사전적 위해평가를 강화하고, 과학적 근거에 입각해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