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박근혜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추진의 국제적 협력방안 마련 및 확산을 위해 ‘2015 밀라노 엑스포 국제농업포럼’과 ‘제39차 FAO 총회’에 참석했다.
밀라노에서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개최된 국제농업 포럼에 참석, 엑스포 참가국(145개)·국제기구·시민단체 등의 주요 인사와 글로벌 식량부족과 기아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장관은 지난 4일 ‘국제농업 포럼’에 참석 후 FAO 사무총장을 만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것을 시작으로, 일본·중국 대표단 및 EU 농업 및 농촌개발 집행위 위원과 면담을 갖고 양측 간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장관은 지난 8일 이탈리아(로마)에서 열린 제39차 FAO총회에 참석, ‘농촌복원력 강화, 지속가능한 농업개발을 통한 농촌빈곤과 기아타파’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 방안과 국제기구와의 협력사업 등을 소개하고 농촌빈곤과 기아타파에 대한 회원국들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한편, 이 장관은 유럽에서 유명한 이태리 요리학교인 알마(ALMA)를 방문, 미래 예비 셰프들을 대상으로 ‘조화와 균형의 음식, 한식’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우리농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연계방안 모색 차원에서 슬로푸드(slow food)운동을 시작한 브라 지역의 미식과학대학과 6차 산업(치즈, 발사믹 식초 등) 및 농촌관광 대표지역의 농가·협동조합도 방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