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올해 50억 등 2년 걸쳐 125억원 지원내달 사업자 공모 예정…해외영토 확장 발판 기대올해 할랄인증 도축장(소 전용)이 건립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할랄 수출시장을 겨냥해 할랄인증 도축장(소 전용)을 건립키로 하고, 지원사업 계획을 내놨다.지원사업 계획에 따르면 할랄인증 도축장 건립은 올해부터 2년에 걸쳐 진행된다.사업비(2년)는 250억원을 기준으로, 중앙정부 50%(보조 30%, 융자 20%), 해당지자체 20%, 자부담 30%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국고 125억원, 지방비 50억원, 자부담 75억원 수준이다.올해의 경우 중앙정부 지원액은 125억원 중 40%인 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사업비는 계류장, 해체실, 기계실, 폐수처리시설, 가공시설 등 부지구입비를 제외한 도축·가공에 필요한 시설에 쓰이게 된다.농식품부는 이달 중 할랄인증 도축장 지원사업 시행지침을 마련할 방침
15년간 농가 1/3이 폐업…가구당 사육두수 다섯배 증가폐업보상금 지원도 원인…“사육기반 위축 이어져선 안돼”한우산업의 농가수 감소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2월 9만9천285만호로 조사되며 10만호가 붕괴된데 이어 2015년 12월에는 8만9천403호로 9만호마저 무너졌다. 왜 이러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송아지 생산농가와 비육농가가 따로 존재하던 과거와 달리 일관사육 체제를 갖추는 농가들이 많아진 것을 원인으로 꼽는다.◆농가 얼마나 줄었나한우와 육우농가의 수가 한꺼번에 줄었다.지난 2000년 29만 가구였던 한육우 사육호수는 소규모 농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5년에는 9만4천가구까지 줄어들었다. 15년 사이에 세 농가 중 한 곳은 폐업한 셈이다.같은 기간동안 가구당 사육 마릿수는 5.5마리에서 28.4마리
과학적·체계적 질병관리…농가 자율 방역 의식 고취축산물안전·동물복지 차별화 경쟁력 HACCP 내실 총력동약 종합대책 마련 수출산업 육성…‘협업·소통 행보’김용상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 방역관리과장은 AI(조류인플루엔자) 방역과 관련해서 ‘사전’과 ‘선제’를 강조했다.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고, 발생했다면 최대한 빨리 신속조치해 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는 “최근 고병원성AI 발생은 기존과 달리 농가신고가 아닌 출하전 검사와 역학관련 검사과정에서 선제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 면에서 AI 방역시스템이 나름 잘 작동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하지만 “방역시스템만으로는 부족하다. 농가들이 스스로 농장을 지켜내야 한다. 소독, 차단방역 등 철저한 방역으로 무장해야 한다”며 자율방역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적색육, 마블링에 대한 부정적 보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한우자조금은 지난 21일 자조금관리위원회 사무국 회의실에서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자조금 사업의 중점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한우자조금은 올해 축산업 및 축산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소비확대를 위한 가격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특히 최근들어 방송 및 언론매체에서 적색육, 마블링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가 잇따르는 점을 지적하고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근수 위원장은 “지난해 한우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가 80여회가 있었다”며 “기존까지는 대응에 소극적이었지만 올해는 방송프로그램 협찬을 통한 한우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이원복)은 최근 서울지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농협부천축산물공판장 대회의실에서 외부전문가(김정훈 박사)를 초청해 한우 고급육 사양기술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축산물품질평가사로서 품질평가와 더불어 한우 고급육 사양기술에 대한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고 컨설턴트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정훈 박사는 한우 고급육 사양과 영양 기술에 관해 연구해 본 결과 “가장 중요한 것은 농장 현실에 맞는 사양방법을 적용하는 것”이라며 “성장단계별 조사료와 영양소 섭취에 신경 써야 하며, 특히 비타민 A, D의 경우 결핍되면 소의 영양 상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원복 서울지원장은 “축산 컨설턴트로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자리라 생각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검역본부, 전국 17개 원종계장 대상 검사 결과향후 모니터링·차단방역 관리 근절기반 구축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해 전국 17개 원종계장에 대한 추백리·가금티푸스 검사결과 전 농장 모두 음성으로, 최근 6년(2010~2015년) 연속 청정상태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검사에서는 9개사 17개 원종계장(약 34만수 사육) 77계사를 대상으로 시료 2천661점을 검사했다.추백리·가금티푸스 검사는 ‘종계장·부화장 방역관리요령’에 따라 국가방역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원종계에 대해 부화 후 120일령부터 산란 개시 전에 검사하고, 1년 이내에 추가검사를 실시한다.추백리·가금티푸스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된 개체는 살처분 조치하고, 양성개체와 같은 계사에서 사육되고 있는 닭은 도태권고와 더불어 생산된 씨알은 부화 금지 조치된다.검역본부는 원종계에서 추
대북 농식품분야 평화협력을 위해 각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 최초 농업분야 NGO 굿파머스(회장 장경국)는 지난 19일 서울 중구 소재 대강당에서 ‘축산과 복합영농을 통한 한반도 평화협력’이라는 주제로 제4회 한반도 농생명개별평화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장경국 회장은 환영사에서 “남북 농업협력은 단순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넘어 가장 효과적으로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기초가 될 것이며, 이는 통일의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통일비용 절감의 효과까지 창출하는 미래지향적인 협력이다”라고 이번 포럼의 의의를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통일문제전문가 서강대학교 김영수 교수의 ‘북한의 최근 정세와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최근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으로 인해 당장의 남북협력관계는 어려울 수 있지만, 남북관
‘비전 2020 1조’를 향한 선진의 힘찬 발걸음이 시작됐다.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식육유통BU는 지난 14일 ‘현재의 모습을 뛰어 넘어 새로운 목표를 향한 혁신적인 발걸음(VISION 2020 1조!)’을 주제로 ‘2016년 대리점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했다.2016년 새해를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2015년 목표달성에 대한 시상식 ▲2016년 주요 전략방향 및 계획 공유 ▲2016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짐과 결의를 목적으로 선진의 식육유통BU 영업 대리점과 식육 영업담당 및 영업지원 임직원 등 110명이 참석했다. 선진 이범권 총괄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2015년 주요 이슈 및 2016년 시장전망 발표와 함께 우수 영업대리점에 대한 시상 및 우수대리점 사례발표,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달성한 대리점을 대상으로 한 시
‘2016년 새로운 문이 열립니다.’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이런 컨셉으로 도전의 문, 상생의 문, 미래의 문으로 올해 추구하고자 하는 바를 추진키로 했다.지난 15일 선진은 ‘2016년 한마음전진대회’를 열고, 이범권 총괄사장을 비롯한 전국의 사료 대리점 55개소 대표와 가족 및 선진 임직원 2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같은 결의를 다졌다.특히 이날 행사는 선진 이범권 총괄사장의 신년하례를 시작으로 2016년 선진 사료의 주요 전략 발표와 2015년 우수 대리점 시상 및 축하공연 등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진 안성대리점 정용석 사장은 목표달성 133%에 해당하는 주요한 실적을 토대로 최우수 대리점으로 선정되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2015년 선진의 새로운 가족이 된 10개의 신규대리점 소개 등 선진과 대리점 상호간의 상생의 의미를 확인 할 수 있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19일 법인 회의실에서 ‘201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결산안을 심의 의결했다.녹색한우는 지난해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 결과 축산물브랜드경진대회와 경영체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전년대비 1억2천5백만원이 증가한 4억9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용고배당 7천만원과 법정적립금 8천3백만원, 사업준비금 1억6천6백만원, 사업활성화 적립금 8천9백만원의 이익잉여금처분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녹색한우는 지난해 생우판매 3천4백96마리, 부분육판매 1천998마리 등 총 5천494마리의 판매실적을 올렸다.정기총회에 앞서 2016년도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으며 녹색한우 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참여조합 직원 및 녹색한우 직원에 대한 표창장도 수여했다. 한편, 녹색한우는 올해 홍콩
1천9백10만1천21톤…전년比 40만여톤↑비육우·젖소는 줄고, 양돈·양계는 늘어지난 2015년 한해동안 국내 배합사료 생산량은 총 1천9백10만1천21톤으로 전년 1천8백69만8천320톤 대비 40만2천701톤, 2.2% 늘었다. 이중 사료협회 소속 회원사에서는 1천3백16만1천407톤을 생산했으며, 농협에서는 5백81만8천195톤을 생산함으로써 사료협회 소속 회원사는 전년대비 4.1% 늘어난 반면 농협은 2% 줄었다. / 표 참조이는 한국사료협회(회장 이양희)가 ‘2015년 배합사료 생산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다.이에 따르면 양계용 사료의 경우 총 5백67만270톤을 생산, 전년 5백17만1천733톤 보다 9.6% 늘었다. 이는 사육 마리수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양돈용 사료는 6백9만1천998톤으로 전년 5백96만2천359톤 대비 2.2% 늘었다. 이 역시 돼지 사육마리수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낙농용 사료는 1
2015년 을미년은 농업계에서 가뭄을 극복하고 풍년의 한 해를 보낸 한 해였다. 하지만 아직도 농업계 전반에서는 극복해야 할 도전과 새로운 기회가 있다. 올해도 슈퍼엘니뇨에 따른 기상이변과 농축산물 수급불안이 반복될 수 있으며, FTA 등 대외환경에도 적지않은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세균)에서는 지난 20일 서울 The K 호텔에서 2016년 농업전망 대회를 개최, 농축산업계의 주요 이슈를 분석하고 농축산물 및 식품에 대한 수급전망을 발표했다. 농경연에서 밝힌 축산분야의 주요 이슈와 향후 전망을 정리했다.기상이변 없는 한 국제 곡물시장 안정될 것축산생산액2015년 기준 19조3천여억원 추산◆농업생산액 0.8% 증가2015년 농업생산액은 전년대비 0.8% 증가한 45조2천670억원으로 추산된다.이 중 축잠업(축산업+양잠업) 생산액은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