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즐기는 승마축제 ‘제2회 코리아 승마 페스티벌’사진이 지난달 23~25일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렸다.‘제2회 코리아 승마 페스티벌’은 사단법인 한국승마인(KE)이 주최했고 농림축산식품부, 경기도, 고양시, 한국마사회, 농협중앙회, 프랑스대사관, 프랑스문화원이 후원했다.승마 페스티벌은 순수 말산업에 포커스를 둔 것이 특징이다. 전시관을 운영해 승마와 대중 사이 벽을 허물고 상호교감할 수 있게 했다.또한 유소년 승마 꿈나무들이 출전한 승마대회를 통해 저변확대에 힘썼다.이밖에 테마어드벤처, 말경매, 장애물 및 마장마술 경기 등을 마련해 가족 관람객들에게 볼 거리를 제공했다.특히 일반인들의 참여가 용이한 일산 호수공원을 페스티벌 장소로 잡아 참관객 수가 많았다.노경상 페스티벌 조직위원장(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말산업
농식품부-축평원, 실거래 정보 기반 가금산물 가격 조사체계 구축…전산시스템 개발 착수육계, 계란, 오리, 토종닭은 소, 돼지와는 달리 각 협회가 시세를 조사해 발표해왔다. 이런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가금산물 산지 가격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육계, 계란, 오리, 토종닭은 실거래자료를 수집 발표하는 산지가격 조사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키로 해 주목을 끌고 있다. 가금산물 산지 가격 조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기존의 조사체계와 무엇이 다른지 살펴봤다. 실제 거래상황 자체 수집 통계·분석대표가격 산출 객관성·신뢰성 제고품목별 실무협의회 운영해 수정·보완‘가금산물 산지가격 조사체계 구축 사업’은 기존의 조사원을 기반으로 확충해 실제적이며 객관적인 자료 조사를 통한 공정성과 신뢰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가금산
농진청, 축종별 승계 실태조사 결과한우·육계 후계대책 마련 가장 시급2세 육성 전문 교육 최우선 과제 지목 축산 농가 경영주 10가구 중 4가구는 자녀가 일을 물려받고 그 중 절반 이상은 승계 예정인 자녀가 현재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원활한 승계를 위해서는 기술 교육 등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홍성구)은 지난달 22일 축산농가 607곳의 경영주를 대상으로 영농 승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1.2%가 자신의 일을 물려줄 승계자(자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축산 농가의 영농 승계 의향과 문제점을 밝혀 축산분야의 영농 승계 대책을 세우고 중ㆍ장기적인 축산기술 개발과 보급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축종별 승계자 보유율은 양돈 47.2%, 젖소 45.4%, 산
축산원, ‘제3차 한우 수출연구 전문가 포럼’서 지적중국·홍콩·일본 시장 가능성 분석…거점화 방안 모색한우수출을 위해 국가별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홍성구)은 지난달 20일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관 교수회의실에서 ‘제3차 한우 수출연구 전문가 포럼’사진을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우리나라 주요 인접국의 쇠고기 생산 및 소비 현황을 분석하고 국가별 수출 전략을 중점적으로 모색했다. 특히 유통경로를 고려한 이동거리, 수입량·소비량 등을 고려한 시장현황, 1인당 GNI, 도시인구, 한국계 교민수, 한식당수 등 쇠고기 소비 가능성을 고려해 중국, 홍콩, 일본의 주요 도시를 수출 가능국가로 지목하고 이들 시장에 대한 자세한 분석이 이뤄졌다.중국의 경우 세계 3대 쇠고기 생산국으로 생산량의 대부분을 자국에서
예약제 긍정효과 불구 비조합 농가 ‘사각지대’ 우려계약업체 선정ㆍ안정물량 확보ㆍ브랜드화 등 해결해야전국한우협회가 전용 도축 유통망을 구축키로 했다. 출하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돕자는 취지에서다. 공판장 출하예약제로 소들의 차상대기 시간을 줄이는 긍정적 효과도 낳았지만 조합을 통하지 않고서는 일반농가는 예약을 잡기조차 어려워 개선안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우협회가 전용 도축 유통망을 구축하기로 한 배경과 앞으로의 과제를 살펴봤다.◆출하예약제 투명해져야출하예약제 실시 이후 조합원 농가가 아닌 일반농가의 경우 예약을 하기 어려워 자유출하ㆍ적기출하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은 과거부터 수차례 있었다.이에 한우협회는 농협에 공판장 출하예약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건의했지만 아직 이와 관련된 진행은 더딘 상
제18회 전국한우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3년만에 치른 이번 행사는 한우 농가와 관련 업체 등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되었으며 그랜드챔피언의 탄생에 큰 관심이 모아졌다.특히 지역별 한우경진대회의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전국의 우수 한우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강원도 인제 한훈농장 이기건 대표의 출품 한우가 그랜드챔피언에 올라 상금 1천만원의 주인공이 되었지만 이날 출품된 75두의 한우 모두 그랜드챔피언이 되어도 무방할 정도였다.심사위원장을 맡은 종축개량협회 정용호 부장도 “번식성과 장수성, 체적균형과 자질이 그랜드챔피언이 약간 우수해 선정하게 되었지만 그 차이가 매우 미세해 구별하기 어려웠다”고 평가했다.한우개량사업에 매진해 온 이래 한우의 체중과 1등급 출현율이 크게 향상되었다. 이는 곧 시장규모의
김영란 편집국장하루하루 뉴스에는 좋은 소식, 그렇지 못한 소식 등이 늘 상존한다.축산업계는 특히 더욱 그렇다. 하루는 이래서 웃다가 그 다음날엔 저래서 운다.축산식품은 사람 몸에 없어서는 안 될 각종 영양소의 보고라는 점도 있다는가 하면 또 다른 이상한 얘기도 들리니 말이다.근데 오늘은 이에 대해 말하려는 게 아니라 배합사료업체들이 축산인들과 상생을 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지키겠다는 희소식을 말하고 싶어서다. 그런 의미에서 역시 가을은 결실의 계절임에 틀림없다.시인 라이너마리아 릴케가 ‘가을날’이란 시에서 “…지난 여름은 참으로 위대하였습니다. …그들로 하여금 마지막 과일들을 익게 하시고, 그들을 완성시켜 마지막 단맛이 짙은 포도주 속에 스미게 하소서…”란 구절이 떠오른다.그렇다. 지난 여름은 참으로 위대했다. 여름 내내 우리
“다양한 변수 외면…과장·왜곡”국내선 “소비량 적어 연계 무리”권장량 가이드라인 필요성 제기WHO가 가공육과 적색육을 주요 발암물질로 분류하면서 전세계가 술렁이고 있다.국내 축산업계는 일단 시장동향을 예의주시하는 등 이번 WHO의 결정이 가져올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다양한 변수 적용안돼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최근 가공육을 알코올, 흡연, 석면, 비소, 플루토늄과 함께 발암물질 ‘1군’, 적색육은 제초제 성분인 글리포세이드, 무기납 화합물 등이 속해있는 ‘2군’으로 지정했다.가공육의 경우 매일 50g이상 섭취할 때 대장암 발생가능성이 18% 증가한다는 ‘강한 근거’에, 적색육은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매일 100g이상 섭취시 대장암 발생가능성이 17% 증가한다는 연구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WHO는 밝혔다. 그러나 요리방법을 비롯한 다양
농협안심축산(사장 함혜영)과 협력업체 임직원 120여명이 상생협력과 고객만족을 주제로 워크숍을 갖고 파트너십을 강화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해 소비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노력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농협안심축산은 지난달 28일 농협신관 대회의실에서 상생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기수 농협축산경제 대표를 비롯해 안심축산 임직원들과 한우, 한돈, 계란, 오리 등 안심축산 협력업체 대표자들과 직원 등이 참석했다.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현장과 소통체계 구축, 고객관리 강화, CS(고객만족)조직구축 및 역량강화, 고객 편의성 제고 등의 중점 추진과제를 담아 결의문을 채택했다.이기수 대표는 특강을 통해 “위생 안전관리에 빈틈이 있어선 안 된다. 협력업체와 우리는 한 가족이자 공동운명체이다. 그동안 소홀한 점이 있었다면
한우알뜰판매장 1호점이 정식 개장사진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는 완주한우협동조합(이사장 조영호)과 함께 고품질의 한우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에 ‘한우알들판매장 1호점’을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한우알뜰판매장 개설 사업은 한우 산지가격과 소비자 가격 연동을 통한 합리적인 가격 형성을 목표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정육점형 한우 식당을 개설하는 사업으로 1호점 사업자로 선정된 완주한우협동조합은 수도권 도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의 고산한우를 판매하게 된다.판매가격을 살펴보면 1+등급 100g 기준으로 등심 9천원, 채끝ㆍ부채ㆍ치마살 9천670원, 안심 1만1천670원, 갈비살 1만2천원, 특수부위(토시살, 안창살, 살치살) 1만3천330원이다.한우자조금은 “한우알뜰판매장은
도드람양돈농협, 하루 1천200두돼지기준작업…‘돈두발골기’ 동양 최초HACCP 인증 위생관리 체계 구축…관련시장 업그레이드 주도 국내 최대 규모의 부산물 전문 가공장이 들어섰다.그동안 관리의 사각지대로 지목돼온 부산물시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이영규)은 지난달 26일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도드람엘피씨에서 ‘부산물가공장 및 육가공장 준공식’사진을 갖고 부산물시장의 ‘업 그레이드’를 선언했다.70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선 도드람양돈농협의 부산물 공장에서 하루 1천200두분의 돼지 부산물처리가 가능하다. 시설보완이 이뤄지는 내년에는 2천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부산물공장으로는 드물게 식육가공업 및 식육포장처리업에 대한 HACCP를 획득, 보다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시스템을 구축함으
상대방 입장이 되면 상황이 달리 보이고, 그 상대방 처지를 이해하게 된다. 역지사지다.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는 지난해부터 ‘1일 직원제’를 시행하고 있다. 동물용의약품 제조·수입 업체 직원들이 하룻동안 동물약품관리과 직원이 되는 것이다.올해에만 총 8회에 걸쳐 26명 동물용의약품 업체 직원들이 인허가 업무를 비롯해 영문증명, 재평가 등 동물약품관리과 업무를 수행했다.지난달 27일에는 이들 1일 직원이 참석해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1일 직원제 평가회’가 열렸다.이날 평가회에서 1일 직원들은 하나같이 "업무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밝히면서 "처리절차가 생각보다 훨씬 복잡했다. 담당자 고충을 어느정도 알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특히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1일 직원제’가 충분히 ‘소통의 장’이 됐다고 치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