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점이 달라졌다. 빨간불에 고기 쇼케이스가 먼저 눈에 띄는 옛날과는 확실히 다르다. 그 동안 정육점은 일방통행이었으나 이번만큼은 달랐다. 저지방 숙성 육우 전문 신개념 매장요일별 다른 즉석 육가공품 제공도‘고기를 주로 구매 하는 사람.’‘고기를 요리하는 사람.’대부분 여성이다. 고기는 커피보다 비싼 음식인데 더 예쁘고 좋은 공간에서 판매하면 왜 안될까. 서울 양재동에 문을 연 정육점인 ‘감성고기’는 여성시대에 발맞춰 새롭게 선보인 정육점이다. 시대는 변하는데 정육점만 안변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진 정건호 대표가 여성 고객의 눈높이로 보자는 뜻으로 카페처럼 꾸몄다. 감성고기는 카페처럼 꾸며진 외관은 말할 것도 없고, 고기 특유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실내를 허브화분으로 가득 채웠다. 정육점이라고 시장 통에 있지도 않다. 초중고에
농림축산식품부가 할랄식품 수출 촉진을 위해 한국식품연구원에 할랄식품사업단을 설치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지난 12일 한국식품연구원과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 과정에서 체결한 한·UAE간의 할랄식품 협력 MOU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을 위한 후속조치로 추진됐다. 한식연은 9명의 연구인력이 전문적으로 할랄식품 연구를 하고 KMF가 국내 할랄인증기관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인증기관용 가이드라인 제공과 기술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할랄식품 인증 등 국내 할랄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할랄식품 시장별 요구사항과 원재료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할랄식품 사업단은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등 국가별 할랄인증기준을 분석하고, 인증기준에 적합한 할
aT(사장 김재수)는 지난 11일, 제70회 식목일을 기념하고 지자체와 나주 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하고자 전라남도 등이 주최한 ‘숲 속의 전남 만들기’행사와 연계하여 ‘Green aT 나무심기’ 행사사진를 개최했다.이날 aT 유통이사 등 임직원 20여명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빛가람 혁신도시)내 완충녹지 및 aT 본사 주변 녹색환경조성을 위하여 팽나무, 이팝나무, 애기동백나무 등을 식재하였다.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aT 임직원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혁신도시 내 녹색환경 조성에 힘을 쏟았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혁신도시 개발 및 통행량 증가와 맞물려 발생하고 있는 매연 및 먼지, 소음 등의 공해가 생활지역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팜스베이비 프로그램‘잘먹고 잘 크고 변이 좋게’…초기성장 중점트리플 프로그램성장단계별 최적의 영양설계…생산성 보장팜스코(사장 정학상)가 또 다른 명작, 양돈 신제품 ‘팜스베이비 시리즈’와 ‘트리플 시리즈’를 출시하고 영토 확장에 나섰다.팜스코가 지난 1일자로 출시한 이번 신제품은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료 기능성을 높인 프리미엄급 양돈 제품이다.◆팜스베이비 자돈사료 팜스베이비 프로그램은 ‘잘 먹고, 변이 좋고, 잘 크는 사료’의 컨셉으로 크게 3가지 최신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프로그램이다. 자돈의 장 건강을 고려하여 설계된 최신 발효섬유소 기술과 장세포 회복 기술을 적용했고, 섭취량을 증진시켜 초기성장을 극대화하는 기술이 접목됐다. 이를통해 건강한 자돈을 생산, 육성 비육시기의 최대 유전력을 발휘함으로써 한국 양돈 생
배합사료업계에 효율 경영 바람이 불고 있다.동아원 생물자원(대표 손병두)과 전남사료(대표 정경오)는 최근 동아원 여의도 본사에서 효율적 경영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사진했다.양사는 축산시장정보 교류와 영업조직 기술교육 및 현장컨설팅, 세미나 지원으로 양사의 고객인식가치(CRV)를 향상시키기 위해 MOU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이에 따라 양사는 고객을 위한 솔루션 개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사료는 핵심역량을 갖춘 영업조직과 안정적인 자금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현재 자체 생산하는 TMF 1천500톤과 양돈배합사료 800톤을 판매하고 있다.동아원은 2015년 생물자원사업부문의 41만톤 달성을 위해 전남사료와 함께 양돈사료 6천톤, 비육사료 4천톤 판매목표로 삼았다.
냉장육으로 수입도 가능…자급률 70%대 붕괴 우려미국산 닭고기의 수입이 금지되면서 태국산 닭고기의 수입이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자 육계업계가 긴장하고 있다.현재 태국정부는 지속적으로 우리 정부에 닭고기 수입을 요구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이에 대해 검토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전해졌다.태국산 닭고기의 수입이 이뤄진다면 11년만이다.태국산 닭고기는 과거에도 수입됐었던 적이 있었지만 지난 2004년 AI의 발생으로 중단됐었다.하지만 2004년 이후 AI 발생실적이 없는 상황으로 미국산 닭고기의 수입이 중단됨과 동시에 브라질산 닭고기의 가격이 올라가면서 수입육을 원료로 사용하는 프랜차이즈 업체 등에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태국산 닭고기 수입이 재개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육계업계는 비상에 걸렸다.하림의 이문용 대표는 “미국산
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ㆍ사진)가 닭고기 유통경로의 콜드 체인 시스템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육계협회는 지난 4일 열린 총회에서 이와 같이 의결했다.닭고기 유통경로의 콜드 체인 시스템은 식품의 안전성 제고 및 소비자 신뢰 확대를 통한 국내산 닭고기의 고급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생산단계에서는 1.8kg 이하의 닭의 경우 도계후 냉각시켜 4시간 이내에 5℃이하로 유지시키며, 냉장보관온도는 -2℃~5℃를 유지시키고 반출시 심부온도는 2℃이하를 유지시키는것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유통단계에서는 식육포장처리업의 작업장 온도 15℃이하 유지, 냉장보관 -2℃~5℃ 유지 등을 지켜야 한다.콜드 체인 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닭고기 생산량은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도계장 설비 수준에 따라 도계 후 냉각시키는 데 시간이 오래걸려 도계 속도를 늦춰야 하는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와 맥도날드(대표 조 엘린저)는 지난 9일 ‘내셔널 브렉퍼스트 데이 (National Breakfast Day)’를 맞아 서울 인사동 맥도날드 관훈점에서 아침메뉴와 계란 무료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내셔널 브렉퍼스트 데이’는 맥도날드에서 매년 3월 9일에 지정해 운영하는 행사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아침메뉴인 맥모닝과 에그 맥머핀을 전국 360여개 매장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 매장에서 일제히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다.이날 아침 7시부터 무료로 배포된 아침메뉴는 36만개.행사장인 맥도날드 관훈점에는 무료로 아침식사를 하려는 직장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3시간만에 배포가 마무리됐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도 아침메뉴와 함께 계란 소비촉진 차원에서 계란 1개씩을 무료로 나눠주며 뜻을 함께 했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영기 위
한국계란유통협회(회장 강종성ㆍ사진)의 식용란수집판매업 위생교육이 오는 25일부터 시작된다.식용란수집업판매업 위생교육은 신규영업자와 기존영업자를 분류하여 진행되며 신규영업자는 6시간, 기존영업자는 3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계란유통협회 측은 “최근들어 위생안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지자체와 식약처에서 전산시스템을 이용해 영업자의 교육 수료 여부가 실시간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계란유통업 종사자들 전원이 교육을 수료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근호)는 최근 대전 유성의 한 식당에서 산닭유통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울산 소재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AI와 관련해 정부에서 보다 높은 차단방역 대책을 요구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전통시장 AI 발생시 관할 시군구 내 전통시장 모두 AI 종식때까지 판매금지 ▲이동승인 철저 ▲타 가금류 절대 판매금지 ▲방역조치 이행사항확인 등의 차단방역을 강화키로 했다.특히 타 가금류 판매여부, GPS 운영 및 가축거래상인 등록 여부 등 차단방역 조치이행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각 도별 교차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한돈협, 143개 지방조례 분석…18개 시군 드러나 사실상 신축금지…과잉 규제 논란 피할수 없을 듯 전북도의 경우 관내 4개 시·군 가운데 1개 지역에서 지방조례를 통해 가축사육거리제한 이외의 지역에 대한 축사 신축시에도 주민동의서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주민동의서는 축사신축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데다 거리제한 지역도 이미 운용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과잉, 이중규제 논란을 피할수 없을 전망이다.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에 따르면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를 통해 전국 143개 지자체의 지방조례를 분석한 결과 12.6%인 18개 시·군에서 거리제한 이외에 지역에서 축사신축에 따른 주민동의서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특히 전북도의 경우 광역지자체가 가운데 가장 많은 5개 시·군에서 주민동의서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유전자교류 대폭 확대…의무 불이행시엔 ‘탈락’돼지AI센터를 포함한 참여종돈장이 크게 늘어나면서 돼지개량네트워크 구축사업(이하 종돈네트워크)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최근 종돈네트워크 신규참여업체로 참여종돈장 부문 3개소, 협력종돈장 부문 8개소, 핵군AI센터 4개소 등 모두 15개소가 새로이 선정됐다.서류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일정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확인된데 이어 종돈네트워크 추진위원회의 서면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것이다.이에따라 종돈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업체는 기존의 10개소(참여종돈장 5개소, 협력종돈장 4개소, 핵군AI센터 1개소)에서 23개소로 크게 늘어나게 됐다.신규참여업체 가운데 가야육종의 경우 ‘협력종돈장’ 에서 ‘참여종돈장’으로 전환한 것인데다 협력종돈장(모계)으로 선정된 국립축산과학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