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이 지난 4월 12일 조합회의실에서 관내 염소 양축 조합원을 대상으로 염소 사양관리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축종별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염소산업의 현황과 문제점 및 사양관리를 주제로 관내 30여명의 염소 양축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대학교 김상우 연구교수를 초청해 진행됐다. 구희선 조합장은 “국내 염소산업은 무한한 성장성을 지니고 있지만 호주산 염소고기 수입량 증가와 현장 사육기술 전문가 품귀현상 등으로 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국내 염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조합에서도 지역 염소산업의 발전을 위해 우수한 종자 보급 및 이력관리 등 행정적 뒷받침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하고, 염소농가 축산기자재 지원을 통해 조합 사업에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종별 맞춤형 교육으로 한우, 낙농, 양돈, 양계 등 축종별 사양관리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난 2월 말 양봉교육 실시에 이어 염소교육을 실시, 축종별 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ASF 전국 확산 우려가 점차 현실화 되고 있다. 야생멧돼지를 중심으로 남하가 지속되며 부산에서도 ASF가 확인된 것은 물론 올해 1월에는 경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사육 돼지에도 발생하며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사람의 출입이 빈번한 야생멧돼지 출몰지역 마다 소독시설을 설치, ASF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지만 야생멧돼지 발생은 끊이지 않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사진은 강원 고성군 민통선 지역 안에 위치한 통일전망대 진입로에서 운영되고 있는 대인방역기.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기술력 차별화·R&D 역량 강화…해외시장 개척 정면 승부수 품질관리 올인…백신·항생제 한계 극복 타깃 제품 라인업 정홍걸 애드바이오텍 대표 눈은 세계를 보고 있다. 그는 “해외시장 개척 없이는 회사 미래도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 시장이다. 정 대표는 “지난 2020년 8월 중국에 판매법인을 설립했다. 또한 양돈, 축우용 면역항체 제품 등 6개 품목을 중국 시장에 등록했다. 일본, 대만, 베트남 등에도 수출 중이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쟁력 무기는 R&D다. 차별화된 기술력이다. 송아지설사 예방제 ‘아이지드링크’로 대표되는 IgY 면역항체 기술은 이미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거기에다 수년 전부터는 나노바디 항체기술(VHH)을 더했다. 이렇게 탄탄한 양대축 면역항체 플랫폼을 구축했다. 정 대표는 “회사 내 순수 R&D 인력이 12명이다. 전체 직원 중 1/5에 해당한다. VHH R&D에만 4년동안 100억원 이상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에서 이렇게 R&D에 투자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물론, 국내 시장만 보면 무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 시장을 보면 결코 그렇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북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는 지난 4월29일 관내 양봉농가를 방문해 꿀벌 폐사로 인한 피해 대책과 재발 방지 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의정 활동<사진>을 펼쳤다. 이날 위원들은 봄철 사과꽃 개화 시기에 맞춰 과수농가가 사용한 적과제가 꿀벌집단 폐사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과수농가에서 적과제(카바릴 수화제) 사용 시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에는 경제산업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정경원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주락 서포항농협 조합장, 서상욱 포항시과수연합회장, 박병철 포항시 꿀벌영농조합법인 대표, 이영원 산또래영농조합법인 대표, 구태환 죽장사과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지역의 양봉 및 과수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과수와 양봉의 상생 공존방안과 재발방지책 마련을 논의하며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과수농가에서는 사과꽃이 개화하면 꿀벌을 이용해 자연수분이 되도록 하거나 인력을 투입해 인공 수분 작업을 한 뒤 큰 열매를 맺게 하려고 쓸모없는 열매(꽃)를 제거한다. 그러나 적과제를 이용할 때 꽃을 일일이 제거할 필요가 없어 노동력과 인건비를 줄일 수 있지만, 꿀벌에 치명적인 독성이 있으므로 사용에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영암축협(조합장 이맹종)은 코로나19 이후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조합원의 건강이 우리의 행복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해부터 면역력 증강을 위해 전 조합원에 대해 대상포진 백신 무료접종<사진>을 실시하고 있다. 소요예산은 약 2억원으로 나이가 많은 조합원부터 선착순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영암축협이 조합원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해 대상포진 접종을 해줌으로써 많은 조합원들이 매우 감사하고 있다. 이맹종 조합장은 “조합원이 건강해야 안정적인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고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면서 “대상포진 백신 접종에 이어 앞으로는 폐렴백신, 독감백신 등도 무료로 지원함으로써 축협이 조합원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계란유통 갑질 문제 적극적 대응하겠다” 계란산업협회 7기 집행부 출범식 개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산업협회가 7기 집행부출범을 알렸다. 한국계란산업협회(회장 강종성)는 지난 4월 25일 경기 광명시 테이크호텔 H가든에서 ‘제 7기 집행부 출범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6기에 이어 7기 회장으로 연임된 강종성 회장을 비롯, 조규석 수석부회장, 최대호 위원장 등 위원회별 13명의 위원장들의 취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아울러 협회와 계란 업계 현안문제 해결의 씽크탱크 역할을 할 계란산업발전협의회(위원장 최홍근)의 출범도 함께 알렸다. 이날 강종성 회장은 “회원들이 제 7대 회장에 재 신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계란 산업이 과도기를 맞이하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회장의 책무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회원 모두가 솔직하고 긴밀히 소통할 수 있도록 해 협회 현안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 회장은 “▲회원과 원활히 소통하는 협회 ▲협회 선출직 및 지명직 집행부 역할 정상화 ▲계란산업발전위원회 젊은 조직 구축 ▲계란 산업 관련 단체들과 확실한 상생 관계 복원 ▲협회 위상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대한한돈협회 김해시지부(지부장 김진보)는 지난 4월 30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49회 정기총회 및 한돈농가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정창동 김해시 축산과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이재식 부경양돈농협 조합장이 참석해 김해시지부의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날 김진보 지부장은 “돈육 재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소비 부진이 맞물리며 돈가 하락의 주요원인이 되고 있다”며 “여기에 1분기 돼지고기 수입량은 12만7천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9%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8년 이후 1분기 수입량이 비슷한 수준으로, 2018년 수입 물량의 여파로 2019년 돈가가 3천800원대로 떨어졌듯 앞으로 역시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다행히 전년도 하반기부터 곡물가가 안정되고 있어 이로 인해 부경양돈농협이 올 들어 1kg당 총 40원의 사료가격 인하를 통해 농가 부담을 많이 경감시키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이기는 하나 회원농가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김해시지부가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해시지부는 정기총회를 통해 지난해 사업 보고와 함께 올해 사업예산을 확정 짓는 한편, 여름철 분뇨처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은 지난 4월 30일 조합 흑한우명품관에서 ‘돈이 되는 한우 만들기’ 기술교육<사진>(한우 번식우 및 송아지 사양관리)을 실시해 한우사육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기술교육에는 서귀포시한우 후계축산인연구회(회장 이홍규) 회원을 포함 60여 명의 한우사육농가가 참여했다. 지난 4월 4일 거세우 고급육 생산성 향상 기술교육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 교육이 비육우농가 중심의 교육이었다면 이번엔 번식우 농가 중심의 교육으로 ‘돈이 되는 한우 만들기’ 저자인 정준 농학박사(전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 소장)를 초빙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번식우 농가에 꼭 필요한 번식우 생산성 향상을 통한 생산기반 안정화와 분만간격 단축을 통해 농가 소득증진을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올바른 번식우 사양관리를 통해 건강한 송아지를 생산하고, 번식성적을 개선하면 지금의 한우 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는 점 또한 강조했다. 김용관 조합장은 “한우농가 어려움 극복을 위해 조합에서도 비육우 출하 및 사료값 인하 등을 추진하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관세철폐 앞두고 가격격차 해소 과제…생산비 절감 대책 시급 멸균유 수입량 증가세가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멸균유 수입량이 지난해 3만7천톤을 기록하면서 매년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외산멸균유의 거센 공세가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관세청에 따르면 외산 유제품의 대표격인 치즈와 버터 수입량이 올해들어 맥을 못추며 1분기 전체 유제품 수입량이 전년동기대비 85.7%(5만7천247톤)에 그치고 있는 것과 달리 밀크와 크림(미농축) 수입량은 전년동기대비 73.6% 증가한 1만839톤을 기록했다. 외산멸균유는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데다, 국산우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무기삼아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다. 설상가상 지난해 원유가격인상과 맞물려 소비자들의 관심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맞춰 일반 소비자들이 접할 수 있는 외산멸균유의 유통채널도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중심에서 직수입을 통한 편의점 판매 등으로 점차 다변화되며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반면, 생산비 폭등과 환경규제 등으로 국내 원유생산량은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원유생산량 대비 외산 멸균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0.5%에서
[축산신문 기자] 최근(2023년) 통계에서 우리나라 반려가구는 약 550만가구(총가구의 26%), 반려인은 1천262만명(전국민의 24%)에 달한다고 한다. 그 중 특히 개 약 470만 마리, 고양이가 약 240만 마리다. 이외 다양한 종류의 반려동물이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산업적으로는 반려동물 한 마리 월평균 약 15만원 정도의 양육비용이 드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연평균 약 12조원의 산업이 관련된 것으로 산출된다. 연간 치료비도 약 2조원 이상 지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려인들 인식 조사에서도 반려가구의 약 80%가 ‘반려동물은 가족이다’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들 반려동물은 우리와 가장 밀접하게 근린환경을 공유하며 살고 있다. 우리는 코로나19 시대를 지나면서 야생동물의 바이러스가 사람에 오고, 사람의 바이러스가 반려동물에도 전염되는 것을 목격하였다. 반려동물과 우리의 건강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체험하게 되었다.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들은 수명이 사람보다 짧으면서도 사람에 걸리는 많은 질환을 공유하고 있다. Science지에 발표된 10년간 개의 전장유전체연관분석연구(GWAS)에서 수천 마리의 개를 대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윤재춘)와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은 지난 4월 22일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정우영농조합법인(대표 안진희) 농장주변에서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깨끗한 축산농장 방취림 조성사업’<사진>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귀포시축협 강봉학 지도경제상무 등 임직원, 이춘협 농협제주본부 부본부장과 김동률 제주농축산지원단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측백나무 등 100여 그루를 심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수상기념 전 조합원에게 10만원 영농자재교환권 지급 전남 영암축협(조합장 이맹종)이 2023년도 NH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을 수상<사진>했다. 영암축협은 지난 4월 24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우수기와 트로피, 시상금을 받았다. 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은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해마다 선발하는 상으로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는 정책보험과 노후보장 및 재산보호를 위한 보험 등 손해보험사업추진 우수사무소와 우수 직원을 선발, 육성하는 제도이다. 영암축협은 NH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뿐만 아니라 지난해 전국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4회 최우수상, 전국 139개 축협 중 1위로 축산육성대상 수상, 전국축협 축산사업부문 최우수상, 전국농축협 리스크관리 최우수농협, 상호금융대상 우수상, 7년 연속 클린뱅크 ‘금’ 달성, 전국축산종사자교육 최우수 축협 등 8개 부문에서 1위를 하는 등 조합 설립 54년 만에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이 같은 수상을 기념해 전 조합원에게 1인당 10만원의 영농자재교환권 약 1억2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맹종 조합장은 “지난 한 해 쉼 없는 경영혁신으로 조합 설립 54년 만에 최고의 성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