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알가공업체가 운영 형태에 따라 제조‧가공시설의 일부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방향으로 시설 기준이 완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5일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하고, 현장 규제 개선과 영업자 부담 완화를 골자로 하는 제도 보완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행 규정은 알가공업체가 제조‧가공실에 반드시 필요한 장비와 시설을 모두 갖추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개정안은 허가관청이 운영 형태 등을 고려해 위생상 위해가 없다고 인정하면 시설 전부 또는 일부 설치를 면제할 수 있도록 규정을 손질했다. 업계에서는 “설비 투자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개정안에는 ▲정부 수거‧검사 결과의 전자문서 통보 근거 신설 ▲1개월 미만 단기 휴업 시 신고 면제 ▲영업 변경 허가‧신고 기간을 변경일로부터 7일 이내로 명확화 ▲자가품질검사 항목 개선 등이 포함됐다. 특히 축산물가공업자의 원료검사 의무 삭제로 중복 규제 해소도 이뤄진다. 또한 포상금 지급 대상 고지 절차가 신설돼, 축산물 안전위반을 신고한 소비자가 포상금 신청 여부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지급 기준과 절차는 식약처장
[축산신문]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 손민기 축우PM<사진>이 자사 유튜브 채널 ‘팜스코TV’를 통해 한우 산업의 변화와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손민기 PM은 “최근 한우 평균 지육단가가 2만원/kg을 돌파하며 불황의 터널을 벗어났지만, 번식우 감소와 송아지 가격 상승, 그리고 일관사육의 확대로 인해 한우 산업의 투자비용과 사육기간이 동시에 늘어나고 있다”며 “이제는 시세에 의존하는 경영 구조에서 벗어나 출하 두당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관사육의 증가와 출하개월령의 연장으로 투자 회수 기간이 길어진 만큼, 한 마리를 키워내더라도 최대한의 부가가치를 담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단순히 도체중이 크고 등급이 높은 수준을 넘어, 압도적인 가치의 ‘슈퍼 한우’를 생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PM은 ‘슈퍼 한우’의 핵심 조건으로 ▲유전개량 ▲정밀 사양관리 ▲세심한 환경관리 ▲고효율 영양 공급을 꼽았다. 특히 “얼마나 많은 영양소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공급하느냐가 슈퍼 한우 생산의 관건”이라며, 정밀 영양 설계를 통한 효율 중심의 사양관리가 농가 수익성 향상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산 원유로 만든 치즈 중 우수작 11점 선정 전시 올해 최고의 목장형 자연치즈에 산업목장 ‘고다 치즈’가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제18회 목장형 자연치즈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는 국산 원유로 치즈를 만드는 낙농가·대학·산업체·일반인 등 만든 치즈라면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열어 다양한 계층에서 폭넓게 출품했다. 심사위원단은 출품작의 맛과 향, 조직감, 외관, 창의성을 종합 평가해 총 11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수상작은 산업목장 ‘고다치즈’가 선정됐다. 이외에 ▲금상(농촌진흥청장상, 2점)은 대광목장 ‘브리치즈’와 유레카목장 ‘크박치즈’ ▲은상(국립축산과학원장상, 4점)은 유옥목장 ‘고다치즈’, 지원목장 ‘고다치즈’, 해모아목장 ‘마늘 할루미치즈’, 삼민목장 ‘스트링치즈’ ▲동상(국립축산과학원장상, 4점)에는 미르목장 ‘체다치즈’, 청원자연랜드 ‘까망베르치즈’, 충남대학교 ‘치즈포’, 용정목장 ‘치즈채’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제21회 횡성한우축제<사진>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횡성읍 섬강 둔치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축제의 대표 콘텐츠는 단연 ‘횡성한우 구이터’였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은 국내 최고 명품 한우를 맛보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축제장은 먹거리와 볼거리, 각종 체험행사,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가득 차며 첫날부터 인파로 북적였다. 21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명품 한우의 본고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외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횡성한우 브랜드 업체들은 등심, 안심, 채끝 등 고급 부위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로컬푸드 시장에서는 횡성지역 농축산물과 발효식품, 중소농가의 수제품 판매·홍보가 활발히 이뤄졌다. 횡성문화재단 관계자는 “한우의 고장 횡성에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여유롭고 우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다시 찾고 싶은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행사기간 내내 장사진을 이룬 축제는 “횡성한우의 맛과 품질이 으뜸”이라는 찬사를 남기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농협사료 강원지사(지사장 유지섭)는 지난 23일 수확기를 맞아 강원도 홍천군 관내 축산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사진>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는 유지섭 지사장을 비롯한 직원 봉사단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깨 파종, 밭 정리, 축사 청소 및 정리 작업 등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활동에는 농협사료 본사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유지섭 강원지사장은 “수확기는 가장 풍요로운 시기이지만, 인력 부족으로 힘든 농가들이 많다는 것을 현장에서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제28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가 내년 1월 15일 치러진다. 대한수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은석)는 최근 제28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일정을 잠정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회원 직접 투표로 신임회장을 뽑는 직선제 방식이다. 직선제는 6년 전 제26대, 3년전 제27대 회장 선거에 이어 세번째다. 선거권자 후보자 추천 11월 3일~12월 23일(예정), 선거공고 12월 10일(예정), 후보자 등록 12월 17일~12월 23일(예정), 선거일 내년 1월 15일(예정) 등이다. 다만 아직 정식 공고는 내지 않았다. 선관위는 오는 11월 26일 제2차 회의를 열고, 선거일정을 최종확정키로 했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이 일정대로 제28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일정에 따라 후보자 추천을 받는 등 선거전이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대한수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수의사 미래를 밝혀갈 대한수의사회장을 뽑는 중요한 선거다.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결혼> ▲권병선 사무총장(훔메마이스터슐레)의 딸 권새빛나 양=오는 11월 9일(일) 오후 4시 서울 자양동에 있는 KU컨벤션웨딩홀(건대동문회관)에서 오철규 군과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2025 김장, 한계 없는 능력 한돈과 함께!’ 캠페인에 돌입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캠페인은 김장을 준비하는 사회복지단체 및 비영리단체에 수육용 한돈을 후원, 우리 고유의 김장 문화를 보존하고 지역사회 및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한 것이다. 오는 11월 14일까지 △장애인, 아동 등 복지대상자가 10인 이상 상시 거주하는 사회 복지시설 △소외계층 나눔을 위해 김장 행사를 진행하는 비영리 단체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후원 대상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기관에 대해서는 행사 목적 및 인원수에 따라 김장 김치와 가장 잘 어울리는 부드러운 수육용 한돈(1인당 250g)이 오는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한돈자조금은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약 300개 기관 또는 단체, 1만5천여명에게 한돈 수육용 한돈이 제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한돈인들이 전하는 따뜻한 정이 국산 돼지 한돈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하림이 유통 채널별로 차별화된 닭고기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다양한 소비층에게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식품업계는 나이, 성별,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채널별 주 고객층이 다르다는 점에 주목해 맞춤형 제품을 출시하는 추세로, 하림은 제품마다 입점 전략을 세분화해 소비자 공략에 나서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예를 들어 건강한 식단과 간편 요리를 중시하는 30~40세대가 주 고객인 컬리에는 ‘동물복지 큐브 닭가슴살’을 론칭했다. 이 제품은 갓 잡은 신선한 닭을 IFF(Individual Fresh Frozen) 공법으로 개별 급속 동결하여 육질이 퍽퍽하지 않고 촉촉한 것이 특징이다. 한 입 크기로 양념되어 있어 익히기만 하면 간편하게 맛볼 수 있는 고단백 닭가슴살로, 잉상식으로도 손색없는 다양한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으며, 2020년 출시 이후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320만봉 가까이 판매된 컬리의 베스트 상품이다. 창고형 마트에는 온 가족 영양 간식이나 어른용 안주로 활용하기 좋은 대용량 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통안심크런치텐더’는 부드러운 닭고기 안심에 누룽지와 볶은 현미 가루를
[축산신문] 팜스코(대표 김남욱)의 기술 개발은 하루가 다르게 전진하고 있다. 그 개발력을 고스란히 제품에 담아 축산발전을 이끌고 있는 팜스코. 특히 양돈사료 명가답게 양돈사료 분야에서의 큰 걸음은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엡솔루트 명작으로 탄생한다. “기준을 올리고, 평균을 바꾸자” 박정현 양돈PM은 “국내 돈가는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상위 10%와 하위 10% 농가의 MSY 격차가 11두에 달한다. PRRS 등 질병 리스크와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속에서 국내 사육두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성적의 격차를 좁히고, 기준을 올리고, 평균 자체를 끌어올리는 도전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그 해법으로 리더맥스GT 모돈 시리즈를 강조하고 있다. 박 PM은 이어 ‘한돈 평균 PSY 25두 달성’이라는 목표를 알리며, 신제품 2종과 피그지오 번식성적 회의, 등지방 측정 기록·관리로 양돈 산업의 한계를 뛰어 넘겠다는 야무진 포부도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리더맥스GT, 번식·포유·지제 강건성 동시 강화” 축산식품연구소 양돈R&D 박재원 박사는 “리더맥스GT는 모돈의 번식 균일도, 포유능력, 지제 강건성을 동시에 개선하는 설계를 담았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축협경영자협의회(회장 김응림·논산계룡축협 상임이사)는 지난 16일 농협충남세종본부에서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대전충남축협 경영전략회의’와 ‘2025년 하반기 경영자협의회’<사진>를 연이어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당면한 축산현안을 집중 논의하고, 상임이사 및 전무들이 중심이 되어 건전결산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김응림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반적인 경기 부진으로 인해 회원조합 경영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올해 결산을 앞두고 상임이사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회원 간 충분한 대화와 정보 공유를 통해 조합 경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충남세종본부 강인실 축산사업단장은 오는 11월 19일 개최 예정인 ‘2025 충남좋은가축선발대회’와 ‘충남형 축산사업 특례보증 추진현황’을 소개하며, “각 조합이 연체율을 철저히 관리해 건전결산을 달성할 수 있도록 상임이사들이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진행된 경영자협의회 본회의에서는 신임 회원들의 자기소개와 함께, 회원 조합별 주요 사업 추진 현황 및 협의회 당면 과제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소임상수의사회(회장 김성기)는 오는 11월 5일 대전 서구에 있는 KT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제9차 임상 컨퍼런스를 열고, 소 임상수의사 역량 강화에 힘쓴다. 컨퍼런스에서는 방역정책, 수정란 이식, 보툴리즘 임상 사례, 대동물 수의사 삶, 신생송아지 포유 거부 해결, 번식성적 개선 방안 등이 발표된다. 컨퍼런스 후에는 2025년 정기총회가 개최된다. 전시부스를 방문해 스탬프 완주 시에는 경품행사 추첨 자격이 주어진다. 소임상수의사회는 “여전히 질병에 의한 소 농장 생산성 저하 피해가 크다. 이번 컨퍼런스가 효율적 질병관리 등을 전달해 소 산업과 소 임상수의사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