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 안동봉화축협(조합장 전형숙)은 지난 11월 28일 본 조합 한우프라자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확정된 2026년 사업계획에 따르면 경제사업 규모는 4천167억6천만원, 신용사업 부문에서는 상호금융예수금 잔액 4천455억3천400만원, 대출금 잔액 2천327억3천200만원, 정책자금대출평잔 1천438억2천400만원으로 편성됐다. 또한 조합원 지원 강화를 위해 교육지원사업비 24억2천500만원을 반영하는 등 실익사업 비중을 높였다. 전형숙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동봉화축협에서 운영 중인 도축장 시세가 고령·음성 도축장과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는 만큼,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전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 정세 불안, 연체율 상승, 축산물 소비 위축 등으로 축산농가와 조합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건전결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은 지난 3일 조합 축산물플라자에서 축산관련종사자 보수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축산관련종사자 보수교육은 축산업 종사자라면 매년 1회 이상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필수교육으로,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온라인 또는 집합교육 중 원하는 방식으로 수료할 수 있다 서귀포시축협은 관내 축산 농가들의 미이수농가 방지 및 교육 편의를 위해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 1회씩 정기적으로 집합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에서도 축산 현장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각종 법규 및 안전관리 내용을 전달했다. 김용관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축산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우리 조합원분들이 다양한 현안과 제도 변경 사항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농가들의 경쟁력 강화와 축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지원장 정연복)은 지난 11월 21일 계란 등급판정 활성화를 위해 원주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원주축협과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소비자를 대상으로 계란 등급판정 제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계란 등급제와 사육환경 번호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행사에는 신동훈 원주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자 8명이 참석해 행사 진행을 지원했다. 행사 중에는 계란 등급제 퀴즈 이벤트가 열려 참여한 소비자들에게 등급계란을 증정했으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과 원주축협 관계자들은 도내 계란 등급판정 시행업체의 등급계란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계란 등급판정 제도 개선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한상미 과장(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양봉과·한국양봉학회장) 1. 인류와 꿀벌의 공존을 논의하는 지구적 협력의 장 2. 지속가능한 양봉산업을 위한 세계적 연구·정책의 흐름 3. Apimondia 2025, 꿀의 진정성을 말하다. 4. 유럽의(덴마크) 벌통 앞에서 본 우리 양봉의 현재와 나아갈 길 지난 2025년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양봉대회(APIMONDIA)는 그 어느 대회 때보다 ‘벌꿀의 본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있었다. 대회 기간 매일 열린 Global Honey Talks에서는 연구자, 정책 담당자, 산업계가 한목소리로 ‘벌꿀의 진정성(authenticity)’을 논의하였고, 그 결실로 공식 선언문 ‘APIMONDIA Statement on Immature Honey Production’이 발표되었다. 이번 선언문은 단순한 권고문이 아니라, 국제 벌꿀 시장의 질서를 바로 세우는 기준이자 양봉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중대한 이정표다. 벌꿀은 ‘자연의 산물’인가, ‘가공품’인가 국내외 일부 양봉농가가 벌꿀을 충분히 숙성하지 않은 채 조기 채밀하고, 이후 장비를 이용하여 수분을 인위적으로 제거해 ‘벌꿀’로 유통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교육내용 및 교구에 대해 보완 통해 사업 내실화 추진 2025년 찾아가는 우유교실이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이 추진 중인 ‘찾아가는 우유교실’은 낙농진흥회가 낙농가를 강사로 양성하여 성장기 초등학생들의 건강한 우유 음용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추진해온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22명의 강사들이 전국 22개 지역 94개교, 575회에 걸쳐 총 1만2천765명의 초등학생을 만났다. 2022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 전국 10개 지역 54개교, 188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전국 16개 지역 84개교, 396회로 확대된 바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한 학교의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운영, 교육내용, 강사 등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4.69점을 받아 호평을 받았다. 설문에 참여한 학교 교사들은 “우유급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은 물론 우유급식 희망자가 증가했다”며 매년 교육 기회가 제공되었으면 좋겠다는 평을 내놨다. 또, 올해 처음 실시된 낙농가 강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5점 만점에 평균 4.58점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낙농진흥회는 만족도 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제주시는 2025년 벌꿀 등급제 시범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벌꿀등급제'의 조기 정착을 위한 제도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시는 12월 중 한국양봉농협과 소분장을 방문해 벌꿀등급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고품질 벌꿀 생산 체계와 판매 전략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2026년에는 등급제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검사비 지원과 등급별 생산장려금 지급 등 인센티브를 도입해 1+ 등급 벌꿀 생산을 확대하고, 제도 초기 농가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에 확보된 고품질 벌꿀을 활용해 브랜드 개발, 프리미엄 유통망 구축, 상품화 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고부가가치 제주벌꿀의 수익 모델을 체계적으로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송상협 청정축산과장은 “수입산 벌꿀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제주 양봉산업이 스스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양봉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 11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계란 품질평가 혁신 사례를 인정받아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무조정실·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가 공동으로 주관해 공공기관의 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평원은 민간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계란 품질평가 장비(에그스캔)’를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한 성과를 발표했다. ‘에그스캔’은 등급판정 업무를 인력 중심 방식에서 데이터 기반 판정 체계로 전환한 사례로, 판정 정확도 향상과 작업 효율 증대를 동시에 이루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기도 평택시 와이제이푸드에 장비가 도입된 이후 월평균 등급판정 계란 생산량이 전년 대비 1.46배 증가하며 고품질 계란 유통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가 인정됐다. 축평원은 향후 전국 작업장에 ‘에그스캔’ 10대를 추가 설치해 효율적이고 정확한 등급판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이번 수상은 인공지능 기술을 현장에 접목해 평가 업무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강화한 결과”라며 “축산물 품질평가의 공정성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지난 4일, 국민부담 완화와 민생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올해 추진한 규제개혁 과제 18건의 성과를 공개했다. 농어촌공사는 현장·국민 의견을 기반으로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실효성 있는 제도 혁신을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규제입증 위원회’를 운영하며 규제의 필요성을 공사가 직접 입증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제도 정비를 이어왔으며, 올해는 내부 공모 과제와 중장기 과제를 재검토해 개선안을 확정했다. 가장 주목되는 사례는 국민 제안을 받아 용역 입찰 참가 자격을 완화한 조치다. 농어촌공사 홈페이지 규제개선 제안방에 접수된 의견을 수용해 농촌공간 재구조화 용역의 입찰 자격을 ‘학술·연구용역’ 외 도시계획 전문업체 등까지 확대했다. 아울러 실적 평가 기준도 개선해 다양한 전문업체의 공정 경쟁을 유도했다. 농지은행 제도 개편도 집중 추진됐다. 농지 임대수탁사업 수수료를 농업인 소유 농지의 경우 5% → 2.5%로 인하, 660㎡ 이하 소규모 농지는 수수료 전액 면제했다. 또한 농어촌공사가 임대수탁 계약 정보를 공익직불금 담당 기관으로 직접 전송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해
사료비 절감·고급육 생산…농가 경영안정 전략 논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티엠알(TMR)연구회와 함께 지난 11일 대전 한국효문화진흥원에서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우수농장 사례 및 발효사료 제조기술’을 주제로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우 농가의 관심이 높은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제조 기술을 공유하고, 발효사료 활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경영비 절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우마이스터, 사료업계 관계자, 학계 전문가, 우수 농가 등 한우산업 전반의 주요 주체들이 참석해 현장 중심의 논의를 진행했다.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기술 전수 거점농장인 대전 석청농장 백석환 대표는 30년간 축적한 자가 TMR 제조 경험을 우수 사례로 소개했다. 이어 석청농장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은 남원 맛다이농장 박현민 대표는 도입 초기 시행착오와 함께 사양 성적 개선 사례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학술 발표에서는 순천대학교 이상석 교수가 ‘미생물 활용 발효사료 제조 기술 개발 및 급여 효과’를 주제로 사료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대한 실증 사례를 제시했다. 국립축산과학원 도한울 박사는 ‘근내지방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국가단위’ 에서 ‘지역단위’ 로 주요 가축전염병 방역체계의 대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김정주 구제역 방역과장은 지난 9일 세종시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민·관·학 합동방역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오는 2027년 국가 단위 백신 청정국 지위 획득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정부의 구제역 방역관리 개선방안에 대한 추가 설명 과정에서다. 농식품부 이동식 방역정책국장과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 등 정부와 생산자단체, 학계, 산업계 등이 자리를 함께 한 이날 회의에서 김정주 과장은 “돼지 열병은 오는 2030년 청정화가 목표다. ASF 역시 발생이 감소하면서 청정화는 아니더라도 안정화 수준의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며 “정부는 언제까지 주요 가축 전염병에 대해 국가단위의 청정화와 방역관리 체계가 지속돼야 할지 고민”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주 과장은 이어 “축산물 수출이라는 목표가 있다면 주요 가축전염병의 ‘지역단위’ 청정화를 통해 뒷받침해야 한다. 가축질병 때문에 수출을 못 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는 대부분 국가들이 각 국과의 축산물 수입위생조건을 통해 국제기구(W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울산축협(조합장 윤주보·사진)은 지난 11월 28일 임시총회를 열고, 2026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내년도 총 사업물량은 2조892억원으로, 올해 추정 실적 대비 2.7% 성장한 규모다. 확정된 물량은 ▲신용사업 1조9천437억원 ▲경제사업 1천269억원으로 편성됐으며, 조합은 기존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안정경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교육지원사업비는 39억9천만원, 당기순이익 목표는 5억4천만원으로 제시됐다. 내년도 고정투자 계획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사업은 퇴비공장 건립 추진이다. 울산축협은 지역 축산업 현안인 퇴비처리 문제 해결을 위해 장기간 준비를 이어왔으며, 최근 부지 확보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주보 조합장은 “2026년은 울산축협 창립 70주년으로, 새로운 100년을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조합의 역량을 결집해 울산 축산업의 미래를 다시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이인복 교수(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한국축산환경학회장)의 부친 이흥구(전 한국유가공협회 부회장) 님=지난 17일 노환으로 별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례식장 1호(2층). 발인 20일. 장지는 분당메모리얼파크.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