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는 지난 19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여성농어업인특별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여성농어업인 정책의 핵심 의제와 향후 추진 방향을 확정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2차 전체회의와 제3차 기획단 회의 논의 결과를 공유하고, 여성특위의 핵심 과제로 ▲농산어촌 성평등 인식문화 확산과 정책 참여 거버넌스 구축 ▲여성농어업인의 일·가정 양립 실행 방안을 중점 의제로 확정했다. 성평등 인식문화 확산과 관련해서는 기존의 단발성 교육을 넘어 농어촌 여건에 맞는 성평등 교육의 제도화와 마을 단위 실천 모델 구축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아울러 주민자치기구와 각종 정책 결정 과정에서 여성농어업인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 거버넌스 구축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여성농어업인의 일·가정 양립 실행 방안으로는 출산·육아·돌봄·가사 부담으로 인한 영농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어촌 맞춤형 돌봄 체계 강화, 공동급식 확대, 영농 대체인력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정책 수단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공동급식은 여성농어업인의 가사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돌봄 기능을 보완하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되며, 지역 여건에 맞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울산축협(조합장 윤주보)은 지난 27일 육가공공장 회의실에서 ‘축산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조합이 추진할 중점 사업 방향과 축산 현장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한 해의 출발선에서 조합의 비전과 사업 방향을 설명하는 동시에, 각 지역 축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해 향후 사업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윤주보 조합장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경제사업의 외연을 넓히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핵심 추진 과제로는 ▲울산한우 수출시장 다변화 ▲퇴비공장 조성 ▲생축사업장 활성화를 제시하며, 이를 통해 조합 사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 축산농가의 숙원 사업인 퇴비공장 조성과 관련해 윤 조합장은 “현재 부지 확보가 가시권에 들어서며 사업 추진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며, “그간 축분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 온 조합원들의 실질적인 부담을 완화하고, 친환경 축산 환경 관리 측면에서도 큰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생축사업장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 한우 개량 로드맵도 제시됐다. 수정란 이식 사업을 활성화하고 체계적인 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자조금위원회(위원장 박근호)는 ‘2026년도 양봉자조금 사업계획(안)’을 마련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올해 자조금사업 총규모는 5억6천100만원이다. 이 같은 목표치는 지난해 자조금 갹출 실적 4억7천100만원과 비교하면 9천만원이 늘어난 규모로, 농가 갹출금 2억7천만원, 전기이월금 1억5천100만원, 정부지원 1억4천만원 등이다. 앞서 양봉협회 자조금위원회는 지난해 자조금 갹출 목표가 3억6천만원으로 당초 사업계획을 세웠으나,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정부 지원사업 연계로 당초 예상보다 1억1천만원(62.5%)이 늘어난 4억7천100만원 실적을 보였다. 이는 농가 갹출 금액 2억8천700만원과 전기이월금 5천500만원, 정부지원 1억2천800만원 등을 합산한 금액이다. 양봉자조금은 지난 2009년부터 도입된 제도로 현재까지 생산 농가의 자발적인 납부 형식인 임의자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양봉자조금은 양봉산업 발전과 농가 지원을 위해 조성된 기금으로 주로 소비 촉진 홍보, 판로 확대, 교육·정보 제공, 정책 및 제도 개선, 연구·개발 등 양봉농가의 경영 안정과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한 ‘농어촌 ESG 실천 인정제’에서 4년 연속 ‘농어촌 ESG 실천’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어촌 ESG 실천 인정제’는 농어업·농어촌과의 상생협력 실적과 환경적·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 등 기관의 ESG 지원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농기평은 신선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구축 등 농촌지역 기반 연구개발(R&D) 추진과 농촌 고령화에 대응한 농작업 기계 R&D 지원, 성과공유제와 연계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등 기관 고유 기능과 연계한 ESG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농기평은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유공 표창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표창, 소비자 ESG 상생협력상 수상,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3년 연속 선정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노수현 원장은 “이번 4년 연속 선정은 농기평이 보유한 농업 R&D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농촌의 실질적 현안 해결에 기여하고 ESG 가치 확산에 힘써온 결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지난 21일 새만금 조력발전 도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적정 수문 규모와 최적 운영 방안을 분석하기 위한 ‘새만금 수문증설 및 조력발전 기본구상 용역’ 입찰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12월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과 체결한 ‘새만금 수문증설 및 조력발전 기본구상 용역 종합계약 협정’의 후속 조치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번 입찰을 계기로 그동안 논의 단계에 머물렀던 새만금 수문 증설·조력발전 사업을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새만금 지역은 조수 간만의 차가 크고 인근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돼 조력발전 유망 후보지로 꼽혀왔으나, 경제성 확보와 사업성 검증이 선결 과제로 지적돼 왔다. 공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조력발전 도입 시 예상되는 수질 개선과 홍수 조절 효과를 분석하고, 수문과 발전시설의 최적 규모 및 운영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용역 수행사는 조력발전 편익과 경제성(B/C) 분석을 비롯해 새만금 유역 전반의 지형·수질·수문 조사, 수질 개선 효과와 주요 생물군 영향 분석, 수문·수차 최적 규모 및 발전 방식 검토,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연계성 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원종계(GPS) 수입량은 육용과 산란 분야 모두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란 원종계는 수입 물량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며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수입된 육용원종계는 총 30만584수로, 전년(33만1천632수) 대비 9.4% 감소했다. 생산 지표인 D라인 수입량도 17만1천600수를 기록하며 전년(18만8천240수)보다 8.9% 줄었다. 업체별로는 삼화와 하림이 각각 약 9만 7천 수씩 수입하며 전체 시장의 약 65%를 차지했다. 삼화는 영국에서 ‘로스' 계통을, 하림과 한국은 ‘아바에이카' 계통을 주로 도입했다. 사조원은 영국과 미국에서 ‘인디언리버' 계통을 들여왔다.산란 원종계는 육용계보다 감소세가 훨씬 가팔랐다. 2025년 산란 원종계 총 수입량은 1만720수로, 전년 (25,480수) 대비 무려 57.9%나 감소했다. 다만, 병아리 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D라인은 8천500수가 수입되어 전년(8천960수) 대비 5.1%의 비교적 완만한 감소 폭을 보였다. 이는 전체 수입 규모는 축소하면서도 종계 생산을 위한 기초자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국산 알팔파 열풍건초를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에 일정 비율로 첨가해 급여한 결과, 젖소 생산성은 유지되면서 사료비 절감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젖소 200두를 대상으로 국산 알팔파 열풍건초 첨가 여부에 따라 두 급여군으로 나눠 농가 현장 실증시험을 진행했다. 국산 알팔파 급여군 100두에는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에 국산 알팔파 열풍건초를 약 9.49% 수준으로 첨가해 급여했고, 외국산 알팔파 급여군 100두에는 기존과 같이 외국산 알팔파를 첨가한 사료를 급여했다. 실증시험은 4주간 진행됐으며, 우유 생산량과 우유 성분, 사료비 등 주요 경제성 지표를 비교·분석했다. 분석 결과, 두 급여군 간 우유 생산량과 우유 성분에서는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국산 알팔파를 첨가해도 젖소 생산성이 충분히 유지됨을 확인한 것이다. 사료비 측면에서는 국산 알팔파 첨가 사료 급여군의 일일 두당 사료비가 9천794원으로, 외국산 알팔파 첨가 사료 급여군(1만121원)보다 약 3.2% 낮았다. 이를 젖소 50두 규모 농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간 305일 착유 기준 약 500만 원의 사료비 절감 효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돼지수의사회 성명서, 수의·검역당국 주도 '일원 컨트롤타워 구축을' 현장중심 방역 '민간수의사 적극 활용'...의심축 발견시 즉각신고 덩부 정부·양돈장·돼지수의사들이 삼위일체가 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아내야 한다는 현장 돼지수의사들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엄길운)는 지난 27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강릉, 포천, 안성, 영광 등에서 ASF가 잇따라 발생했다. ASF가 전국적인 양돈산업 붕괴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 정부, 양돈장, 수의사 등 관계자들이 하나가 돼 총력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돼지수의사회는 “야생멧돼지는 환경부, 사육돼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관리하는 기형적 ASF 방역 컨트롤타워다. 부처간 칸막이를 걷어내고, 수의·검역 당국이 주도하는 일원화된 컨트롤타워를 즉각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보다 현장중심 방역정책이 필요하다. 민간 돼지수의사에 법적 권한·책임을 부여해 예찰, 초기대응, 방역지도 등 ‘현장 방역관’ 역할을 수행토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방역은 ’100-1=0’이다. 한번의 실수가 모든 것을 앗아간다. 방역시설을 점검하고, 차단방역 매뉴얼 실천을 한번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청정 자연에서 생산되는 인제 벌꿀을 하나의 이름으로 묶은 자체 벌꿀 브랜드 ‘인제부터, 꿀맛 나는 세상'<사진>을 출시했다. ‘인제부터, 꿀맛 나는 세상'은 인제군 관내에서 생산한 벌꿀 가운데 품질 규격 검사와 등급 판정을 받은 제품만을 엄선한 인제군 대표 벌꿀 브랜드다. 이에 군은 해당 브랜드를 통해 지역 벌꿀의 품질을 일관되게 적용하고, 체계적인 유통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브랜드에 참여한 농가의 벌꿀은 한국양봉협회와 한국양봉농협에서 품질 규격 검사 의뢰를 거쳐 품질 등급이 부여된다. 이에 군은 검사비의 50%를 지원하며, 등급 판정을 받은 제품에만 브랜드 전용 포장재를 적용한다. 이번 브랜드 출시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인증 시설인 인제군 고품질벌꿀종합가공센터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인제군 고품질벌꿀종합가공센터 지난 2023년 총 21억원을 들여 준공된 가공센터는 벌꿀의 농축·소포장·검사 연계가 가능한 시설이다. 따라서 군은 요즘 트렌드를 반영해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소포장 제품과 소비자가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스틱형 제품을 출시했다. ■인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세종시지회(지회장 임청수)는 지난 20일 세종시농업기술센터<사진>에서 ‘제1회 정기총회’를 열고, ‘2025년도 사업 결산’과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상정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은수 세종시 미래농업과장을 비롯해 김상국 친환경축산 팀장, 피옥자 세종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및 관계기관 담당자와 지회 운영위원 및 회원 50여 명이 함께하고, 양봉 업계의 주요 현안과 세종시만의 당면 과제를 함께 공유했다. 이번 총회는 얼마 전 창립총회를 진행한 바가 있어 소수의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특히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지난 한 해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올해의 사업 방향을 서로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임청수 지회장은 “우리는 충남도지회에서 분리되어 세종시지회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첫 번째 정기총회라는 매우 뜻깊은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며 “세종시는 행정수도로서 지역 특성에 걸맞은 독립적인 지회 운영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그는 이어 “이는 단순한 조직 분리가 아니라 더 나은 활동과 더 큰 역할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라 생각된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인한 계란 가격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긴급 수입한 미국산 신선란 224만 개가 지난 27일 입고를 모두 마쳤다. 지난 23일 도착한 1차 물량 112만 개에 이어 나머지 물량까지 차례로 들어오면서, 설 명절을 앞둔 오늘(30일)부터 시중에 본격적으로 공급된다. 이번에 수입된 계란은 미국 농무부 인증 A등급 신선란으로, 국내 검역 절차를 거쳐 안전성 확인을 완료했다. 이번 수입 물량 중 절반 이상인 약 123만 개(55%)는 전국 홈플러스매장에 집중 배정됐다. 나머지 약 101만 개(45%)는 대형 식재료 업체와 편의점, 중소형 마트 등으로 공급되어 외식 업계와 인근 유통 채널의 수급난을 해소하는 데 투입된다. 소비자 판매가는 30구 한 판 기준 5천900원 내외로 책정됐다. 이는 국내산 계란 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한 수준으로, 명절 기간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급등의 압력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수입 물량의 상당 부분이 홈플러스에 집중된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홈플러스가 타 유통사보다 많은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과의 파트너십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국내 축산업 생산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2026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사업’ 지원 대상 농가 43호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사업은 생산성 정체와 에너지 효율 문제, 냄새·분뇨 관리, 탄소 저감, 가축방역 등 축산 현장의 복합적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다양한 스마트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장비와 해당 장비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원격 제어하는 통합 운영 소프트웨어를 패키지 형태로 구성해 축산농장에 보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사업은 2023년 11월 시범 사업으로 시작돼 2026년 기준 4년 차를 맞았다. 축평원은 지난해 11월 공모를 통해 2026년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모델 24종을 선정했으며, 이후 광역·지방정부가 각 모델에 적합한 농가를 발굴·추천했다. 정부와 축평원은 이를 바탕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패키지 모델별 최적의 효과가 기대되는 농가를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농가는 현장 여건에 최적화된 스마트축산 패키지를 도입해 개체 정보와 환경 정보, 사료 투입량 등 각종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경영비 절감과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