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밀투밸런스, 시범용 24톤 선적…이달 30톤 추가 공급 현지 마블링 개선·사육기간 단축 등 실증사업 추진 ㈜밀투밸런스(대표 조석호)는 우즈베키스탄 축우 마블링 개선 시범사육에 쓰일 발효농후사료 ‘올발효’ 1차분 24톤을 최근 선적했다. 아울러 이달 중 30톤을 추가 선적할 예정이다. ㈜밀투밸런스는 전북 군산시 군산산단로 128에 있다.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는 농업회사법인 ㈜올빅이다. ㈜올빅은 현지 조사료 시범재배부터 피지컬AI를 이용한 사양관리, 유전자개량을 위한 TFT를 결성해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농림부 산하 농업지식혁신청(AKIS)과 계약을 체결했다. 올빅과 AKIS는 최근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마블링이 풍부한 쇠고기 수요가 늘며, 협력하게 됐다. 우즈베키스탄 축우는 1천600만두에 이른다. 하지만 우리나라, 일본과 달리 유전적으로 마블링 개량이 돼있지 않다. 이에 따라 일반 사료로는 단기간에 마블링 개선이 쉽지 않다. 더욱이 조사료 위주 사양을 갑자기 농후사료 위주로 전환할 경우, 과산증에 의한 입닫음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올발효’는 축우 유전력과 외관에 크게 개의치 않고, 소를 편안하게 키워내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사료원료용 돼지 혈장단백질에 대한 관리강화 대책을 내놓았다. 특정 질병에 대해 상시 감시체계를 확보하겠다는 게 그 골격이지만 항구적인 안전성 확보대책으로는 역부족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돼지 혈장단백질과 시중 유통 사료에서 ASF 유전자가 검출된 것을 계기로 전국의 36개 도축장(36개소) 혈액원료에 대한 ASF 검사체계를 구축, 지난 12일부터 매일 혈액탱크의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사료 분야의 ASF 상시 감시체계 강화를 위해 민간 병성감정기관을 활용. 사료 제조업체에서 생산·보관중인 배합사료에 대한 ASF 검사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현행 사료관리법을 개선, ASF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병행하되 그 이전까지는 도축장 혈액검사로 대체하는 방안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ASF 뿐 만 아니라 다른 질병도 검사대상에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그러나 수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사료 샘플에 대한 병성 검사만으로 각종 질병에 대한 위험성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없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사료 제품의 일부만이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지회장 한기웅)는 지난 6일 남해농업기술센터에서 ‘202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올해 사업 계획과 예산안을 승인했다. 아울러 한우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조직 역량 강화와 소비 기반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날 총회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정영란 남해군의회 의장, 류경완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 장영욱 경남도 농정국장 등 주요 내빈과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종축개량협회,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우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한기웅 도지회장은 “한우 산업을 둘러싼 여건이 갈수록 엄중해지고 있지만, 한우농가들의 단합과 노력이 있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도지회는 지속 가능한 한우 산업의 토대 마련과 지역 한우농가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지회는 올해 사업 기반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심 직거래 장터를 차질없이 추진해 도지회 재정 자립 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한우 유통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한우 판매 인증점 사업을 추진, 신뢰 기반의 유통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지회 차원의
[축산신문]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피해를 입은 자사 고객 농장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우성사료는 ASF 확진 및 예방적 살처분으로 피해를 본 자사 고객 농장을 대상으로 고통을 분담하고, 진정한 파트너로서의 책임을 진다는 의지의 실천으로 금융지원, 시스템 복구, 현장 밀착 서비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성사료에 따르면 금융 지원은 후보돈 재입식을 위한 입식 자금, 사료 대금 및 운영 자금 지원이며, 시스템 복구는 농장 정상화를 위한 운영 시스템 구축 지원이고, 현장 밀착 서비스는 재기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현장 기술 및 행정 서비스 제공을 의미한다. 우성사료는 고객 농장이 과거의 활기를 되찾고 정상화되는 그 순간까지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거듭 밝혔다. 우성사료 한 임원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ASF 전국 확산’이라는 가혹한 현실 앞에 양돈 농장과 축산 산업 자체가 존폐의 위기를 걱정해야 하는 지금, 명확한 원인조차 규명되지 않은 채 이어지는 불확실성은 우리 모두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면서도 “우성사료가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고 여러분의 곁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성사료는 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이색 챌린지로 소비자 이목 집중 최근 러닝 열풍과 함께 이색 챌린지인 ‘버터런(Butter Run)’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유제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버터런은 지방 함량이 높은 생크림을 병이나 지퍼백 등에 넣은 뒤 러닝 가방에 넣고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달리는 동안 발생하는 지속적인 진동과 충격이 생크림을 교반하는 역할을 하면서 지방이 응집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버터와 버터밀크가 분리되는 원리를 활용한 것이다. 실제로 참가자들은 5~10km 정도를 달린 뒤 용기를 열어 버터가 만들어졌는지 확인하는 영상을 SNS에 공유하며 챌린지를 이어가고 있다. 이 트렌드는 해외 러닝 인플루언서들이 관련 영상을 올리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백만회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국내에서도 러닝 커뮤니티와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단순한 놀이 문화를 넘어 유제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우유와 생크림을 활용한 버터 제조 원리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소비자에게 유제품의 가공 과정을 친근하게 전달하고 건강한 이미지와도 연관돼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일본, 요거트 소비 캠페인 등 수요 창출 팔걷어 국내도 가공용 제도적 지원 등 구조 전환 필요 국내 낙농산업에서 원유 수급불균형 문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일본의 소비 중심 산업 전환 대응이 시사점을 주고 있다. 최근 국내 낙농업계는 음용유 소비 감소와 유제품 수입 확대 등의 이유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전망 2026’에 따르면 지난해 말 분유 재고량은 전년동기대비 39.8% 증가한 1만1천톤에 달하며 12월 기준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와 낙농환경이 유사한 일본도 탈지분유 생산량의 약 40%가 사용되는 요거트 소비 감소와 코로나19 확산 이후 외식 수요 위축 등의 영향으로 탈지분유 수요감소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낙농·유제품 수급 변동 대응 특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2025년 말 기준 탈지분유 재고량이 8만4천톤(월간 소비량 8개월분)을 기록하며 탈지분유 재고 과잉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일본은 추가적으로 올해 1~3월까지 재고 감축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며, 수요 부족이 당분간 지속될 거라는 전망에 따라 일본낙농협회인 J-MILK는 올해 2월부터 저녁에 요거트를 섭취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가축분뇨 관리와 양돈산업 방역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현장 중심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김종구 차관은 지난 13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칠곡축협 자연순환센터를 방문해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농축협과 축산농가, 분뇨처리업체 관계자들과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가축분뇨 관리는 농업의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중요한 순환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며 “농식품부가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낙동강 수질 개선 대책과 관련해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와 자원순환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경지 수용 여건을 고려한 적정 시비와 처리 역량 강화를 통해 환경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퇴·액비 관리와 관련해 “부숙도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냄새를 줄이고, 야적퇴비가 방치되거나 수계로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이날 점검이 이뤄진 구미칠곡축협 자연순환센터는 경종농가와 협약을 통해 우분·계분을 활용한 퇴비와 돈분뇨 기반 액비를 약 30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전국한우협회 춘천시지부(지부장 정연기)는 지난 2월 26일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대회의실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중호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조합장과 박영철 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회장, 홍순갑 춘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은미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장, 김병숙 종축개량협회 강원본부장 등이 참석해 한우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정연기 지부장은 “회원 간 화합과 협력에 힘입어 춘천시지부가 안정적인 조직 운영과 함께 안전 축산물 생산 및 높은 고급육 출하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부는 지난해 조사료 수확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축협의 지원으로 위기를 극복했으며 현재 추진 중인 조사료 생산 시험사업이 생산비 절감과 부가가치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달 종묘 이식이 이뤄지면 수확 증대와 함께 새로운 조사료 생산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참석한 축협과 행정 관계자들은 축산농가 지원을 강화해 강원한우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 체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철 지회장은 “겨울철 가
이 명 헌 수의학박사 (전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새해 벽두부터 시작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세가 무섭다. 지난 1월 16일 강원도 강릉 소재 2만두 규모의 대형 양돈장 확진을 시작으로 안성, 포천, 영광, 고창, 보령, 창녕, 화성, 나주, 당진, 정읍, 김천을 거쳐 전국 최대 양돈밀집단지인 홍성에 이르기까지 올해에만 벌써 두자리수 발생을 기록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특히 이번 유행으로 전남, 전북, 경남 등 3개 광역자치단체의 사육돼지 비발생이 무너지면서 사실상 전국적인 확산은 현실이 되었다. 더구나 포천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멧돼지 발생조차 전무한 상황으로 공식처럼 통용되던 멧돼지발 바이러스에 의한 발생시나리오는 설득력을 잃고 있다. 방역당국의 정밀역학조사가 진행중이라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전문가들은 조심스럽게 기존 유행주와는 차이가 있는 새로운 바이러스의 해외 유입을 이번 발생의 주요 원인중 하나로 보고 있다.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결과는 이러한 분석에 무게를 더하고 있는데 포천이외 나머지 발생사례에서 모두 과거 유행형(IGR 2형)과는 상이한 IGR 1형이 확인되었고 이는 네팔 유행주와 유전적 근연관계가 가장 밀접한 것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영광축협(조합장 김용출)은 지난 5일 농협중앙회로부터 ‘2025년 계통사료 챔피언상’을 수상<사진>했다. 계통사료 챔피언상은 농협 계통사료 이용률 100% 달성 축협을 발굴하기 위한 제도로, 구매량과 성장률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조합원의 전이용 유도와 경쟁력 강화, 축협의 사기 진작, 사업 추진 동기 부여, 우수 조합 사례 전파를 통한 계통 이용률 확대에 목적이 있다. 영광축협은 지난해 말 기준 배합사료 판매량 3만2천113톤을 달성하며 전국 그룹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사료 취급량과 성장률, 점유율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챔피언상을 수상했다. 김용출 조합장은 “최근 지속적인 축산물 수입과 사료값 상승 등으로 한우 산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합 사료 전이용에 적극 동참해 준 조합원들과 함께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축협운영협의회(회장 이양중·속초양양축협장)는 지난 6일 인제축협에서 올해 두 번째 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이양중 회장은 “각종 가축 전염병이 만연해 농가와 조합이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합이 안전 방역과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일선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만큼,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된 축산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임기 만료에 따른 축협운영협의회장과 중앙회 대의원 선출이 진행됐다. 그 결과 협의회장에는 신동훈 원주축협 조합장이, 중앙회 대의원에는 엄경익 횡성축협 조합장과 김진만 동해삼척태백축협 조합장이 각각 선출됐다. 신임 신동훈 회장은 “지금은 조합이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보다 넓은 안목으로 미래 비전을 향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임기 동안 도내 전 조합이 함께 성장·발전할 수 있는 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도 조사료 생산·유통 활성화 방안과 가축질병 퇴치 등 여러 과제가 녹록지 않다”며 “도내 전 조합이 힘을 모아 강원 축산의 위상을 지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주병기)가 대형 유통업체 납품 과정에서 가격 담합을 벌인 돼지고기 가공·판매업체들을 적발하고 제재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2일 이마트에 돼지고기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입찰가격과 견적가격을 합의한 9개 업체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31억6,5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이 가운데 6개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 업체는 2021년 11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진행된 일반육 입찰에서 총 14차례 가운데 8차례에 걸쳐 삼겹살과 목심 등 주요 부위의 입찰가격 또는 최저 가격을 사전에 정한 뒤 이를 기준으로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브랜드육 거래 과정에서도 일부 업체들이 견적서를 제출하기 전 가격을 미리 합의한 뒤 제출하는 방식으로 총 10차례에 걸쳐 담합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향후에도 식료품과 같이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물가 안정을 저해하는 담합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밀가루와 전분당, 계란 등 관련 사건에 대해서도 신속히 처리해 위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