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최근 저속노화(Slow Aging),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글로벌 MZ세대를 중심으로 ‘파이버맥싱’ 트렌드가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파이버맥싱’은 장 건강과 혈당, 콜레스테롤 조절에 중요한 요소인 식이섬유의 섭취량을 최대한으로 높이는 식습관이다. 소화기능과 면역력에 큰 영향을 주는 장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고섬유질 음식이나 관련 요리법 등을 서로 공유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시점에서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파이버맥싱 트렌드를 반영해 대표 발효유 제품 ‘듀오안 2종’을 기능성을 한층 강화한 제품으로 전격 리뉴얼 출시하며 발효유 시장을 선도해 관심을 모은다. 2019년 6월 첫 선을 보인 드링크 요구르트 ‘듀오안’은 서울우유 전용 목장에서 생산한 국산 원유와 세계 수출 1위 듀오락 유산균을 결합한 프리미엄 농후발효유 제품이다. 특히 장내 미생물에 대항하기 위해 유산균과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로바이오틱을 함께 포함한 신바이오틱스 제품으로 출시 이후 ‘건강한 발효유’로 호평 받으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또 건강한 맛으로 업그레이드한 듀오안은 ‘오리지널’과 ‘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이만희 의원, ‘효율적 농지제도 개선방안 모색’ 정책 토론회 개최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청도, 농해수위, 사진)이 지역적 차별성을 고려한 농지규제 개선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만희 의원은 지난 9월 25일 국회에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효율적 농지제도 개선방안 모색’ 2차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2021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부동산 투기 사태’를 계기로 농지법이 개정되며 농지 취득 규제가 강화되었는데 이후 농지거래가 침체되어 농촌경제 활성화를 저해하고 농가 인구 감소를 가중시키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농업인들의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만희 의원은 “농지 제도의 경직성으로 농업인들이 영농 은퇴 후 삶을 계획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 이는 다시 휴경농지 증가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어 이대로라면 농지의 가치는 점차 하락하고,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은 더욱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만희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발의된 농지법개정안이 30건에 달하지만, 정부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길어져 현장의 농민들은 어려움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농가 인구 감소, 고
업계 피해 호소 끝에 제도 개선…유통 개정 추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기간 동안 중단됐던 계란의 ‘1번 표기’가 다시 허용된다. 다만, 포장지에 ‘AI 특방기간으로 비방사 계란입니다.’라는 문구를 추가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월 15일 관련 단체들과의 협의를 통해 이 같은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방사사육 계란을 생산하는 농장은 동물복지 인증 여부와 관계없이 방역시설과 장비가 없어도 기존과 동일하게 1번 표기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올해 초 식약처는 AI 확산 방지를 이유로 외부 방사가 금지됨에 따라 대형마트와 유통업계에 계란 사육환경표시제 규정 위반 가능성을 지적했다. 이로 인해 대형 유통업체에서 1번 표기 계란 판매가 중단되면서 생산자와 유통업계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계란 업계는 식약처와 농식품부에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하고, 국민신문고와 언론 등을 통해 피해 상황을 알리며 판매 재개를 촉구했다. 지난 4월부터는 일시적으로 판매가 정상화됐으나, 제도적 불확실성은 지속됐다. 이번 합의에 따라 식약처는 관련 규정 개정에 착수해 명확한 해석과 포장지 문구를 마련하기로 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국내 대표 식품기업 샘표식품주식회사(대표이사 박진선, 이하 샘표)가 한돈 시장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돈자조금과 샘표는 지난 9월 24일 서울 충무로 샘표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 한돈을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이에 따라 ▲한돈 전용 소스·양념·육포 등 신제품 개발 ▲한돈 레시피 보급, SNS 이벤트,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공동 캠페인 ▲한돈 팝업스토어·한돈인증점 공동 마케팅 등 오프라인 활동 ▲ESG 가치를 반영한 나눔 캠페인 등에 협력키로 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샘표와의 협업으로 한돈 소비 촉진과 함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특히 샘표의 고유기술을 접목한 신제품 개발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돈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샘표는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성수 XYZ SEOUL에서 개최되는 ‘2025 슈퍼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에 파트너스 브랜드로 참여해 한돈과 어울리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푸드를 선보일 예정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더 이상 기후 위기는 먼 나라의 이야기만도 아니다. 우리 주변에서 일상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전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기후 변화에 의한 이상 기후 현상은 인류 전체의 생존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자연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자연재해(폭염, 폭우, 가뭄, 산불 등)와 병해충 발생 등으로 인한 농가들의 피해가 속출하는데다 자연 생태계의 균형이 깨지는 등 이상 기후 문제는 어쩌면 지구가 우리에게 보내는 최후의 경고일지 모른다. 이처럼 기후 위기가 국내 양봉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또 다른 핵심 현안으로 떠 오르고 있어, 업계 전반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꿀벌은 화분 매개자로 농업 생산성과 생물다양성 유지에 필수적인 존재다. 기후 변화에 의한 이상 기후는 양봉산물 생산량 감소, 병해충 확산, 꿀벌 서식지 파괴 등 꿀벌 개체수 감소 및 건강 악화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결국 꿀벌 감소는 농작물 수분율 저하, 식량 생산성 감소 및 생태계 균형 붕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밖으로는 벌꿀 수입 개방 압력이 날로 거세지고 있으며, 안으로는 기후 변화에 따른 생물다양성 유지와 꿀벌생태계 기반이 큰 위협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EFL 공법으로 품질·신선도 압도적…8월 누적 7천650만개 돌파 A2원유 생산 확대…키즈·시니어용 등 맞춤형 제품 다변화 추진 수입 우유 무관세 시대가 임박하면서 유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단백질과 기능성 음료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거나 베이커리․ 커피․아이스크림 등 신사업으로 눈을 돌리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국내 유업체 1위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고품질 원유 경쟁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A2+우유’를 앞세워 차별화된 프리미엄 전략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서울우유가 국산 우유 소비 증진을 목표로 5년간 약 80억 원을 투자해 2024년 4월 출시한 ‘A2+우유’는 A2 단백질 유전형질을 가진 젖소에서 분리․집유하여 체세포수 1등급과 세균수 1등급의 고품질 원유와 A2 단백질만을 함유한 우유다. 특히 목장과 수유, 생산, 제품 총 4단계의 A2검사 실시는 물론 세균과 미생물을 한 번 더 제거하는 EFL(Extended Fresh Life) 공법을 적용해 압도적인 신선도와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또 A2우유가 소화용이성을 비롯해 장내 유익균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임상결과가 국제학술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는 지난 9월 17~18일 전북 익산에 있는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열린 2025 국제 동물헬스케어 포럼에 참가, 글로벌 협력 기반 강화에 힘썼다. 포럼에서 우진비앤지는 ‘우진비앤지 백신연구소의 신흥 동물 질병에 대한 도전과 비전’을 강연, 학술적 성과를 공유했다. 이후에는 국내·외 연사들과 미팅을 통해 국내 질병발생 현황, 향후 개발해야할 동물약품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기업홍보관에 전시부스를 차리고 동물용백신, 최신 제품 등을 소개했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국내·외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연구개발, 제품 상용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진비앤지는 동물의약품상용화기술연구조합과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내에 익산부설연구소를 설립, 연구개발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지난달 25일 경기도 양주시 소재 육군 제72사단(올림픽부대) 사령부를 방문하여 ‘서울우유 아이스크림’을 기증했다. 이번 위문품 전달은 제72사단 창설기념일을 맞아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군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 서울우유는 국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위문품으로 ‘서울우유 아이스크림’을 전달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위서현 영업상무는 “이번 위문품 전달을 통해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는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군 장병들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핵심 성분 담은 ‘에스테틱콜라겐’ 케어 매일유업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대표 박석준)의 이너뷰티 전문 브랜드 ‘셀렉스 밀세라’가 콜라겐 드링크, 파우더 스틱, 구미 젤리 등 신제품 3종을 출시하고, 이를 활용한 ‘밀세라 에스테틱 프로그램’을 제안하며 홈 뷰티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셀렉스 밀세라’ 콜라겐 제품들은 흡수가 빠른 저분자 콜라겐과 겉을 지켜주는 밀크세라마이드를 핵심 성분으로 하여, 겉과 속을 동시에 케어하는 ‘뷰티 시너지’ 효과에 집중했다. 또 비오틴와 비타민C․히알루론산․엘라스틴․글루타치온 등 이너뷰티 성분을 담아 빈틈없이 케어할 수 있도록 했다. 밀세라 콜라겐 제품은 모두 3종이다. 이 가운데 ‘밀세라 콜라겐 드링크’는 125ml 음료제품으로 저분자 콜라겐 1만mg과 밀크세라마이드 600mg을 함유했다. 프랑스산 프리미엄 비오틴과 비타민C, 글루타치온을 추가해 종합적인 이너뷰티 케어가 가능하며, 레몬소다 맛에 설탕무첨가 45kcal로 가볍게 마실 수 있다. ‘밀세라 콜라겐 파우더’는 물 없이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스틱 타입으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1천200mg의 저분자 콜라겐과 밀크세라마이
업계 “현장 혼란·비용 부담 우려…공청회·시범사업 필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계란의 중량 규격과 난각 표기 방식을 국제 표준에 맞춰 전환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하자, 축산 관련 단체와 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농식품부는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가칭)을 통해 현재 사용 중인 왕란·특란·대란·중란·소란 등 계란 규격 명칭을 국제 표준 방식인 XXL, XL, L, M, S로 바꾸고, 난각에는 ‘판정’ 대신 1+, 1, 2등급을 표기하는 제도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명칭이 소비자에게 직관적이지 않고, 난각 표시가 혼동을 준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오세진 대한양계협회장)는 성명을 내고 강력히 반발했다. 축단협은 “계란 규격 명칭은 1970년대 제도화된 이후 반세기 넘게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사용돼 왔다”며 “생산자, 유통업계, 소비자 모두에게 익숙한 명칭을 바꾸면 산업 운영 전반과 소비자 인식에 큰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포장재 교체, 유통 안내 수정, 소비자 홍보 등 막대한 비용 부담이 불가피하다”며 정부의 일방적 추진을 중단하고 공청회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한국양봉협회 무주군지부(지부장 송재철)는 지난 9월 25일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이사장 황인홍 무주군수)에 장학금 259만원을 기탁<사진>해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이날 전달한 장학금은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에서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하면서 얻은 벌꿀 판매 수익금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송재철 지부장은 “지역 대표 축제에서 얻은 수익금인 만큼 의미 있는 일에 쓰고 싶어 회원들이 마음을 모았다”며“양봉협회 회원들이 무주의 청정 환경에서 직접 채취한 고품질 벌꿀을 소개·판매하고 얻은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지부 차원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주=김춘우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함안군축산인연합회(회장 서정탁)와 함안축협(조합장 조정현)이 주최·주관한 ‘제13회 함안군축산인연합회 한마음대회 및 제2회 축산물 페스티벌’이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함주공원 마사토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국민과 상생하는 축산업, 미래로 나아가는 지속가능한 축산”을 목표로, 축산인의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동시에 안전하고 우수한 축산물의 가치를 소비자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는 특별판매전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는 즉석해서 한우를 즐길 수 있는 대형 숯불구이존을 비롯해, 특별판매전에서는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한우, 한돈, 유제품, 계란, 꿀 등이 공급됐다. 특히, 매 시간 진행되는 무료 시식회와 사은품 증정 이벤트, 그리고 무대에서는 가수 및 지역 예술단체 공연, 노래자랑과 밴드 퍼포먼스가 펼쳐져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개막 기념식에는 조근제 군수, 이만호 군의회의장, 안병우 농협축산경제대표,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을 비롯한 관내 농·축협장과 축산 관련 단체장,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