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7월 1일부터 ‘2025년 동물용의약품 등 제조·수입업체 약사(藥事)감시’에 들어간다. 검역본부는 동물약품감시요령에 따라 매년 약사감시를 실시, 동물약품 품질 향상과 유통질서 확립에 기여해 왔다. 지난해 약사감시에서는 총 77개소(정기 약사감시 67개소, 수시 약사감시 10개소)를 점검, 40개소에서 총 57건(제조관리의무 미준수 39건, 표시사항 위반 12건 등) 위반사항이 확인돼 행정처분 등 조치했다. 올해 2025년 정기 약사감시에서는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주요 위반사항, 개선이 미진한 업체, 백신품질관리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이동식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앞으로도 약사감시 등 점검을 통해 우수 동물약품이 축산농가에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대한한돈협회 함안지부(지부장 김기룡)와 김해지부(지부장 김진보)간의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식<사진>이 지난 16일 김해 시장실에서 열렸다. 대한한돈협회 함안지부는 회원 농가들이 모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김해시에 전달했으며 이에 화답해 대한한돈협회 김해지부도 함안군에 500만원을 전달한다. 함안지부의 기부금은 김해시의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인 ‘한림면 안하뜰 축산냄새 저감을 위한 방취림 조성사업’에 사용된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2년간 기부금을 모금해 축사가 밀집해 냄새 민원이 잦은 한림면 안하뜰 일원에 방취림을 조성하게 되는 이 사업은 축산농가 인근의 냄새 확산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미세먼지 저감, 탄소 흡수, 미관 개선 등 환경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뜻깊은 기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개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영업조직의 실질적인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전문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천하제일사료는 최근 전국 각지에서 활동중인 축우 영업조직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축우 빌드업(Build-Up) 워크숍<사진>’을 개최, 축우 영업조직의 실전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낙농과 한우 산업의 주요 이슈를 다루고, 실질적인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높은 관심을 모았다. 워크숍은 내부 PM 및 R&D 조직과 함께 외부 현장 전문가들도 참여해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교육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낙농 부문에서는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를 구성해 실용성을 높였으며, 참석자들 역시 높은 집중도와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며 교육 효과를 배가시켰다. 워크숍 말미에는 향후 캠페인 전략과 목표를 공유하며 영업조직의 사명과 열정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감동근 축우PM은 “최근 축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서 고객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적인 투자와 과감한 결정 그리고 효과적인 관리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하림이 소비자와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식문화와 가치 소비 확산에 나섰다. 하림은 지난 14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 요리 아카데미에서 ‘피오봉사단’ 12기 가족들과 함께 쿠킹클래스를 열고, 하림의 동물복지 닭고기 제품을 활용한 요리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봉사단 가족 약 60명이 참여해 요리를 매개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하림의 ‘자연실록 동물복지 닭다리살’과 ‘IFF 닭목살’ 제품을 활용해 ‘토마토 치킨 커리’와 ‘닭목살 또띠아랩’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를 직접 만들었다. 특히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요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레시피 덕분에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행사에 사용된 ‘자연실록 동물복지 닭다리살’은 농림축산식품부 인증을 받은 동물복지 농가에서 건강하게 자란 닭만을 사용한 제품으로,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또 ‘IFF 닭목살’은 한 마리당 한 점만 나오는 귀한 부위를 개별 급속 냉동해 신선도를 높인 제품으로, 조리도 간편하고 쫄깃한 식감이 돋보인다. 앞서 피오봉사단 단원들은 전북 익산에 위치한 하림의 스마트팩토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20일~21일 충남 천안에 있는 재능교육연수원에서 ‘2025년 회원사 워크숍’을 열고, 축산물 가공 산업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설찬구 식품의약품안전처 사무관은 “축산물 안전·위생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높다. 이에 따라 식육포장처리업을 대상으로도 2023년 1월부터 안전관리기준(HACCP)을 단계별 의무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전히 화농 등 축산물 이물질 신고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육안검색이 쉽지 않다. 이를 효율적으로 걸러낼 수 있는 AI(인공지능) 기반 검사 시스템 구축(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용철 회장은 “축산물 소비시장이 최악이다. 게다가 고환율, 고임금, 고돈가 등 축산물 가공업체 경영여건이 좋지 않다. 대안찾기가 시급하다”며 정부에게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예로부터 우리 민족과 함께해 온 토종닭은 단순한 가축을 넘어 농촌의 정겨운 풍경이자 밥상 위의 특별한 즐거움이었다. 그러나 산업화와 함께 외래 품종이 보급되며 토종닭은 점차 잊혀 갔다. 최근 토종닭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산업 부활의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지원 없이는 한계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토종닭 산업이 지닌 가치와 당면한 과제를 분석하고, 국내외 사례를 바탕으로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하다. 오랜 기간 우리 땅에 적응해 온 토종닭은 외래 품종과는 차별화된 고유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급변하는 환경과 질병에 대한 잠재적 저항력을 의미한다. 다양한 토종닭 품종의 보존은 농업 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고 미래 식량 안보를 강화하는 데 필수적이다. 또한 자연 방사에 가까운 사육 환경에서 길러진 토종닭은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깊은 풍미, 풍부한 영양을 자랑한다. 더 나아가, 토종닭 산업은 1차 산업을 넘어 가공, 유통, 관광 등 연관 산업으로 확장되어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 전통 의례에 사용되고 민화나 설화에 등장하는 등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 해온 문화적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과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가 지난 26일 제주 지역의 농수산업 스타트업 육성 및 혁신적인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제주 지역 농림수산식품 기업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정보 공유와 멘토링, 교육 등 벤처창업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공동 행사 개최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특히, 협약 직후에는 제주테크노파크에서 제주 기반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모태펀드 제도 소개 및 투자지원사업 안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농식품 자펀드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6개 수산기업의 사업설명회(IR)가 개최되는 등 제주 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 및 투자 상담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농금원 서해동 원장은 “농금원의 투자 전문성과 제주테크노파크의 창업 인큐베이팅 역량을 결합하여 제주 지역 창업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테크노파크 지영흔 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제주 지역 창업기업들이 더욱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현지유력 식품 유통기업과 협력체계 구축 강원도의 명품 브랜드인 강원한우(대표 지정민)가 중동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강원한우는 지난 18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주메이라비치 박람회장에서 열린 ‘K-FOOD FAIR’에 참가해 현지 유력 식품 유통기업 iNDOGUNA와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최한 것으로, 강원한우는 자사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행보를 본격화했다. iNDOGUNA는 아랍에미리트 내 광범위한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Emirates Flight Catering, 두바이의 5성급 호텔 Atlantis The Palm, 세계적 체인인 Hilton Hotel 등 주요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한우는 중동 지역 할랄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박람회 기간 동안 강원한우는 현지 바이어 및 소비자들에게 강원한우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알리며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청정 자연환경에서 자란 한우의 차별화된 사육 방식과 철저한 품질 관리 시스템이 해외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지난 19일 조합 본점에서 전국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제1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맹석인 농협중앙회 서울본부장과 박장순 NH농협생명보험 서울총국장 등이 특별히 함께했다. 특히 이날 NH농협생명보험 서울총국은 농업인의 농작업 재해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물품’을 조합에 전달했다. 안전 물품에는 작업용 우의·고무장화·안전 장갑·아이스조끼·자외선차단모자·안면보호구 등 6종이 한 세트로 구성됐다. 이날 김용래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우리 농가들의 노력과 열정에도 불구하고 올해 벌꿀 흉작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지난해 재고량과 올해 수매된 아까시꿀 3천600드럼을 포함하면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며“ 우리 양봉농가가 살길은 마트린 성분이 검출된 벌꿀 수입 전면 금지를 비롯해 양봉직불금 도입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정부가 산림 복구 지역에 10%로만 밀원수를 심어준다면 우리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7월 임기가 만료되는 양봉농협 제6대 사외이사 선거에는 현 오숙영 사외이사가 단독 후보로 출마한 가운데 전국 대의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청장 권재한)은 지난 18일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종자 건조기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관련 기관 및 종자 생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기술을 직접 확인했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겨울철 풀사료의 핵심 작물로, 종자 생산 시기와 장마철이 겹쳐 자연 건조가 어려워 품질 저하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종자의 수분 함량이 높아 건조 과정에서 뭉침, 발아율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해 국내에서의 안정적인 생산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국립축산과학원은 드럼 회전식 구조와 열풍 건조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종자 건조기를 개발, 하루 최대 2톤 이상의 종자를 약 10시간 내에 균일하게 건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국산 풀사료 종자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입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건조기의 작동 원리와 종자 건조 과정, 수분 측정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참석자들과 종자 자급률 향상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은 “이 기술이 현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상주축협, UAE 현지 마트와 수출 협약…한우 우수성 알려 경북 상주축협(조합장 김용준)은 지난 18일, 두바이 주메이라비치에서 열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최 ‘K-FOOD FAIR’에 참가해, 현지 한인마트 1004GOURMET(대표 신동철)와 ‘명실상감한우 수출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UAE를 비롯한 중동 시장을 겨냥한 한우 수출의 첫 단추로, 명실상감한우가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현지 마트 관계자는 “명실상감한우는 고품질 안전축산물로, 중동 고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상주축협은 이번 행사에서 업무협약 체결뿐만 아니라, 명실상감한우의 차별화된 품질과 안전성을 홍보하고, 수출 관련 상담 활동도 활발히 전개했다. 행사에는 명실상감한우를 비롯해 강원한우, 경주천년한우, 울산축협한우, 토바우, 하동솔잎한우, 합천황토한우, 횡성축협한우 등 전국 대표 브랜드가 함께 참여해 K-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힘을 모았다. 김용준 조합장은 “이번 협약이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양봉인들에게 더 할 수 없이 꿀맛을 안겨주는 밤나무가 충남 공주와 청양 지역에서 대대적으로 식재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밤나무는 양봉농가의 벌꿀 생산에 크게 기여하기 때문이다. 6월 중순 이후부터 밤나무꽃이 피는 시기에는 꿀벌이 수꽃에서는 화분을, 암꽃에서 꿀을 물어온다. 국내 연구진에 따르면 밤꿀에는 선천적인 면역력을 높이는 키누렌산(Kynurenic acid)을 포함하고 있어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 감염을 최대 62.2% 억제하는 효과를 보여준다. 또한 항산화, 항염 및 신경 보호 등에 효과적인 물질로 이러한 밤꿀의 효능이 널리 알려지면서 밤꿀을 찾는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