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 저메탄 사료·분뇨 처리 개선 지원 확대…탄소 감축 유도 현장에선 “비용 부담 너무 크다”…보상·시장 연계 없는 정책 한계 지적 정부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농업·축산 분야 저탄소 정책을 본격화하면서 한우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특히 한우산업이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온실가스 감축 요구가 강화되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기회보다는 부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축산농가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유도하고 있다. 저메탄 사료 도입, 사양관리 개선, 가축분뇨 처리 방식 고도화 등에 참여할 경우 직불금 형태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저메탄 사료 급이 ▲분뇨 처리 방식 개선 등에 대한 보조금을 상향하는 등 정책 추진 강도를 높이고 있다. 정책 방향만 놓고 보면 한우 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대한 직불금과 인센티브가 확대되고, 사양관리 개선이나 저메탄 사료 도입, 분뇨 처리 방식 개선 등 탄소 저감 기술을 적용할 경우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소비 트렌드가 ‘친환경·지속가능성’으로 이동하면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우수한 출하 성적을 기록한 비육우 사료 고객 농가를 대상으로 권역별 ‘2026 포텐셜데이 MORE THAN<사진>’을 개최하며, 경쟁력 확보 방안 확산에 나섰다. ‘2026 포텐셜데이 MORE THAN’은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고객 농가를 시상하고, 한우 농가의 경쟁력 확보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선진은 매년 포텐셜데이를 통해 우수 농가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 농장의 생산성 향상과 수익성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2월부터 3월까지 권역별로 진행됐다. 이천 권역은 여주 썬밸리 호텔, 서부 권역은 광주 제이아트웨딩홀과 대전 인터시티호텔, 영남 권역은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각각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선진 서승완 비육우PM의 시장 전망 및 ‘MORE THAN’ 로드맵 발표를 시작으로, 선진 축우기술연구소의 한우 데이터 활용 방안과 정밀 사양관리를 통한 생산성 향상 전략 발표가 이어졌다. 선진은 데이터 기반 사양관리 시스템과 검증된 제품력, 현장 밀착 컨설팅을 바탕으로 농장별 성적 개선 방향을 제시했으며, 실제 사례 중심의 교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 세계 식량의 70% 이상을 수정시키며 ‘지구의 파수꾼’으로 일컫는 꿀벌이 질병 발생 원인도 모른채 항생제 약품만 쏟아붓는 방역의 난맥상에 빠져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원인은 현행 정부가 지원하는 방역예산이 ‘선(先) 보급 후(後)방치’ 식의 정책이 오히려 양봉산업의 자생력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 주장이다. 이는 단순히 양봉업계의 문제를 넘어 우리나라 농업 생태계 전반을 위협하는 신호탄이라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렇다 보니 일부 농가에서는 질병의 원인도 모른 채 ‘일단 쓰고 보자’라는 심정으로 여러 약품을 섞어 쓰거나, 정확한 질병 진단 없이 일률적으로 배부된 약품들이 사용하지 않은 채 농가 창고에 쌓여만 가고 있어 정부가 오히려 약품 오남용을 부추기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여기에 더해 해외에서 독성 문제로 금지된 성분이 버젓이 약품에 포함되거나 꿀벌 전용이 아닌 축산용 항생제까지 무분별하게 사용되면서, 꿀벌의 면역력 저하라는 부작용을 낳고 있는 것으로도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무분별한 약품 사용은 병원균의 내성을 키워 더 강력한 약품을 써야 하는 악순환이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는 달리 유럽 등 양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우리나라에서 꿀벌의 주요 먹이원으로 꼽히는 아까시나무가 최근 기후 변화와 노령화·난개발·조림기피 등으로 매년 분포면적이 감소하면서 벌꿀 채밀 여건이 악화하자 그 대안 수종으로 ‘쉬나무’<사진>가 새로운 밀원식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쉬나무는 운향과에 속하는 낙엽활엽 교목으로, 양봉 업계에서는 꿀이 쏟아지게 들어온다고 해서 일명 비비트리(bee bee tree)란 이름까지 붙여질 정도다. 쉬나무는 초여름부터 꽃을 피우며 꿀이 풍부해 꿀벌이 특히 선호하는 수종 중 하나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쉬나무의 이름은 수유나무에서 유래했으며, 중국의 오수유와 매우 흡사하다. 꽃 개화가 절정인 8월에 백색꽃이 나무 전체를 덮을 정도로 수많은 꽃이 피어 관상수 가치로도 높을 뿐만 아니라, 꿀 분비량이 많아 국내 밀원식물 중 최고의 수종으로 손꼽힌다. 국내 연구진에 따르면 쉬나무는 1ha당 215그루를 식재할 경우 잠재적 벌꿀 생산량은 1그루당 1.86kg으로, 1ha당 400kg의 쉬나무꿀이 생산되는 것으로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이는 국내에서 자생하는 밀원자원 중 헛개나무(1그루당 0.428kg, 1ha당 301kg)보다 꿀 생산량이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양평축협 정규성 조합장<사진>이 혁신적인 조합 경영과 지역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혁신 국민 대상’을 수상했다. 정규성 조합장은 양평지역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조합원 실익 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조합 경영 혁신, 사회공헌 활동 확대 등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 조합장은 취임 이후 조합원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축산농가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축산업 기반 구축에 힘써왔으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축협 구현에도 적극 나서왔다. 특히 축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전문 판매장을 개장하고, 축산농가 지원사업 확대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 추진하는 등 축협의 역할을 강화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평축협은 조합원 중심의 다양한 지원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대표 축협으로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정규성 조합장은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이번 수상은 임직원과 조합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조합원 실익 증대와 지역 축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회장 장주익)는 지난 3월 20일 수원화성오산축협 회의실에서 협의회를 열고, 배합사료 산업의 주요 현안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회원 14명 중 11명이 참석했으며,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 최강필 농협사료 대표, 엄범식 경기농협 본부장, 강현기 축산사료자재부장 등 관계자들도 함께해 산업 전반의 현황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수원축협 주관으로 진행됐다. 회의에 앞서 조석형 수원축협 경영기획실장이 업무 현황과 경영 목표를 소개했으며, 이어 김남오 농협 축산사료자재부 사료팀장이 ‘2026년 1월 기준 배합사료 시장 분석’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26년 1월 기준 전국 배합사료 생산량은 182만7천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5천 톤, 0.8% 증가했다. 반면 계통사료 생산량은 52만7천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9천 톤, 3.5% 감소했으며, 시장점유율도 1.5%포인트 하락한 28.8%를 기록했다. 계통사료 점유율은 농협사료 16.0%, 가공조합 12.8%로 나타났다. 축종별 생산량은 비육사료 43만8천 톤으로 7.3%, 낙농사료 10만8천 톤으로 2.6% 감소한 반면, 양돈사료는 61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충남 홍성의 ASF 양성 의심축 농장에 대해 3월31일 예방적 살처분 조치가 내려졌다. 방역당국의 지방가축방역심의회 결정에 따른 것이다. 지방가축방역심의회는 해당농장이 지난 2월22일 정부의 양돈장 환경시료 일제 검사 결과 폐사체 시료에서 양성이 확인됐지만 정밀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으며 특별관리가 이뤄져온 점과 해당지역의 축산업 형태, 지역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별도의 방역대도 설정되지 않았다. 해당농장은 4천두 규모의 일관사육 농장으로 최근 자돈 폐사가 발생하며 방역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국한우협회 울산광역시지회(지회장 정인철)는 지난 24일 울산 축산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정인철 지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이로써 지난 6년간 울산시지회를 이끌어온 정 지회장은 앞으로 3년간도 울산 한우농가의 권익 보호와 경영 안정에 힘을 쏟게 됐다. 정 지회장은 새 임기의 최우선 과제로 농가의 고질적인 애로사항인 퇴비 처리 문제의 해결을 꼽았다. 지난 임기 동안 울주군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필요성을 건의해 우분 운송사업에 대한 지원을 이끌어낸 정 지회장은, 이를 기반으로 축사에 적체된 우분을 퇴비공장으로 원활히 반출해 농가의 현실적 부담을 덜고 나아가 지역 퇴비의 역내 소비 기반 확충과 마을 공동 퇴비장 조성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축산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사료 생산 지원 확대와 태양광 자가발전 사업 지원을 통한 축사 전기료 부담 완화 등 농가 경영 안정 대책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행정기관과의 소통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현장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 마련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인철 지회장은 “울산 한우농가의 권익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산란계 사육밀도 개선 정책의 현장 안착을 위해 중앙·지방정부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밀착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계란 수급 불안 우려를 최소화하면서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종합 대응에 나선 것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 24일 이재식 축산정책관 주재로 ‘산란계 사육밀도 개선 추진 T/F’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T/F에는 시·도, 농협경제지주, 대한양계협회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정책 이행 상황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산란계 사육밀도를 기존 마리당 0.05㎡에서 0.075㎡로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당초 2025년 9월 시행 예정이었으나 계란 수급과 가격 불안을 고려해 2027년 9월까지는 민간 자율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체 산란계 농가의 약 60%는 동물복지형 사육환경으로 전환한 반면, 나머지 40%는 시설 노후화, 증축 규제 등으로 기존 방식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와 지방정부는 관행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지역담당관을 지정해 1:1 밀착 관리에 나선다. 오는 4월까지 농가별 사육밀도 개선 이행계획서를 제출받고, 이를 유형별로 분석해 맞춤형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동진강낙농축협은 지난 3월 25일 실시된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심재원(1981년생·사진) 후보가 양자 구도 속에서 큰 표차로 당선돼 지난 3월 26일부터 업무에 돌입했다. 심재원 조합장은 동진강낙농축협 후계자회 부회장을 비롯해 김제낙우회 사무국장과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낙농육우협회 전북도지회 사무국장과 낙농진흥회 이사를 맡고 있다. 또한 한국낙농육우협회 부회장, 동진강낙농축협 대의원 및 이사 등을 지내는 등 다양한 현장 경험을 갖춘 인물이다. 지역 낙농업계에서는 젊은 연령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경험을 갖춘 새로운 지도력으로서 향후 조합 운영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평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중동 전쟁 등 대외 불안 요인에 대응한 축산물 가격 안정과 비료 수급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점검 결과 농산물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축산물은 가축전염병 발생과 사육두수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계란과 닭고기 등 가격 상승 품목에 대해 할인 지원을 지속하고, 4월 2일부터 추가 할인행사를 시행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수입 차질이 예상되는 계란 물량은 태국산으로 대체해 도입하기로 했다. 총 224만 개 규모의 물량이 4월 중 순차적으로 국내에 들어올 예정으로,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료 수급 역시 선제적으로 관리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같은 날 별도의 점검회의를 통해 주요 비료 업체 재고를 확인한 결과, 현재 확보된 물량과 원자재를 감안할 때 최소 7월까지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 차질 가능성에 대비해 수입선 다변화와 재고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꿀벌 개체수와 벌꿀 생산량 감소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꿀샘식물(밀원수) 식재와 화분매개에 따른 꿀벌의 중요성을 널리 확산하기 위한 ‘2026년 시민과 함께하는 민·관합동 꿀샘식물 식재 행사’<사진>가 지난 3월 24일 농협안성팜랜드에서 개최됐다. 농촌진흥청은 이상기후로 인한 꿀샘식물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특화 벌꿀 생산과 연계한 꿀샘식물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17년 충북 진천을 시작으로 전북 진안·부안·완주, 전남 장흥, 경북 상주, 충북 괴산, 충남 공주, 경북 칠곡 등 전국 각지에 꿀샘식물 식재 행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꿀샘식물은 꿀벌이 꿀과 꽃가루를 수집하는 식물로 양봉농가의 주요 소득원이자 생태계 다양성 유지에 중요한 자원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상기후와 난개발, 산불 영향 등으로 꿀샘식물 분포 면적이 해마다 감소하면서 생태계 보전과 꿀벌을 위한 안정적인 꿀샘식물 확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 자리에는 이승돈 농촌진흥청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최정록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성제훈 국립농업과학원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