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강방철)와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지원장 원광연)은 지난 10일 제주지원청사 회의실에서 관내 ‘벌꿀등급제 확대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사진>를 열고, 침체 위기에 놓여있는 벌꿀 소비 촉진을 위한 활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는 강방철 양봉협회 제주도지회장과 운영위원을 비롯해 제주도청·제주시청 관계자, 제주지역 벌꿀등급판정 참여업체 2개소가 참석해 현 벌꿀등급제 운영 현황과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축평원 제주지원은 제주 지역 양봉농가의 ‘벌꿀등급제’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소개하는 한편, 제주산 천연꿀의 품질 향상과 소비자 인지도 제고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벌꿀 품질평가 기준과 절차 안내 ▲제주산 등급 벌꿀 차별화 전략 ▲등급제 신청 확대 및 유통 활성화 방안 등 등급 꿀의 신뢰도 제고와 판로 확대 방안을 설명했다. 이날 양봉 업계에서는 최근 경기침체 여파로 양봉업계가 큰 어려움에 놓여있다. 이러한 침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벌꿀 소비 촉진 홍보가 필요하나, 이를 뒷받침할 자조금 재원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이원복 사무국장(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의 딸 정빈양=오는 30일(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메종드아나하 그랜드볼륨에서 심승택씨의 아들 상석군과 화촉을 밝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1천여두 치료, 관리 집중하며 피해 확산 막아 빠른 피해복구 위한 예산확보와 지원 시급해 지난 7월 19일 밤 가평에 내린 집중폭우로 피해를 받은 20여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100여일이 넘도록 사육중인 소를 중점 관리하여 피해를 최소화시킨 수의사가 있다. 화제의 인물은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현창로 70. 현리동물병원 이호선 원장이다. 이호선 원장은 “지난 7월 19일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오전 3시까지 조종면에 시간당 70mm가 내리는 등 밤새 200mm가 넘는 폭우로 산사태와 주택침수는 물론 축사가 물에 잠겨 평화롭던 마을은 순식간에 참혹해졌다”고 전제하고 “본인이 현리와 인연을 맺은 30년 동안 처음 목격한 재난현장이었다”고 밝혔다. 서울대 수의학과를 졸업한 이호선 원장이 가평 축산농가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1년 현리동물병원을 인수하기 전부터다. 1996년 2월 수의장교로 임관하여 가평소재 군부대에 있을 때 주말이면 당시 현리동물병원 인턴으로서 이종식 원장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으면서다. 특히 이호선 원장은 “조종면과 상면을 세로 질러 흐르는 조종천을 끼고 있는 많은 축산농가들은 명지산(1천252m)과 연인산(1천68m), 운악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스트레스 감소로 생산성·번식률 향상 국내 사육환경에 딱 맞춘 성분 구성 육량·육질 개선 통한 수익 증대 기여 한우, 젖소, 염소, 유산양, 당나귀, 면양, 소, 토기 등 반추와 조사료 섭취 가축들이 일반적인 사료를 통해 공급받지 못하는 미량의 영양소들을 제공하기 위해 블록 형태로 제작한 것을 ‘미네랄 블록(Mineral block)’이라고 한다. 특히 소, 양, 염소 등과 같은 반추동물들에게는 영양과 대사 과정에 미량의 광물질(염분, 무기질 등)이 중요하게 관여한다. 미네랄 블록은 이런 광물질과 비타민류를 함유하고 있어 일반 사료만으로 부족할 수 있는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다. 축산과학원 기술 이전 받아 상품화 알지-미네랄 블록을 국내 제조 공급하고 있는 시내시앤티(대표 김대훈)는 전 축산과학원 낙농 과· 조사료 김원호 과장(박사)이 국내 낙농 및 한우 등 가축 생산성을 높이고 조사료 소화 흡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정년 퇴임 후 축산과학원에서 기술이전 과정을 마무리하고 축산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내시앤티 상호로 미네랄 블록을 생산 보급하고 있다. 김원호 박사는 “미네랄 블록이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과 한파에서 소가 받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육가공협협회,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 '옥중옥' 가려 품질력 지속 상승 '세계 최고' 자부...K-푸드 세계화 선도 9개사 18개 제품이 우리나라 최고(베스트) 육가공품으로 뽑혔다. 한국육가공협회(회장 고한주)는 지난 13일 서울 관악구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2025 제11회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 2차 심사회’를 열고, 국내 최고 육가공품을 선발했다.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는 지속적으로 육가공품 품질 향상을 이끌어내 우수 제품을 국내 공급하고, 수출 확대에 기여하는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에서는 11개사에서 71개(5개 유형) 육가공품을 출품했다 지난 10월 29일 1차 심사를 통해 10개사 36개 제품(햄 10개, 프레스햄 10개, 소시지 10개, 생햄 2개, 발효소시지 4개)을 가려냈다. 이날 2차 심사(본심사)에서는 1차 심사를 통과한 이들 제품이 다시 최고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뤘다. 심사위원으로는 고한주 육가공협회장(심사주관), 손세공 엠피디 대표(심사자문)를 비롯해 전익성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유통팀장, 김연숙 소비자공익네트워크 부회장, 박정은 대한영양사협회 사업부장, 김진만 건국대 명예교수, 최백룡
[축산신문]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소비자 서포터즈 ‘포크리에 21기’를 선발하고, 지난 10월 30일 발대식을 열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포크리에(Porklier)’는 돼지고기(Pork)와 소믈리에(Sommelier)의 합성어로, 선진포크한돈의 우수한 품질을 직접 경험하고 콘텐츠로 소개하는 공식 소비자 서포터즈다. 2009년에 시작해 어느덧 21번째를 맞은 포크리에는 올바른 돼지고기 소비문화를 확산해온 선진의 대표 서포터즈 활동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발대식은 선진포크한돈의 브랜드 철학과 품질 우수성을 소개하는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소비자와 함께 건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식탁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선진의 의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어 선진포크한돈을 취급하는 식당으로 이동해 제품의 맛과 신선도를 직접 체험하는 시식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선진포크한돈의 풍미와 품질 경쟁력을 확인하며 브랜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21기 포크리에는 약 한 달간 온·오프라인 활동을 병행하며, 선진포크한돈을 직접 체험하고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선진포크한돈 판매 식당 방문 및 시식, 브랜드 관련 콘텐츠 발행 등이 있으며
김 민 수 대표 애그스카우터 농업경제학 박사 국제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주요 곡물 가격은 변동성이 심해 상황에 따라 폭등하거나 폭락하는 경우가 잦다. 곡물 시장은 생산량 대비 교역량이 적은 ‘얇은 시장(thin market)’이란 특징을 지니고 있어 주어지는 여러 정보에 따라 가격이 급변한다. 곡물이 선물 시장의 기초자산으로 파생 상품화되어 있어 투기 자금의 대거 유입으로 인해 가격 변동성은 더 심해질 뿐만 아니라 시장이 과열되면 가격 왜곡 현상까지 나타난다. 단순히 시세 차익만을 얻을 목적으로 곡물 선물이 거래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현물거래에서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도 선물 시장이 활용되고 있다. 우리는 이와 같은 거래 행위를 두고 전자를 ‘투기(speculation)’, 후자를 ‘헤지(hedge)’라고 표현한다. 투기는 말 그대로 해석이 되지만 영어로 일컫는 헤지란 말은 의미를 풀어서 설명해야만 한다. 헤지는 우리말로 ‘울타리’라는 뜻이며 가격을 일정 범위에 가두어 미래의 가격 변동에 대비한다는 선물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선물 시장이 탄생하게 된 것도 곡물상들이 미래의 가격 변동 위험을 줄이기 위한 헤지의 수단으로 거래소를 만들면서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은 지난 14일 2025년도 제2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서경양돈농협의 내년도 사업규모는 신용사업 4조5천447억원(예수금 2조5천410억원, 대출금 2조37억원), 경제사업 2천428억원, 보험사업 122억원 등 모두 4조7천997억원에 달하게 된다. 이는 올해 사업 계획 대비 11.8% 증가한 것으로 실제 사업량(추정치)과 비교해도 4.8% 늘어난 규모다.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대내외적 사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신용과 경제 모든 부문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당기손익도 50억원으로 책정, 내실까지 놓치지 않는 사업 추진 의지를 밝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경양돈농협은 이와함께 내년에도 조합원 농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 아래 교육지원사업비 29억3천만원, 조합원 상생사업인 사료·출하·종돈갱신비 지원 등으로 96억7천만원 등 총 126억원을 조합원 지원 예산으로 편성했다. 서경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해 우리 조합의 상호금융자산 4조원 달성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건전 경영, 조합원 중심의 사고, 장기적 비전으로 이뤄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우리나라 양돈장 두곳 가운데 한곳은 돼지분뇨 저장기간이 2주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의 양돈장 5천840호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산환경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르면 조사대상 양돈장 가운데 50%인 2천901호의 경우 돼지 분뇨 저장기간이 2주 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1개월 미만 저장하고 있는 양돈장이 19%인 1천129호로 그 뒤를 이었다. 액비순환 등 사실상 상시 배출과 저장이 이뤄지고 있는 양돈장은 10%인 593호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매일 돼지분뇨 배출이 이뤄지고 있는 양돈장이 465호(8%)로 집계된 가운데 3개월 미만 저장이 424호(7%), 6개월 미만 저장이 334호(6%)의 순이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지역사회와 상생 행보를 이어가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의 지회사인 ㈜디에스피드(대표이사 배호영)는 지난 13일 경기 이천시 설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김장 나눔은 설성면 새마을남녀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디에스피드 임직원들은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참여, 지역민들과 온정을 나누고 있다. 올해는 삼겹살·앞다리살 등 100만 원 상당의 ‘도드람한돈’ 60kg을 기부,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앞으로도 도드람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난 5일, 한우산업의 미래 인재 38명에게 장학금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이 한우산업의 든든한 새 희망을 키운다. 한우자조금은 지난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한우사랑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한우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축산 인재 38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한 ‘한우사랑 장학금’은 한우산업 발전의 기반이 될 후계세대를 응원하기 위해 한우자조금이 추진해온 인재 육성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100만원씩 총 3천8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선발 대상은 한우 사육 농가의 자녀, 손주(조부모 기준), 본인이자 축산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학업 성취도와 함께 한우산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 의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현장과 미래를 잇는 인재들을 선발했다. 한우자조금은 장학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총 192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미래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장학사업 외에도 한우 맛체험 및 한우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한우산업’이라는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은 “한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사천축협의 내년도 총 사업물량은 8천673억 원으로 확정됐다. 경남 사천축협(조합장 이형주)은 지난 12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사천축협이 수립한 내년도 총 사업물량은 2025년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부문별로는 경제사업 546억 원, 신용사업 8천128억 원(잔액 기준)으로 편성됐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5억2천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조합원 지원을 위한 교육지원사업비는 올해보다 2.23% 증가한 18억5천만 원으로 책정해, 조합원 실익 제공과 농가 지원 기능 강화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사천축협은 2026년을 ‘축산물 유통 경쟁력 강화의 원년’으로 삼고 총 213억여 원이 투입되는 축산물 유통센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으로, 유통센터 조성을 통해 축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유통체계를 정비해 경제사업 자립 기반 및 수익사업의 다각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형주 조합장은 “내년 사업계획은 조합원의 소득 안정, 축산업 경쟁력 강화, 조합경영의 건전성 확보를 중심으로 수립했다”며 “지역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조합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