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순정축협(조합장 남상국)은 지난 9월 22일 전주김제완주축협 고산가축시장에서 개최된 ‘2025년 전북한우 경진대회’에서 총 15개 부분 중 대상 3개, 우수상 3개 등 총 6개 부문에서 입상하는 기록을 세워 경진대회 사상 최다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전북한우경진대회는 관내에서 사육되는 한우를 대상으로 엄선된 한우 중 5개 부문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순정축협은 이날 ▲미경산우 대상(최경표 조합원·정읍시) ▲번식암소 1부 대상(전선미 조합원·정읍시) ▲번식암소 2부 대상(김영호 조합원·순창군)을 각각 수상한데 이어, ▲암송아지 우수상(박정원 조합원·순창군) ▲미경산우 우수상(최병진 조합원·순창군) ▲번식암소 3부 우수상(한기숙 조합원·정읍시)을 수상하는 등 한우경진대회 최다 부문 입상을 차지했다. 순정축협 남상국 조합장은 “이번 한우경진대회 최다 부문 입상을 통해 순창과 정읍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조합원과 함께 경쟁력 있는 한우 육성을 위해 개량사업과 사양관리에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나주축협(조합장 나상필)은 최근 지역 신설 의료기관인 최선정형외과와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나주축협 조합원과 가족의 건강 및 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양 기관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나상필 나주축협 조합장과 최익선 최선정형외과 대표 원장이 참석해 협약서 서명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나상필 조합장은 “조합원의 복지와 건강 증진을 위해 선뜻 엽무협약을 맺어 주신 최선정형외과 최익선 원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축산인과 조합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나주축협 조합원은 의료서비스 할인 혜택을 별도로 받게 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업 구조변화 발맞춰 협동조합 변천과 성장 금융-경제사업 확대가 일선축협 도약 발판으로 혁신과 경쟁력 무장이 미래 40년 생존율 좌우 축산업의 구조 변화에 따른 협동조합의 변천 지난 40년간 우리 축산업은 축산물 수입 개방이라는 격랑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협동조합의 경우는 축협중앙회의 설립과 재통합이라는 과정을 겪으면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축산업의 변화를 보면, 축산 농가 수가 170만호에서 10만호로 크게 줄었다. 영세 양축가가 급격히 줄어든 반면 전업농가는 늘어났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협동조합 조합원 수가 크게 줄었고, 축협의 수도 줄었으며 품목조합의 통합과 규모화가 가속화됐다. 1981년 축협중앙회 출범, 1983년 금융사업 도입으로 성장이 가속화됐다. 1980년 말 98개소에 불과하던 축협 수가 1981년 축협중앙회 발족 이후 신생 조합이 늘어나면서 1985년 말에는 지역축협이 137개소, 품목축협이 14개소로 모두 151개소로 증가했다. 농축협 통합직전인 1999년에는 지역축협 147개소, 품목축협 48개소로 합하여 195개소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일부 조합은 경영난으로 인해 합병되거나 청산되기도 했으며 특히, 2000년 7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약품 산업과 동고동락…신뢰의 벗” 동약산업 성장·발전의 길목마다 함께해 김정아 처장은 지난 1992년 3월 한국동물약품협회(당시 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에 입사했다. 강산도 바뀐다는 10년이 벌써 세번 반 돌았다. 그는 “축산신문과 인연은 더 오래됐다. 협회에 들어오기 전 동물약품 업체 근무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40년 가까이 축산신문 애독자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여전히 협회에 출근하면 제일 먼저 축산신문을 찾는다. 축산신문에는 궁금해하는 동물약품 관련 뉴스가 가득하다. 아는 얼굴, 이름이 나오면 아직도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새 정보는 가슴을 설레게 한다”고 전했다. “예전에는 동물약품 업계 소식에 주로 눈이 꽂혔습니다. 현재는 현장 트렌드, 정책, 관련 업계 정보, 컬럼(사설) 등으로 관심 분야가 넓어졌습니다. 축산신문을 통해 모든 세상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는 “축산신문에서 동물약품 뉴스를 가장 많이 다룬다. 특히 기사마다 동물약품 산업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느낌이다. 지난 40년간 동물약품 산업과 동고동락(同苦同樂)하며, 동물약품 산업 발전에 힘써 준 축산신문이 참 고맙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
[축산신문] Q. 암, 수송아지를 몇 개월까지 한 우방에 키우다가 분리하는게 좋을까요? 이유 시작할 때부터 무조건 암수를 분리해야 좋은지 아니면 이유 단계는 한 우방에서 키우다가 어느 정도 시기에 분리 하는 것이 가장 좋은지요? 발정 동기화하는 호르몬제를 분만 후 매번 사용해도 큰 문제는 안 되나요? 가능하면 비슷한 시기에 분만이 되어야 키우기가 좀 수월할 것 같네요. 호르몬제라 자주 사용하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A. 김현진 박사(서울대)=송아지의 성성숙과 체성숙의 개념에서 본다면 어린송아지 즉, 6개월 전후까지는 암수 합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섭취 영양소의 체내 이용 특성이 체성숙 보다 성성숙으로 빠르게 변화될 경우 특히 암송아지의 경우 초발정이 빠를 수 있고 이후 체성장이 둔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6개월령 이후부터는 암수 분리 사양을 권장합니다. 두 번째 질문의 경우 번식 전문가의 답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만 제 경험상으로는 한우의 평균 도태 산차와 호르몬제의 반감기 등 특성을 고려한다면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Q. 원활한 번식 및 수정을 위해 079 프로그램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고나돈과 루텔라이스를 사용하려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내산 닭고기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품질보증마크’ 제도가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 한국육계협회는 수입산 닭고기 증가에 대응해 지난 2020년 11월 ‘품질보증마크’를 특허청에 ‘증명표장’으로 등록했다. 증명표장은 상품의 품질·원산지·생산방법 등을 공신력 있게 증명하는 제도로, 해당 마크가 부착된 제품은 까다로운 심사를 거친 국내산 닭고기임을 의미한다. 육계협회는 이를 위해 품질보증센터를 운영하며 도축장 HACCP 운영 수준, 수질검사, 잔류물질 검사, 자체 품질검사 능력 등 다단계 심사를 시행한다. 심사를 통과한 업체에는 3년간 유효한 품질보증서가 발급된다. 협회는 2015년 특허청에 출원한 이후 5년 만에 ‘제29류 신선·냉동 계육의 원산지 및 품질 증명 증명표장’을 등록했다. 이어 2022년 2월 동우팜투테이블, 하림을 최초 인증업체로 지정했고, 2023년 4월에는 한강식품, 올품, 마니커를 추가 인증했다. 한국육계협회 관계자는 “품질보증마크가 부착된 닭고기는 국내산일 뿐만 아니라 품질까지 믿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업체가 인증을 획득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국내산 닭고기의 경쟁력을 지켜 나가겠다”고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한우 암소검정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축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저능력우 조기도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연구원(원장 윤영복)은 지난 9월 9일 제주축산농협에서 저능력 암소 조기 도태 교육을 진행했다. 축산연구원은 농협한우개량사업소가 주관하고 있는 암소검정사업 참여하는 축협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9월 25일에는 홍성축협에서, 26일은 원주축산농협, 10월 14일 순정축협, 10월 29일 보은옥천영동축산농협 등 저능력우 도태 교육이 계속 진행된다. 교육에선 저능력 암소 비육 도태 전문교육을 중심으로 임신우 및 송아지 사양관리, 번식우 사양관리, 암소검정보고서 활용방안 등 효율적인 한우 사육을 위한 실용적인 내용을 소개해 농가들의 체계적인 관리능력과 사육 기술의 향상을 돕게 된다. 농협축산연구원 최소영 박사, 농협사료 R&D센터 박중국 박사, 송재용 박사 등 전문가들이 초빙돼 맞춤형 교육으로 현장의 궁금증도 해소해 준다. 농협축산연구원은 한우암소검정사업 개량컨설팅기관으로 올해 상반기 9개 축협, 4만두 이상의 암소에 대한 유전능력 평가를 완료한 이후 암소검정보고서를 발간해 한우농가에 제공했다. 하반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젖소 단백질 요구량을 정밀하게 산출할 수 있는 예측 모형을 개발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9월 26일 미국 텍사스 A&M대, 충남대와 공동 연구를 통해 젖소의 단백질 요구량을 머신러닝 기반으로 계산하는 예측 모형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국내외 논문 436편에서 수집한 젖소 관련 생체·사료 성분 등 약 1천700건의 데이터를 학습시켜 두 가지 모델을 구축했다. 새 모형은 젖소의 주요 단백질인 ▲반추위에서 분해되지 않고 소장에서 흡수되는 단백질(RUP) ▲반추위 미생물이 합성하는 단백질(MicN)을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국제 모형(NASEM·2021) 대비 예측력이 약 2배 향상된 것으로 평가된다. 농가에서는 우유 생산성 유지를 위해 사료를 과다 급여하는 경우가 많지만, 새 모형을 활용하면 젖소에 꼭 필요한 단백질 요구량만 산출해 적정량의 사료만 급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료비 절감은 물론 분뇨 내 질소 배출 저감으로 환경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성과를 오는 2027년 개정 예정인 ‘한국 젖소 사양표준’ 5차 개정판에 반영해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축산신문이 창간된 40년 전은 축산업협동조합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다. 1978년 4월 1일 축산법에 근거해 설립된 축산진흥회는 농협중앙회의 축산 관련 업무를 이관받아 1981년 1월 1일 축산업협동조합 중앙회로 거듭났다. 당시 축협중앙회 회원조합은 농협에서 이관받은 지역축협 92개소, 업종축협 8개소 등 총 100개소였다. 1982년 축협중앙회와 회원조합은 여신업무 취급을 시작했고, 1983년 청주와 나주에 배합사료공장을 신축했다. 같은 해 영업부와 성내동지점을 개점하면서 은행업무를 시작했고, 1985년 전국 8개 도지부에서 은행업무를 보기 시작했다. 1985년에는 한우개량사업소, 유우개량사업소, 종돈사업소, 안성시범목장을 개장했고, 1986년에는 동양 최대 규모로 가락동에 공판장을 열었다. 1987년 축산종합연수원을 마련했고, 이듬해에는 축산경영시범사육장도 개장했다. 1989년 축협중앙회 사옥을 성내동으로 신축해 이전하면서 전성기를 구가했다. 축협중앙회와 더불어 축협 부재 지역에 일선축협이 해마다 설립 되면서 회원조합도 꾸준하게 늘게 됐다. 1990년 민선 중앙회장 취임으로 축협중앙회는 새로운 시대를 활짝 열고 설립 이념인 ‘양축
[축산신문 기자] 원헬스 실현, 안전약품 공급 지속 성장 축산 토대 뒷받침 축산신문의 창간 4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985년 창간 이래 지난 40년간 축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축산신문 임직원 여러분께 동물약품 업계를 대표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축산신문은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정책과 현장을 잇는 가교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이러한 노고와 헌신은 축산업 발전뿐 아니라 동물약품 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어왔습니다. 특히 최근 강조되고 있는 원헬스(One Health) 관점에서, 축산업은 단순한 산업 영역을 넘어 인류 건강과 직결된 중요한 분야입니다. 동물과 사람, 환경의 건강은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며, 안전한 축산업과 신뢰받는 동물용의약품의 공급은 국민의 건강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지탱하는 기반이 됩니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회원사와 함께 축산신문과 긴밀히 협력하여 원헬스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과 더불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동물용의약품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축산신문이 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미래를 밝히는 길잡이로서 더욱 큰 역할을 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다시
[축산신문 기자] 국경검역 강화해 질병유입 차단 빅데이터 방역체계로 미래 대비 축산신문 창간 4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그간 축산업계의 굳건한 동반자로서 축산정책의 변화, 축산업 전반의 흐름을 전달하며, 정책과 축산업의 가교 역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주신 임직원 및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 축산업은 안전한 축산물의 공급 등 국민 식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동시에, 농촌경제의 활성화 및 국가 식량안보를 담당하는 중요한 산업입니다. 최근 기후변화와 가축질병 발생, 생산비 증가 등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스마트축산 기반의 선진 방역체계 구현과 생산성 향상, 축산물 유통구조의 개선, K-푸드의 해외 수출 확대 등 새로운 도전을 해 나가야 합니다. 그동안 축산신문은 축산업계는 물론 정부 정책 수립과 국민 여론 형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축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중심 언론으로 자리매김해 주시기 바랍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축산업의 보호 및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국가 표준 방역·검역 전문 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습니다. 가축 질병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국경검역을 강화하는 한편, 급변하는 방역, 검역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축분저장고 확장·판매장 신설 등 현안 해결 조합원 복지 증진 위한 지도사업 역량 강화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신 조합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보내주신 사랑에 믿음으로 보답하는 조합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9월 12일 실시된 전남 담양축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당선의 영광을 안은 정을성 조합장은 “당선의 기쁨보다는 담양축협을 잘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앞선다”면서 “직원들과 함께 사업을 더욱더 발전시키고 조합원님들을 잘 섬겨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좋은 축협, 날로 발전하는 복지 조합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당선 소감과 각오를 다졌다. 정을성 조합장은 “축산컨설팅 활성화를 통해 담양한우의 고급육 출현율을 높이고, 경축순환자원화센터 축분저장고 확장사업을 통한 양축가 조합원님들의 축산분뇨 처리에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다”며 “담양한우 소비 촉진을 위한 축산물판매장 신규 추진과 또한 흩어져 있는 조합원님들의 민심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함께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합을 운영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는 사람 존중이라는 정 조합장은 “다양한 계층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청년 축산인에게는 선진 축산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