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올해로 5회를 맞은 서산태안축협의 ‘서산한우 육산한마당’이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성한 내용으로 발전하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축산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남 서산태안축협(조합장 최기중)은 지난 1일 서산시 음암면에 위치한 서산태안축산종합센터에서 ‘제5회 서산한우 육산한마당’<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산시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서산시가 후원했으며, 서산태안축협이 주관했다. ‘서산 소는 한국 소의 아버지’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서산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축산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서산한우 육산한마당은 기존의 단순한 축산행사에서 벗어나 ‘고기를 소비자에게 전달한다’는 새로운 개념으로 출발해, 해마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국내 축산행사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았다. 전국 최초로 시도된 ‘육산한마당’이라는 명칭은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거리를 좁히고, 한우 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알리는 상징적인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서산한우 특별 할인 판매와 현장에서 직접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한우구이터’ 운영 등 다채로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 전염병 발생에 따른 살처분 보상금 지급시 감액 조치를 받은 양돈농가 10명 가운데 7명은 방역기준 미준수가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전국 4개 권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양돈질병 방역관리 개선을 위한 합동 설명회’를 통해 최근 3년간 돼지 살처분 보상금 감액 사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방역기준 미준수’가 총 21건으로 전체 30건의 70%에 달했다. 신발 소독조 미설치를 비롯해 차량 · 출입자 등 소독, 농장 전용 의복 신발 비치 및 착용, 출입기록부 등 대장 기록 관리 등의 미이행이 여기에 속한다. 이어 전실 등 방역시설 미설치가 4건(13.4%), 외국인근로자 미신고가 2건(6.7%)으로 뒤를 이었다. GPS 교육 미이수, 가축질병 지연신고, 사육두수 초과도 각 1건(총 10%)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 구제역방역과 양성철 사무관은 “양돈농가의 사업규모를 감안할 때 살처분 보상금 감액에 따른 경제적 손실도 클 수밖에 없다”며 “가축 전염병 발생이라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살처분 감액 및 경감 기준을 사전 충분히 인지, 불이익을 보지 않도록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올해 추진한 ‘임실군 저지종 젖소 보급 사업’이 계획대로 모두 완료됐다. 이 사업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임실군이 체결한 ‘저지종 젖소 사육기반 구축 업무협약(MOU)’에 따라 생축과 수정란을 단계적으로 공급해 지역 낙농 경쟁력과 유가공 산업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올해는 5월과 9월에 저지종 생축 5두와 성감별 수정란 10개가 공급됐으며, 11월에는 성감별 체내 수정란 20개가 추가 보급되어 연간 목표 물량을 모두 달성했다. 또한 ‘2025 한국홀스타인 품평회’ 육성·미경산 부문 우수상을 받은 저지종 암소 1두도 임실군에 전달되며 고품질 기반 확충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첫 보급 이후 누적 공급량은 생축 7두, 성감별 수정란 60개로 늘었다. 임실군은 올해 8월부터 OPU(생체 내 난자흡입술)를 활용한 성감별 체외 수정란 생산을 시작했으며, 생산된 수정란은 선발 농가에 순차 이식될 예정이다. 농진청은 이번 보급을 통해 임실군의 저지종 젖소 사육 기반과 ‘임실N치즈’ 등 고급 유제품 생산 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김상범 낙농과장은
[축산신문] 우성의 유기동물 사랑은 계속되고 있다. 우성의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래핑찰리’의 임직원들은 지난 10월 28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반려마루화성에서 유기동물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는 유기동물 복지 향상과 따뜻한 반려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임직원들은 반려마루화성의 강아지방과 고양이방 청소를 비롯해 보호 중인 반려동물과 산책과 교감 활동을 전개했다. 우성 관계자는 “래핑찰리는 단순한 반려동물 용품을 제공하는 브랜드가 아닌,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과 캠페인을 통해 반려동물 복지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신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에 김상경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사진>이 임명됐다. 김상경 신임 원장은 1969년생으로 전남대학교 축산학과 출신이다. 1999년 기술고시 34회로 공직을 시작해 농식품부에서 축산경영과장, 유통정책과장, 방역정책과장, 과학기술정책과장, 식품산업진흥과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직을 맡고 있었다. 김상경 원장의 임기는 11월 10일부터 시작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회장 심재집·익산군산축협장)는 지난 14일 전주시 완산구 NH참예우 명품관에서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전북농협 이정환 본부장, 관내 축협 조합장과 농협 지사무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심재집 회장은 개회사에서 “회원 조합장 전원이 참석해 축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다가오는 겨울철 AI, 구제역 등 가축질병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김종훈 부지사는 축산업의 민감한 현안에 대해 다양한 해결 방향을 제시하며 “김관영 지사의 농업·농촌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개선점을 보완해 전북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회의에서는 관내 6개 축협의 건의 사항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오교율 고창부안축협 조합장은 잦은 강우로 인한 볏짚 등 조사료 수급 차질이 축산농가의 생존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중앙부처와 농협중앙회의 특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전북 고창군 소재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이 김장철을 맞아 지난 8일부터 내달 7일까지 김장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건강한 밭에서 건강한 밥상으로, 고창의 청정 자연에서 자란 신선한 재료로 가족이 함께 전통 김장을 배우고 직접 담가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날 담가보는 김치는 단순한 체험용을 넘어, 상하농원의 프리미엄 김장김치 상품으로도 판매된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고창의 천일염, 해풍 맞은 고춧가루, 그리고 국산 멸치, 다시마, 표고버섯, 매실청으로 낸 특제육수를 사용해 자연에 가장 가까운 방식으로 담근 김치로 건강한 밭에서 온 진짜 김치 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담았다. 김장체험은 1인 6만9천원(5kg 기준)으로 진행되며, 김장 재료․용기․포장이 모두 포함된다. 더불어 상하농원은 김장철 여행객을 위한 김장페스티벌 스페셜 숙박혜택(27만∼32만원)도 함께 선보인다. 상하농원 한 관계자는 “올해 김장페스티벌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밭에서 밥상까지 이어지는 건강한 먹거리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고창의 자연이 빚은 신선한 재료로 가족과 함께하는 뜻깊은 추억을 선물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농협사료 전남지사(지사장 박래혁)는 지난 10월 29일 전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3호관 앞에서 열린 ‘2025 대학농업축제’에 참여해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취업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인재들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농협사료 전남지사는 행사 현장에서 사료산업 소개, 친환경 축산 홍보, 채용 상담 및 취업 안내 등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농협사료 전남지사 관계자는 “이번 대학농업축제 참여는 미래세대와 직접 소통하며 농협사료의 역할과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년층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사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서산태안축협(조합장 최기중)은 축산물 유통 전문기업 ㈜유진이노베이션(대표 이종훈)과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하고 서산태안한우의 판로 확대에 나선다. 협약식은 지난 11일 서산축산종합센터에서 최기중 조합장을 비롯한 서산태안축협 임직원과 유진이노베이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홈쇼핑과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한우 유통망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유진이노베이션은 서산태안축협이 생산한 축산물을 홈쇼핑 및 온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안정 공급하고, 서산태안축협은 품질과 신뢰를 갖춘 한우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유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종훈 대표는 “서산태안한우를 활용한 한우암소 간편식 출시 등을 통해 축산농가의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기중 조합장은 “서산태안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소비자가 믿고 다시 찾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농협 제주본부(본부장 고우일)는 지난 2일 열린 농업인 한마음 대회 현장에서 ‘밥상 위의 국가대표 우리돼지 한돈 소비촉진 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농협 제주지역본부가 주관해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돈은 우리 땅에서 자란 돼지로 육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육질을 가지고 있으며, 풍미가 뛰어난 지방 조화 등으로 안전성과 맛 모두 인정받은 대한민국 대표 돼지고기이다. 행사장에서는 삼겹살 시식회, 한돈 홍보 등이 진행됐으며, 농업인과 지역주민이 한돈의 맛과 품질을 경험함으로써 “역시 우리 돼지고기가 최고”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고우일 본부장은 “오늘 제주도 돼지고기가 국내 최초 싱가포르 수출이 승인되어 행사의 의미가 더욱 뜻 깊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서울우유, 분유 제조시설 활용 원유 장기 보존·가공 지원 낙농진흥회와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안정적 원유수급체계 구축을 통한 낙농산업의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해 손잡았다.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와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지난 6일 미사용 원유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분유처리 시설을 공공개념으로 활용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국내 원유수급의 불균형 및 미사용 원유 발생에 따른 처리 부담을 완화하고, 원유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낙농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단위 미사용 원유 예측 및 관리 ▲분유제조 설비 가동을 통한 미사용원유 처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진흥회는 전국단위 원유생산 및 수급 현황을 분석하고, 미사용 원유에 대한 정보를 서울우유와 공유해 대응할 예정이다. 서울우유는 국내 유업계 최대 규모의 분유 제조시설을 활용해 원유의 장기 보존 및 가공을 지원함으로써, 원유수급 불균형 완화와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에 기여한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원유 수급 불균형으로 미사용 원유가 발생할 경우에도 안정적으로 분유 생산 처리가 가능해졌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도축두수 감소 전망 반영…수급안정 사업비 축소 농가 거출금·전년도 이월금 감소, 예산 압박 요인 관리위 의결…25일 대의원회 거쳐 최종 확정 예정 한우자조금의 내년 예산이 감소 편성됐다. 이는 내년 도축두수 감소 전망을 반영한 부분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12일 ‘2025년 제7차 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5년도 사업계획 변경(안)’과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총예산 규모는 276억10만원이다. 이는 올해 359억9천414만원 대비 83억9천404만원, 약 23% 수준이 감소한 수치다. 이같은 배경에는 내년 한우 도축두수가 감소할 것이라는 정부의 전망(2025년 93만2천두 → 2026년 86만5천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조금은 도축두수 감소전망에따라 농가거출금 역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전년도 이월금(2025년 82억1천만원 → 2026년 11억3천만원)도 감소해 이같은 상황들을 반영, 예산을 감소 편성했다. 사업별로 세출 예산(안)을 살펴보면, ‘수급안정 사업 예산’이 114억9천905만원으로 편성, 2025년(179억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