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농촌진흥청은 양봉농가의 생산 안정화를 위해 꿀벌 우수 품종 증식·보급에 박차를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19일 ‘꿀벌위도격리육종장’을 방문하고, 꿀벌 품종 보급에 필요한 유전자원 보유 현황과 보급 계획을 보고받았다. 또한 유전자원과 품종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꿀벌위도격리육종장은 꿀벌 유전자원을 관리하고 우수 품종을 육성·보급하는 국가 유일의 기관이다. 공중에서 여러 마리 수벌과 다중 교미하는 꿀벌의 특성을 고려해 육지와 떨어져 주변에 다른 벌이 없는 위도에 지난 2020년 문을 열었다. 현재 품종 개발과 생태환경 연구, 토종벌 교미 실험, 품종 생산 체계 구축 등 연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또한 농촌진흥청은 꿀벌 품종 순도와 품질 유지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지난해 충남 보령, 전남 영광과 진도, 전북 군산, 경남 통영 5곳에 ‘꿀벌자원 육성 품종 증식장’을 설치해 꿀벌 우수 품종 보급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농촌진흥청이 유지·보존하고 있는 여왕벌을 1차 증식한 원원여왕벌을 원여왕벌과 보급여왕벌을 단계적으로 증식한 뒤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양봉농가에 보급한다. 현재 연간 5천마리 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소와 돼지의 현장 다발 주요 질병 진단 사례가 수록된 동영상을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등에 배포했다. 이번 동영상에는 기존 8개에 더해 △소 질병 진단 사례(1, 2부) △돼지살모넬라콜레라수이스 사례, 병리소견, 균분리 결과(1, 2부) △돼지 세균성 설사병 예방 등 3개 동영상이 추가됐다. 동영상에서는 소 농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호흡기, 소화기, 중독, 피부 질병 사례의 육안병변 사진과 진단명, 원인체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돼지 주요 세균성 설사병 사례에 대해 원인체·병변·진단법·예방법 등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동영상은 검역본부 도서관 누리집에서 열람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이번에 제작한 동영상이 시도 시험소 직원들과 임상수의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 데이터의 품질 향상과 인공지능(AI) 기술의 접목을 통한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17일 세종시 본원에서 (사)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회장 김유석), (사)한국인공지능협회(회장 김현철)와 함께 축산 데이터와 AI 생태계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축산 분야의 공공데이터 품질을 높이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행정을 구현함으로써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축산 벤처기업 지원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AI 기반 축산 데이터 활용을 위한 전문가 및 기술 지원 ▲공공데이터 활용성 제고와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축산 분야의 인공지능 전문 인력 양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이번 협약이 축산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을 촉진해 축산업의 혁신적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축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진바이오텍·다원케미칼(대표 이찬호)은 지난 17일 경기 성남에 있는 그래비티조선서울판교에서 ‘2025년 국제 미량광물질 영양학 심포지엄’을 열고, 미량광물질을 활용한 축산 생산성 개선 방안을 알렸다. 진바이오텍·다원케미칼은 지난 2024년 7월 진프로와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미네랄 제품을 국내 소개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피터 스타크(Peter Stark) 진프로 글로벌 제품 개발 부문 부사장은 “진프로 유기태 미네랄은 우수 안정성과 용해성을 가졌다. 또한 길항작용 영향을 받지 않는다. 생체이용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법균 건국대학교 교수는 “장기적으로 후보돈 생산성을 끌어올리려면, 뼈가 강건해 한다. 적절하게 미량광물질을 급여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제이슨 로스(Jason Ross) 아이오와주립대 교수는 “모돈 폐사 원인 중 하나인 골반장기탈출증(POP)은 미생물군, 내분비계, 면역체계 등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POP 발생 여부에 따라 혈청속 미량광물질 농도가 차이난다”고 설명했다. 이찬호 대표는 “유기태 미네탈 개념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우수 제품을 발굴·공급해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실제적 문제점을 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스마트팜 자동화 기술 활용, 지속가능한 축산 이정표 제시 한돈혁신센터 소비자들이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때문에 안정적인 돼지고기의 공급은 물론, 환경 친화적인 생산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과제들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모델이 되고 있는 것이 바로 ‘한돈혁신센터’다. 경남 하동군에 자리한 ‘한돈혁신센터’는 이름 그대로 한돈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첨단 축산 실증교육장이다. 대한한돈협회가 직접 운영하며,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사양 관리와 환경문제 해결을 동시에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력문제 해결…생산성·품질은 높여 한돈혁신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전 구간 자동화 시스템이다. ‘정보통신기술(ICT)’과 ‘AI기술’ 등 첨단기술을 접목하여 실시간으로 축사의 온·습도, 돼지의 활동량 등을 파악하고, AI 기반 알고리즘이 자동·지능적으로 최적의 사양 환경을 유지한다. 급이·급수는 물론, 환기·온도 조절·분뇨처리까지 모두 자동으로 이뤄진다. 이러한 기술은 기존 농가에서 반복되는 노동 강도 높은 작업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축산 현장의 냄새 유발 물질인 암모니아 발생을 저감시켜 생산성은 높이고, 스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축산단체협의회(회장 박종구, 전국한우협회 충북도지회장)가 주최한 ‘2025 충북 축산인 한마음대회’<사진>가 지난 13일 증평 보광천 체육공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자체장, 농축협 조합장, 축종별 단체장, 축산농가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 박종구 회장은 “사료값 인상, 환경규제, 각종 질병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축산인들이 한마음으로 단결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할 시점”이라며 “오늘 한마음대회를 계기로 충북 축산인이 더욱 단합해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축산업은 전체 농업 생산액의 42%를 차지할 만큼 농업의 중심이자 핵심”이라며 “충북 축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홍기 충북축협운영협의회장도 “충북 축산인의 저력으로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 낼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정보교환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축산발전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 수여식과 함께 지역 축산물 홍보 및 시식회, 축산기자재 전시가 함께 진행됐다. 이어 시군별 체육대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충주축협(조합장 이민재)이 지역 내 한우, 육우, 낙농, 조합원 외 779명을 대상으로 퇴비부숙촉진제 총 4만6천kg을 지원<사진>, 축산농가의 퇴비처리 부담 완화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지원으로, 전국 농·축협 중앙회의 축산자원기반조성(자원순환) 자금과 조합 자체 교육지원사업 예산을 통해 추진됐다. 공급된 퇴비부숙촉진제는 농협사료 군산바이오에서 생산·판매하는 ‘그린마스킹’ 제품으로, 지난 5월 12일부터 대상 농가에 순차적으로 공급됐다. 이민재 조합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퇴비 발효 시간이 단축되고,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며 “퇴비 부숙도 의무화에 따른 농가의 부담을 덜고, 퇴비 반출 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문제를 예방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물품질평가원 <1급승진>▲강원지원장 정연복 <2급승진>▲대전충남지원장 선창완 ▲광주전남지원장 원경환 ▲전북지원장 오시창 <2급 전보>▲대구경북지원장 송종호 ▲부산울산경남지원장 김학성 <3급 승진>▲디지털추진본부 통합정보관리처장 배혜숙 ▲강원지원 부장 지성환 ▲광주전남지원 부장 정회용 ▲부산울산경남지원 부장 윤석기 <3급 전보>▲제주지원장 원광연 ▲기획조정본부 전략기획처장 이동희 ▲소비지원본부 연구개발처장 한효동 ▲이력지원본부 이력관리처장 박경동 ▲이력지원본부 유통거래관리처장 문선정 ▲유통정보본부 빅데이터분석처장 배종식 ▲유통정보본부 유통정보처장 윤성호 ▲유통혁신정부 제도산업지원처장 안동호 ▲유통혁신본부 스마트축산관리처장 이진석 ▲유통혁신본부 스마트기반조정처장 권기문 ▲대전충남지원 부장 이재청 ▲충북지원 부장 김성호 ▲전북지원 부장 정형택(이상 7월 1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노상현)는 지난 6월 24일, 25일, 26일 각각 경남 김해 JW웨딩컨벤션센터, 대전 인터시티호텔, 광주 글로리아웨딩홀에서 ‘수이셍 DA 런칭 세미나’를 열고, 백신을 통한 신생자돈 설사 대응 전략을 알렸다. 이날 로드리고 옥타비아(Rodrigo O. S. Silva) 페더럴대(Federal University of Minas Gerais) 교수는 “Clostridium(클로스트리듐) perfringens type A균(CPA균)과 Clostridioides difficile균(디피실레균, 양돈현장에서는 아직 ‘디피실균’을 널리 사용)이 신생자돈에서 재발성 설사를 일으킨다. 폐사, 성장저하, 균일도 하락 등 생산성 손실이 크다. 무증상 감염도 흔하다. 유럽을 비롯해 전세계 양돈장에 상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변정재 한국히프라 수의사는 “국내 40개 양돈장, 120개 신생자돈 설사 분변을 대상으로 유병률을 검사해 봤다. 결과, CPA는 100%, 디피실균은 70% 양성으로 나왔다. 특히 90% 이상에서 2개 이상 병원체 복합감염이 확인됐다. 이들 세균이 많을 수록 설사 가능성을 높였고, 더 심한 설사를 유발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예방수의학회(회장 강환구)는 오는 7월 10일~11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정기학술대회를 열고, 최신 예방수의학 연구동향 등을 교류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설립 50주년을 기념, ‘예방수의학 50년, 원헬스와 미래건강’을 주제로 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공동 주최한다. 첫날 10일에는 대학원생, 젊은 과학자 연구발표 세션이 진행된다. 아울러 꿀벌 스마트관리 기술, 영양분석, 해충, 농업생태계, 벌꿀생산, 양봉산물 가치 등 꿀벌 다부처 공동연구사업 중간진도를 살핀다. 둘쨋날 11일에는 식품안전, 동물복지, 항생제내성, 인수공통전염병 등 공중보건학 이슈를 공유한다. 또한 꿀벌 행동이상, 대사체 비교분석, 주요질병 현장진단, 육종자원, 사육환경 빅테이터, 밀원단지 조성, 화분매개곤충 인벤토리 등 기상이변 다부처사업 연구현황이 발표된다. 강환구 회장은 “지속적으로 예방수의학이 발전하고, 공중보건학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아낌없는 조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는 최근 브라질산 닭고기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업체가 협회의 명칭, 로고, 사무실 전화번호, 주소 등을 무단으로 도용해 사칭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해당 업체와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브라질산 닭고기를 취급하거나 판매하지 않음을 분명히 했다. 육계협회 측은 “유사한 사례로 금전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이와 같은 불법 행위를 발견할 경우 즉시 관계 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사칭 사건은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만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육계협회는 이러한 사칭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기평)이 2024년도 정부 경영실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우수)’를 획득하며, 농식품부 소관 기타 공공기관 8개 중 1위에 등극했다. 이번 평가는 농기평이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A등급’을 달성한 것으로, 농식품 분야 경영 성과 우수기관으로 자리잡은 성과를 인정받았다. 농기평은 이번 평가에서 경영관리 및 주요사업 추진에 있어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받았다. 특히, ▲기관 경영전략의 체계적 수립 및 운영, ▲농식품 R&D 혁신을 통한 국가 R&D 투자 효율성 강화, ▲수요자 맞춤형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와 플랫폼 고도화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ESG경영과 탄소 절감 및 상생 협력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대외적으로 여러 차례 수상과 인증을 받았다. 농기평 노수현 원장은 “이번 3년 연속 A등급 달성은 모든 임직원의 협력과 경영혁신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농업과 과학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기평은 이번 경영실적평가를 통해 정부의 정책 이행과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기관 운영을 목표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