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주전남축협운영협의회(회장 나상옥·목포무안신안축협장)는 지난달 26일 농협사료 나주공장에서 회의를 갖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조합장들은 “농가들이 사료가격 인상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며 인상자제를 건의했다.이에 대해 남 대표는 “사료 원료는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환율을 당초 1달러당 1천40원으로 설정하고 설계를 했는데 환율불안이 큰 문제”라며 “청보리 재배 확대, 겨울철 휴경지 사료작물 재배와 같은 국내 자급 조사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일부 조합장들은 “농협 육계계열화사업장이 충북 음성에 있어 전남지역 농가들의 이용에 한계가 있다”며 “호남권에 농협 육계계열화사업장 설립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전남】 농협중앙회 나주축산물공판장(장장 조광훈) 소 경매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나주공판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한우를 높은 가격에 팔아주자’는 목표를 세우고 지난해 말 특별영업팀을 신설한데 이어 서울지역 거상들을 중도매인으로 영입해 소 경매 활성화에 주력해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나주공판장은 지난 6월말 현재 3천682두의 고급육을 경매를 통해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고급육 분산기능 약화로 인해 침체돼 있던 소 경매시장을 활성화시키는데 성공한 것이다.이에 따라 소 경매횟수도 지난 1월 주 2회에서 현재 주 4회로 늘어났다. 특히 회당 경매두수는 10~15두에서 25두로 대폭 증가했으며, 고급육 출하비율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전남지역 대가축 사육농가들은 그동안 서울과 부산, 김해 등의 도매시장을 주로 이용하면서 원거리 수송에 따른 스트레스 등으로 두당 20~30kg의 생체감량은 물론 근출혈 발생 가능성까지 감수했지만 나주공판장의 경매시장 활성화로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반기고 있다. 나주공판장은 축산물 분산기능 강화를 통해 낙찰가격이 높아지면서 고급육 생산농가들의 출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나주
【전남】 나주축협(조합장 전준화)은 지난달 26일 나주 시민회관에서 양축농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인증 및 쇠고기 이력추적제 교육’을 실시했다.전준화 조합장은 이날 “수입쇠고기와 맞서기 위해 친환경 축산물을 생산해야 하며 생산비 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축산물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축산물 유통 거래처를 확보하고 친환경축산물 인증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교육에서는 동신대 친환경농산물인증센터 김영초 소장의 친환경축산물 인증 교육과 농협중앙회 이력사업팀 송종욱 팀장의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에 대한 교육이 있었다.또 송아지안정제사업, 가축시장 운영, 헬퍼사업 등 조합사업 소개가 이어졌다. 나주축협은 당초 300명에서 500명으로 참석인원이 늘었다며 양축농가들의 친환경축산물 인증과 쇠고기이력추적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고 소개했다.
【전남】 나주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축산분뇨 공동처리장에서 수거량을 대폭 줄이자 나주지역 양돈농가들이 반발하고 있다.한국양돈연구회 나주시지부 회원농가들은 지난 13일부터 나주시청 주차장에서 10여대의 트럭에 돼지를 싣고 축산분뇨 수거량을 기존 물량으로 원상회복시켜 줄 것을 요구하며 항의시위 를 벌이고 있다. 나주지역 양돈농가들은 그동안 나주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나주시 하수도사업소에 1일 120톤의 축산분뇨를 반출해왔는데 사업소 측에서 이달에 1일 80톤, 6월 60톤, 7월 40톤, 8월에 20톤으로 반출량을 대폭 줄이라고 통보함에 따라 시위에 나섰다.양돈농가들은 “분뇨 발생량이 많아지는 시기에 수거량을 크게 줄여 분뇨는 점점 차오르고 있어 날이 갈수록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기존 물량을 수거해줄 것을 촉구했다. 나주시 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방류기준이 강화되면서 기존 수거량을 기준치 이하로 낮추지 못함에 따라 과태료를 물고 있는 실정이어서 수거량을 줄였다”며 분뇨수거 감축 원인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양돈농가들은 “수백억원을 투입해 1일 150톤 처리시설로 설립한 축산분뇨공동처리장을 나주시에서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이같은 사태가 발생했다”며 나주시의 안일
나주지역 양봉농가들이 키우고 있는 벌이 배 과수원에 살포하는 고독성 농약에 의해 지난 2006년에 이어 2년 만에 또 다시 떼죽음을 당하는 피해가 발생했다.양봉협회 나주분회(분회장 정우연)와 양봉농가들에 따르면 나주지역 배 재배농가들이 지난달 20일 전후로 과수원에 고독성 농약인 푸르젠, 아타라를 살포함에 따라 인근에서 양봉을 하는 농가들의 벌이 대량 폐사해 본격적인 아카시아 꿀 채취시기를 앞두고 벌꿀생산에 차질이 생겼다는 것이다.전남 나주시 노안면 금안리 98-6번지에서 양봉을 하고 있는 정우연 나주분회장은 “지난달 19일부터 벌이 죽기 시작해 21일경에 대량 폐사가 발생한 후 26일까지 폐사가 이어져 1봉군 4만마리 가운데 절반인 2만마리 정도가 폐사하고 나머지 벌도 활력이 떨어지는 2차 피해까지 발생했다”며 “아카시아 꿀 채취를 앞두고 일벌이 턱없이 부족해 꿀을 제대로 채취할 수 없어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정 분회장은 또 “나주 관내에 10봉군 이상 벌을 기르는 420여 농가 중에서 배 과수원 주변에서 양봉을 하고 있는 대부분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피해보상을 요구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분회장은 “예년의 경우
【전남】 대한양계협회 광주전남도지회(지회장 정준규)는 AI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양계산물 소비가 줄어들자 나주시 농·축협 판매장에 양계산물 소비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계산대 근무자에게 어깨띠를 나눠주는 등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광주전남도지회는 4월 중순부터 나주축협, 영산포농협, 중부농협, 남평농협 등 나주 관내 하나로마트 입구에 ‘계란 닭고기 오리고기 안심하고 드세요’라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계산대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어깨띠를 나눠주고 판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양계산물 홍보를 당부했다.정준규 지회장은 “AI 발생으로 닭고기 소비가 줄고 있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현수막을 설치하고 어깨띠 홍보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남】 전남대학교가 지역 한우사육농가들이 전남지역 환경에 적합한 자연순환형 한우를 기를 수 있는 새로운 연구·교육시설을 갖추고 친환경 축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전남대 농생물산업기술관리단(단장 김광현 교수·동물자원학부)은 지난 11일 나주 봉황동물사육장에서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과 MOU 협정식 및 자연순환형 한우사육시설 개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정채 전남대 총장, 이상진 축산과학원장, 유인섭 전남농업기술원장, 축협조합장, 한우협회 시군지부장과 양축농가,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두 기관은 이번 MUU 체결에 따라 전남지역 특성에 알맞은 축사 구조, 가축 사육방식, 분뇨처리 자원화 방식, 조사료 작부방식 등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교육사업을 수행하게 된다.경종과 축산이 가능한 토지와 시설을 갖추고 있는 전남대 봉황동물사육장은 한우 번식우 사육시설을 마련해 앞으로 자연순환형 농축산업 모델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전남대 동물사육장에 마련된 자연순환형 한우 사육시설은 5억1천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했으며 육성·번식우 56두를 입식해 사육하고 있다.
【전남】전남지역 낙농인 대토론회가 지난 5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열렸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전국을 순회하며 펼치고 있는 이날 전남지역 낙농인 토론회에서는 낙농육우 대선공약 요구 결의대회와 보고대회, 협회 주요 사업실적 보고 및 낙농육우 현안토론으로 진행됐다.결의대회에서는 낙농정책에 대한 비전 수립, 제도개선을 통한 전국단위 우유수급 안정, 학교우유급식 제도화를 통한 낙농산업 기반유지, 육우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마련, 북한 어린이 우유지원 제도화 등 대선공약 5대 요구과제 발표와 낙농육우산업 발전을 위한 국가비전을 수립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토론회에서 낙농육우인들은 낙농육우산업 발전을 위한 근본대책을 수립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진 보고대회에서는 낙농자조금 사업실적 및 낙농육우산업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이승호 회장은 대회 인사말에서 “낙농육우산업이 유지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가 스스로의 단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낙농육우산업을 지키는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 전남낙협(조합장 강동준)은 지난달 30일 조합 나주공장 회의실에서 광주전남지역 축협 전무, 상무들과 조합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종기 전무 퇴임식을 가졌다.이종기 전무는 이날 퇴임사에서 “지난 30년 동안 축협에 근무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나름대로 축협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더욱 발전하고 영광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이종기 전무는 전남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77년에 고향인 해남축협에 입사하면서 협동조합과 인연을 맺은 이래 86년 축협 4급 승진고시를 전국 수석으로 합격해 담양축협 상무로 임용됐다. 그 후 완도축협 전무, 광주축협 배합사료공장장, 나주축협 전무, 전남낙협 전무 등 30년 동안 협동조합에 몸담아오면서 축협발전에 기여했다.
시군종합 최우수상 고흥군·초음파 최우수상 고흥축협【전남】 제29회 전라남도 한우개량평가대회가 지난 9일 나주시 영산포 소재 나주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렸다.이번 대회에서는 큰암소, 육성암소, 암송아지, 수송아지 등 4개 부문에 총 91두가 출품, 경합을 벌인 결과 유균용씨(구례군 광의면 온당리)가 출품한 큰암소가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대회 부문별 수상자는 ▲암송아지부문 최우수상 안규성(보성), 우수상 정영기(함평), 장려상 서원평(고흥) 박형우(나주) ▲수송아지부문 최우수상 주관선(나주), 우수상 김점석(고흥), 장려상 유재선(함평) 안규성(보성) ▲육성암소부문 최우수상 심정자(영광), 우수상 유규진(순천), 장려상 서승민(영암) 문홍기(장흥) ▲큰암소부문 우수상 곽종률(해남), 장려상 신삼식(고흥) 김동효(강진) 등이다. 시군종합 최우수상은 고흥군이, 초음파 최우수상은 고흥축협이 각각 차지했다.또한 부대행사로 최근 농협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5회 한우고급육품평회에서는 17두가 출품돼 도축 평가한 결과 조신익씨(곡성군 목사동면 대곡리)의 770kg 혈통 등록된 한우가 특등급을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 고급육은 경매에서 다른
축협의 구매사업은 양축농가들이 가축을 사육하는데 필요한 배합사료를 비롯해 각종 축산기자재를 공동구입해 저렴하게 공급하는 사업이다.일선축협의 공동구매 사업은 배합사료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목초종자, 가축약품과 양축농가의 소비생활에 필요한 생활물자도 공동구매하여 공급하고 있다.가격연동제 적용…올 사료사업실적 5만6천톤현재 축협 배합사료 공동구매 사업은 대부분 계통사료인 농협중앙회 사료공장이나 지역축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료공장에서 생산한 배합사료를 구매해 양축조합원에게 공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나주축협(조합장 전준화)은 이 같은 방식을 탈피해 사료배합비를 설계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채용해 양축농가가 필요로 하는 농가 맞춤형 주문사료인 ‘영산강황토사료’를 개발해 공급하면서 이용농가들의 호응 속에 구매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조합이다. ‘영산강황토사료’는 지난 2001년 출시돼 물량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여 지난해 2만587톤을 공급했다. 나주축협은 지난해 ‘영산강황토사료’와 농협중앙회 계통사료 2만2천94톤을 합해 연간 4만2천681톤의 배합사료를 양축농가에 공급했다.올 들어서는 지난 8월말 현재 ‘영산강황토사료’ 1만6천442톤과 농협중앙회 계통사료 1만7천
농림부는 지난달 28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나주출장소에서 임상규 장관, 이상면 전남도 정무부지사, 신정훈 나주시장, 원로농업인인 김석중씨를 비롯한 농업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 신문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임상규 장관은 “농촌 현장의 애로 해소를 위해 농업인 신문고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며 참석한 농업인 대표들에게 현장의 불편사항이 있으면 농업인 신문고 제도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은 신문고 현판식 장면. 오른쪽 세 번째부터 이상면 전남도 정무부시장, 임상규 장관, 김석중씨, 한 사람 건너 신정훈 나주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