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의 HACCP 운용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실험실 운영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난달 2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이 주최한 도축장 HACCP 운용수준평가 관련 토론회에서 상지대 정구용 교수는 이같이 주장했다. 정 교수는 ‘도축장 HACCP 운영평가 피드백과 발전방향’의 주제발표에서 도축장 실험실 요원의 전문성과 지식이 부족해 모니터링과 자체분석이 미흡하다며 도축장 종업원 위생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장 HACCP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 교수는 실험실 병원성 세균과 잔류물질 검사를 확대해야 하고 CCP 변화로 인한 HACCP 위생관리 매뉴얼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육의 안전을 위해 도축라인 스피드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체크하고, 최근 제기되고 있는 부산물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부산물 평가배점
다양한 부위 개발판매 가능불명확하고 비현실적인 식육의 부위별 분할정형기준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5일 현행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중 ‘식육의 부위별ㆍ등급별 및 종류별 구분방법’ 고시를 ‘소ㆍ돼지 식육의 표시 방법 및 구분’ 기준으로 바꾸기로 했다. 현행 식육을 부위별 명칭대로 구분 판매하는 규제를 풀고 식품업계에서 자율적으로 개발해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골자의 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 했다. 쇠고기는 10개 대분할부위와 39개 소분할 부위, 돼지고기 7개 분할할 부위와 25개 소분할 부위로 고시된 부위명칭 이외의 다른 부위 명칭을 사용한 판매는 금지돼 왔다. 이렇다 보니 판매소에 식육제품을 공급하는 식육포장처리업자는 정부의 고시된 명칭대로 제품을 생산해 공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식육제품을
한우부문, 대구 동도초·충남 천안쌍용중 한돈부문, 경북 점촌초·대구 신기중 수상2015년도 우리 축산물 학교급식 최우수학교로 한우부문은 대구 동도초등학교, 충남 천안쌍용중학교가 수상했으며 한돈부문은 경북 점촌초등학교, 대구 신기중학교가 선정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교육부, 축산물품질평가원과 공동으로 지난달 20일 세종시 소재 축평원 세종홀에서 ‘2015년도 우리 축산물 학교급식 우수학교’를 선정해 시상했다.올해 2회째를 맞고 있는 우리 축산물 학교급식 우수학교 선정 사업은 한우와 한돈 부문에서 학교급식 현장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잠재 소비층인 학생의 우리 축산물에 대한 애호도를 높이기 위해 학교에서 운영 중이며 주요 심사항목은 학생 1인당 축산물(한우, 한돈) 제공량, 전년 대비 증가량, 위생 및 안전, 우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총괄 수의대 최농훈 교수)은 지난달 24일 경기 군포소재 축산물처리협회 대회의실에서 동물혈액자원화 시설사업 마스터 플랜 수립 2차 자문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회의에서는 국내 동물혈액 자원화에 대한 현황파악과 비가식 도축 부산물 처리현황과 축산 도축물 관련 혈액 안정성 확보방안에 대해 검토했다. 이날 축산식품 안전성 확립을 위한 미생물제어를 주제로 분유제조공정의 응용에 대해 연세대 윤성식 교수가 발표했고, 돼지 혈분을 활용한 면역증강 단백질 생산과 효율성 검토에 대해 도드람양돈농협 정현규 박사가 발표했다. 이어 국내 자원화 사례에 대해 바이오랩 박민대표와 덕원산업 하기성 이사가 발표했다. 다점 증기분사방식의 열가수분해 공정을 이용한 유기성 폐기물처리와 감량화 기술에 대해 부강테크 최영수 이사
돈마루(대표 이범호) 봉사 모임 직원들이 지난달 28일 충북 제천에서 연탄 봉사 활동사진을 펼쳤다.돈마루는 이날 공장이 위치하고 있는 제천지역의 홀로 사는 노인 분들을 돕기 위해 해마다 진행하고 있으며 직원 30여명이 참석하여 연탄 6천장을 기부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범호 대표는 “추운 겨울에 연탄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과 저소득 가정 등에 꾸준한 봉사활동과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美·호주도 근내지방 최고 육질등급 설정 강조마블링 중심 쇠고기 등급판정제도에 대한 개선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현 등급판정제도가 한우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품질차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전문가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경대수 의원(새누리당, 충북 음성·진천·증평·괴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주최로 열린 ‘쇠고기 등급기준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주선태 경상대 교수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주요 축산선진국 역시, 마블링 중심 쇠고기 등급판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현행 등급판정제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주 교수는 특히 “현재 한우산업은 마블링에 의한 품질차별화를 통해 수입 축산물 파고 속에서도 그나마 버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
서울대 농경제학부 food business lab(푸드 비즈니스 랩: 지도교수 문정훈)은 지난달 13일 서울 역삼동의 한 식당에서 일반육과 버크셔를 비교·시식하는 이색 행사사진를 열었다. 이날 푸드 비즈니스 랩은 오픈 5주년에 따라 농식품과 외식 분야 종사자들을 초청해, 푸드 비즈니스 랩을 소개하고, 산학협력 과제소개, 올리브유, 흑돼지와 일반돈 비교 시식 등 다양한 시식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특히 흑돼지와 일반돈의 안심, 등심, 오겹살, 목살, 앞다리, 뒷다리 등 다양한 부위별로 저온조리한 돼지안심, 돈가스 구이와 수육, 간장 불고기, 제육볶음 등 다양한 조리법을 통한 비교 체험의 장이 마련됐다.문 교수를 비롯한 시식회에 참여한 참석자들은 품종의 특성과 조리방법에 따라 맛 차이가 확연했으며, 품종에 따라 선호도특유의 식감, 보수력, 관능평가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
박병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장사진은 도매시장 안에서 출하되고 있는 돼지고기 중 박피의 양은 2%에 머물고 있는 불합리한 가격이 형성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전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탕박으로의 조기전환을 촉구했다. 박 회장은 지난 16일 경기도 안양시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돼지고기 정산 기준에서 탕박으로의 전환을 6년간 추진해왔으며 지난 10월 한돈협회와 축산물처리협회 육류유통수출협회의 MOU를 체결했음에도 여전히 제자리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박피 물량으로 이뤄지는 돈가의 급등락으로 인해 시장이 왜곡되고 있다. 이는 결국 식당이나 프렌차이즈업체에서 국내산 돼지고기 구매를 꺼려하는 주요 이유”라며 “국내 돈육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탕박으로의 정산 기준 전환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
대한민국 조계종인 선원사(주지성원 스님)는 최근 인천 강화소재 선원사 연꽃축제장에서 대한민국 연근 김치 축제를 개최했다. 선원사는 이날 연근 김치 축제와 국제요리대회를 개최하고, 연잎을 먹고 자란 돼지고기와 함께 시식하는 행사도 개최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3일 서울 광진구 소재 식육판매 가공업체인 어반나이프에서 WHO 발표 이후 위축된 국내 육가공품과 축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해 소비자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최근 WHO가 가공육과 적색육을 발암물질로 분류한 것과 관련 이 장관은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불필요한 불안감이 퍼지는 것을 막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 장관이 식육즉석판매가공장에서 직접 만든 육가공품에 대해 소비자단체장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부터 주경순 소비자교육중앙회장, 이동필 장관, 김천주 여성소비자연합 회장, 전성자 한국소비자교육원장,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유호식 어반나이프 대표.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소비자-축산단체장들과식육즉석가공판매점 ‘어반나이프’서 소통 간담정부와 소비자단체, 생산자단체, 업계가 육가공품과 축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소비자단체장, 축산단체장 등은 지난 13일 식육즉석판매가공업(한국형 메쯔거라이) 매장인 서울 광진구 소재 어반나이프에서 WHO 발표 이후 위축된 국내 육가공품과 축산물 소비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회장,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전성자 한국소비자교육원장, 주경순 소비자교육중앙회장,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박원경 한국부인회총본부 부회장, 임은경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총장, 홍월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위원장, 조영연 대한영양사협회 부회장, 이병규 축산관련단체
11월 돼지가격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 돈가 전망은 전문가들의 우려와는 달리 9일 이후에도 전국도매시장의 평균 가격이 박피기준 지육 kg당 5천 초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따라서 이달의 평균 가격도 지육 kg당 5천5백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탕박기준이기는 하나 kg당 4천500~4천800원이 될 것이라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관측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추세는 무엇보다 농가에서 출하할 돼지가 줄었고, 상장두수도 30%가 줄어든 것이 주요 배경이 되고 있다. 10월 1일 평균 도축두수는 7만1천두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6만두 후반대로 출하되고 있다. 지난달과 비교해 돼지가격이 높게 형성된 이유는 출하두수가 줄어들었기 때문. 여기에 10월말 신세계이마트 등 유통3사의 창립기념 행사를 통해 삼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