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분뇨 자원화·저단백 사료 개발 등 농식품부, ‘탄소저감 축산기술’ 역점 사육두수 감축 여부, 환경부와 입장차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이 지난 8월 31일 국회를 통과, 이달 중 공포될 예정이다. 탄소중립기본법은 우리나라가 지난해 선언한 ‘2050 탄소중립 비전’과 관련해 탄소중립을 달성해나가기 위한 법정 절차와 정책수단 등을 담고 있다. 법 제45조에는 ‘농작물의 생산 및 가축 생산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해 식량안보를 확보함으로써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양에 기여하기 위해 농림수산의 전환 시책을 수립‧시행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농림수산의 전환 시책에는 정밀농업, 유기농업 등 농림수산구조의 전환에 관한 사항, 온실가스 감축 기술, 기자재 및 시설의 개발 및 보급에 관한 사항, 화석연료 사용량 감축,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 순환 및 자급 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 신품종 개량 등을 통한 식량자급률 제고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탄소중립기본법 통과로 세부사항에 대해 환경부와 논의 중에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탄소중립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암소 사육의향 여전히 높아 최근 송아지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GS&J의 한우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한우 송아지 가격은 7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송아지 평균 가격은 4월부터 매월 최고 가격을 경신하며 6월에는 두당 443만원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7월 이후 하락하면서 8월에는 두당 422만원으로 낮아졌다. 암송아지 가격은 7월 387만원까지 상승한 후 8월에는 372만원으로 하락했고, 수송아지는 6월 500만 원까지 상승 후 8월에는 471만 원으로 하락했다. 송아지 생산두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 도매가격이 하락해 송아지 입식열기가 식기 시작하면 송아지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GS&J는 분석했다. 암소 사육의향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인공수정률은 올 3월 80.4%까지 상승했고, 8월에는 79.4%를 기록하면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암소 도축률은 2019년 2월 이후 30% 초반대를 유지하다가 작년 말부터 다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암소 도축이 늘면서 8월 도축률이 높아졌지만 그 수준이 30% 이하로 암소 사육의향은 여전히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제2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경매행사가 오는 10월 13일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진행된다.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공동주최하고,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추진위원회(회장 임관빈)가 주관하는 제2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가 오는 10월 11일 농가 출하를 시작으로 12일 도축, 13일 경매까지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금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55개 농가 및 단체에서 참가했으며, 대회에 참가하는 농가는 10월 11일 9시까지 출품축의 출하를 완료해야 한다. 경매는 13일 오전에 진행될 예정이며, 이날 대회 입상자 또한 발표된다.출품축에 대한 등급판정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협조를 통해 대회 개최 전에 10인의 심사위원을 추천받고, 당일 심사대표 1인, 심사위원 3인을 선정해 공정한 심사가 이뤄지도록 했다.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11월 5일 세종시 소재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한국종축개량협회 송규봉 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방역규칙을 최대한 준수하면서 모든 행사를 진행하려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최고의 한우를 뽑는 의미있는 대회이고 한우인의 축제인 만큼 소홀함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한우 관련 유튜브 영상 콘텐츠 공모전 ‘한우 우(牛)튜버를 찾아라!’<사진>를 개최한다.오는 10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뮤직비디오, 웹드라마, 브이로그, 광고 영상 등 형식에 제한은 없다. 내용은 한우를 알릴 수 있는 주제면 가능하다.참가자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 응모작을 게시하고 #한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한우유명한곳 해시태그를 반드시 달아야 한다. 영상을 업로드 한 후 한우자조금 홈페이지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접수된 응모작들은 심사를 통해 대상 1명에게는 300만원 상금을 수여하고, 최우수상 2명에게는 100만원, 우수상 3명에게는 50만원, 입선 5명에게는 20만원 상당의 한우 선물 세트를 제공한다.당선자 발표는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에 한우자조금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민경천 위원장은 “우리 한우를 친근하게 느끼고 한우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동원 박사(농업과학원 양봉생태과) [축산신문] 최근 등검은말벌과 장수말벌의 개체수가 급증해 피해사례가 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10종(2아종 포함)대형 말벌류들이 보고되고 있으며, 국내 등검은말벌 발생 현황으로는 지역적으로 발생 밀도의 차이는 있으나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말벌 방제를 위해 대략 매년 1천억 원 비용이 소요되고 있으며, 방제를 제때 못하면 큰 사회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현재 말벌 방제법으로는 물리적 방제와 화학적 방제, 생태적 방제법 등이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방제법을 이용하여도 만족할만한 수준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농촌진흥청에서도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등검은말벌 집을 추적 탐색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최신 기술을 접목하여 방제 연구가 성공하게 된다면 등검은말벌 피해 감소가 이루어질 것이며, 양봉산물 생산에 도움일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농협한우국에서는 최근 일본화우산업의 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일본의 화우산업은 다방면에서 우리 한우산업과 닮아 있다. 화우산업 현황을 통해 우리 한우산업이 참고 또는 경계해야 할 것은 없는지 고민해보는 기회로 삼고자 내용을 정리했다. 자급률 전년대비 1.6%p 오른 36.2% 2016년 이후 도축두수 꾸준히 증가 정부 적극적 지원 속 수출 매년 신장 수입 줄고, 생산 늘어 자급률 반짝 상승 2020년 일본 내 쇠고기 공급량은 전년대비 2.7% 감소한 92만7천톤이다. 이중 국내산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33만6천톤이며, 수입산은 미국산과 뉴질랜드산의 수입이 증가했지만, 호주와 캐나다산 수입은 전년대비 5% 감소한 59만1천톤으로 집계됐다. <표 참고> 이에 따라 자급률은 전년대비 1.6%p 증가한 36.2%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2020년 자급률은 37.2%였다. 소 도축두수는 교잡종 등(화우 외) 출하물량은 전년보다 감소했다. 반면 화우는 2016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대비 5.2% 증가한 48만3천두가 도축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한우의 도축두수는 75만9천두로 집계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개방식 우사 12개동서 젖소·한우 군별 구분 사육 HACCP·친환경 인증에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까지 ’11년 구제역에 전두수 매몰…오뚝이 처럼 일어서 전국 최초로 젖소와 한우 HACCP 인증을 받고도 친환경농산물인증을 받아 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주력하는 농장이 있다. 화제의 농장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화동로 1770-57(지번 이동면 연곡리 552) 정동목장<대표 김희동(73세)>이다. 1991년 2월10일 초임우 11두로 일동면 화대리에서 낙농을 시작한 김희동 대표는 2001년 한우 암송아지 36두를 입식하면서 한우와 낙농을 겸한 소 사육농가가 되었다. 특히 2008년에는 농림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축산물HACCP기준원으로부터 젖소한우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증을 국내 최초로 받았으나 2011년 구제역으로 전두수를 매몰해야 하는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오뚝이처럼 일어선 김희동·구희정 부부는 2013년 친환경인증과 경기도G마크까지 획득했다. 김희동 대표는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을 위해 2013년 친환경축산협회로부터 무항생제 축산물생산목장으로 지정된데 이어 지난 1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후대 능력보단 새끼 잘 돌보는 온순한 어미 소 우선 “함께 잘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한우농가가 있다. 충남 공주 무성산한우농장 윤용국 대표는 암소개량의 필요성에 일찍 눈을 떴고, 자신의 농장 뿐 아니라 지역 한우농가의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해 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윤 대표는 “개량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이 언제부터인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꽤 오래전 어느 가축시장에서 송아지를 파는데 내 소가 다른 지방의 소 보다 터무니 없이 낮은 가격에 팔리는 것을 보고, 솔직히 자존심이 상했다. 그리고 ‘과연 그 차이가 뭘까?’ 하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고민하던 중에 암소의 개량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 때 부터 였을 것이다”라며 “밭(번식우)이 좋아야 좋은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고 나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가면서 좋은 능력의 암소를 찾는 것에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생각처럼 속도를 내기 어려웠다. 윤 대표의 기준에서 좋은 암소는 후대의 능력도 좋아야 하지만 성질이 온순하고, 송아지를 잘 돌보는 것이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 “좋은 송아지는 유전능력도 좋아야 하지만 어미한테 보살핌도 잘 받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집앞 울타리 치고 시작…20㎏ 납유량, 1톤500㎏으로 한때 목장 화재로 폐업 위기…주민 도움 힘입어 재기 낙농학과 전공 차남 신축우사 맡아 미래 희망 밝혀 젖소송아지 5마리로 시작한 낙농 부부가 40년 만에 104두로 늘리고, 원유쿼터도 1톤500kg을 확보하고 대물림을 이양하는 낙농지도자 목장이 있다. 충남 아산시 영인면 호국로 414-2(지번 영인면 구성리 산27번지) 원영목장 류수일 대표(75세)는 1977년 한명순씨(67세)와 결혼했다. 류수일 대표는 “본인이나 매형이나 낙농지식이 전무했지만 농가소득원으로는 낙농이 가장 좋다고 보고 매형이 젖소송아지 5마리를 구입하여 준 1981년 1월 추운 겨울날을 잊을 수 없다”면서 “의왕시 집 앞에 울타리를 치고 동절기에는 볏짚을, 하절기에는 산야초를 베어 애지중지 키웠다”고 말했다. 류수일·한명순 부부는 “송아지가 어미소가 되던 1983년 서울우유조합에 처음 20kg 바께스 착유통 하나를 내기 시작한 납유량은 서서히 늘어 하루 60∼80kg까지 냈었다”면서 “그 물량을 되돌아보면 소량이지만 당시 의왕지역에서 가장 많이 낸 이봉근씨 납유량도 150kg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의왕시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토종닭협회가 토종닭 종계산업 발전에 힘쓰고 있다.토종닭협회는 종계장의 방역 실태를 점검하는 동시, 농장의 애로사항 등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정책에 반영키 위해 매년 종계장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올해 상반기에도 종계를 분양받아 사육하고 있는 21호의 농장을 방문해 조사를 진행, 지난 2020년에 분양됐던 30만6천500수의 종계들에 대해 생산주령(68주)이 잘 지켜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토종닭협회 관계자는 “지난 2018년 종계의 생산주령을 기존 80주령에서 68주령으로 단축, 현재까지 대다수의 농가들이 이를 철저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일부 종계장에서 이를 어기고 불법종계를 사육하고 있다는 민원이 접수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며 “조사결과 농가들이 생산주령 조정이라는 어려움을 감수하면서까지 동참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와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최근 개최됐던 GPS 종계부화분과위원회, 유통분과위원회 회의에서도 68주 종계도태 철저 이행과 유통방안 개선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루는 등 토종닭 종사자들 모두 종계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회의에서 농가들은 토종닭협회가 발표하고 있는 수급예측자료를 토대로 사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목우촌(사장 정종대) 치킨 프랜차이즈 ‘또래오래’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0월 23일까지 웹젠(대표이사 김태영)의 신규 오픈 MMORPG 게임 ‘뮤 아크엔젤2’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선 이벤트 기간 동안 ‘또래오래치킨’주문 시 ‘뮤 아크엔젤2’ 스페셜 아이템 쿠폰과 선착순으로 웹젠 프렌즈 스티커를 지급한다.배달어플 ‘요기요’에서 ‘또래오래’의 인기메뉴‘엔젤치킨’과 ‘치즈볼’등으로 구성된 ‘뮤 아크엔젤2 어서오래 세트’를 만날 수 있고, 요일에 따라 최대 4천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또래오래‘엔젤치킨’은 고소한 오곡후라이드에 새콤달콤한 화이트소스와 아삭한 양파 슬라이스를 더한 메뉴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살처분 범위조정, 재탕식…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뿐 질병관리등급제, 또 하나의 규제…수급안정 대안 불가 현장 실정 반영한 축종·품목별 세부적 대책 마련돼야 AI 방역실시요령이 개정,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를 행정예고 했다. 이에 관련업계서는 개선책에 그간 업계에서 문제삼던 부분들이 일부 반영 됐다고 평가했지만 아직 부족한 것도 많은 데다, 제대로 작동될지에 대한 의구심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올 겨울 AI 위험 높아 방역당국이 올 겨울 고병원성 AI 국내 유입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유럽과 아시아의 야생조류에서 AI 발생이 급증하고 바이러스 유형도 다양해졌다는 것. 방역당국에 따르면 실제로 올해 상반기 유럽 야생조류의 AI 발생건수는 1천147건이다. 전년 동기대비 44배 급증한 수치. 지난 겨울 국내에서 발생한 H5N8형뿐만 아니라 이미 H5N1, H5N5 등 6종의 AI가 확인된 상황이다. 아울러 중국 등 아시아에서도 7개국에서 44건의 AI 발생신고가 보고됐다. 지난 4월에는 한반도와 가까운 중국 랴오닝성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H5N8형과 H5N6형이 동시 발생했던 지난 2016~2017년 당